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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뻔히 싫어하는 사람한테 다정하게 말건네는 친구가 싫어요.

...... 조회수 : 8,897
작성일 : 2016-10-14 02:55:22
누가봐도 상대가 저한테 잘못한 상황이구요.
제가 그 상황에서 억울해하고 그사람을 싫어한다는걸 아는데
제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말걸고 장난치는데 일부로 보란듯이 그러는건 아닌거 같거든요.
그냥 아무생각이 없는거 같은데 괜히 서운하고 짜증나서
그날 이후로 맘이 닫힌거 같아요. 대놓고 막 멀리하진 않지만
그 전보다 신뢰?감 이 떨어진거 같고 그냥 뭔가 맘이 멀어진거 같아요.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누구나 사람이 그런걸까요?
IP : 220.80.xxx.96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4 2:58 AM (108.63.xxx.147) - 삭제된댓글

    속 좁아요
    A랑 B가 싸웠는데 왜 C가 눈치 보고 편을 들어야하죠?
    괜한 사람한테 화풀이 하지 말고 그 상대랑 직접 해결하세요

  • 2. ...
    '16.10.14 3:07 AM (86.163.xxx.23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속이 좁고 사고방식이 유아수준이라서 그래요.

    세상 사람은 나름대로 판단기준이 있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건데

    내가 싫어하니까 너도 싫어해야해... 이게 딱 유치원 애들수준이잖아요.

  • 3. ,,
    '16.10.14 3:14 AM (70.187.xxx.7)

    친구라면 그 친구도 그 정도니까 거리 두시고, 동료라면 그게 사회생활에 맞는 태도니까 님이 마음을 비워야죠.

  • 4. 속좁아요
    '16.10.14 3:21 AM (115.93.xxx.58)

    원글님도 친구랑은 싸웠지만
    원글님이랑은 관계가 전혀 나쁘지 않은 사람한테 아마 똑같이 할걸요.

    지금 당장 내 친구를 공격하는 상황이라면 편들더라도
    그렇지 않은 둘만의 문제라면....
    나는 나고 친구는 친구인걸 인정해야죠

  • 5. 원글님
    '16.10.14 3:26 AM (117.111.xxx.18)

    친구한테 무지 기대가 크고 정신적으로 의지를 하시는 것 같은데요. 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친구는 님과 별개의 존재로서 선을 딱 긋고 행동하늣 것 뿐입니다. 그냥 신경 끄시고 마음 비우세요. 어차피 세상에 내편은 없습디다...

  • 6. 댓글이해안됨
    '16.10.14 4:01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 다신분들, 원글을 제대로 읽고 조언하신건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말로는 누가봐도 상대가 원글에게 잘못했대잖아요. 원글임이 그 상대 싫어하는거 뻔히 아는데 그 앞에서 장난치고 놀고있으면 친구아닌 게 맞죠. 누가봐도 상대가 잘못한 게 아니고 가치관 차이로 싸웠던거라고 해도 그 친구를 더 이상 가까운 친구라 두긴 어렵겠죠. 진짜 친구는 가치관 공유가 잘되거든요. 그 친구는 상대가 원글님에게 별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할 경우 원글님이랑 친구랑 가치관이 엄청 다른거겠죠

  • 7. 댓글이해안됨
    '16.10.14 4:05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속좁은거 아니고 그게 당연한 심리예요. 심리 이론에도 나오는데...

  • 8. 댓글이해안됨
    '16.10.14 4:07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 다신분들, 원글을 제대로 읽고 조언하신건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말로는 누가봐도 상대가 원글에게 잘못했대잖아요. 원글임이 그 상대 싫어하는거 뻔히 아는데 그 앞에서 장난치고 놀고있으면 친구아닌 게 맞죠. 누가봐도 상대가 잘못한 게 아니고 가치관 차이로 유발된 갈등이라고 친구가 여겼대도, 그 친구를 더 이상 가까운 친구라 두긴 어렵겠죠. 진짜 친구는 가치관 공유가 잘되거든요. 그 친구는 상대가 원글님에게 별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할 경우 원글님이랑 친구랑 가치관이 엄청 다른거겠죠

  • 9. 댓글이해안됨
    '16.10.14 4:16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친구가 원글님 입장을 생각안하고 그런단건 원글님이 괜히 적대적인거라고 생각하거나, 상대가 친구에게 영향력있는 존재라 잘보여야하는 경우일텐데요. 공적인건 사회생활 하려면 어쩔수없다쳐도, 장난치는 행동은 과함. 원글님을 친구로 생각안하는 사람이래도, '누가봐도' 원글님에게 상대가 잘못한 사람이었면 그러지말아야죠.

  • 10. 댓글이해안됨
    '16.10.14 4:18 AM (221.138.xxx.94)

    친구가 원글님 입장을 생각안하고 그런단건 원글님이 괜히 적대적인거라고 생각하거나, 상대가 친구에게 영향력있는 존재라 잘보여야하는 경우일텐데요. 공적인건 사회생활 하려면 어쩔수없다쳐도, 장난치는 행동은 과함. 친구가 원글님을 친구로 생각안하는 사람이래도, '누가봐도' 원글님에게 상대가 잘못한 사람과 장난치는건 도가 지나치죠

  • 11. 댓글이해안됨
    '16.10.14 4:24 AM (221.138.xxx.94)

    위에 몇몇 댓글러분들, 구체적인 예를 생각해보세요. 어떤 사람이 원글님에게 100만원 빌려가놓고 안빌렸다고 잡아떼거나, 원글님은 무고한데 도둑질했다고 누명씌운 상태인데, 친구가 그걸 알고도 내앞에서 그 사람과 장난치며 다정하게 지낸다....했을때 아무렇지 않으실지요. 원글님에 대한 불신을 전제로 깔고 조언들을 하시는건지, 쿨병이 지나친건지..전 원글님 토닥토닥해드리고싶네요

  • 12. ㅇㅇ
    '16.10.14 4:30 AM (110.12.xxx.11)

    전 원글님 이해갑니다. 친구 너무 믿지 마시고 그렇다고 이 문제로 끊지는 마세요. 그냥 속으로 거리 두시고 ...세상에 오직 혼자라는 마음 다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결국 인간관계나 그로인해 발생되는 이익 앞에선 친구고 뭐고 없거라구요

  • 13. 유치한거죠
    '16.10.14 4:30 AM (211.36.xxx.224)

    원글은 예를 든게 없잖아요.
    내가 저 사람 싫으니까 너두 싫어해
    초딩도 고학년되면 안할짓을....

    하다못해 친구가 따르고 좋아하던 선생님인데
    그 선생님이 날 억울하게 혼냈으면
    친구가 그날부터 그 선생님 싫어해야 되나요?

    친구감정은 친구감정이지
    나 따라 사람좋아하고 싫어하라니 그게 무슨 억지

  • 14. 루루
    '16.10.14 4:32 AM (220.123.xxx.14) - 삭제된댓글

    댓글이해안됨 님 댓글에 동의해여 ^^

  • 15. counselor
    '16.10.14 4:35 AM (218.235.xxx.38)

    친구가 남친한테 성폭행 당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해서
    a 라는 사람이 나서서 대신 신고해줬는데
    친구가 남친이랑 하하호호 껴안고 조사받으러 와서
    a 가 미친년이라
    자기를 질투해서 무고했다고 남친 편을 들어서
    a가 철창신세 질 뻔한 경우도 있어요.

    친구라는 사람은 그냥 시시때떄 변하는 자신의 감정에 따라
    이 말 저 말 하는 싸이코였어요.

  • 16. counselor
    '16.10.14 4:39 AM (218.235.xxx.38)

    어떤 남자는 섹파랑 놀다가 발각되자
    섹파가 약혼녀를 죽이려고 했어요.

    그 남자 약혼녀를 버리고 섹파 편 들고
    약혼녀 를 살인범으로 무고했어요

    사내연애 였는데
    약혼녀 무시하면서 그렇게 애틋하게 지냈다고 하네요

    약혼녀가 열받아서 사장이랑 사귀기 시작하자
    불륜커플도 깨졌다고.
    끼리끼리 노는 거 같애요.

  • 17. 댓글이해안됨
    '16.10.14 4:40 AM (221.138.xxx.94)

    '유치한거죠'님. 선생님이 억울하게 혼낸게 맞다면 친구 사이 아니더래도 그 선생님 경계하는게 맞죠. 하물며 친구면...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 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 그들이 유태인들에게 왔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에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 18. 친구는 나와 다른 사람이에요
    '16.10.14 4:42 AM (115.93.xxx.58)

    무슨 권리로 다른 사람의 감정이 나와 같기를 요구해요.

    요구할 권리도 없지만
    요구해봤자 어차피 남의 마음이란게 내 마음대로 안되는건데
    내 억지니 내 마음을 다스려야죠

    심지어 낳아주고 헌신하며 길러준 자식마음조차도
    부모가 내 마음이랑 똑같이 남 좋아하고 남 싫어해다오 할 권리가 없는것을요

  • 19. counselor
    '16.10.14 4:45 AM (218.235.xxx.38)

    악인은 악인이 편들어준다.

    자기들끼리 맞는 거에요 그거.
    남 해꼬지하고 입 대면서 질겅질겅 씹고
    단물 빠지면 또 다른 대상 찍어서 또 씹고
    그런 사람이 마음 편하고 통하고 좋아서 잘해주는 겁니다.

    몸에 잘 맞는 옷처럼 착착 감기는 부류들입니다.
    갈라놓으려 하지 말고 놔두세요.
    내부분열 시작됩니다.

    기본적인 인성이 저열하고 사악한 애들끼리 잘 뭉쳐다니더군요
    학창시절에도

  • 20. ...
    '16.10.14 4:48 AM (175.223.xxx.144) - 삭제된댓글

    댓글 웃긴다

    나는 원글 기분 층분히 이해가는데.
    친구기분 존중한다먼 대놓고 그러지는 말아야죠
    예의죠 그건..
    같이 미워하고 싸우란뜻이 아니라..

    원글님을 사랑하는친구라면 님감정 무시하고 님앞에서 그러진못할듯요

    인간관계다그래요
    비우세요
    안그러면 상처받아요

  • 21. 독립하세요
    '16.10.14 4:49 AM (213.33.xxx.30)

    친구와 님은 독립된 객체예요.
    그 사람이 얼만큼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남의 말만 듣고, 남의 일로 편먹고 사람 대응하는거 유치한거 맞아요.
    초딩들 편먹고 따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싫으니 너도 싫어해라라는 심보는 유치해요.

  • 22. 이상한 댓글들
    '16.10.14 4:51 AM (211.36.xxx.224)

    친구사이 섭섭함이나
    속좁은 삐짐에 동조안할수도 있는걸
    과대망상적으로 확대한 예를 왜 들죠?

    원글 읽어보면
    제3자가 보기엔 삐질수도 있지만
    정말 별일도 아닌걸로 속좁게 구는게 원글일수도
    있는데 ㅎㅎ
    마치 원글이 독립운동했는데 친구가 친일파편든것처럼 오버해석을 왜 하죠?
    원글에 정의로운 분노 그런내용 없고 개인적 삐짐이고만

  • 23. ....
    '16.10.14 4:57 AM (1.252.xxx.178)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란 그런 거라는 걸 빨리 인정하셔야 해요.
    보통 여자들이 인간관계를 더 힘들어 하는 것이
    사춘기 시절의 절친개념에서 한발짝도 더 나가지 못해서 그런거에요.
    내게 좋은 사람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반드시 좋으란 법은 없고,
    내게 나쁜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에겐 정말 좋은 사람일 수도 있거든요.
    원글님이 이걸 인정하지 못하고 친구에게 섭해하면
    결국 멀어지는 건 친구와 원글님이에요.

  • 24. counselor
    '16.10.14 4:57 AM (218.235.xxx.38)

    그 친구 받아주지 마세요

    그 정도 공감능력도 없는 사람은
    앞으로 두고두고 님 속을 뒤집을 거에요.

    친구는 " 난 공명정대하고 철 든 어른이야" 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는 말처럼

    악행을 보고도 눈 감는 사람은 가까이 해서는 안되는 사람입니다.

  • 25.
    '16.10.14 4:59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이상한 댓글들'님.
    첫줄이 "누가봐도 상대가 저한테 잘못한 상황이구요."입니다. 취향차이가 아니라 누가봐도라는데, 조언은 전제조건이 다르잖아요

  • 26.
    '16.10.14 5:00 AM (221.138.xxx.94)

    이상한 댓글들'님.
    첫줄이 "누가봐도 상대가 저한테 잘못한 상황이구요."입니다. 취향차이가 아니라 누가봐도라는데, 조언은 전제조건이 다르잖아요. 개인적삐짐이라는 것을 어딜 보면 알수있는거예요?

  • 27. counselor
    '16.10.14 5:01 AM (218.235.xxx.38)

    "나만 좋으면 그만이야"
    내 실속 내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은
    믿으면 안됩니다.
    가까이 했다가 뒤통수 크게 맞는 날이 올 겁니다.
    그 사람의 기준은 보편적인 도덕 정의 양심이 아니라
    자기한테 좋냐 나쁘냐 입니다.

  • 28. 왕따놀이 해줘야해요
    '16.10.14 5:04 AM (115.93.xxx.58)

    나 저사람 싫으니까
    너 내 친구면 너도 저사람이랑 놀지말고 쟤 싫어해야돼
    같이 편먹고 왕따놀이 동조해달라는 건지 뭔지

    누가 나쁜건데 상대를 나쁘게 몰아가려고

  • 29. 왕따놀이 해줘야해요
    '16.10.14 5:06 AM (115.93.xxx.58)

    누가 봐도 상대가 잘못한을 누가 썼죠?
    원글이 썼는데도 그게 믿을수 있는 표현인가요?

    누가 봐도 잘못했다가 범죄일까요 그냥 삐지고 섭섭할수도 있다 일까요
    그 말로 마치 그 사람이 죄라도 저지른양 앞서가는게 이상한거죠

    원글은 섭섭하고 기분나쁠수 있지만 친구가 보기엔 별거 아닌일로 오래 꽁하네 일수 있는거죠

  • 30. 왕따놀이 해줘야해요?
    '16.10.14 5:08 AM (115.93.xxx.58)

    누가봐도 잘못한이 범죄급이면 원글이

    친구가 일부러 나를 기분나쁘게 하려고 그러는 것 같지 않은데
    기분나쁜 내가 속좁은걸까 이런 생각을 하겠어요?

    나쁜짓을 한사람을 두둔한다니 내가 사람을 잘못봤나보다 이렇겠죠 안그래요?

  • 31.
    '16.10.14 5:15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그 사람이 누가봐도 잘못한건지 취향에 동조안해준건지는 제 3자인 우리가 제대로 알 수없는 선에서, 원글님이 준 정보를 바탕으로 조언을 하고 있는거잖아요. 원글님에게 신뢰가 안간다면 원글님이 당한 억울한 일이 뭔지나 묻든가요. 확률은 반반인데, 유아적이라는 둥 비난하는 게 폭력적이라는겁니다.

  • 32.
    '16.10.14 5:16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이 누가봐도 잘못한건지 취향에 동조안해준건지는 제 3자인 우리가 제대로 알 수없는 선에서, 원글님이 준 정보를 바탕으로 조언을 하고 있는거잖아요. 원글님에게 신뢰가 안간다면 원글님이 당한 억울한 일이 뭔지나 묻든가요. 확률은 반반인데, 유아적이라는 둥 비난하는 게 폭력적이라는겁니다.

  • 33.
    '16.10.14 5:17 AM (221.138.xxx.94)

    그 사람이 누가봐도 잘못한일을 원글님이 겪은건지 원글님이 자기 취향에 친구가 동조안해서 그러는건지는 제 3자인 우리가 제대로 알 수없는 선에서, 원글님이 준 정보를 바탕으로 조언을 하고 있는거잖아요. 원글님에게 신뢰가 안간다면 원글님이 당한 억울한 일이 뭔지나 묻든가요. 확률은 반반인데, 유아적이라는 둥 비난하는 게 폭력적이라는겁니다.

  • 34. ㅇㅇ
    '16.10.14 5:20 AM (211.188.xxx.229)

    님이 너무 자기 중심적
    유치해요

  • 35. 댓글들 다 보시면
    '16.10.14 5:24 AM (115.93.xxx.58)

    부족한 정보로
    나치며 유태인이니 공산주의자가 나오고 악인이 악인을 편든다는 말이 나오고
    원글친구와 원글이 싫어하는 사람이 마치 악인들인양 오버하는것도 문제죠

    내 친구가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친하게 지낼수도 있는건데요...

  • 36. counselor
    '16.10.14 5:24 AM (218.235.xxx.38)

    친구가 동성 친구라면 서운해서 절교하지만
    이성친구나 애인, 남편이라면

    본능에 따라 행동해서 홧병 생기실 겁니다.

    원글님을 배제하고 둘이 시시덕거리는 걸 봐야하거든요.
    괜히 의부증 생기는 거 아닙니다.

    남자버전으로 표현하면
    머리로 생각 안하고 꼬추의 숙주, 좆의 노예가 되어 행동하거든요.
    이거 당하면 그 울분이 평생 간다 하더이다.

  • 37. counselor
    '16.10.14 5:29 AM (218.235.xxx.38)

    꼬아서 생각할 필요없이

    원글님 직관적인 그 느낌이 맞아요.
    친구라는 그 양반은
    원글님이 틀렸고 상대가 옳다고 생각하고
    상대를 편들어주는 거 맞아요
    유유상종입니다. 더 상처 입기전에
    마음의 문 닫고 멀어지세요.

  • 38.
    '16.10.14 5:32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댓글들 다 보시면'님. 전 크게 두가지를 가정하고 댓글 달았다는 점도 봐주시겠어요? 유태인 관련 시는 누가봐도 억울한 일일 경우를 가정했을때 나온거랍니다.

  • 39. counselor
    '16.10.14 5:34 AM (218.235.xxx.38)

    친하게 지낼 수도 있지 의 문제가 아니라
    친하게 지내는 게 원글님 엿 먹이는 행동이라는 게
    문제인 거죠.

    잘못한 사실이 없다면
    그냥 싫은 사람과 다정하게 지낸다고 꽁해있겠어요?

    잘못해서 싫은 사람을 감싸고 두둔하면
    역으로 원글님이 잘못한 거라고
    디스하는 행동이니 열받는 거죠.

    성폭행범을 지나치게 옹호하고 쉴드쳐주면
    성폭행 피해자를 몰아세우고 비난하는 것과 동일한 행동입니다.

  • 40. ...
    '16.10.14 5:51 AM (92.17.xxx.45)

    원글님 그럴수 있어요. 서운하겠죠.. 하지만 친구도 그 사람을 같이 싫어하도록 하는건 왕따 놀이하자는거에요. 주변사람들에게 싫어하는 사람을 다 싫어하도록 만드는 나쁜 마음이에요. 친구는 다정하게 말을 해도 이미 원글님 통해서 들었던 안좋은 이야기가 어느정도 편견으로 자리잡혀있을거에요. 친구가 그 싫어하는 사람을 직접 해석할수있또록 내버려두세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문제로 남자친구와 싸운적이 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후회되요... 어른스럽지 못했달까.... 어렵겠지만 친구를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노력해보세요

  • 41. 성폭행범이 왜 나오나요?
    '16.10.14 5:51 AM (115.93.xxx.58)

    그런 논리면 친구들끼리 누구 왕따시키기로 했는데
    그 표적이 된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것도
    친구들 여럿 엿먹이는 나쁜 행동이겠네요?

    원글도 나를 기분나쁘게 하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 같지 않은데~ 친구는 별생각 없는것 같은데
    라고 썼는데
    엿먹이려고 그런다 라고 나쁜 의도를 뒤집어씌우는건 자기위주 해석이에요.

    A는 기분나쁘고 억울하더라도 B가 보기에는 A는 기분나쁠수있어도 C는 크게 잘못한것도 아닌
    누구 편들기 애매한 일들
    인간관계나 친구관계에서 얼마든지 많아요.

    억울하다 누가봐도 잘못했다 이 원글입장의 표현으로 성폭행이니 나치니 오버 좀 하지 마세요.
    정말 그런 범죄급 잘못의 뉘앙스인지
    인간관계의 기분나쁨인지 원글 다시 읽어보시고요.
    누구나 자기입장대로 원글읽기 마련이지만
    느닷없이 성폭행범 편든다 드립까지 나온 원글친구가 안타깝네요

  • 42. 에휴
    '16.10.14 5:56 AM (221.138.xxx.94)

    윗댓글님, "누구나 자기입장대로 원글읽기 마련이지만"이라고 하면서 다른 댓글러한테 오바하지 말라는 말은 너무 모순적이지 않나요. 원글님이 그 억울한 일이 과연 무엇인지 말을 해주셔야 나름의 결론이 나겠네요

  • 43. 성폭행범... 나치는 심하죠
    '16.10.14 6:05 AM (115.93.xxx.58)

    성폭행범을 편드는 친구일수도 있겠다
    나치에 동조하는 친구일수도 있겠다 정말로 원글에 묘사된 친구가
    정말 그렇게 나쁘게 읽히나요?

    자기입장대로 읽는다고 해도 심한 표현이라 오버라고 한거에요

  • 44. 원글님 이해해요
    '16.10.14 6:25 A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저 사내연애 하다가 깨졌는데 친한동료가 그걸 알아요.
    근데 제앞에서 제 전남친이랑 장난을 치는거에요
    진짜 심한 분노를 느꼈어요

  • 45. 냅두고
    '16.10.14 6:38 AM (115.139.xxx.243) - 삭제된댓글

    친구와 거리를 두고요.
    자기들끼리 맞는구석이 있다는건데 상대편이랑 싸운 님도 잘한거 없다고 생각하거나
    사이가 멀어져야 내손해다 생각이 들어서일 수도 있으니까요.

  • 46. 115.93.xxx.58님께
    '16.10.14 7:01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작성자명이 짧지 않으니 님을 '댓글님'이라고 부를게요. 저는 A( 원글님을 억울하게 만들었다는 사람)에 대해 친구라는 분이 한 행동에 대한 판단은 크게 두가지, 즉 (1) 댓글님 가정대로 원글님이 '누가봐도'라고 한 표현은 원글님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부풀린 것이고 실제는 A와 별거 아닌 일로 사이가 틀어진 경우, (2) 실제 A가 (사회 다수 관점에서도) 큰 잘못을 해서 싫어하게 된 경우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나름의 도움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적어도 윗 댓글님에겐 그게 잘 전해지지 않아 부연하자면, (1)이 되었든 (2)가 되었든 친구는 원글님과 도덕관이 다르다는 거지요. 친구는 A가 원글님에게 한 행동은 별거 아닌거/나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한거잖아요(이건 친구를 나쁘다고 한 게 아니예요. 원글님과 '다르다'는 거지요). 그런데 우리가 대개 말하는 진정한 우정이란 핵심적인 측면에서 가치관이 공유될 때 성립될 수가 있는 것이예요. 고로 친구가 A에게 한 행동이 실제 사회적으로 '크게 나쁜행동'은 아닐지언정, 원글님과 친구라는 분의 관계는 더이상 원글님이 생각하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한 행동이 될테죠. 자기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게 사람의 심리예요. 모르는 분이지만, 속상한 심정을 표출하셔서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원글 님 글의 내용만으로는 원글님이 유아적으로 군건지 어떤건지 제가 진단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요. 둘째, 원글님이 실제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에 대한 것입니다. 꼭 A가 원글님에게 불법적 행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대 한국인 다수가 동의할만한 문제행동을 한 A에게 친구가 그러한 행동을 보였던 것이라면, 그 사람이 친구든 친구가 아니었든 신뢰하고 의지할만한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데에는 동의하시지요? 그런 사람은 소위 방관자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해악적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태인 관련 시를 제시한 거였습니다.

    말이 길어지네요. 논쟁은 원하지 않으니 여기서 저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윗댓글님 말대로 제 댓글에는 누구나 그렇듯이 저만의 편향성이 반영되어 있는 것은 부인하지 못합니다만, ‘제한된 정보에서 조언글을 다는 사람으로서 나름의 판단을 했습니다. 후자의 경우가 참일 경우 원글님을 향한 몇몇 댓글러님들의 날선 댓글들로 인해 원글님이 입는 정신적 피해는 전자가 사실일 경우, A와 원글님 친구가 입는 피해보다 더 클 것이라고요.

  • 47. 115.93.xxx.58님께
    '16.10.14 7:02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작성자명이 짧지 않으니 님을 '댓글님'이라고 부를게요. 저는 A( 원글님을 억울하게 만들었다는 사람)에 대해 친구라는 분이 한 행동에 대한 판단은 크게 두가지, 즉 (1) 댓글님 가정대로 원글님이 '누가봐도'라고 한 표현은 원글님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부풀린 것이고 실제는 A와 별거 아닌 일로 사이가 틀어진 경우, (2) 실제 A가 (사회 다수 관점에서도) 큰 잘못을 해서 싫어하게 된 경우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나름의 도움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적어도 윗 댓글님에겐 그게 잘 전해지지 않아 부연하자면, (1)이 되었든 (2)가 되었든 친구는 원글님과 도덕관이 다르다는 거지요. 친구는 A가 원글님에게 한 행동은 별거 아닌거/나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한거잖아요(이건 친구를 나쁘다고 한 게 아니예요. 원글님과 '다르다'는 거지요). 그런데 우리가 대개 말하는 친밀한 친구관계란 핵심적인 측면에서 가치관이 공유될 때 성립될 수가 있는 것이예요. 고로 친구가 A에게 한 행동이 실제 사회적으로 '크게 나쁜행동'은 아닐지언정, 원글님과 친구라는 분의 관계는 더이상 원글님이 생각하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한 행동이 될테죠. 자기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게 사람의 심리예요. 모르는 분이지만, 속상한 심정을 표출하셔서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원글 님 글의 내용만으로는 원글님이 유아적으로 군건지 어떤건지 제가 진단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요. 둘째, 원글님이 실제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에 대한 것입니다. 꼭 A가 원글님에게 불법적 행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대 한국인 다수가 동의할만한 문제행동을 한 A에게 친구가 그러한 행동을 보였던 것이라면, 그 사람이 친구든 친구가 아니었든 신뢰하고 의지할만한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데에는 동의하시지요? 그런 사람은 소위 방관자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해악적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태인 관련 시를 제시한 거였습니다.

    말이 길어지네요. 논쟁은 원하지 않으니 여기서 저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윗댓글님 말대로 제 댓글에는 누구나 그렇듯이 저만의 편향성이 반영되어 있는 것은 부인하지 못합니다만, ‘제한된 정보에서 조언글을 다는 사람으로서 나름의 판단을 했습니다. 후자의 경우가 참일 경우 원글님을 향한 몇몇 댓글러님들의 날선 댓글들로 인해 원글님이 입는 정신적 피해는 전자가 사실일 경우, A와 원글님 친구가 입는 피해보다 더 클 것이라고요

  • 48. 115.93.xxx.58님께
    '16.10.14 7:04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작성자명이 짧지 않으니 님을 '댓글님'이라고 부를게요. 저는 A( 원글님을 억울하게 만들었다는 사람)에 대해 친구라는 분이 한 행동에 대한 판단은 크게 두가지, 즉 (1) 댓글님 가정대로 원글님이 '누가봐도'라고 한 표현은 원글님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부풀린 것이고 실제는 A와 별거 아닌 일로 사이가 틀어진 경우, (2) 실제 A가 (사회 다수 관점에서도) 큰 잘못을 해서 싫어하게 된 경우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나름의 도움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적어도 윗 댓글님에겐 그게 잘 전해지지 않아 부연하자면, (1)이 되었든 (2)가 되었든 친구는 원글님과 도덕관이 다르다는 거지요. 친구는 A가 원글님에게 한 행동은 별거 아닌거/나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한거잖아요(이건 친구를 나쁘다고 한 게 아니예요. 원글님과 '다르다'는 거지요). 그런데 우리가 대개 말하는 친밀한 친구관계란 핵심적인 측면에서 가치관이 공유될 때 성립될 수가 있는 것이예요. 고로 친구가 A에게 한 행동이 실제 사회적으로 '크게 나쁜행동'은 아닐지언정, 원글님과 친구라는 분의 관계는 더이상 원글님이 생각하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한 행동이 될테죠. 자기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게 사람의 심리예요. 모르는 분이지만, 속상한 심정을 표출하셔서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원글 님 글의 내용만으로는 원글님이 유아적으로 군건지 어떤건지 제가 진단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요. 둘째, 원글님이 실제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에 대한 것입니다. 꼭 A가 원글님에게 불법적 행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대 한국인 다수가 동의할만한 문제행동을 한 A에게 친구가 그러한 행동을 보였던 것이라면, 그 사람이 친구든 친구가 아니었든 신뢰하고 의지할만한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데에는 동의하시지요? 그런 사람은 소위 방관자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해악적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태인 관련 시를 제시한 거였습니다.

    말이 길어지네요. 논쟁은 원하지 않으니 여기서 저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윗댓글님 말대로 제 댓글에도 누구나 그렇듯이 저만의 편향성이 반영되어 있는 것을 부인하지 못합니다만, ‘제한된 정보에서 조언글을 다는 사람으로서 나름의 판단을 했습니다. 후자의 경우가 참일 경우 원글님을 향한 몇몇 댓글러님들의 날선 댓글들로 인해 원글님이 입는 정신적 피해는 전자가 사실일 경우, A와 원글님 친구가 입는 피해보다 더 클 것이라고요

  • 49. 115.93.xxx.58님께
    '16.10.14 7:05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작성자명이 짧지 않으니 님을 '댓글님'이라고 부를게요. 저는 A( 원글님을 억울하게 만들었다는 사람)에 대해 친구라는 분이 한 행동에 대한 판단은 크게 두가지, 즉 (1) 댓글님 가정대로 원글님이 '누가봐도'라고 한 표현은 원글님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부풀린 것이고 실제는 A와 별거 아닌 일로 사이가 틀어진 경우, (2) 실제 A가 (사회 다수 관점에서도) 큰 잘못을 해서 싫어하게 된 경우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나름의 도움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적어도 댓글님에겐 그게 잘 전해지지 않아 부연하자면, (1)이 되었든 (2)가 되었든 친구는 원글님과 도덕관이 다르다는 거지요. 친구는 A가 원글님에게 한 행동은 별거 아닌거/나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한거잖아요(이건 친구를 나쁘다고 한 게 아니예요. 원글님과 '다르다'는 거지요). 그런데 우리가 대개 말하는 친밀한 친구관계란 핵심적인 측면에서 가치관이 공유될 때 성립될 수가 있는 것이예요. 고로 친구가 A에게 한 행동이 실제 사회적으로 '크게 나쁜행동'은 아닐지언정, 원글님과 친구라는 분의 관계는 더이상 원글님이 생각하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한 행동이 될테죠. 자기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게 사람의 심리예요. 모르는 분이지만, 속상한 심정을 표출하셔서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원글 님 글의 내용만으로는 원글님이 유아적으로 군건지 어떤건지 제가 진단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요. 둘째, 원글님이 실제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에 대한 것입니다. 꼭 A가 원글님에게 불법적 행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대 한국인 다수가 동의할만한 문제행동을 한 A에게 친구가 그러한 행동을 보였던 것이라면, 그 사람이 친구든 친구가 아니었든 신뢰하고 의지할만한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데에는 동의하시지요? 그런 사람은 소위 방관자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해악적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태인 관련 시를 제시한 거였습니다.

    말이 길어지네요. 논쟁은 원하지 않으니 여기서 저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윗댓글님 말대로 제 댓글에도 누구나 그렇듯이 저만의 편향성이 반영되어 있는 것을 부인하지 못합니다만, ‘제한된 정보에서 조언글을 다는 사람으로서 나름의 판단을 했습니다. 후자의 경우가 참일 경우 원글님을 향한 몇몇 댓글러님들의 날선 댓글들로 인해 원글님이 입는 정신적 피해는 전자가 사실일 경우, A와 원글님 친구가 입는 피해보다 더 클 것이라고요

  • 50. 115.93.xxx.58님께
    '16.10.14 7:06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작성자명이 짧지 않으니 님을 '댓글님'이라고 부를게요. 저는 A( 원글님을 억울하게 만들었다는 사람)에 대해 친구라는 분이 한 행동에 대한 판단은 크게 두가지, 즉 (1) 댓글님 가정대로 원글님이 '누가봐도'라고 한 표현은 원글님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부풀린 것이고 실제는 A와 별거 아닌 일로 사이가 틀어진 경우, (2) 실제 A가 (사회 다수 관점에서도) 큰 잘못을 해서 싫어하게 된 경우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나름의 도움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적어도 댓글님에겐 그게 잘 전해지지 않아 부연하자면, (1)이 되었든 (2)가 되었든 친구는 원글님과 도덕관이 다르다는 거지요. 친구는 A가 원글님에게 한 행동은 별거 아닌거/나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한거잖아요(이건 친구를 나쁘다고 한 게 아니예요. 원글님과 '다르다'는 거지요). 그런데 우리가 대개 말하는 친밀한 친구관계란 핵심적인 측면에서 가치관이 공유될 때 성립될 수가 있는 것이예요. 고로 친구가 A에게 한 행동이 '나쁜행동'은 아니었을지언정, 원글님과 친구라는 분의 관계는 더이상 원글님이 생각하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한 행동이 될테죠. 자기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게 사람의 심리예요. 모르는 분이지만, 속상한 심정을 표출하셔서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원글 님 글의 내용만으로는 원글님이 유아적으로 군건지 어떤건지 제가 진단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요. 둘째, 원글님이 실제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에 대한 것입니다. 꼭 A가 원글님에게 불법적 행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대 한국인 다수가 동의할만한 문제행동을 한 A에게 친구가 그러한 행동을 보였던 것이라면, 그 사람이 친구든 친구가 아니었든 신뢰하고 의지할만한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데에는 동의하시지요? 그런 사람은 소위 방관자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해악적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태인 관련 시를 제시한 거였습니다.

    말이 길어지네요. 논쟁은 원하지 않으니 여기서 저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윗댓글님 말대로 제 댓글에도 누구나 그렇듯이 저만의 편향성이 반영되어 있는 것을 부인하지 못합니다만, ‘제한된 정보에서 조언글을 다는 사람으로서 나름의 판단을 했습니다. 후자의 경우가 참일 경우 원글님을 향한 몇몇 댓글러님들의 날선 댓글들로 인해 원글님이 입는 정신적 피해는 전자가 사실일 경우, A와 원글님 친구가 입는 피해보다 더 클 것이라고요

  • 51. 115.93.xxx.58님께
    '16.10.14 7:20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작성자명이 짧지 않으니 님을 '댓글님'이라고 부를게요. 저는 A( 원글님을 억울하게 만들었다는 사람)에 대해 친구라는 분이 한 행동에 대한 판단은 크게 두가지, 즉 (1) 댓글님 가정대로 원글님이 '누가봐도'라고 한 표현은 원글님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부풀린 것이고 실제는 A와 별거 아닌 일로 사이가 틀어진 경우, (2) 실제 A가 (사회 다수 관점에서도) 큰 잘못을 해서 싫어하게 된 경우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나름의 도움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적어도 윗 댓글님에겐 그게 잘 전해지지 않아 부연하자면, (1)이 되었든 (2)가 되었든 친구는 원글님과 도덕관이 다르다는 거지요. 친구는 A가 원글님에게 한 행동은 별거 아닌거/나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한거잖아요(이건 친구를 나쁘다고 한 게 아니예요. 원글님과 '다르다'는 거지요). 그런데 우리가 대개 말하는 진정한 우정이란 핵심적인 측면에서 가치관이 공유될 때 성립될 수가 있는 것이예요. 고로 친구가 A에게 한 행동이 실제 사회적으로 '크게 나쁜행동'은 아닐지언정, 원글님과 친구라는 분의 관계는 더이상 원글님이 생각하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한 행동이 될테죠. 자기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게 사람의 심리예요. 모르는 분이지만, 속상한 심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원글 님 글의 내용만으로는 원글님이 유아적으로 군건지 어떤건지 제가 진단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요. 둘째, 원글님이 실제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에 대한 것입니다. 꼭 A가 원글님에게 불법적 행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대 한국인 다수가 동의할만한 문제행동을 한 A에게 친구가 그러한 행동을 보였던 것이라면, 그 사람이 친구든 친구가 아니었든 신뢰하고 의지할만한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데에는 동의하시지요? 그런 사람은 소위 방관자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해악적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태인 관련 시를 제시한 거였습니다.

    또 댓글님은 왕따에 대해 거론하셨는데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곡해하시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저는 왕따 행동은 매우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은 A로 인해 억울하다고 하셨어요, 억울하다는 것은 상대로부터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는다는 것으로, A에 대한 원글님의 위치가 '갑'보다는 동급/'을'에 가깝다는건데요. 대개 왕따가해자는 약자인 피해자에 비해 사회적으로 우월적 위치에 있는 쪽 아닌지요..

    말이 길어지네요. 논쟁은 원하지 않으니 여기서 저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윗댓글님 말대로 제 댓글에는 누구나 그렇듯이 저만의 편향성이 반영되어 있는 것은 부인하지 못합니다만, ‘제한된 정보에서 조언글을 다는 사람으로서 나름의 판단을 했습니다. 후자의 경우가 참일 경우 원글님을 향한 몇몇 댓글러님들의 날선 댓글들로 인해 원글님이 입는 정신적 피해는 전자가 사실일 경우, A와 원글님 친구가 입는 피해보다 더 클 것이라고요.

  • 52.
    '16.10.14 7:21 AM (175.223.xxx.97)

    원글님맘 이해가 가네요
    저사람 나한테이상하게 굴어서싢다고
    분명 말했는데도 제앞에서 과하게 정말과하게
    너무너무 이뻐졌네 라고 말하면서
    반가워 하는것보고 불편했어요

  • 53. 115.93.xxx.58님께
    '16.10.14 7:22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작성자명이 짧지 않으니 님을 '댓글님'이라고 부를게요. 저는 A( 원글님을 억울하게 만들었다는 사람)에 대해 친구라는 분이 한 행동에 대한 판단은 크게 두가지, 즉 (1) 댓글님 가정대로 원글님이 '누가봐도'라고 한 표현은 원글님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부풀린 것이고 실제는 A와 별거 아닌 일로 사이가 틀어진 경우, (2) 실제 A가 (사회 다수 관점에서도) 큰 잘못을 해서 싫어하게 된 경우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나름의 도움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적어도 윗 댓글님에겐 그게 잘 전해지지 않아 부연하자면, (1)이 되었든 (2)가 되었든 친구는 원글님과 도덕관이 다르다는 거지요. 친구는 A가 원글님에게 한 행동은 별거 아닌거/나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한거잖아요(이건 친구를 나쁘다고 한 게 아니예요. 원글님과 '다르다'는 거지요). 그런데 우리가 대개 말하는 진정한 우정이란 핵심적인 측면에서 가치관이 공유될 때 성립될 수가 있는 것이예요. 고로 친구가 A에게 한 행동이 '나쁜행동'은 아닐지언정, 원글님과 친구라는 분의 관계는 더이상 원글님이 생각하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한 행동이 될테죠. 자기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게 사람의 심리예요. 모르는 분이지만, 속상한 심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원글 님 글의 내용만으로는 원글님이 유아적으로 군건지 어떤건지 제가 진단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요. 둘째, 원글님이 실제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에 대한 것입니다. 꼭 A가 원글님에게 불법적 행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대 한국인 다수가 동의할만한 문제행동을 한 A에게 친구가 그러한 행동을 보였던 것이라면, 그 사람이 친구든 친구가 아니었든 신뢰하고 의지할만한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데에는 동의하시지요? 그런 사람은 소위 방관자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해악적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태인 관련 시를 제시한 거였습니다.

    또 댓글님은 왕따에 대해 거론하셨는데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곡해하시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저는 왕따 행동은 매우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은 A로 인해 억울하다고 하셨어요, 억울하다는 것은 상대로부터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는다는 것으로, A에 대한 원글님의 위치가 '갑'보다는 동급/'을'에 가깝다는건데요. 대개 왕따가해자는 약자인 피해자에 비해 사회적으로 우월적 위치에 있는 쪽 아닌지요..

    말이 길어지네요. 논쟁은 원하지 않으니 여기서 저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윗댓글님 말대로 제 댓글에는 누구나 그렇듯이 저만의 편향성이 반영되어 있는 것은 부인하지 못합니다만, ‘제한된 정보에서 조언글을 다는 사람으로서 나름의 판단을 했습니다. 후자의 경우가 참일 경우 원글님을 향한 몇몇 댓글러님들의 날선 댓글들로 인해 원글님이 입는 정신적 피해는 전자가 사실일 경우, A와 원글님 친구가 입는 피해보다 더 클 것이라고요.

  • 54. 115.93.xxx.58님께
    '16.10.14 7:25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작성자명이 짧지 않으니 님을 '댓글님'이라고 부를게요. 저는 A( 원글님을 억울하게 만들었다는 사람)에 대해 친구라는 분이 한 행동에 대한 판단은 크게 두가지, 즉 (1) 댓글님 가정대로 원글님이 '누가봐도'라고 한 표현은 원글님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부풀린 것이고 실제는 A와 별거 아닌 일로 사이가 틀어진 경우, (2) 실제 A가 (사회 다수 관점에서도) 큰 잘못을 해서 싫어하게 된 경우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나름의 도움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적어도 윗 댓글님에겐 그게 잘 전해지지 않아 부연하자면, (1)이 되었든 (2)가 되었든 친구는 원글님과 도덕관이 다르다는 거지요. 친구는 A가 원글님에게 한 행동은 별거 아닌거/나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한거잖아요(이건 친구를 나쁘다고 한 게 아니예요. 원글님과 '다르다'는 거지요). 그런데 우리가 대개 말하는 진정한 우정이란 핵심적인 측면에서 가치관이 공유될 때 성립될 수가 있는 것이예요. 고로 친구가 A에게 한 행동이 '나쁜행동'은 아닐지언정, 원글님과 친구라는 분의 관계는 더이상 원글님이 생각하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한 행동이 될테죠. 자기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게 사람의 심리예요. 모르는 분이지만, 속상한 심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원글 님 글의 내용만으로는 원글님이 유아적으로 군건지 어떤건지 제가 진단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요. 둘째, 원글님이 실제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에 대한 것입니다. 꼭 A가 원글님에게 불법적 행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대 한국인 다수가 동의할만한 문제행동을 한 A에게 친구가 그러한 행동을 보였던 것이라면, 그 사람이 친구든 친구가 아니었든 신뢰하고 의지할만한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데에는 동의하시지요? 그런 사람은 소위 방관자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해악적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태인 관련 시를 제시한 거였습니다.

    또 댓글님은 왕따에 대해 거론하셨는데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곡해하시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저는 왕따 행동은 매우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은 A로 인해 억울하다고 하셨어요, 억울하다는 것은 상대로부터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는다는 것으로, A에 대한 원글님의 위치가 '갑'보다는 '을' 에 가깝다는건데요. 대개 왕따가해자는 약자인 피해자에 비해 사회적으로 우월적 위치에 있는 쪽 아닌지요..

    말이 길어지네요. 논쟁은 원하지 않으니 여기서 저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윗댓글님 말대로 제 댓글에는 누구나 그렇듯이 저만의 편향성이 반영되어 있는 것은 부인하지 못합니다만, ‘제한된 정보에서 조언글을 다는 사람으로서 나름의 판단을 했습니다. 후자의 경우가 참일 경우 원글님을 향한 몇몇 댓글러님들의 날선 댓글들로 인해 원글님이 입는 정신적 피해는 전자가 사실일 경우, A와 원글님 친구가 입는 피해보다 더 클 것이라고요.

  • 55. 115.93.xxx.58님께
    '16.10.14 7:26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작성자명이 짧지 않으니 님을 '댓글님'이라고 부를게요. 저는 A( 원글님을 억울하게 만들었다는 사람)에 대해 친구라는 분이 한 행동에 대한 판단은 크게 두가지, 즉 (1) 댓글님 가정대로 원글님이 '누가봐도'라고 한 표현은 원글님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부풀린 것이고 실제는 A와 별거 아닌 일로 사이가 틀어진 경우, (2) 실제 A가 (사회 다수 관점에서도) 큰 잘못을 해서 싫어하게 된 경우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나름의 도움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적어도 윗 댓글님에겐 그게 잘 전해지지 않아 부연하자면, (1)이 되었든 (2)가 되었든 친구는 원글님과 도덕관이 다르다는 거지요. 친구는 A가 원글님에게 한 행동은 별거 아닌거/나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한거잖아요(이건 친구를 나쁘다고 한 게 아니예요. 원글님과 '다르다'는 거지요). 그런데 친밀한 친구 관계란 핵심적인 측면에서 가치관이 공유될 때 성립될 수가 있는 것이예요. 고로 친구가 A에게 한 행동이 '나쁜행동'은 아닐지언정, 원글님과 친구라는 분의 관계는 더이상 원글님이 생각하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한 행동이 될테죠. 자기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게 사람의 심리예요. 모르는 분이지만, 속상한 심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원글 님 글의 내용만으로는 원글님이 유아적으로 군건지 어떤건지 제가 진단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요. 둘째, 원글님이 실제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에 대한 것입니다. 꼭 A가 원글님에게 불법적 행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대 한국인 다수가 동의할만한 문제행동을 한 A에게 친구가 그러한 행동을 보였던 것이라면, 그 사람이 친구든 친구가 아니었든 신뢰하고 의지할만한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데에는 동의하시지요? 그런 사람은 소위 방관자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해악적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태인 관련 시를 제시한 거였습니다.

    또 댓글님은 왕따에 대해 거론하셨는데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곡해하시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저는 왕따 행동은 매우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은 A로 인해 억울하다고 하셨어요, 억울하다는 것은 상대로부터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는다는 것으로, A에 대한 원글님의 위치가 '갑'보다는 '을' 에 가깝다는건데요. 대개 왕따가해자는 약자인 피해자에 비해 사회적으로 우월적 위치에 있는 쪽 아닌지요..

    말이 길어지네요. 논쟁은 원하지 않으니 여기서 저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윗댓글님 말대로 제 댓글에는 누구나 그렇듯이 저만의 편향성이 반영되어 있는 것은 부인하지 못합니다만, ‘제한된 정보에서 조언글을 다는 사람으로서 나름의 판단을 했습니다. 후자의 경우가 참일 경우 원글님을 향한 몇몇 댓글러님들의 날선 댓글들로 인해 원글님이 입는 정신적 피해는 전자가 사실일 경우, A와 원글님 친구가 입는 피해보다 더 클 것이라고요.

  • 56. 115.93.xxx.58님께
    '16.10.14 7:29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작성자명이 짧지 않으니 님을 '댓글님'이라고 부를게요. 저는 A( 원글님을 억울하게 만들었다는 사람)에 대해 친구라는 분이 한 행동에 대한 판단은 크게 두가지, 즉 (1) 댓글님 가정대로 원글님이 '누가봐도'라고 한 표현은 원글님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부풀린 것이고 실제는 A와 별거 아닌 일로 사이가 틀어진 경우, (2) 실제 A가 (사회 다수 관점에서도) 큰 잘못을 해서 싫어하게 된 경우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나름의 도움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적어도 윗 댓글님에겐 그게 잘 전해지지 않아 부연하자면, (1)이 되었든 (2)가 되었든 친구는 원글님과 도덕관이 다르다는 거지요. 친구는 A가 원글님에게 한 행동은 별거 아닌거/나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한거잖아요(이건 친구를 나쁘다고 한 게 아니예요. 원글님과 '다르다'는 거지요). 그런데 친밀한 친구 관계란 핵심적인 측면에서 가치관이 공유될 때 성립될 수가 있는 것이예요. 고로 친구가 A에게 한 행동이 '나쁜행동'은 아닐지언정, 원글님과 친구라는 분의 관계는 더이상 원글님이 생각하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한 행동이 될테죠. 자기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게 사람의 심리예요. 모르는 분이지만, 속상한 심정이 드러나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원글 님 글의 내용만으로는 원글님이 유아적으로 군건지 어떤건지 제가 진단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요. 둘째, 원글님이 실제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에 대한 것입니다. 꼭 A가 원글님에게 불법적 행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대 한국인 다수가 동의할만한 문제행동을 한 A에게 친구가 그러한 행동을 보였던 것이라면, 그 사람이 친구든 친구가 아니었든 신뢰하고 의지할만한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데에는 동의하시지요? 그런 사람은 소위 방관자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해악적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태인 관련 시를 제시한 거였습니다.

    또 댓글님은 왕따에 대해 거론하셨는데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곡해하시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저는 왕따 행동은 매우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은 A로 인해 억울하다고 하셨어요, 억울하다는 것은 상대로부터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는다는 것으로, A에 대한 원글님의 위치가 '갑'보다는 '을' 에 가깝다는건데요. 대개 왕따가해자는 약자인 피해자에 비해 사회적으로 우월적 위치에 있는 쪽 아닌지요..

    말이 길어지네요. 논쟁은 원하지 않으니 여기서 저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윗댓글님 말대로 제 댓글에는 누구나 그렇듯이 저만의 편향성이 반영되어 있는 것은 부인하지 못합니다만, ‘제한된 정보에서 조언글을 다는 사람으로서 나름의 판단을 했습니다. 후자의 경우가 참일 경우 원글님을 향한 몇몇 댓글러님들의 날선 댓글들로 인해 원글님이 입는 정신적 피해는 전자가 사실일 경우, A와 원글님 친구가 입는 피해보다 더 클 것이라고요.

  • 57. 115.93.xxx.58님께
    '16.10.14 7:32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작성자명이 짧지 않으니 님을 '댓글님'이라고 부를게요. 저는 A( 원글님을 억울하게 만들었다는 사람)에 대해 친구라는 분이 한 행동에 대한 판단은 크게 두가지, 즉 (1) 댓글님 가정대로 원글님이 '누가봐도'라고 한 표현은 원글님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부풀린 것이고 실제는 A와 별거 아닌 일로 사이가 틀어진 경우, (2) 실제 A가 (사회 다수 관점에서도) 큰 잘못을 해서 싫어하게 된 경우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나름의 도움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적어도 윗 댓글님에겐 그게 잘 전해지지 않아 부연하자면, (1)이 되었든 (2)가 되었든 친구는 원글님과 도덕관이 다르다는 거지요. 친구는 A가 원글님에게 한 행동은 별거 아닌거/나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한거잖아요(이건 친구를 나쁘다고 한 게 아니예요. 원글님과 '다르다'는 거지요). 그런데 친밀한 친구 관계란 핵심적인 측면에서 가치관이 공유될 때 성립될 수가 있는 것이예요. 고로 친구가 A에게 한 행동이 '나쁜행동'은 아닐지언정, 원글님과 친구라는 분의 관계는 더이상 원글님이 생각하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한 행동이 될테죠. 자기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게 사람의 심리예요. 모르는 분이지만, 속상한 심정이 드러나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원글 님 글의 내용만으로는 원글님이 유아적으로 군건지 어떤건지 제가 진단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요. 둘째, 원글님이 실제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에 대한 것입니다. 꼭 A가 원글님에게 불법적 행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대 한국인 다수가 동의할만한 문제행동을 한 A에게 친구가 그러한 행동을 보였던 것이라면, 그 사람이 친구든 친구가 아니었든 신뢰하고 의지할만한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데에는 동의하시지요? 그런 사람은 소위 방관자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해악적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태인 관련 시를 제시한 거였습니다.

    또 댓글님은 왕따에 대해 거론하셨는데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곡해하시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저는 왕따 행동은 매우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은 A로 인해 억울하다고 하셨어요, 억울하다는 것은 상대로부터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는다는 것으로, A에 대한 원글님의 위치가 '갑'보다는 '을' 에 가깝다는건데요. 대개 왕따가해자는 약자인 피해자에 비해 사회적으로 우월적 위치에 있는 쪽 아닌지요..

    말이 길어지네요. 논쟁은 원하지 않으니 여기서 저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윗댓글님 말대로 제 댓글에는 누구나 그렇듯이 저만의 편향성이 반영되어 있는 것은 부인하지 못합니다만, ‘제한된 정보에서 조언글을 다는 사람으로서 나름의 판단을 했습니다. 후자의 경우가 참일 경우 원글님을 향한 몇몇 댓글러님들의 날선 댓글들로 인해 원글님이 입는 정신적 피해는 전자가 사실일 경우, 제 입장의 글에 의해 A와 원글님 친구가 입는 피해보다 더 클 것이라고요.

  • 58. 115.93.xxx.58님께
    '16.10.14 7:34 AM (221.138.xxx.94) - 삭제된댓글

    작성자명이 짧지 않으니 님을 '댓글님'이라고 부를게요. 저는 A( 원글님을 억울하게 만들었다는 사람)에 대해 친구라는 분이 한 행동에 대한 판단은 크게 두가지, 즉 (1) 댓글님 가정대로 원글님이 '누가봐도'라고 한 표현은 원글님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부풀린 것이고 실제는 A와 별거 아닌 일로 사이가 틀어진 경우, (2) 실제 A가 (사회 다수 관점에서도) 큰 잘못을 해서 싫어하게 된 경우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나름의 도움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적어도 윗 댓글님에겐 그게 잘 전해지지 않아 부연하자면, (1)이 되었든 (2)가 되었든 친구는 원글님과 도덕관이 다르다는 거지요. 친구는 A가 원글님에게 한 행동은 별거 아닌거/나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한거잖아요(이건 친구를 나쁘다고 한 게 아니예요. 원글님과 '다르다'는 거지요). 그런데 친밀한 친구 관계란 핵심적인 측면에서 가치관이 공유될 때 성립될 수가 있는 것이예요. 고로 친구가 A에게 한 행동이 '나쁜행동'은 아닐지언정, 원글님과 친구라는 분의 관계는 더이상 원글님이 생각하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한 행동이 될테죠. 자기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게 사람의 심리예요. 모르는 분이지만, 속상한 심정이 드러나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원글 님 글의 내용만으로는 원글님이 유아적으로 군건지 어떤건지 제가 진단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요. 둘째, 원글님이 실제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에 대한 것입니다. 꼭 A가 원글님에게 불법적 행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대 한국인 다수가 동의할만한 문제행동을 한 A에게 친구가 그러한 행동을 보였던 것이라면, 그 사람이 친구든 친구가 아니었든 신뢰하고 의지할만한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데에는 동의하시지요? 그런 사람은 소위 방관자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해악적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태인 관련 시를 제시한 거였습니다.

    또 댓글님은 왕따에 대해 거론하셨는데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곡해하시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저는 왕따 행동은 매우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은 A로 인해 억울하다고 하셨어요, 억울하다는 것은 상대로부터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는다는 것으로, A에 대한 원글님의 위치가 '갑'보다는 '을' 에 가깝다는건데요. 대개 왕따가해자는 약자인 피해자에 비해 사회적으로 우월적 위치에 있는 쪽 아닌지요..

    말이 길어지네요. 논쟁은 원하지 않으니 여기서 저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윗댓글님 말대로 제 댓글에도 누구나 그렇듯이 저만의 편향성이 반영되어 있는 것을 부인하지 못합니다만, ‘제한된 정보에서 조언글을 다는 사람으로서 나름의 판단을 했습니다. 후자의 경우가 참일 경우 원글님을 향한 몇몇 댓글러님들의 날선 댓글들로 인해 원글님이 입는 정신적 피해는 전자가 사실일 경우, 제 입장의 글에 의해 A와 원글님 친구가 입는 피해보다 더 클 것이라고요.

  • 59. aaaaa
    '16.10.14 7:43 AM (121.160.xxx.152)

    빽빽이 할 때나 혹시라도 반성문 같은 거 쓸 때 잘했겠어요.
    한 두줄로 될 글을 이리도 쓸데없이 길게 쓸 수 있는 재주라니
    어디에 써도 써먹겠네요.

    상사한테 혼났는데 옆자리 동료가 상사랑 잡담하는 광경이 그려지는군요.
    그 상대가 원글에게 갑이라면 그 동료&친구에게도 갑이 아닐까요?
    억울하다는 개인의 감정은 모두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것일까요?
    방관적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해악적 존재라
    내 일이 아닌 것에 나서는 걸 오지랍이라고도 하죠.
    보통 사람들이 치 떨리게 싫어하는 것이죠.

  • 60. 000
    '16.10.14 8:26 AM (116.33.xxx.68)

    사람마다 다른거같아요
    전 친구가싫어하는 사람과 한공간에있으면 그렇게
    친절하게 하지않아요
    근데 친구는 안그렇더라구요
    제가너무싫어하는데 내앞에서 잘보일려고 하는모습보고
    인간은 다이중적이구나 생각했어요
    인간관계가 다그렇다고 생각하고
    친구에게 큰기대하지마세요
    뭔가 지들끼리 맞으니까 히히덕거리고 그렇겠죠
    그친구랑 잘지내라고하시고 원글님은 그냥 거리를 두세요

  • 61. ..
    '16.10.14 8:4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원글을 쉽게, 좋게 말하면 편하게 여기는 거죠.
    딱히 마음을 헤아리거나 배려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상대.
    필요한 말 정도를 하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농담을 하거나 이유없이 어울리는 꼴은 못 보죠.
    괜찮다는 쿨병 환자들은 대인배 흉내내다 언젠가 홧병 걸려요.
    인간의 마음은 거기서 거기거든요.
    누구나 이런 경우 기분 드럽죠.

  • 62. 당연히 서운하지요
    '16.10.14 8:48 AM (211.245.xxx.178)

    친구란 공감대 형성이 잘되잖아요.
    그런데 이 친구가 내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한다는건 저 친구와 더 공감대 형성이 되었다는 얘기인지라, 이 친구는 나보다 저 친구와 더 잘맞는가보다..나와는 다르다는걸 인정하고 전 멀리합니다.
    친구란 끼리끼리 만난다고 생각해요. 나와는 다른 사람이예요.
    저라도 저와 공감대가 맞는 사람 선택할테니까요. 내가 생각할때 더 좋은 사람 선택하겠지요.

  • 63. ...
    '16.10.14 9:18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그 상대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원글님이 원인를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추정하기로는 그래도 왕따놀이는 하면 안되지 않나하는
    의견과 같은 마음이네요.
    본인이 주위모든 인간관계의 중심이어야 하고
    친구의 생각이나 행동 감정까지 통제하겠다고 생각한다면
    님이 이상한 사람일수도.

  • 64. ..
    '16.10.14 9:24 AM (218.234.xxx.2)

    원글님 친구가 그사람과 아예 말을 섞지 말라는건 아니고
    적어도 친한친구라면 원글님과 같이 있는 공간에서만이라도 조심(배려)해주는게 맞죠.
    이것도 큰걸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인가요?

    저도 그런경우 있어서 원글님 마음 너무 잘 알아요
    친구의 모습에 많이 실망했고 저도 딱 그만큼만 대하게 되더라구요..

    그 친구에게도 똑같이 해줘보세요. 그럼됩니다. 지도 그 느낌 몸소 체험해봐야지요

  • 65. 이해가는데...
    '16.10.14 9:34 AM (211.215.xxx.191)

    절친 동기 A랑 B가 있었는데
    A가 제 남친을 빼앗가 갔었죠.
    두 사람의 배신으로 눈물로 세월을 보냈었고
    당시 A는 또다른 제 베프 B한테 가까운척을 했고
    B는 그에 반응해줬고...(A랑 B는 원래 친한 사이 아니였음)

    B가 상황파악이 안 되는건지
    착한건지
    멍한건지...

    그땐 그렇게 행동하는 B도 미웠어요.

  • 66.
    '16.10.14 10:10 AM (121.168.xxx.166)

    기분 좋지는 않을것같아요

  • 67.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16.10.14 10:15 AM (14.1.xxx.11)

    댓글달려고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경우를 겪었는데
    20년지기 친구라고 생각했던 (나중에 알고보니 저 혼자만 그렇게 새각한)
    사람에게 (친구라는 말도 하기 싫네요)

    그동안의 구구절절한 사연은 다 못적지만
    결국 본색이 드러나더군요.

    그 사람은 원글님 친구 아닙니다.
    댓글들 읽고 판단은 원글님이 하시겠지만 저는 단호히 끊어내라고 하고 싶네요.

    제가 겪은 경험으로 말씀드려요.
    조심하세요.

  • 68. 저라면
    '16.10.14 10:30 AM (14.33.xxx.56)

    눈치없는 그 친구도 멀리할거에요.사연을 다 알고 있으면서 그냥 가볍게 아는척하고 인사하는 정도라면 이해하고 넘어가줄 수 있지만 내 앞에서 보란듯이 웃고 농담하는 친구라면 님에 대한 배려나 생각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란 거잖아요.아마 그 친구는 자기가 중간 입장이고 그 입장을 즐기는것 같아요.나중에 자기도 당해봐야 님 마음을 십분의 일이라도 알걸요.

  • 69. ......
    '16.10.14 10:43 AM (223.33.xxx.179)

    댓글 감사드려요.
    제가 겪은 일은 경찰에 신고해도 그 사람이 처벌 받을 정도로
    누가봐도 잘못한 일이었어요.
    사람들 앞에서 웃음거리 만드려는 의도가 다분했어요.
    평소에도 쌓인 감정도 있었구요.

  • 70. ......
    '16.10.14 10:49 AM (223.33.xxx.179)

    왕따 놀이는 제가 한게 아니라
    그 상대방이 했네요.
    전 괴롭히고 왕따 시키자는 뜻이 아니라
    그래도 제 앞에서 그 사람한테 다정히 말 건네는 친구가
    섭섭하게 느껴졌다는 뜻이에요.
    전 친구한테 '멀리해라 너가 걔한테 친하게 구니까 싫다' 이런 류의 말을 한 적도 없고 그냥 속으로 멀어져가는 중이에요.
    실제로 전 진짜 친한 친구가 어떤 사람한테 나쁜 일 당하면 전 그 사람 가까이 안하고 친구 앞에서는 더 멀리하거든요.
    그 심리를 예전부터 알아요. 그냥 단순히 친구가 성격이 안맞다 이 정도 였으면 제가 그 친구를 멀리했을까요.

  • 71. 가해자가
    '16.10.14 10:50 AM (223.62.xxx.132)

    피해자코스프레하고 억울해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전혀 공정하게 볼 생각을 안하고 가해자편 들어서
    인연 끊었어요. 도덕심이 없는 부류들이라.

  • 72. 원글님 댓글을 읽어보니
    '16.10.14 10:57 AM (14.1.xxx.11)

    제가 겪은일과 소름끼치도록 똑같네요.

    원글님은 본문에 고의는 없이 아무 생각없이 그러는것 같다고 하셨지만
    저도 그 당한 친구라는 사람이 그런줄 알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아니란걸 뼈저리게 겪었어요.
    지금 서운한 마음으로 끌고가시다가는
    나중에는 엄청난 배신감.. 을 겪으실 것이고

    그후 원글님이 좋은 남자와 연애를 하게 되거나
    결혼을 하게 되면 상상초월의 일을 겪으실거에요.

    저와 너무 똑같아서 다시 댓글 달았어요.
    원글님은 부디 저와같은 일을 경험하지 않으시기를 바래요.

    저도 처음에는 서운함... 그래도 친구인데.. 이런일로 끝낸다는게 말도 안되는 일같아서
    계속 친구관계라는 이름으로 끌고 왔지만

    지금은 너무 후회합니다.
    저와 같은 일은 겪지 않으시길 바래요.

  • 73. counselor
    '16.10.14 10:59 AM (218.235.xxx.38)

    그런 부류가 남편이라면
    시집에서 부당하게 구박해도
    원글님 소외시키고
    남의편 들어줄 위인입니다

    난 두루두루 잘할거야
    이런 사람들 덕에 범죄자들이 활개치고 다닙니다

  • 74. 이해가요
    '16.10.14 11:06 AM (210.103.xxx.120)

    원글님 이해가요. 제가 그런편이었거든요

    어렸을때는 그게 의리있고, 곧은건줄 알았는데 나이가 드니깐 제 성격이 좋은게 아니였어요. 오히려 미련스러웠다고 생각도 해봐요.
    돌이켜보면 제가 공감능력과 직관력이 발달한 케이스였거든요.
    운좋게 좋은 친구들도 많았는데, 직장과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정말 치열하더군요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기도 하고, 어제의 적이 오늘은 또 한순간에 친구가 되기도 하고 말이죠.

    직장과 사회에서는 대나무같은 성정보다는 때론 갈대같은 사람이 살아남고, 성격 좋다고 평가 받기도 하더라고요. 직장뿐인가요 가족내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뒷담화해놓고 앞에서는 웃어주고, 같이 욕하고 또 친한척 하는 사람들도 많고,
    의리(전 의리라고 표현했어요)찾는 저 같은 사람들이 마냥 현명하지는 않더라고요.

    서른 후반이 되고보니 유해지더라고요.
    내 성격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 그 친구 입장에서는 원글님성격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을꺼고요.
    서운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러면서 마음에서 멀어지는 거고, 친구들도 정리가 되는거죠
    친구들은 그나마 낫죠. 직장동료나 사회에서 만나는 동네 엄마들, 학교 엄마들은 치열하더군요

  • 75. 비슷
    '16.10.14 2:24 PM (106.240.xxx.2)

    저는 예전 회사 다닐때 같은일 하는 아주 친한 언니가 있었어요.
    어느날 저랑 다른 직원이랑 대판 싸운일이 있었는데 싸움 끝나자마자 그 언니가 그 직원한테 가서 하하호호
    웃으며 이야기하더라구요. 완전 헉했어요. 왠지 그 사람이 다시 보이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뭐 그럴수있지 하며 계속 잘 지내긴했는데...
    아직도 가끔 그 상황이 기억이 나요. 나라면 그렇게까지는 안했을텐데..최소한 나보는데서는 그렇게 안할텐데라는...
    제가 속이 좁아서.. .그리고 그 사람이 나에 대한 배려심이 없었던것..둘다라고 생각합니다.

  • 76. 그냥...
    '16.10.14 6:34 PM (61.83.xxx.59)

    그 친구에겐 글쓴님이 친구가 아니라 아는 사람인 거에요.
    내가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여기는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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