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검사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고 있는 지인..

끼기싫은데.. 조회수 : 1,752
작성일 : 2016-10-11 11:19:21

지인이 있습니다. 

여자가 몸이 이상해서 병원가서 검사하니 무슨 균이라고 나왔고, 이게 성병의 일종이라고

신랑도 검사하라해서 결과는 같은 균 보균자로 나왔습니다. 

이일로 인해  회사일로 중국 출장이 잦았던 남자를 여자는  의심을 시작했고,

바람을 핀다거나 여자를 밝히는 그런 남자는 아니지만 평소 관계를 밝히는 남자 성향으로

여자는 의심이지만 거의 확신에 가깝습니다.


어떤 자리가 되서 이일이 말이 나왔고,  남자는 정말 억울하다며  여자가 최근 많이 늦고,

일로인해 남자를 만나는거에 대해 너또한 자유롭지 않다.는 얘기를 합니다.

여자는 그말이 서운해서 그날 매우  우리 가족을 포함해 매우 불쾌한 마무리를 졌습니다.


여자 입장은 나는 떳떳하니까  어떤 결론이라도 얻고자해서, 계속 남자를 추궁하기도 하고,

잘해주는것에 더욱 의심을 하고 (이렇게 못살게 구는데 찔리니까 잘해준다 생각하는것같음)

있습니다. 

남자는 시끄러운게 싫어서 그냥 아무런 대응없이 받아주고는 있지만, 매우 억울해하고,

피로감에 쌓여있습니다.  


이 아침에 전화와서

여자 :이문제를 어째야 하냐,, 의심이 간다, 근데 또 잘해준다 그러니 더 의심가고,

저   :  잘해줘서 의심이라면.. 물어봐라.. 너 찔리니까 잘해주냐..그리고  결론 지을때 까지 싸워라.. 

         그걸 누가 결정해주냐.

여자 : 잘해주니까 괜찮은데, 그래도 의심이다.


자.. 여기서 제 고민입니다.

저한테 이 고민을 얘기하고  자꾸 제 의견을 물어봅니다.

여자가 이기적이기도 하고, 잘해주니까 일방적으로 자신이 봐준다는 식, 또 자기가 그렇게 말하는데

남자는 아무런 대응이 없는것에 대한 불만..  

솔직히  평소 여자에 대한 제 생각이 좋지는 않아서, 이런 일에 제가 공정한 입장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둘사이 끼기도 싫고,  오히려 남자에 대한 신뢰가 더 크긴 합니다.

하지만 정말 둘다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누구편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그리고 진짜로 병원 결과로 둘다 균 보균자로 나오면  서로가 의심을 해야 하는 상황인가요?

예외상황은 없는건가요? 




IP : 125.142.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na
    '16.10.11 11:22 AM (175.223.xxx.102)

    자마라도 냅두세요. 의견 말했다 원수될까 겁나네요

  • 2. ...
    '16.10.11 11:23 AM (119.71.xxx.61)

    고민하지마세요
    딱 잘라서 내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 더 이상 말하지마라 이렇게 말하고 끝내세요
    심하게 말하면 칼맞을 수도 있구요
    사람은 치부를 들키면 그데 본인 잘못이 아닐지라도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 불편해지는 법입니다
    결국엔 원글님이 불편한 존재가 될 거라는 얘깁니다

  • 3.
    '16.10.11 11:52 AM (118.34.xxx.205)

    절대관여하지마세요
    못들은척 모르는척
    둘이 알아서하라하세요
    같이사는데 누군가의 수치스런일을 알고있는거
    나중에 피하게되고 괜히문제되요 님탓 할수도있고요

    그리고
    잠자리는 둘이알지 님이 어케알아요

  • 4. ///
    '16.10.11 12:03 PM (61.75.xxx.94)

    한마디라도 의견을 말하지 마세요.
    당사자인 너도 확신을 못하는 일을 제3자가 뭐라 말할 자격도 않되고
    부부간의 일을 제3자인 내가 가타부타 할 일이 아니니 이 이야기는 나에게 다시는 말하지마라고 하세요

  • 5. 그래서
    '16.10.11 1:39 PM (42.147.xxx.246)

    이혼하게 되면 님 탓으로 돌아갑니다.

    이런 일은 나서지 마세요.
    둘이 머리가 터지나 마나 그냥 둘이 해결하게 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029 지켜 줘야 한다는 강박.. 13 ... 2016/10/11 2,859
606028 나이먹을수록 겁도 많아지고 생각도 많아지네요 1 ㅅㅂㅈ 2016/10/11 883
606027 친구의 동생이 결혼하는데 왜 기분이 별로인거에요... 10 찬바람 2016/10/11 2,643
606026 디저트 카페로 유명한 곳이 어디 어디인가요? 2 디저트 2016/10/11 1,070
606025 점심시간 다가오는데 5 2016/10/11 713
606024 서울구경 2 촌눔 2016/10/11 531
606023 평창* 절임배추 주문해 보신 분 어떻던가요 2 ... 2016/10/11 1,053
606022 구르미 세자가 홍경래난을 해결할것 같네요 4 ㅇㅇㅇ 2016/10/11 2,082
606021 80년대 전남대 공대 어땠나요? 15 Dd 2016/10/11 3,635
606020 달의 연인은 그냥 소와 수 보는 재미로 봐요^^ 3 사랑해~ 2016/10/11 867
606019 나이드니 체형이 딱 여자 마동석으로 변해가네요 16 @@ 2016/10/11 4,455
606018 우리 세자저하 왜 그 칼을 거두라는건지 1 단비 2016/10/11 622
606017 갤노트7 때문에.. 아니 남편때문에 환장하겠는데.. 6 갤노트7 2016/10/11 1,932
606016 노트7 폭발 삼성의 국내대처와 해외대처 5 ... 2016/10/11 1,078
606015 검사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고 있는 지인.. 5 끼기싫은데... 2016/10/11 1,752
606014 아픈 언니들과 해외여행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17 도움 좀.... 2016/10/11 2,650
606013 오른쪽 손목에 시계 차는 분 계세요 8 vv 2016/10/11 3,080
606012 수학 응용문제를 잘 못 풀면. 8 해어화 2016/10/11 3,662
606011 산만하고 집중력떨어지는 호기심은 많은 아이 미국다녀와서 1 걱정이네요 2016/10/11 1,161
606010 그렇게 손석희 빨아대던 분들.. jtbc 의 실체를.. 22 브레인와쉬 2016/10/11 6,985
606009 미르재단 평균 연봉 ㅡㅡ; 3 ㅇㅇㅇ 2016/10/11 2,665
606008 큰집으로 이사가 남편방을 만들어줬더니 좋아해요;; 11 신기해요 2016/10/11 3,393
606007 눈 밑 아이백 1 궁금이 2016/10/11 1,183
606006 휴대폰 바꿨는데 신세계네요 ㅎ 4 v20 2016/10/11 2,466
606005 아이 6살되니 육아 편해지네요.. 5 ㅇㅇ 2016/10/11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