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때는 고현정 닮았다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완전 마동석. ㅜㅜ수염도 솟을 것 같아서 매일 아침 거울 봐요.
유전적으로 팔이 긴편이 아닌데 소복소복 빈틈없이 쪄가네요. 스트레스만땅입니다. 통돌이 빨래 꺼내기도 힘들어요.
네. 여름에 생수 한병 원샷도 했어요. ㅎㅎ 마블리님이 그러던데.저도 처음에 깜짝 놀랐어요. 정신차려보니 빈병...ㅋㅋ
다이어트한다고 수영하는데 그냥 유지만 됩니다. 딸이 목하고 어깨를 주무르는데 엄마는 여기도 살이 남다르다고. ㅜㅜ
제가 이런 딸을 열심히 밥주고 키웠네요. 먹으면 그대로 찌는 너무나 정직한 인생을 살고 있어요. 한 치의 오차도 없어요.
비율도 안 좋고 피부 빼고는 내세울 게 없네요. 엊그제는 임산부로 자리 양보도 받았어요. 폐경 올 나이에 말이죠. ㅎㅎ
뱃속에 뭐가 들었는지 식욕이 사라지질 않아요.뭐 두 공기 이렇게 먹는 건 아닌데 식당 가도 안 남겨요. 싹싹 먹게 됩니다.
농부의 땀과 정성을 너무 높이 사는 건지...ㅋㅋ 제 나이에 음식 안 남기고 다 먹는 여자는 저 뿐이더군요. 게다가 밤엔
야식의 유혹을 끊기가 어려워요. 참고 참아서 사과 몇 조각, 고구마 1/4개....;; 식욕을 영원히 잃고 싶어요. 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