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소파, 10년정도 썼으면 버려도 낭비는 아니겠죠?

sss 조회수 : 2,214
작성일 : 2016-10-11 23:04:18
한 100만원 정도 주고 구입한 천 소파, 겉에 커버 벗겨서 빨아 쓰는 종류인데
그동안 아이 둘이 태어나고 자라면서 하도 뭘 자주 뭍히고 싸고;그러느라 자주 빨고 하다보니
이제는 옥시크린으로 아무리 담궈놔도 때도 잘 안 지고...커버를 씌워놔도 각도 안 살고
정말 추레하기 그지 없네요. 
무엇보다 올겨울에 집을 내놔야 하는데 저 소파로 인해 파는데 마이너스요인이 될거 같아서 버리고 싶어요. 
24평 집인데 큼직한 4인 소파라서 집도 좁아보이네요...

남편한테 버리자고 하니 완전 아까운 표정이네요. 
니 맘대로 하라고 하면서도 뭔가모르게 쓸쓸한 표정;;
뭘 살때 돈을 아끼는 스타일은 아닌데 딱히 부서지거나 고장난데 없으면 절대 안버리는 사람이라
그리고 구입할때 본인이 고른거라 정들었나봐요.
괜히 말해놓고도 제가 미안한 상황이 되었는데....멀쩡한 물건 버리는 낭비하는 여편네가 된 느낌이랄까요
다른 분들은 천소파 최대 얼마나 쓰셨는지 궁금합니다

IP : 211.210.xxx.20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흰
    '16.10.11 11:10 PM (175.126.xxx.29)

    천은 아니고
    비닐인지ㅣ...뭐 그런거지만
    닳아찢어질때까지 썼어요

    둘다 짠돌인데....
    둘다 버리는데 오케이 했을정도로 ㅋㅋㅋ

  • 2. sss
    '16.10.11 11:13 PM (211.210.xxx.206)

    저희 소파는 천이 찢어지지도 않을 소재네요 ㅋㅋ

  • 3. Mㄹㅇㅇ
    '16.10.11 11:13 PM (175.193.xxx.88) - 삭제된댓글

    낭비가 심하시네용 소파는 평생쓸려고 목돈주고사는건데
    고작10년써놓고 ㅜ.ㅜ 누가 10년마다 소파를 바꿔용
    커버를 새로 맞추거나 사세요.

  • 4. sss
    '16.10.11 11:16 PM (211.210.xxx.206)

    역시 그런가요? 소파 버리면 새로 사지는 않으려구요

  • 5. 오직하나뿐
    '16.10.11 11:21 PM (39.118.xxx.112) - 삭제된댓글

    Mㄹㅇㅇ님, 무슨 소릴 하시는 건가요? 누가 소파를 평생 써요??????
    듣다 듣다 처음 듣는 소리네요.

  • 6. 오직하나뿐
    '16.10.11 11:22 PM (39.118.xxx.112) - 삭제된댓글

    Mㄹㅇㅇ님, 무슨 소릴 하시는 건가요? 누가 소파를 평생 써요??????
    듣다 듣다 처음 듣는 소리네요.
    지나가다 하도 어이없는 소리를 해서 한 마디 적고 갑니다.
    자기 기준에서 남에게 비판이나 충고질 하지 맙시다.

  • 7. 핑크어머니
    '16.10.11 11:30 PM (175.120.xxx.3)

    소파가 목돈주고사는 것이긴하나
    소파는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평생쓰는건 아니죠
    십년이면 백만원주신거면 바꿔도 되죠
    닳았다면서요
    일년에 십만원어치 쓰신건데
    그간 한달 만원도 안되는 비용쓰신것이니
    저는 이제 새로 사셔도 낭비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 8. sss
    '16.10.11 11:30 PM (211.210.xxx.206)

    오직하나뿐님, 감사합니다. ^^;;

  • 9. 아니 천만원준 소파도
    '16.10.11 11:47 PM (121.175.xxx.62)

    10년 되서 바꾸겠다면 이해가 되는데
    100만원 소파를 10년 쓰고 바꾸는게 뭐가 문제예요
    더구나 애도 있는데 충분히 많이 쓰셨어요
    소파를 목돈 들여 평생 쓰다니 ㅋㅋㅋ
    그냥 유머로 쓰신글 아닌가요?

  • 10. 천 소파
    '16.10.12 12:07 AM (1.244.xxx.5) - 삭제된댓글

    12년쯤 전에 350정도 주고 샀는데
    쿠션도 별로 안죽고 ..
    문제는 제가 쇼파 바꾸고 싶어서 몸살을 한다는것..
    3인용 가죽소파로 틈만나면 노리고 있어요^^

  • 11. ....
    '16.10.12 4:48 AM (217.43.xxx.205)

    올 겨울에 이사가시면서 그때 장만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새집에 맞게 알맞은 사이즈로요. 정 집 보여줄때 쇼파가 좀 구리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이쁜 색깔 천으로 잘 정리해서 덮어놓으시는 건 어떠신지요?

  • 12. 그 정도면
    '16.10.12 6:43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버리는 것 찬성. 전 겉은 멀쩡한데 꺼지는 느낌 때문에 8년만에 버렸어요.
    근데 지금 말고 새 집에 가서 거기 인테리어에 맞춰 하세요. 아님 계속 후회될 겁니다. 집 보러 오는 사람이 원글님 소파 쓸 것도 아닌데 집 나가게 하려고 사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만큼 신경쓰지도 않거니와 그게 좌우되진 않으니까요.
    정 신경 쓰이면 집 보러온다 연락받을 때 거실용 담요로 대충 덮어두든가요, 마치 보온용으로 그런 듯 ㅎ.

  • 13. 아무리
    '16.10.12 8:08 AM (58.230.xxx.247)

    좋은 가죽소파도 10년정도면 바꾸더라고요

  • 14. ...
    '16.10.12 9:11 AM (211.107.xxx.110)

    천소파 이사오면서 10년쓰고 버렸어요.
    진드기가 있을거같아서 찝찝하더라구요.

  • 15. 당장!
    '16.10.12 9:15 AM (14.33.xxx.135)

    바꾸세요. 마음에 안드는 오래된 가구나 가전제품 계속 보면서 지내는게 낭비에요. 이왕 살거, 집에 산뜻한 마음에 드는 물건들로 구비하면 볼 때마다, 쓸 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흡족한대요. 전 3년 전쯤 산 가죽소파가 마음에 안들어서 바꾸려고해요. 200만원주고 샀는데 그냥 그 때 200더주고라도 마음에 드는 걸 살걸하고 볼 때마다 후회합니다. 멀쩡하지만 한 10년 쓸거다 생각하고 마음에 드는 걸로 바꿀거에요. 2018년에 이사할 때 소파 새로 살건데 1년 반정도 더 견뎌야겠죠. 원글님은.. 정말 오래오래 잘 쓰셨네요. 바꿀 때가 됐습니다!!

  • 16. 노을공주
    '16.10.12 4:14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십오년된 수입패브릭 소파 쓰는데요.
    바꾸고 싶어도 나무프레임이 너무 튼튼해서 내려앉지도 않네요.
    중간에 천갈이 한번 했구요,.
    그당시 400정도주고 샀는데 나름 비싼값하는지 망가지지도 않아요..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456 갑질하는 진상취급 좀 그만하세요 17 .. 2016/10/14 3,932
606455 흰면티가 노랗개 변하는건 왜 그런가요? 3 .. 2016/10/14 2,215
606454 영작 한문장 (영화소개) 도와주세요 4 감사합니다 2016/10/14 321
606453 2016년 10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10/14 393
606452 강남아줌 국민연금이....국민등쳐먹는곳이구마... 9 2016/10/14 2,969
606451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요트 9 2016/10/14 2,724
606450 책 기증하려고 하는데요 6 ... 2016/10/14 766
606449 형제들끼린 친한데 부모에게 정이 없어요. 4 …. 2016/10/14 1,892
606448 알바한테는 친절도 바라지말라고요? 23 뭐든진상 2016/10/14 4,056
606447 이사시 도배하고, 입주 청소하려면 돈은 보통 어떻게 하세요? 13 .... 2016/10/14 6,268
606446 커피 마시다 하루라도 건너뛰면 3 커피중독? 2016/10/14 1,709
606445 아래 영작, 고칠 데 좀 봐 주세요 3 .... 2016/10/14 458
606444 36살, 다시 누군가 만날수 있을까요 34 1q2w 2016/10/14 6,953
606443 아이 덕다운점퍼를 하나 사주려는데요. 4 엄마옷이젤싸.. 2016/10/14 1,303
606442 ㅠㅠ불면증으로 결국밤을샜네요 12 갱년기싫다... 2016/10/14 2,321
606441 친한 친구가 집을 샀는데 기분이 복합적이네요. 5 ㅇㅇ 2016/10/14 3,394
606440 힐러리 조종자는 조지소로스 24 전쟁의북소리.. 2016/10/14 4,580
606439 자기야 마라도 박서방네는 너무 각본 냄새가 심하네요 …. 2016/10/14 1,437
606438 또,혼술남녀리뷰) 새털보다 가벼웠던 카톡이별 5 쑥과마눌 2016/10/14 2,428
606437 내가 뻔히 싫어하는 사람한테 다정하게 말건네는 친구가 싫어요. 48 ........ 2016/10/14 9,154
606436 에브리봇 이라는 물걸레 로봇청소기 어때요 4 부직포 2016/10/14 4,653
606435 지방이 좋다고 커피에 버터를 마구 넣어서 먹는 의사 20 과학의 다른.. 2016/10/14 7,530
606434 미씨usa펌) 오늘 제 아이가 납치될 뻔 했어요 11 렌텐로즈 2016/10/14 5,412
606433 1%대 대출금리.. 공무원이 90% 차지. 4 2016/10/14 2,184
606432 체중이 심하게 안 빠지네요 4 ... 2016/10/14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