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산균 먹고 신세계

흠흠 조회수 : 8,689
작성일 : 2016-10-13 00:42:01
제가 좀 기력이 없달까...
저질체력이고 무리하면 금세 몸이 안좋은 거 같고 그랬는데요

아기가 변비가 있어서 유산균을 먹였는데
어느 날 속이 안좋은 날... 저도 먹었어요

근데 금방 괜찮아지더라고요

사실 임신 막달에 속이 넘 안 좋았을 때
약국에서 제 얘길 듣더니
유산균 추천해줘서 먹고 잘 버텼는데...

그때 기억이 나면서
애만 먹냐 나도 먹자 싶어지더라고요

유산균 먹고...
정말 놀랍게도 저질체력에서 탈출했네요

사실 전 감기도 잘 안 걸리고
장병 없고 큰병 없고... 튼튼한 거 같은데
왜 항상 컨디션이 안 좋고 골골대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진짜 위장의 문제였어요

제가 정말 잘 체하고...
어쩌다 밀가루 두 끼 연속해서 먹으면 다음날까지 뭘 못먹고
빈속에 커피라도 마시면 바로 속이 뒤틀리고
라면도 잘 못먹고
우유도 못마시고
아파서 좀 독한 약을 먹으면 아픈 증상보다 위가 더 아프기도 하고
좀 그런 스타일이었는데요...

유산균 먹고 나니 속이 훨씬 편해져서
그렇다고 밀가루 커피 이런 걸 많이 먹게 됐다 이런 게 아니고
일반 식사를 해도... 미묘하게 부대끼던 게 사라지고
먹는 거의 효율성이 좋아졌달까... 그러니까

어딘가 이상하게 불편하고 컨디션이 안 좋아...
그러던 게 싹 사라졌어요

거기다 비타민씨도 좀 챙겨먹고 하니까

저질체력에서 탈출했어요...
제가 운동도 오래 했는데... 왜 운동을 하는데도
체력은 이모양이지... 했는데
위장이 편해지니까 운동했던 게 시너지가 확 나면서

요즘 진짜 좋아요 늘어지지 않고 훨씬 부지런하게 살 수 있어서요

아참... 광고라고 보실까 봐 유산균제 이름은 안 밝힐게요
그냥 약국 가서 가루로 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먹었어요
아마 대개 비슷할 거예요~ 글구 자기한테 잘 맞는 유산균이 있는
거 같아요

아이허브에서 주문해서 먹었을 때는 아무 효과가 없었거든요...

IP : 14.39.xxx.1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6.10.13 1:04 AM (210.178.xxx.39) - 삭제된댓글

    광고같지 않아요
    뭔지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저질체력이라 ㅜ

  • 2. 저도
    '16.10.13 1:09 AM (120.16.xxx.84)

    유산균도 먹고 그러다 요즘
    유산발효 채소를 살짝 소금만 넣고( 물이랑 소금만 썰은 야채랑 넣어요) 왕창 담가 국물 마시고 있는 데 효과 마찬가지 같아요. 오히려 알약보다 더 효과가 있는 듯 해요. 알약도 먹고 있었는 데 출산하고 한달 정도 방구가 너무 너무 심했거든요. 근데 며칠사이 국물 마시고 아주 없어졌네요.

    fermented vegetable 이라고 김치랑 비슷한데요, 그냥 살짝 소금 넣고 통에 넣어 실온에 두면 3-7일 사이에 쉬어요, 물김치랑 비슷하죠.

  • 3. 제발
    '16.10.13 1:42 AM (119.71.xxx.36)

    알려주세요ㅜ
    저질체력에 맨날 체해요ㅜㅜ

  • 4. ...
    '16.10.13 2:07 AM (217.43.xxx.205)

    저도 요즘 속이 더부룩하고 쓰리고 그래서 병원에서 지어준 약 먹으면서도 음식조절하고 그랬는데 오늘 아침에 유산균먹고 괜찮더라구요. 내일도 또 먹어볼려구요.

  • 5. 456
    '16.10.13 7:54 AM (14.39.xxx.128)

    나는 죽을때 까지 안안프며 살고 싶다--약사가 쓴 책인데 원글님 경험하신
    증상의 원인에 대해 자세히 잘 썼더라구요

    이분이 개발하신 약말고 아이허브에서 장누수 증후군 고치는 제품 다 구입가능해요--구충하는것,
    장누수 고치는것, 혈허현상, 좋은 유산균..즉 균교대..

    전 아이허브에서 좀 비싼 유산균 먹으니까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한국에서 한국인들을 위해 개발된 유산균은 또 어떨지 모르겠어요
    자기 몸에 잘 맞는 유산균을 발견하니까 참 좋더라구요. 나도 ..

  • 6.
    '16.10.13 9:18 AM (223.33.xxx.151) - 삭제된댓글

    장이 튼튼해야 건강하게 살수있어요
    그런 의미로 무슨 제품드시나요?
    제가 폭풍설사를 잘해서 .. ㅡㅡ;;

  • 7. 저만...
    '16.10.13 9:21 AM (59.7.xxx.209)

    저는 그게 이상했거든요. 82에선 다 아니라고 하는데 제겐 요거트가 소화제 역할을 해요.
    그러니까 속쓰릴 때 요거트, 배가 너무 불러서 꺽꺽 댈 때에도 요거트를 먹어요.
    효과가 있더라고요. 희한하게... 몇번을 해봐도 효과가 있어서..

  • 8. ㅇㅇ
    '16.10.13 9:33 AM (39.119.xxx.6)

    광고아녜요 알려주세요!! 저도 저질체력 벗어나고파요ㅠ

  • 9. 456님
    '16.10.13 2:44 PM (211.193.xxx.74)

    456님 아이허브에서 장누수증후군 제품들 알려주실수 있는지요? 부탁드립니다

  • 10. 유산균 저장요
    '16.10.14 12:28 PM (42.82.xxx.125)

    유산균저장

  • 11. ㅇㅇ
    '17.2.19 12:53 AM (219.250.xxx.94)

    유산균을 먹어야겠군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74 현미밥으로 많이 드시나요? 04:34:54 45
1741973 결국,, 시어머니프사 뒷얘기 13 결국 03:30:16 951
1741972 독일 사시는 분 계실까요? 상황이 꼬였어요 도움좀요 7 독일 02:45:23 1,107
1741971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3 임대인 02:45:00 784
1741970 '단전·단수' 이상민 지시, 일선 소방서까지 전파 확인 ... 02:20:18 569
1741969 나라가 힘이 없으니... 4 .... 01:40:59 1,281
1741968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12 지나다 01:19:55 2,635
1741967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4 ㅇㅇ 01:15:58 2,140
1741966 인스타그램 6 기분 01:12:27 601
1741965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8 급해요 01:11:27 1,902
1741964 소비쿠폰 타지역으로 할수 있나요 3 ㅇㅇ 01:02:35 662
1741963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23 ㅅㅅ 00:49:22 2,835
1741962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2 ㅇㅇㅇ 00:48:42 1,171
1741961 런던 사시는 분 미용실 00:45:42 516
1741960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15 나쁜딸 00:23:08 3,659
1741959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8 ... 00:21:27 854
1741958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8 00:16:56 546
1741957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4 ㅇㅇ 00:16:50 518
1741956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22 ... 00:16:14 3,856
1741955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5 .. 00:13:57 1,231
1741954 재산세 깜빡했네요 ㅠ 4 ㅇㅇ 00:09:44 1,726
1741953 헬스장에서 저 모르게 사진을 헬스장 홍보하는데 썼어요 8 ㅇㅇ 00:04:42 1,850
1741952 논산훈련소에서 현역과 공익 똑같은 훈련받나요? 8 4급 2025/07/31 757
1741951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강훈식트위터 13 ㅇㅇ 2025/07/31 1,687
1741950 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4 마지막날 2025/07/31 3,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