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별로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 같아요.
사람을 싫어하거나 어색해해서 먼저 다가가지 않고,,, 잘못된 행동했다가 욕먹거나 오해받기도 했고,
아웃사이더로 지내고..사회성 없고 제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없다고 짓밟히고 대놓고 무시하고 .....
환경 자체가 밑바닥 흙수저들의 삶이라 그런지, 제가 잘못된 인성을 가져서 그런지 몰라도
제 주변에서는 누구도 저의 편을 들어주거나 (뒤에서라도) 알아주는 사람 조차 없네요.
가장 가깝고 친해야할 엄마조차도 남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신경써준다는 말뿐...
언제 한번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거나 관심가져준적이 없고 오히려 푸대접만...
다행인지 저에게 구박이상의 물리적 학대는 안했지만 제가 서러운건... 본인 삶이 힘들다고 해서
저를 눈길도 안주고 하찮게 보고...잘못하는 것은 사소한 거라도 족족 면박주어서 무시하고
도와줘도 맘에 안차면 신경질..짜증... 뭔가 해줘도 흠잡고 푸념...
저더러 성공도 하지 못했고 독하고 야무지긴 커녕 의욕없고 게으르다고,,
폄하하고 까고...한번도 뒤떨어지거나 단점이 있을때 보듬어 준적이 없어요.
신랄하게 까기만 깠지.. 하기사 제가 봐도 전 좀 심한 수준이긴 해요.
그러고보니...전 지능(판단,인지력?)도 떨어지고 산만하고 눈치도 없고,,,걍 갈수록 우울하고
땅만 파고들어가네요. 저 스스로 싸움이나 업무태만,,지각... 기본적인 매너안지키는 행동들 재수없는 일을
스스로 끊임없이 만드는거 같기도 하고요..
성격 막무가내에, 요령없고 눈치도 없어..........이젠 예전처럼 먼저 착한척 친절한척 안하고
저에게 나쁘게 대했다싶으면 사소한거라도 맞대응하니...
강인하고 친화력 좋은 센 사람앞에서.... 누구 한 사람도 제 편들어주는 이도 없고요...자업자득이지만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인간관계든,,,일이든.....제대로 처리해나가지 못해서 악순환의 연속...
반복되니 지긋지긋하고 끔찍합니다.
말로만 들어온 무조건적인 사랑..누가 저를 알아주기를....저에 대한 이해를 받고,,, 관심받고 싶었을 뿐인데.....
막상 선생님을 바꿔가면서 몇번의 상담을 받아도...삶에대한 보상심리로 너무 완벽을 갈구하는 탓인지..
욕심탓인지 뭔지 뭔가 와닿는게 없더라구요. (제가 보는 안목이나 재수가 없는건지..)
그래도 글을 쓰면 댓글도 달아주시고 관심받을수 있어서 좋아요.. 조언해주시는 내용들 자체 보다는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라 해도,,멀리 떨어진 곳의..실체가 없는 익명의 분들이지만
다만 순간이더라도...저에 대한 관심받는게 좋더라구요.
82 님들은 지적이고 본인들 생활이나 사고방식..의식적으로 철저한 분들이 많으신 듯 해보여요..
실생활에서도...개념있고 정의로우시겠죠? 요즘 드는 생각이 제 주변에 이런 의식있는 분들이 좀 있었음 좋겠어요,
정서적인 연대나 약자를 보듬고, 권리를 생각해주는 그런 세력의 지지가 절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