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지감귤 대란

가을 조회수 : 12,239
작성일 : 2016-10-13 15:40:52
과일을 너무 좋아해요.
특히 단맛보다 신맛홀릭이라 부사같은 단맛만 강한 과일은 어릴때부터 왜 먹을까 철없는 생각을 했었죠 ^^;

그래서 특히 귤 신맛단맛 적절한 귤을 제일 좋아하는데 겨울만 기다리는 저에게 남편이 깜짝선물로 노지감귤을 주문해줬어요.

그런데 그게 하필 제주도 태풍때랑 겹쳐 배송 계속 지연되니 결국 남편이 실토하는 사태가....ㅋ..뭐 저보다 제주에서 보내시는 분이 더 답답하실 상황이라(옥션인가 어딘가였다는데 사람들이 엄청 욕했다네요. 너무 오래 걸린다고 ㅠㅠ) 언젠가 오겠지 하다 받았거든요.

제가 작은 귤을 좋아하긴 하는데 2s에다가 연초록색 귀염둥이들 ^^; 신맛을 끔찍히 싫어하는 남편은 죽어도 안 먹길래 제가 다 해치웠어요. 그래서 다시 또 주문해줬는데 계속 준비중이네요?

오늘 이마트 다른 것 주문하다 노지감귤이 있길래 리뷰 봤더니 난리네요. 제가 받은건 이마트것이 아니라 그렇진 않았는데 사진들보니 물르고 터지고.....귤 좋아하시는 분들 확인하고 사셔야할 듯 해요.

늦게 와도 좋으니 다치지 말고 조심해서 오렴 노지감귤들아~~^^
IP : 125.129.xxx.9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3 3:44 PM (223.38.xxx.217)

    태풍 전에 한번, 태풍 뒤에 한번 시켜먹었는데 맛있어요 정말 새콤달콤 어제 왔는데 10킬로그램에서 2~3개만 터져서 왔어요 사과처럼 오는게 아니라 그정도는 감안해얄듯요

  • 2. ㅇㅇ
    '16.10.13 3:45 PM (49.142.xxx.181)

    예전에 대학때 학교 선배언니 생각나네요.
    자기는 과일가게 아저씨한테
    아저씨 이 귤 시어요? 물었을때 하나도 안셔요. 달아요 하면 안산다고 ㅎㅎ
    이언니도 신맛이 없는 귤은 절대 안먹는다고 해서 헐 .. 신 귤을 먹다니... 나름 충격받았던 기억이 나요 .

  • 3. 가을
    '16.10.13 3:51 PM (125.129.xxx.94)

    ..님, 그쵸 사과하곤 다르게 무른 애들이라 배송중 사고가 많은가봐요. 저는 그저 오기만 하면 감사 ^^

    ㅇㅇ님, 절 보면 기절하시겠군요 ㅋ 학교 다닐때부터 온 세상의 신 귤은 다 나에게 오라! 였던지라~

  • 4. 글쎄
    '16.10.13 4:02 PM (211.36.xxx.148)

    과일은 시면서 달아야 상큼하고 맛있지 달기만한건 별로예요 그래서 바나나 홍시 싫어해요

  • 5. ^^
    '16.10.13 4:07 PM (121.168.xxx.251)

    211님 울딸하고 똑 같아요.
    절대로 바나나 감을 안먹어요.
    이유는 달기만 해서 맛이 너무 없답니다.

  • 6. 저두
    '16.10.13 4:48 PM (211.235.xxx.253)

    옥션에서 주문해서 10/3일날 주문하고 12일에 받았는데 가관이었어요
    배송중 터져서 오는건 그래도 다행이예요
    아예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서 왔네요
    간간히 점박이들도 오래둬서 썩을려고 하는 상태로 배송이 와서 난감했네요
    1/3 가량 다 버리고 나머지 먹고 있네요 다신 안사요.ㅜㅜ

  • 7. ...
    '16.10.13 5:31 PM (211.224.xxx.201)

    그제 주문하고 오늘 배송문자와서 내일 도착이라는데 떨리네요...ㅠㅠ

  • 8. ..
    '16.10.13 5:33 PM (210.118.xxx.90)

    그래도 요즘은 약품처리를 안하나봅니다
    예전건 터지긴해도 상하진 않았잖아요

    초록많은 귤들보면 참 반가와요
    약안뿌렸구나 너희들~~이러면서^^

  • 9. 퍼런 귤
    '16.10.13 5:36 PM (59.31.xxx.242)

    전 쿠팡에서 시켰는데 오래 안걸리고 빨리왔네요
    박스 열어보니 죄다 시퍼렁둥둥해서
    시기만 하면 어쩌나 했는데
    적당하게 신맛단맛이 있어서
    맛나게 먹고 있어요
    다먹으면 또 시키려구요~

  • 10. 에효
    '16.10.13 5:39 PM (59.17.xxx.48)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많이 드세요. 이젠 나이 50 넘으니 조금이라도 시면 못먹겠어요.

  • 11. ㅋㅋ
    '16.10.13 6:55 PM (220.118.xxx.57)

    에효님 댓글에 대공감해요 ㅎㅎ
    제가 배를 좋아할줄이야

  • 12. 가을
    '16.10.14 12:16 AM (125.129.xxx.94)

    배송 기다리는 분들 두근두근하시죠? ^^; 올해 들어 두번째 노지감귤 저녁에 받았는데 저번보다 크기도 적당하고 상태도 좋네요. 쨍한 신맛이 덜해서 약간 아쉽긴 하지만요. 칠순 넘어서도 키위 자두 새콤한걸 좋아하시는 친정아버지 닮아 저도 더 나이 들어서도 계속 즐기지 않을까 싶어요 ^^ 모두 좋아하는 과일 드시고 더 이뻐지세요~

  • 13. 승승
    '16.10.14 11:31 AM (125.140.xxx.45)

    원글님 반갑슴다.
    주위엔 단맛만 나는 과일들을 좋아해서 나만 특이한가 했네요.
    다행히 남편도 저랑 맞아 새콤달콤한 과일만 사요.

  • 14. ㄱㄱ
    '16.10.14 12:14 PM (39.7.xxx.29)

    바나나 홍시과 같나요? 감귤 서과는 안시어도 상큼함을 기본으로 가진 단맛이예요 그냥 단게 아니라

  • 15. 저도요
    '16.10.14 12:21 PM (218.54.xxx.70)

    -.-;아닌데 귤도달면맛없어요 상큼하지도않고
    저도 자두도 단단한 신자두만먹고
    복숭아도 단단한 것
    귤도푸른거 먹네요
    근데입덧와서 그런거먹음 다토함....-.-;'
    요플레로연명중입니다

  • 16. 귤 주문했는데
    '16.10.14 12:26 PM (115.136.xxx.158)

    오늘 발송 문자 받았네요.
    요즘에 주문하는 곳이 약품처리 안했다고 하더니
    항상 푸른 귤이 훨 많아 믿고 먹어요.
    한살림도 귤 주문하면 푸르고 시고 그렇거든요.

  • 17. 이마트..
    '16.10.14 12:55 PM (183.98.xxx.91)

    에서 월요일에 주문했는데 아직도 상품준비중이네요..
    어헐... 그냥 주문취소할까봐요

  • 18. 노지감귤
    '16.10.14 1:29 PM (27.124.xxx.251)

    노지감귤이렇게 치면되나요>?옥션에서요?

  • 19.
    '16.10.14 3:23 PM (116.125.xxx.180)

    전 신맛땜에 귤안먹어요

  • 20. wjs
    '16.10.14 3:41 PM (222.106.xxx.28)

    전 11번가에서 샀는데 주문한지 3일만에 왔는데 2/1이 썩어서 곰팡이가 ㅠㅠ
    사진찍어서 판매자한테 보내니까 절반값 송금해주더라고요
    게시판에는 저같은 분들이 다시 가져가라고 ㅋㅋ 썩을걸 ㅠㅠ
    음식물봉투값도 아깝다고 ㅠ
    왜 그런걸 파는지 모르겠어요 ,...다신안사요.

  • 21. 저두 귤~~
    '16.10.14 3:45 PM (114.207.xxx.33)

    우린 딸아이가 그렇게 좋아해요. 이번주 초록마을 세일중이라 친환경 노지감귤 3.5키로 짜리 9,900원이에요. 벌써 두박스째 사서 먹고있어요.

  • 22. ㄱㄱ
    '16.10.14 10:14 PM (211.105.xxx.48)

    신자두만 먹는 신맛중독이 상큼함을 논하나요? 쯧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700 회사 직원이 제 뒷담화를 하고 다닌걸 알게 됬어요 3 ,,, 2016/11/25 1,714
620699 저희 친정부모님 다시봤네요... 12 모리양 2016/11/25 5,075
620698 늘품체조로 비난하는것으로 몰아가는 분들께 36 . . . 2016/11/25 2,286
620697 세탁소에 크리닝 맡겼던 옷들이 줄고 변색됐는데요!!!! 6 아침부터 이.. 2016/11/25 956
620696 동네 엄마가 김장한다고 초대를 했어요 31 .. 2016/11/25 17,923
620695 초1 수학때문에요.. 9 초딩 2016/11/25 1,098
620694 일상생활이 힘든 나날들 4 ... 2016/11/25 797
620693 대박.......................ㅂ근혜 지지율 4%.. 32 지지율 2016/11/25 4,191
620692 그네, 새눌 지지하는 사람들 어지간 하네요. 1 새눌 해체 2016/11/25 433
620691 ktx 입석은 매진이 어느정도로 빨리 되나요? 8 스끼다시내인.. 2016/11/25 1,916
620690 혹시 일하신지 20년 넘는 직장맘 계신가요? 18 ㅇㅇ 2016/11/25 2,814
620689 대응 방법좀 알려주세요..ㅜㅜ 6 미친 2016/11/25 657
620688 내일 근처에 가방 보관할 곳 있을까요? 4 광장에서 봅.. 2016/11/25 664
620687 안쓰고 못입다 우울증생기네요 13 하야 2016/11/25 4,451
620686 김장훈이 차은택 지원을 받았다는게 사실이에요? ㅜ 19 ㅇㅇ 2016/11/25 7,131
620685 요즘 카톡 알림 소리가 띠리링(?) 으로 나는데 이유가 뭘까요?.. 2 아이폰 쓰는.. 2016/11/25 793
620684 드라마도 아닌데 대박 시청률 예약... 5 노무현이 그.. 2016/11/25 2,715
620683 추미애 대표님 잘하고 있는 거 맞는가 봐요. 44 앗싸 2016/11/25 3,628
620682 유지니맘님 덕을 많이 봅니다 53 깊고 큰 고.. 2016/11/25 4,780
620681 내일 집회 인원 추산에 잡히려면?! 어떤 교통수단 어떻게 이용해.. 1 .... 2016/11/25 393
620680 인원분산시키지말고 내일로 집중합시다!!!! 10 인원분산안됨.. 2016/11/25 724
620679 이승환·강산에 등, 촛불에 동참한다…25일 ‘물러나!SHOW’ .. 4 전야제 2016/11/25 1,260
620678 새벽에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 학생이 있을만한 곳 8 내일 2016/11/25 1,321
620677 김어준의 거짓말로 당대표 된 추미애 34 김어준이 언.. 2016/11/25 4,985
620676 농민들은 출발하셨네요 9 고속도로 특.. 2016/11/25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