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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군대 가는 것도 차등 둬서 간다더니..

ㅇㅇ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16-10-11 18:12:23
시험 준비 하면서 알게 된 동네 엄마들이 있어요
짧은 기간이지만 공동의 목적이 있어서 그런지
또 나이도 많이들 들어서 급 친해졌어요
얘기 하다보니
한 엄마 아들이 군대 간 아들이 해군으로 갔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제가 농담 반 진담 반
아들이 공부 잘 했나봐요. 요즘은 특목고는 어디
자사고는 어디 뭐 이런다면서요ㅎㅎ
육군은 일반고 나온 애들이 가고.. 그러면서 같이 웃었어요
(우리 아들 포함 모두 일반고등학교 졸업 혹은 재학생)
고등 자녀들도 있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대학 얘기 나오고..
그러다보니 해군 간 그 아들이 역시 서울대 학생인 거 알게 되고..

그냥 그렇다구요;;;
IP : 121.168.xxx.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
    '16.10.11 6:32 PM (59.22.xxx.140)

    일반 육군 훈련소 보낸지 열흘..
    힘든가 좀 야위어 보이네요..ㅜㅜ
    편지 왔는데 얼차려하고 자기 번호 이름 호명 하는거에 기계처럼 움직여야 하니
    한시도 긴장을 놓고 있을수가 없겠지요.
    부디 건강하게 훈련 마치기만을 바랄뿐이네요.
    훈련소 사진 올라오는건 좋은 모습으로 찍히는것 뿐 실상은 아들 야윈 모습이 증명하겠죠.

  • 2. ㅁㅁ
    '16.10.11 6:36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서울대랑 관련없죠
    다만 기다리는거싫어서 남들이 피하는곳 지원해버렸을뿐

  • 3. ㅇㅇ
    '16.10.11 6:43 PM (121.168.xxx.41)

    에고 아드님이 훈련소 갔군요..
    마음이 영 그러하시겠어요.
    건강하게 잘 버틸 거예요..
    저도 아들만 둘이라 군대 얘기만 나와도 가슴이 떨려요.

    조카 군대 보냈을 때 친언니는 만나면 군대 간 조카 얘기뿐이 안했어요.
    GP여서 더 가슴 졸여했어요.
    스케줄을 다 꿰고 있더라구요ㅎㅎ

  • 4. .......
    '16.10.11 6:46 PM (39.121.xxx.144)

    공군, 해군 학벌이랑 상관 없어요.
    오히려 기술자격증 있는 공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유리함. 자격증 점수가 높습니다.
    울아들 마이스터고 나와서 육군 특기병으로
    지원, 두달만에 입대했어요.
    공군은 점수는 되는데 색약이라 지원 불가능.
    친구들은 공군 많이 갔구요.
    공군 24개월 길어서 21개월 육군 간 친구들도 있구요.
    해군은 23개월입니다.
    카투사도 요즘은 완전 운~~~(조카가 갔어요)

  • 5. ㅇㅇ
    '16.10.11 6:55 PM (121.168.xxx.41)

    윗님 그런 거군요..
    카투사가 그래도 영어 어느 정도는 보죠?

  • 6. 아들
    '16.10.11 7:01 PM (59.22.xxx.140)

    편지에 그곳 생활이 무섭기도 하고 동료들과 친해지니 재미있기도 하대요.
    그나마 저희 아들은 체력도 좋은 편이고 운동도 평소 좋아해서 잘 버틸거라 생각은 하는데
    심신이 연약한 아이들은 적응하느라 더 힘들겠지요.
    제 둘째는 몸이 약해서 저는 그런 아이들이 더 걱정이네요.
    모든 군인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다 부모 품에 무사히 돌아가길 바랄 뿐..
    아들이 군인이 되니 군 의문사나 사고로 고통 받는 유족들 일이 남의 일이 아니네요..ㅜㅜ
    제발 다들 무탈하게 있다오기만을 오늘도 기도하는 맘입니다.

  • 7. ㅇㅇ
    '16.10.11 7:05 PM (121.168.xxx.41)

    네 저도 기도합니다~

  • 8. ........
    '16.10.11 7:55 PM (39.121.xxx.144)

    카투사 당연히 공인점수 들어갑니다.
    근데 요즘 잘하는 애들이 워~낙 많아서
    경쟁률 엄청나요.
    그래서 뺑뺑이..
    조카 과동기 9명 지원했는데 혼자 됐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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