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팔 할은 해찰~~ㅋㅋㅋ
그런데 정말 웃을 일이 아닙니다. 시간 낭비가 너무 심해요.
하려는 일에 바로 달려들지 못하고 하염없이 꾸물대고 딴짓하고 ㅠㅠㅠ
어릴 때부터 해찰부린단 소리 들었고
가족들이 다 산만하고 게으른 편이지만
다른 가족들은 게으르기는 저보다 더해도 시간개념이 있거든요.
저는 오히려 부지런한 편인데 시간개념이 없어요.
늘 바쁘게 사는데 개중에 팔 할이 해찰 ㅠㅠㅠ.
뭘하려고 했으면 바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할 때가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어릴 때부터 주욱 그런 소릴 들어왔으니 타고난 거 같아요.
착한 딸로 이쁨 받고 살아왔는데 유일하게 잔소리 듣는 일이 해찰부리는 거네요.
제 인생의 유일한 걸림돌이기도 합니다.
평생 그러고 살아서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자는 마음으로 살긴 하는데
가끔은 정말 스스로 답답할 때가 있어요.
해찰하는 버릇 고치신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