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보는 진정한동안은..이런사람들!..

진정한동안 조회수 : 4,064
작성일 : 2016-10-13 11:32:25
문화센터, 스포츠센터에서 예전에 알바를 했었는데요

꼭 그곳엔 자칭타칭 자기가 동안이라고 하는 아줌마들이
몇명 있어요
어찌나 근자감에..이쁜척..남의식하는지.. 접수쪽에 있다보면
밥맛없는 아줌마들이 있죠

그들의공통된마인드는 옷만 영하게입고 몸만날씬하면 그만이다라는 착각을 많이 하는데 ..물론 그몸 만들려고 시술 운동 발악하는건
알겠는데요
그건 정말 큰 오산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백날 겉만 영하면 모합니까?
마인드자체가 대화하다보면 구닥다리고..말투,음성, 걸음걸이,
생각하는거, 젊은트랜드, 정치 ,상식, 문화 하나도 모르고..
그냥 정말 겉치장에만 동안을 외치며 꾸며대는거죠
젤네일이 어떻드니..화장품얘기, 성형얘기..

그런데 그아줌마들과 같은 40~50대연령대에도
젊은 우리와 말이통하는 분들이 좀계시고 하는행동이나 유머코드
정치쪽얘기..상식 ..이런것이 통하시는 몇분이 계신데.
보면 참 겉외모는 그연령대일지는 모르겠으나
굉장히 친해지고 싶고 ..
그냥 평범옷패션이어도 차리리 그게 유니크하고 내츄럴해보이면서
정신적여유가 느껴져요
(상대적으로 동안에집착하는 아줌마들은 정신적으로 문제있어보임)

어쨌든..
동안이 얼굴만 시술해서 팽팽하게 잡아당기고..
옷만 젊은브랜드입어주면 좋다라고 자부하시는분들
우리가보기엔 불쌍해보이고 정신적 트러블있는 사람으로 보이니까
좀 자연스럽게 사시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손석희앵커나 이승환옹 유재석 ...아니면 라미란, 김숙 .뭐
이런사람들보면
마인드가 젊어서 그런가 ..젊은애들하고 말도 잘통하고
전혀 늙었다라는 느낌이 안드는데
그런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동안같아 보이지 않으세요?

마인드의 중요성을 놓쳐선 진정한 동안이 될수 없다라고
꼭 말해주고 싶어요 진짜 !
IP : 223.62.xxx.1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6.10.13 11:35 AM (182.221.xxx.208)

    동안열풍 누가 만들었을까요

  • 2. 초초공감
    '16.10.13 11:38 AM (112.140.xxx.54)

    제 생각이랑 같으시네요 완전 공감 동감
    외모만 어려보이면 단 줄 아는데
    말투 스타일 매너 목소리 상식 지식 등등
    전체적인 이미지 아우라가 얼마나 중요한지 사람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글쓴님 맘 제 맘이네요ㅋㅋㅋ

  • 3. 동안싫다
    '16.10.13 11:41 AM (106.240.xxx.214)

    동안소리 듣는데(돌 날라올라나) 전 싫어요 거울보면 다 보여요 내 나이! 그리고 동안으로 보이는건 옷이랑 몸이 부하지 않은거뿐이지 정말 원글님 말 맞아요 아 진짜 50줄에 혀 짧은소리내고 애기애기 그러면 줘 패고 싶어요.

  • 4.
    '16.10.13 11:43 AM (122.32.xxx.151)

    근데 진정한 동안이 아니라 나이보다 젊은 사람 혹은 늙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야죠
    동안은 말그대로 어린 얼굴 얘기하는건데
    요즘은 왤케 동안의 뜻이 확대됐는지 모르겠어요

  • 5. .....
    '16.10.13 11:46 AM (122.34.xxx.106)

    근데 그건 젊은 마인드이지 동안은 아니지요. 물론 원글님 말처럼 그게 훨씬 중요하고요. 동안은 말 그대로 작은 턱 큰 눈 좋은 피부 같은 요소로 만들어지는 건데 타고나는 걸 너도나도 똑같이 그러고 있으니 문제인 거죠.

  • 6. 예로드신
    '16.10.13 11:46 AM (223.62.xxx.194)

    유명인들은 다 닮고싶지 않지만 글의 내용은 확실히 맞는거 같아요. 시술받아 땡겨진 피부에 머릿결 관리만 한다고 멋있는거 아니죠 내면의 향기가 있어야지. 겉만 가꾼 사람은 정말 없어보여요

  • 7. 그게
    '16.10.13 11:56 AM (223.62.xxx.36)

    딱 하루정도 대화해보면 다보이더라구요

    목으다쉬고 사투리 걸걸하게쓰는 자칭 동안 50대아줌마는..

    맨날 자기 옷산것좀 봐달라며 가져오는데 진짜 미치는줄..
    거의 스위트숲 .. 완전 20대초반 타겟 의류 브랜드만 사옴ㅜㅜ 그것도 파스텔톤..ㅜㅜ..ㅜㅜ

  • 8. 저런걸 먼저 갖추고 있으면
    '16.10.13 11:57 AM (124.199.xxx.249)

    얼굴도 어리더라구요.

  • 9. 동안과 젊은 마인드는 다르죠
    '16.10.13 12:20 PM (49.2.xxx.36) - 삭제된댓글

    제가 40대 초반인데 저와 비슷한 연령대의 한두살 많은 같은 학년 학부모들에게
    정말 경악하고 놀랄 때가 많아요.
    이런 저런 이유로 제가 대충 20대 초중반하고도 잘 노는 편이고 학교 학부형들과도
    제일 어린축과 같이 어울려요.
    그렇다고 제가 동안인건 아니죠 ;;;
    실제론 얼굴은 노안인데 행동이나 말투 탓인지 나이보다 좀 젊게 보긴 하더라구요.

  • 10. 동안과 젊은 감성은 다르죠
    '16.10.13 12:21 PM (49.2.xxx.36)

    제가 40대 초반인데 저와 비슷한 연령대의 한두살 많은 같은 학년 학부모들에게
    너무 노인네 같아서 정말 경악하고 놀랄 때가 많아요.

    이런 저런 이유로 제가 대충 20대 초중반하고도 잘 노는 편이고 학교 학부형들과도
    제일 어린축과 같이 어울려요.

    그렇다고 제가 동안인건 아니죠 ;;;
    실제론 얼굴은 노안인데 행동이나 말투 탓인지 나이보다 좀 젊게 보긴 하더라구요.

  • 11. 맞아요
    '16.10.13 12:25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주변에 얼굴은 자기 나이 그대로인데 다들 그분더러 동안이라 하거든요.
    느낌이 영~하고 대화중 아줌마스러움이 하나도 없어요. 생활의 때가 덜 묻어 나온달까..

    반면 얼굴 팽팽하고 귀염상이라 누가봐도 동안이라할 외모를 가진 사람이
    입만 열면 드럽게 맛없다, 드럽게 힘들다 드럽게 드럽게..를 외치니 진짜 아줌마를 넘어 할머니같고 ㅎㅎ

  • 12. 그래봤자
    '16.10.13 12:58 PM (126.247.xxx.4)

    입다물고 말할 기회 없으면
    서로 얼굴만 갖고 판단하죠...
    얼굴이란게 그런 거예요 할수없죠 타고났으니

    성격적으로 동안인 사람은 얼마든지 있어요 ..

  • 13.
    '16.10.13 2:12 PM (175.223.xxx.188)

    동감요
    소통되는 사람이 진짜 젊은것임

  • 14. ..
    '16.10.13 2:31 PM (222.117.xxx.176)

    동안이 아니라 동심이라고 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362 이한열 학생을 보니 백남기 어르신 케이스가 혹... 5 항쟁 2016/10/16 1,171
607361 이정현이 박근혜 뺨 때린 꼴 났음 4 ... 2016/10/16 3,272
607360 한달정도 지낼만한 자연재해,치안 안전한 동남아? 1 .. 2016/10/16 1,224
607359 유독 저를 얕잡아보고 우월감을 느끼거나 군림하려는 사람이 많아요.. 6 이런일이왜?.. 2016/10/16 3,051
607358 다큐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10.26일 개봉 5 하늘은다안다.. 2016/10/16 769
607357 조연급 배우들도 시기를 타나봐요 5 가을 2016/10/16 2,868
607356 연근가루로 전 이외에 뭘? 4 파우더 2016/10/16 962
607355 무선진공청소기 흡입력 완전... 5 이름만 청소.. 2016/10/16 2,279
607354 역류성 식도염,체한것..좀 도와주세요 8 응급실 2016/10/16 3,295
607353 bankrupt land를 한국말로 뭐라고 할까요? 4 감사 2016/10/16 1,302
607352 공기업, 공기관, 공사 다 다른 건가요? 1 안개 2016/10/16 1,305
607351 장조림 기름 안뜨고 맛있게 하는 비법 8 ... 2016/10/16 2,845
607350 이런 경우 (친정 관련) 제가 기분이 안좋은게 맞는건가요? 1 .... 2016/10/16 766
607349 취침전 야식으로 적당한 게 있을까요? 6 야식 2016/10/16 1,641
607348 보건진료 공무원 7 간호맘 2016/10/16 1,734
607347 좁은 집 일수록 식탁 필요할까요? 7 ^^ 2016/10/16 3,215
607346 하와이에서 한달정도 지내려면 숙소 저렴한곳?? 3 .. 2016/10/16 3,088
607345 옥션에 물건을 팔면 세금 1 옥션 2016/10/16 568
607344 항암 식단 좀 봐주세요 9 ... 2016/10/16 2,919
607343 겉껍질깐 은행 냉동보관하는거 맞는지요 5 모모 2016/10/16 2,899
607342 둘째가 곧 태어나는데 첫째육아요.. 9 ㅇㅇ 2016/10/16 1,447
607341 개키우시는분들 질문있어요 4 질문 2016/10/16 1,163
607340 식기세척기 쓰면 얼마나 시간절약될까요? 18 ㅇㅇ 2016/10/16 3,934
607339 피티샘때문에 기분나빠요. 37 운동중독 2016/10/16 10,068
607338 예은아빠 페북글 보고..울었네요. 6 세월호 2016/10/16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