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간고사 끝날즈음...

hakone 조회수 : 768
작성일 : 2016-10-12 20:30:07

애가 펑펑 우네요.

수학점수 때문에요. 학교에서 친구들이 물어보는거 다 가르쳐주고 어렵다는 응용문제 잘 풀고 본인은 분명 실력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험만 보면 점수가 정말 안나옵니다.

 네가 실력있다고 믿는건 네 착각이다. 실력이 없는것이다라고 얘기를 해도 극구 부인 합니다.

번번히 제 실력발휘가 안되는 아이. 정말 실력발휘가 안되는 걸까요? 아니면 정말 실력이 부족한걸까요?

학원다니고 있는데 개인과외로 돌려볼까 싶은데 고등학생이라 개인과외 알아보니 너무 비싸네요.

선생님이 바쁘신 분이라 1주일 한번 정도 시간낼수 있다 하시는데 1번하고 혼자 풀수 있는 시간 갖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기존대로  학원 2번가서 양치기로 하는게 하는게 나을까요? 

고등수학에 대한 관계자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IP : 1.228.xxx.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dY
    '16.10.12 9:07 PM (218.155.xxx.224)

    학교 시험 점수가 잘 안나온다는 건가요? 고등학생이 점수때문에 운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 모습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시는 어머니도 애가 타실거 같구요.
    시험 점수가 안나오는 이유는 수학실력때문만이 아니예요. 시험불안때문일수 있구요. 예를 들면 OMR카드 오류나서 점수가 확 깍인 경험이 있는 아이는 답안지 작성할때마다 불안감이 증폭이 되는.. 그런 거.. 시험도 멘탈싸움인 경우가 많아요. 그런것도 시험 점수에 끼치는 영향중 하나인거죠. 응용문제를 친구에게 가르쳐줄 정도면 분명 실력이 있는거예요. 친구가 알아듣게 설명할 수 있다는 건 정확하기 알지 못하면 못하는 거거든요. 구체적인 이유가 있을꺼예요. 집이나 학교 같이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셔서 마음을 열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물어보세요. 엄마가 보기엔 너는 분명 그 점수보다는 실력이 있는거 같은데 다른데 이유가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봤어. 니가 공부하는 문제집이 학교 시험 출제방향과 맞지 않는건 아닐까? 그런식으로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자고 같이 궁리해보자. 분명히 니 실력만큼 니가 만족할만큼의 결실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꺼야. 아이를 믿어주세요. 믿는만큼 큰다는 거 잘 아시죠? ^^

  • 2. ..
    '16.10.12 9:11 PM (1.11.xxx.23)

    고등1학년이면 모의고사도 최소 2번은 봤을텐데요. 모의고사 점수까지 안 나오는거면 실력이 아직 모자란거고 모의고사는 괜찮은데 내신이 안 되는거면 아무래도 내신시험이 주어진 시간이 훨씬 짧으니 긴장도가 더 높아서 그런 거겠죠..

  • 3. 고2딸
    '16.10.12 9:17 PM (210.205.xxx.2) - 삭제된댓글

    1학년까지는 걱정없더니 2학년 갑자기 1학기수학공포증이 생겨서 수학을 2등급받았길래 여름방학 2달 과외붙였네요.
    일주일에 3번 70
    이번 중간고사 100점입니다.
    돈이 안아깝네요.

  • 4. 부디 빨리 적응하길
    '16.10.12 10:25 PM (124.199.xxx.249) - 삭제된댓글

    내신으로 대학 가는 요즘 얼마나 속 상할까요.
    오늘 얘기 하면서 웃을 날이 있을거예요.

  • 5. ㄱㄱ
    '16.10.12 10:41 PM (180.224.xxx.157)

    학원 바꾸셔야죠, 과외 비싸서 못할거면.
    아이가 주장이 강한 것 같으니
    일단 아이 의견 물어보시고.

  • 6. 희망이야기
    '16.10.12 11:56 PM (61.82.xxx.165)

    고3땐 양치기가 어느정도 필요한것은 맞지만 수능 수학 1등급 나오는 아이들 보니 원리를 제대로 알고 갚게 공부를 하는것이 우선이 되야되더라구요. 어렵고 새로운 문제를 보았을때 당황하지 않으려면 다양한 문제를 깊게 스스로 풀어봐야 합니다. 제 아이 경험 상 양치기 위주의 학원은 수학 문제 양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서 시간에 쫏기듯이 문제를 푸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 시간에 혼자서 한 문제라도 문제를 붙들고 생각하며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나을것 같은데요 그때 도움이 필요하면 과외를 붙여주시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084 고등 평균 내신 계산할때 어떤 과목 포함하나요? 4 최선 2016/10/15 2,118
607083 솔직히 야당은 부동산정책과 대북정책만 조금만 바꿔도 쉽게 집권합.. 16 극현실 2016/10/15 1,244
607082 40대 노화현상 말해봐요 21 ㅜㅜ 2016/10/15 9,041
607081 시어머님은 맏며느리에 첫손주만 좋아하는 건가요? 21 .. 2016/10/15 4,163
607080 미니멀리스트 되려고 지갑도 바꿨어요. 9 zigi 2016/10/15 6,648
607079 토니 저리 털털(?)할 줄이야ㅋㅋㅋ 3 미운우리새끼.. 2016/10/15 3,295
607078 쇼핑하다 거덜나겠네요 4 쇼핑 2016/10/15 2,590
607077 호주서 양모이불 사왔는데 커버는 2 호주 2016/10/15 1,658
607076 100일짜리 아기, 큰애 운동회 데리고 가도 될까요? 10 // 2016/10/15 1,134
607075 ㄹ 뽑은 사람들한테 한명한명 붙잡고 물어보고 싶네요. ㅋㅋㅋㅋㅋ.. 10 하하하 2016/10/15 918
607074 강아지가 노래를 불러요 14 .... 2016/10/15 2,972
607073 홍삼제품 온라인 거래 안되나요? 3 소미 2016/10/15 541
607072 부모님이 요실금이 온거 같은데 말씀해드려야겠죠? 6 00 2016/10/15 1,586
607071 질문입니다. 25개월 아기 2 북한산 2016/10/15 727
607070 한 선생님과 오래 갈 수 있는 비결 알고 싶어요 7 인연 2016/10/15 1,488
607069 자백 상영관 9 .. 2016/10/15 828
607068 자백보러 인디스페이스와있어요 2 자백 2016/10/15 453
607067 젊은직원들과 잘 지낼수 있다고 자소서에 어케 쓸지요 4 자소서 2016/10/15 897
607066 전혀 고생을 해보지 않았는데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 있나요? 15 irene .. 2016/10/15 8,633
607065 위로 좀 해주세요 3 도라에몽쿄쿄.. 2016/10/15 493
607064 잘못된 위안부 합의 받아들이면 1억씩 주겠다고 했다네요 2 피해자를돈으.. 2016/10/15 470
607063 44평 12톤이산데 310만원 이사비로 나가네요ㅜㅜ 23 이사비 2016/10/15 5,202
607062 영화 자백, 차범근 감독 배성재 박선영 아나운서 인증샷 2 ... 2016/10/15 2,273
607061 편식 안하는 애들이 성격도 좋지 않나요? 14 편식 2016/10/15 3,040
607060 며느리 두신분들 며느리가 선물을 드린다면.. 5 ... 2016/10/15 1,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