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의 고통을 즐긴다는 아이 걱정됩니다

걱정 조회수 : 2,754
작성일 : 2016-10-13 20:45:21
한번 책상에 앉으면 8시간 동안 공부만해요. 시험기간에는 밥 반공기만 먹고 아예 안먹습니다.
사우나 가면 20분 정도 졸도직전까지 하다가 나오고..
시험 끝나고 오락한다고 하면 하루20시간 오락만 해요 쪽잠자면서..
또 머리드라이도 원하는 스타일이 안나오면 학교를 지각할지언정 끝까지 하고 갑니다..


학교선생님 상담가니
선생님이 공부며 운동이며 봉사며 동아리며 뭐든지 열심힌데
한가지가 걱정된다고 해요.
끝을 보기전까지는 그만두지 않는다는것..

아들과 진지하게 이야기해보니
자기는 자기를 힘들고 고통스럽게 하는것을 버티고 그것이 깨어질때 산화될때 그 쾌감이 좋아서 하는거라고
뭐든지 그렇게 안하면 성에 안찬데요.

공부는 항상 전교일이등이고..

교우관계도 좋은데

이런 극단적인 성격 너무 걱정되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가정내 불화는 없고 애도 착합니다. 교우관계도 원만하고..

IP : 185.108.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느리의 걱정거리죠
    '16.10.13 8:47 PM (121.141.xxx.64)

    근데 뭐 자기가 선택한 걸테니깐...

  • 2.
    '16.10.13 9:03 PM (118.34.xxx.205)

    성취욕이 엄청.강하네요
    이런타입은 뭐든 끝장봐요.

  • 3.
    '16.10.13 9:18 PM (211.36.xxx.20)

    저런성격이라 공부를 잘하는거에요. 가지고있어서 나쁠 성격은 아니구요, 다만 같이 여행같은거, 등산같은거, 산책 많이 다녀주시는거 어떨까요. 좀더 여유있게 자신을 생각할 시간을 주는거요..

  • 4. 그게
    '16.10.13 9:25 PM (211.245.xxx.178)

    타인에게로 향하지만 않으면 큰문제거리가 될까요?
    타인과 비교해서 더하자 하는것도 아니고 스스로와의 싸움이니까요.
    전나쁘게 보이지는 않구요.
    다만 스스로와의 싸움임을 인지시키고 타인과는 절대 비교하지 말라고 늘 일러둘거같아요.

  • 5. 그런 사람 압니다
    '16.10.13 9:42 PM (119.194.xxx.208)

    울 신랑이요 -.- 정도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만, 어떤 스타일인 지 알 것 같아요. 책 중간부터 읽는 것도 싫어하지 않나요? ㅎㅎㅎ
    드라마 재미 없어도 한번 보면 끝장을 봐야 속이 풀리거나, 어디 가려고 나왓는데 줄 기니 그냥 다른 데 가자고 하면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그냥 그렇게 타고난 거에요.
    이런 사람은 하나 분야 정해서 끝까지 파고들어서 전문가가 될 수 있게 도와주면 좋습니다. 단 일상 생활에서도 매번 그러지는 않아도 된다고 알려주셔요 :)

  • 6. 정반대인
    '16.10.14 1:06 AM (211.215.xxx.191)

    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지구상에 그런 인간류(?)가 존재한다니
    안 믿어지네요ㅠ_ㅠ

  • 7. ...
    '16.10.14 8:31 AM (220.85.xxx.223) - 삭제된댓글

    어린 아이가 고통을 즐길 줄 알고 포기를 모른다니. 한참 성인이 되어 인생을 살면서 깨달아야만 하는 그 어떤 경지인데..제가 약간 이런 성향인데 대화를 많이 하면서 건강을 잘 챙겨주면 되겠네요. 공부 잘하고 근성 좋으니 부모 속 속썪일 일은 없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848 급질!!) 뇌졸중 초기증상 일수 있나요? 엄마가 아프세요ㅜㅜ 16 도움요망 2016/11/25 5,828
620847 새가 날아든다 팟빵에서 숨 끊어질 정도로 쾌락을 추구... 4 jj 2016/11/25 2,669
620846 전봉준 투쟁단...안성에서 경찰들이 막고 있어요... 7 지금... 2016/11/25 744
620845 노비스 패딩 사려고 했는데 못샀네요 9 000 2016/11/25 3,843
620844 내일 7시쯤 집회 갈것 같은데 어디로 가야 좋을까요? 6 루루 2016/11/25 665
620843 정시에서 모집인원이 9명인데 최종예비 8 길영 2016/11/25 1,851
620842 일제시대 독립운동 하는 거 같아요. 6 새눌 해체 2016/11/25 829
620841 내일 서울가요. 너무 좋네요. 7 ,,, 2016/11/25 1,364
620840 현시국의 해법 대통령과 국무총리 동시 탄핵!에 대한 질문. 3 가설과 증명.. 2016/11/25 464
620839 개그맨 이하원씨 별세 7 근조 2016/11/25 6,348
620838 노무현정부때 장관이라는데요 이름 아시는분!!^^ 4 궁금해 2016/11/25 1,572
620837 농심라면 불매운동 22 농심 2016/11/25 3,468
620836 코트 적정 개수는? 8 탄핵고고 2016/11/25 3,151
620835 이승환은 참 사람이 한결같네요 5 ... 2016/11/25 1,711
620834 7시간. 피부시술 받느라 자리피한게 아니고.. 8 .. 2016/11/25 4,956
620833 (ㄹㅎ하야)올반 떡갈비 드셔보신분~ 4 …… 2016/11/25 2,082
620832 자기일만 잘하면 도덕적으로 어때도 상관없으신가요? 10 ........ 2016/11/25 1,288
620831 농민 상경대 트랙터 기름값 후원하실 분들 참조 19 zzz 2016/11/25 2,560
620830 전 그래도 기대가 됩니다.. 10 ... 2016/11/25 1,493
620829 세월호 글은 여간해서 베스트에 안 오르는 이유가 뭘까요 4 국정 2016/11/25 512
620828 5세이상도 얼집이나 유치원서 생일잔치 해주나요? 3 .. 2016/11/25 566
620827 3개국어를 듣고 자라는 아기.. 조언 부탁 25 .... 2016/11/25 6,343
620826 박근혜공부모임 .... 2016/11/25 617
620825 충치가 없는데도 이가 욱신욱신...왜일까요 15 00 2016/11/25 20,254
620824 정청래는 당내에서 개헌론얘기나올땐 침묵하더니 이제와서 반역? 15 개선 2016/11/25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