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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착한계모는없을까요?

사별한동생 조회수 : 4,083
작성일 : 2016-10-11 16:57:40
오빠가 사별했어요
사고사였고 5년이 다되어가네요
직업도 직장도좋아요
재혼을 권유했고 몇번 사람을 만나기도했어요
그런데 며칠전 이야기끝에 착한여자가 아니 착한사람이 있을까?
아이가어려요
재혼상대론 나쁘지않아요
상대쪽에서 적극적으로 나온적도 있었고요
그런데 그러더라고요
착한여자는있겠지
그런데 착한계모가있을까?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재혼못하겠대요
여자들이 그냥 아이를 배제하더라고
결국은 그러더라고
상대도 그렇게 좋은조건은 아니던데도
결국은 속내를 보이더라고
아이가 너무 불쌍하지요
IP : 223.62.xxx.8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1 5:00 PM (121.146.xxx.218)

    아이가 좀 크고 나서 하라고 하세요.

  • 2. ...
    '16.10.11 5:03 PM (221.151.xxx.79)

    그냥 연애나 하라고 하세요 애도 어린데 무슨 재혼? 친아빠 놔두고 생판 남인 여자에게 잘 키워달라 바라는게 욕심 아닌가요? 그리고 계모, 계부는 친엄마 친아빠도 못할 정도의 지극정성과 희생을 하지 않는한 착하고 좋은 사람 소리 듣지 못해요 워낙 사회와 아이들이 선입견에 사로잡혀서.

  • 3. 그럼 하지말라해요
    '16.10.11 5:03 PM (223.62.xxx.224) - 삭제된댓글

    그렇게 아이가 불쌍하면 아이랑 둘이 살아야지
    왜 선은 보고 다니나요?
    뭣도 모르고 그집에 들어올 여자가 불쌍하네요

  • 4. ..
    '16.10.11 5:04 PM (125.139.xxx.58)

    착한계모도 있을거에요.
    애들 다 커서 하는 재혼 권장하지만~~~
    또 괜찮은 인성을 가진사람을 만나면
    애가 어릴수록 정들일 시간은 더 많아지겠지요.
    오롯이 제대로된 가정이 될수도 있어요.
    애 다 커서 재혼하면 그저 따로국밥이 될 가능성도 많아요

  • 5. 오늘
    '16.10.11 5:05 PM (211.215.xxx.158)

    우리 시어머니는 남편 애기때 들어와서
    자식을 안낳으셔서 그런지 아들을 엄청
    사랑하셨어요.
    지금도 둘이 엄청 사랑해요.
    시어머니 성격은 좀 별나사시고
    고운 성품아니시거든요.
    그점 시아버지가 많이 고마워하셨어요.
    위로 시누이 한분 계신데 좀 커서 그랬는지
    시누이 한테는 완전 콩쥐엄마처럼 고약하셨어요.
    쓰고보니 특이 하시네요.

  • 6. ㅇㅇ
    '16.10.11 5:05 PM (49.142.xxx.181)

    차라리 CCTV달고 돈 많이 주고 시터 구하세요.

  • 7. 참나
    '16.10.11 5:06 PM (223.62.xxx.23) - 삭제된댓글

    좋은조건 아니면 남의 애도 찍소리 말고 잘 키워라
    이건가
    완전 도둑놈 심보네

  • 8. ....
    '16.10.11 5:08 PM (222.100.xxx.17)

    저희 아버지 친구분도 어릴 때 계모가 들어오셔서 많이 사랑해주셨대요. 그런데 결혼하셨을 때 며느리에게 엄청난 시어머니 되심. 아들 내외 사이에서 주무셨다능

  • 9. ..
    '16.10.11 5:09 PM (211.36.xxx.237) - 삭제된댓글

    케바케죠
    저희 시어머니도 계모 밑에서자랐는데
    시어머니아버지가 지방 유지에 초등교장이었다는데도
    전처차식은 죄다 초등
    후처 자식은 다 대학까지 보냈어요
    전처 자식은 거의 돌보지 않았다고 봐야죠 뭐

  • 10. 답답
    '16.10.11 5:12 PM (223.62.xxx.120) - 삭제된댓글

    무슨 다들 시아버지 시어머니적 얘길 하고 있어요?
    요즘 시대가 달라요
    내아이처럼 키워줄 여자 없어요
    내아이 키우며 맞벌이 시집살이 버거워 비혼이
    판치는 세상에 남의 애 자기애처럼
    키워주는 소리하고 있네요ㅋ

  • 11. ...
    '16.10.11 5:14 PM (211.36.xxx.151)

    계모된 입장에서..계모도 그 관계에 적응하고 익숙해져야 합니다. 아이가 낯설다가, 괜히 전처 아이란 이유만으로 밉다가, 측은하다가, 싸우다가...그러저러하게 맞대고 살다가 가족이 됩니다. 처음부터 계모인 사람없고 그에 대한 자각도 없으니 마음이 준비되어야하고 스스로 자신이 계모임을 인지하고 책임과 역할을 깨달아야 합니다. 8년차, 이제야 아이가 마음깊은 곳에서도 내 아이 같습니다.
    남동생도 얼마전 사별을 했는데 차마 재혼 권하지 못하고 있네요. 원글님 같은 고민때문에. 나같이 헤매는 계모 만나 이쁜시간들 눈물바람할까봐.

  • 12. ㅁㅁ
    '16.10.11 5:18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억울한 계모가 더 많을걸요

    인척분중 상처한댁에들어가 여섯남매키웠는데
    잘한기억은 하나도 안하고
    죽은생모만 그리워 하더라구요
    느꼇죠
    함부로 남의자식키울건 아니구나

    같은상황이어도 계모니까 ,로 치부해버리거든요

  • 13. ....
    '16.10.11 5:18 PM (49.167.xxx.101)

    엄마 잃은 아이도 안됬지만 누군지 몰라도 재혼할 여자도 불쌍하네요. 남편이며 시누이가 얼마나 감시의 눈으로 지켜볼지 .. ;;; 여자입장에서도 자기 행복을 위해서 재혼하지 남의 아이 키워줄려고 재혼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러는 남자는 여자를 위해서 뭘 해줄수 있나요? ;;;;

  • 14. ....
    '16.10.11 5:18 PM (211.224.xxx.201)

    있기야 있겠죠...

    그런데...저도...제배아파낳은 아이도 미울때가 있는데...오죽할까싶어요
    오죽하면 세상에사 제일불쌍한게 에미없는 애라고 하겠어요

    저희 애들 지금 중학생인데 저도 농담으로 남편에게 내가 혹시 잘못되면 아이들 시집장가가기전에는 재혼하지말라고했어요

    사람이니...쉽지가 않은일인거같아요
    진짜 착한계모는 하늘이 내릴듯...
    그러나 그 계모속은 썩어문드러질듯

  • 15. ......
    '16.10.11 5:19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어머 그러고보니 멀리 있는것도 아니고 저희 사촌네가 그러네요. 사촌오빠가 아들 하나 있을때 새언니 오셨는데 본인은 아이를 안낳으셨어요.
    지금 친모나 다름없고 아들이라면 껌뻑 죽고 그 애도 지 엄마 새엄마인거 알지만 엄마 좋아죽어요.
    본인 아이가 없어서 가능한걸까요?
    암튼 착한 계모 제 주변에 봤네요
    참고로 이집은 식구들이 다 사이가 좋아요 성격들도 밝고 온순.. 원래 갈등없는 집

  • 16. ...
    '16.10.11 5:2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남의 아이는 그냥 내 아이 같지가 않아요
    아무리 착한 사람, 착한 여자도
    그 아이가 절대 내 아이 같지 않아요

    그리고 재혼하는데
    아이는 어쩔 수 없이 돌보는거지
    선택이 가능하다면 애 없는걸 선택하지 않겠어요?
    이건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인지상정인거죠

    다만 학대하는건 다른 문제라도 생각해요
    그건 나쁜사람이구요

  • 17. ㅇㅇ
    '16.10.11 5:27 PM (1.232.xxx.32)

    착한 여자도 남의 애키우다보면 변하는거겠죠
    내애도 힘들때 짐으로 느껴질때
    부지기수인데
    남의애 더구나 내남자와 사랑을 경쟁해야하는
    아이가 이쁘면 얼마나 이쁘겠어요
    아내가 꼭 필요하면 재혼해야하지만
    아이만 생각한다면 재혼 안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인간극장에 나왔던 기자 싱글 아빠도 그렇고
    예전에 탤런트 조경환씨도 평생 재혼 안하고
    아이들 지극정성으로 잘키우셨더라구요

  • 18. zzzz
    '16.10.11 5:36 PM (183.98.xxx.96)

    내뱃속으로 낳은 아이도 쉽지 않은데
    착한 계모 있어도
    사회가 그렇게 안두더라고요

  • 19. ㅁㅁ
    '16.10.11 6:01 PM (1.219.xxx.179)

    드물죠 현실적으로... 게다가 요즘은 더더욱 희박할거라 생각해요..다들 개인주의이고 자기만알게 커왔는데.. 저도 계모밑에서 자라서 그 설움을알죠...오빠 연애만하고 애 크면 하라하세요 제발요..

  • 20. ㅇㅇㅇ
    '16.10.11 6:34 PM (14.75.xxx.62) - 삭제된댓글

    제지인중에있어요
    작은애가돌때 재혼했는데 지극정성입니다
    심지어 자라면서 닮더라고요
    본인의자식은 없어요

  • 21. 혹시
    '16.10.11 6:36 PM (39.7.xxx.196)

    처녀장가 바라시고 선보시나요?
    차라리 비슷하게 애있는 재혼이 낫지 않나요?
    비슷한 또래 애들 같이 키우면 서로 입장 이해되지 않을까 싶네요.

  • 22. ㄴㅅㅂㄱ
    '16.10.11 7:18 PM (183.98.xxx.91)

    당연히 없을수밖에 없지요,부부싸움해봐요.
    그아이한테 화풀이하게되겠죠?

  • 23. ㄴㅅㅂㄱ
    '16.10.11 7:19 PM (183.98.xxx.91)

    아이대학생되면 재혼하세요

  • 24. ...
    '16.10.11 7:29 PM (122.38.xxx.28)

    애가 크면 새엄마를 아줌마라고 하지... 엄마라고 하지 않던데요...주변 보면 자기 자식도 도 닦으면서 키우던데...어차피 둘다 힘든건 똑같아요..
    어릴 때 하시는게 더 나아요...애 크고 나서는 더 성석서먹... 애 아빠가 혼자 키우면 넘 외로울거에요..정말 믿음이 가는 사람을 찾으면 괜찮을것 같은데..생판 모르는 사람 선봐서..이리저리 계산하는건 아닐것 같네요...

  • 25. 혼자 사는게 나을지도
    '16.10.11 7:45 PM (112.152.xxx.96)

    몰라요...낳지도 않은 아이를 품어가며 키우는게 ..보통일은 아니죠... 내자기자식도 쉽지 않아요..그냥 여자 데려다 못된계모 만들지 말고 혼자 사는게.. .

  • 26. 루이지애나
    '16.10.11 7:49 PM (122.38.xxx.28)

    착한 사람...착한 새엄마 있죠..많아요..

  • 27. 프린
    '16.10.11 7:50 PM (210.97.xxx.61)

    착한계모는 엄청난 희생을 하는 사람입니다
    단순히 착하다 로 말하기 어려운거죠
    내자식 엄마가 잘못해서 야단치고 혼내도 엄마가 안 착해서라고 안하지만
    계모가 그러면 주변도 아이도 친엄마가 아니라 그런가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죠
    친엄마가 독립적이다하면 계모람 무심하다 하는거구요
    오빠 말씀이 정답예요
    착한여자도 착한엄마도 많지만 착한계모는 보통 마음으로는
    또 착한여자여도 착한 계모는 아닌거죠
    아빠가 이런 마음이라 아이한테는 너무너무 다행이네요
    그런데 이것도 이기적인 마음 인거죠
    아이입장서는 좋은 아빠지만 아빠본인은 얼마나 외로울까요
    어쨌든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 28. 루이지애나
    '16.10.11 7:52 PM (122.38.xxx.28)

    주제넘게도..마음이....짠하네요...

  • 29. 나쁜계모가더많죠
    '16.10.11 8:17 PM (24.46.xxx.136)

    자기자식 낳으면 바로 나쁜 계모되요 전처자식에게 뭘도 하나 더 갈까 눈 부릅뜨죠 저도 제 새엄마 처음 몇년동안은 좋았어요 그후에 이복동생 생기면서 지옥이었어요

  • 30. ....
    '16.10.11 8:55 PM (175.223.xxx.210)

    결혼할 자세가 안된 남자네요

  • 31. 왜 없겠어요
    '16.10.11 8:59 PM (220.126.xxx.111)

    저 아는 집, 딸 하나 있는 상태에서 처녀랑 재혼했는데, 그 뒤로 아들 둘 낳았거든요.
    새엄마랑 큰 딸이랑 친구처럼 잘 지내요.
    근데 그건 새엄마뿐 아니라 아이도 성격이 좋아야 가능한거 같긴 해요.
    둘다 성격이 워낙 좋은 사람들이라, 아주 잘 지내요. 딸 사춘기때도 별 문제없이 잘 지나갔어요.

  • 32. 아는 사람
    '16.10.11 9:59 PM (61.82.xxx.218)

    내가 아는 사람 얘기는 그만들하시고~
    우리 엄마 계모이신데, 너무 좋으셨다 하는분 글 올려보세요.
    보통의 성인군자 아니면 힘든 얘기죠. 친부모도 자식을 죽이는 세상인데.
    저도 계모 슬하에서 자랐기에 오빠분 재혼 말리고 싶네요. 그냥 연애만 하시길~

  • 33. ...
    '16.10.11 10:11 PM (110.70.xxx.113) - 삭제된댓글

    저희 외할머니요.
    저희 엄마와 그 형제들 다 잘 키워주셨어요. 당신이 낳은 자식들과도 차별 안하시고요.
    덕분에 외가는 모두 우애가 좋고 화목해요.
    저도 외할머니께 감사드려요.

  • 34. ㅡㅡㅡㅡ
    '16.10.12 6:15 AM (216.40.xxx.250)

    제 아는 경우... 제 친구랑 선배언니요.
    그냥 아빠가 참 이기적이다 싶던걸요?
    자기애가 학대받아도 모르쇠 하며 . 결국 새엄마들 많이 바뀌고 자식들이 아빠 안보고 살아요.

    계모는 계모구나 였어요. 여자도 애있는 재혼자리가 낫다구요? 모르는소리 마세요. 자기애있으니 더 혹독하던데요?

    그냥 애들 클때까지 연애하며 사세요.
    애까지 있는마당에 또 결혼해야 해요?

    저는.. 저 커서 새엄마 들어올뻔했는데 그나마 좋은 분이었지만 결국 잘안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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