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름~날씬이었다가 뚱뚱해지신분들이요
1. 살쪄서
'16.10.10 8:18 PM (121.133.xxx.195)더 좋은점요?
그런게 어딨어요?
있다고 댓글 달린다면
그저 애처로운 자기 위안일뿐2. 165
'16.10.10 8:20 PM (218.154.xxx.102)49킬로였어요.
40중반부터 나이살이 붙던데요?
먹는걸 예전 고대로 먹고 있어요
그래서 찌나 봐요...
좋은건 열이 오르고 건강해졌어요.3. 보라
'16.10.10 8:25 PM (116.41.xxx.115)좋을리가있나요
저 162/ 41(20중까지 ) -->47(~30후반)--->52(40초)-->48(40중반)
이렇게 변화해왔어요
52킬로일때가 건강상태가 최악이었습니다
물혹생겨 수술하고
허리디스크 심해지고 목디스크 발병 ㅜㅜㅜ
뼈가 엄청 가는체형이라 42킬로일때도 비쩍말라보이지 않을만큼 가는뼈에 착실하게 살이붙어있어서
정형외과에서도 몸무게 불리지 말라고합니다
허리에 하중이 많이간다고
말라비틀어진거 아니면 살쪄서 좋을거 없어요
특히나 계속 태생적으로 말랐던 사람은 그상태를 내 몸이 정상으로 인식하고있어서 변화가 오면 문제가 생기는거죠4. ...
'16.10.10 8:25 PM (223.131.xxx.229)키 171인데...
결혼전에 52~55였는데..
큰아이(30살 ) 임신하고 만삭때 75였어요.ㅡ.ㅡ;
지금은 60대초반에서 왔다갔다.
살쪄서 좋은점은 단하나도 없어요..5. 날씬은
'16.10.10 8:25 PM (124.49.xxx.181)아니구요..165cm 50kg 이였는데 산후 60kg 넘은뒤 지금 70kg 입니다...정말 안빠져요..지방보다 근육이 많은 체형이라 아주 뚱보로 보이지는 않고 옷도 66입지만 제가 몸이 무겁고 답답합니다..
6. sss
'16.10.10 8:29 PM (211.210.xxx.206)옷태는 안 나도 체력이 좋아졌다거나 인상이 좋아져서 대인관계가 좋아졌다거나..그런사례를 상상했어요.
7. ᆢ
'16.10.10 8:40 PM (121.128.xxx.51)167 에 50 키로 였는데 아이 낳고 매해 1-2키로씩 늘어서 70키로 까지 갔어요
요즘 살빼려고 5월부터 신경써서 55 키로 까지 빠졌는데 추석 지나고 초대로 뷔페 갈일이 많아져서 1키로 쪘어요 다음주에도 결혼식 두건 있어서 고민이예요8. ...
'16.10.10 8:45 PM (126.245.xxx.65)키 160
35년간 47키로 날씬이
마흔 즈음 53키로
마흔 중반 61키로
살찐 이유: 식사패턴이 젊을때와 같고(저녁에 포식) 운동을 거의 안하며 허리가 안 좋아지면서 온몸에 군살이 더덕더덕
좋은점: 칼날같던 턱선이 둥글둥글해져서 성격 좋아보인다는 말 자주 들음. 얼굴에 살많아서 주름이 하나도 없음 피부광채ㅠ
나쁜점: 옷사는거 입는거 좋아하는데 옷 살때 디자인.색감.가격으로 고민한 적은 있어도 뚱뚱해서 못입은 적은 처음이라 넘 스트레스. 뚱뚱한 건 참겠는데 왠일인지 점점 목이 짧아짐. 목짧아지면 제일 최악이라는거 첨 알았음. 갖고있던 옷이랑 스카프가 다 안 어울리고 전형적 아줌마 할머니 구부정돼감9. ㅡㅡ
'16.10.10 8:47 PM (124.50.xxx.58)168 50키로 내외이다가.. 만삭때 68 찍고.. 지금 70키로 ㅜㅜ
환절기에 감기 달고 살다가, 살찌고 감기에 한번도 안걸려요.. 평소에 체력이 엄청 좋아져서 밤새도 담날 안지치네요.
옷은 xs s 입다 s m 입고요.. 전체적으로 몸의 폭이 3센티정도 두꺼워 졌습니다.
남들 팔자주름 얼굴살 빠져서 고민하던데 .. 얼굴 빵빵하네요...10. 167에 48
'16.10.10 8:51 PM (59.15.xxx.87)아기 가졌을때 방심하고 마음껏 먹었어요.
입덧 한번 못해봤고
임신해서 더 입맛나는 것들이 많았어요.
제가 무지해서 애 낳고나면 저절로 다 빠질줄 알았어요.
모유수유하면 살빠진다고 뻥친 인간도 벌받아야해요.
수유하는 동안에도 어찌나 맛있는 것들이 많은지..
살이쪄서 장점은 머리 안감고 화장안해도
그냥 돌아다닐수 있어요.
혹시라도 거리에서 첫사랑 만날까봐
집앞으로 1분만 나가도 늘 풀메이크업했는데
살이찌고나니 자신감이 생겼어요.
내 첫사랑은 나를 절대 못알아볼거예요.. T T11. .....
'16.10.10 8:57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162에 45키로로 사춘기부터 서른살까지 지냈어요.
서른살 지나고 5키로 정도 쪘는데 이유는 야근을 자주 하면서 택시타고 다니고 야식먹고 회식하고 그러다보니 1년도 안되서 5키로 금방 찌더라구요.
그러다 결혼하고 임신하고 50키로에서 72키로가 됐어요.
임신 중 입맛 자체가 변하면서 남들이 왜 치킨 돈까스 떡 빵을 좋아하는지 알게 됐네요 ㅋㅋㅋ 남편이 하도 구박을 해서 남편 잘때 몰래 어둠속에서 떡 한팩씩 먹고 자고 ㅋㅋ
애낳고 2년째인데 딱 60에서 정체에요.
입맛자체가 변한거라 고칼로리 음식만 엄청 땡기구요.
살쪄서 좋은거 없고 사람들이 인상 바뀌었다 분위기 편안해졌다 욕인지 칭찬인지 그런 말 많이 들어요
나쁜점은 옷고를때 프리사이즈는 일단 피해야되고 사이즈 있는 옷인지 봐야하는거
세면대에서 머리감는데 배가 공처럼 위아래로 출렁출렁하는 기분을 아십니까 ㅎ12. 45세
'16.10.10 8:58 PM (220.80.xxx.72)161에 평생을 33살까지 45~43하다가
난 다 밥을 많이 먹어 그리 찌는줄 알았음
둘째낳고 뭔가 잘못된건지 아직도 안빠져
63~65요 45세
대학때 친구들 다른지역으로 이사가 못본지
꽤되는데 살쪄 힘들다했더니
니가 쪄봐야 흥칫. 뼈가시. 샤프라 불리던게
그러며 . 진짜 안쪄있음 죽는대요
첫사랑이랑 대학시절 오빠들은
절대 못만남 .나보면 기절할듯
슬픈건
남편이 저 이쁜거 하나보고 결혼했대요ㅠ
나 어떻게해요
안빠져요13. 167에 48
'16.10.10 8:59 PM (59.15.xxx.87)아.. 제가 살찐 이유는
30년동안 살쪄 본적이 없어서
다이어트 고민해 본적 없고
먹는거 참아본적 없고
운동도 해본적 없고
자꾸먹는건 애가 먹는거라고 믿었고
살이쪄도 애가 빠져 나오면 같이 빠져 나올 줄 알았어요.14. ...
'16.10.10 9:03 PM (221.146.xxx.27)키 154
20대 후반까지 38-39 ( 편식심하고 잠많이 자고 밥안먹음)
20대 후반-30대초반 41-42 ( 점점 편식없어지고 외식에 세계에 눈을뜨자 식탐 시작. 그러나 이때까지도 마름. 가슴이 큰편이어서 팔에 살이 찌기 시작. 배도 살짝 나옴)
30대초반 30대 중반 42-44 ( 공부시작하며 운동 못하고 앉아 있어서. 사람다와짐. 보세옷도 맞기 시작)
30대 후반 임신했다가 다시 살 못빼고 46-47유지하다가
최근에 피부과 약 부작용으로 현재 49-50
좋은점은 기력이 좋아졌다 성격좋아보이는 얼굴.
아무도 날 안쳐다 볼거 같다는 생각에 아무렇게나 하고 다녀도 걱정이 안된다. 살빼기전에는 이쁠 수 없다고 생각하니 편하게 생활함15. 제
'16.10.10 9:17 PM (119.14.xxx.20)친구가 40킬로그램을 왔다갔다 할 정도로 말라서 살을 찌웠어요.
그래 봤자 40킬로그램 후반대인데, 그래도 자기 딴엔 거의 십킬로그램 가까이를 찌웠다 하더군요.
무엇보다 신경질적으로 보이는 게 싫었고, 기력이 없어 좀 좋아질까 해서 일년 넘게 노력해 찌웠대요.
그런데, 어느 님 말씀처럼 정말 좋은 게 하나도 없다 하더군요.
살 찌웠다고 기력이 좋아지지도 않고, 걸어다니면 숨만 차다고...
성격 그대로인데 성격 좋은 사람처럼 보이는 것도 짜증난대요.
그래서 다시 좀 빼야 겠다 싶어 시도했는데 죽어도 안 빠진다며 괜히 살찌웠다 좀 후회하더군요.16. 저는 피임제 부작용
'16.10.10 9:27 PM (211.201.xxx.244)피임시술 부작용으로 6개월만에 10키로 넘게 찌더라구요.
제거한 후에 빠지겠지 했는데 ㅠㅜ 안빠지고 유지.
살쪄서 좋은 거요? 남들이 쉽게 다가온 거요.
그 전엔 인상이... 날티가 난다거나 쎄다거나 잘난척한다거나 혹은 생각없어 보이거나 하는 측면이 조금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 건강을 위해 좀 빼야겠다 느껴요.17. 음
'16.10.10 9:33 PM (14.52.xxx.79)좋은거 물어보시니...
태어날때부터 적게 먹었고. 20대후반까지 한번도 살찐적 없다가(허리23,24 45-6키로정도) 키가 160초반이라 82에선 마른게 아니라 딱 적당한 정도라 하시겠죠~
암튼 그러다 20데 후반에 폭풍식욕과 자가운전 나잇살로 찌기시작했어요. 확 늘어난건 아니고 서서히 찌기 시작해서 30대중반되니 54,5정도까지. 딱 하나 좋은점은 평생 감기 달고 살고 몸 약했는데 전 몸이 좋아지더라구요. 일년에 거의 한번도 감기 안걸리고 체력적으로 좋아지는거요-18. ...
'16.10.10 9:59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살찌면 피부가 빵빵해지는건 있지 않나요?
좀 딴소리지만 어제 손등이 벌에 쏘여서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손이 엄청 부었어요.
몸무게 30kg쯤 증가하면 이렇게 될까 싶게..
양손을 비교해보니 멀쩡한 손은 쭈글쭈글 할머니손,
벌에 쏘인손은 팽팽한 젊은이 손..이러네요 ㅎ
갑자기 살찌면 피부가 이렇게 팽팽해 지겠구나..이래서 보톡스를 맞는거구나..
이렇고 있어요. 손등 간지러워 죽겠는데 ㅎㅎ19. ...........
'16.10.10 10:16 PM (191.184.xxx.64)저는 쌍둥이 임신하고 임신중에도 살이 안찌고 배만 나왔는데.. 먹는 족족 배속 애들이 먹어서요..
쌍둥이지만 단태아만큼 크게 낳았어요...
아이 3키로씩 2명 낳고 조리원에서도 살 많이 빠졌는데..
아이 육아 하면서 살이 찌더라구요.
임신 했을때 먹던 가락이 있어서.. ㅠㅠ
배는 아침에는 바람빠진 풍선이고 저녁이면 바람들은 풍선이 되요.
아이는 유치원 다니는데 아... 제 배는 어쩌면 좋을지.20. ㅠㅠ
'16.10.10 10:26 PM (119.69.xxx.101)저요 태어나서 40초반까지 임신했을때 빼고 늘 말라깽이였어요.
165에 47킬로. 다들 부러워했는데 저는 스스로 몸매좋다고 한번도 생각안하고 살았어요. 스키니 26입고 상의 55입고. 어떨땐 44까지.
지금요. 마흔중반인데 60킬로 넘었어요.
40대 초반때 갑상선 걸리고 약먹었는데 이후로 슬금슬금 찌더니 5년만에 15킬로 쪘네요. 이젠 지나가는 여자들 몸매밖에 안보여요. 나도 저리 늘씬했었는데.. 하면서요.
근데 이상한건 바지는 30넘게 입고 상의는 77입는데 얼굴과 목, 팔다리는 별로 안쪄서 사람들은 50킬로 초반으로 보네요.
뱃살 허벅지살 엄청나고 절벽가슴이 엄청 커졌어요.
여름 오기전에 빼리라 했는데 단 1킬로도 못빼고 또 겨울 돌아오네요. 겨울되면 외투로 가리고다니니 빼고싶은 동기가 사라지네요. ㅠ
예전엔 부패가서 몇접시를 먹어도 담날이면 배가 쏙 들어갔는데 지금은 한두끼 안먹어도 몸무게 전혀 변화없어요. 나평생 살안찌는 체질이라 믿었는데 나잇살은 어쩔수 없나봐요 ㅠㅠ21. ㅠㅠ
'16.10.10 10:33 PM (119.69.xxx.101)한편 살을 못빼겠는 이유를 들자면 160킬로 넘는 몸무게에도 얼굴살이 없는데 여기서 몇킬로만 빼도 얼굴이 쭈그리될것 같아서예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40대 중바려네요
22. ㅇㅇ
'16.10.10 11:39 PM (112.168.xxx.75)저같은경우는 어려서부터 별명이 젓가락 바람불면 날라가겠다 이런소리 늘상 들었어요 강수지처럼 말랐어요 41키로 나갔음 30중반까지 말랐는데 둘째낳고부터 살찌기 시작했어요 아침안먹고 건너뛰고 저녁에 늦게 먹는거 부침개 빵종류 많이먹은뒤로 급격히 살쪘어요 한 20키로찐듯 ㅠㅠ살쪄서 좋은점은 정말 하나도없어요 만나는사람마다 왜갑자기 살이 쪘냐고 스트레스받아 사람만나는것도 피하고살았네요 옷도 이쁜옷 못입고 살빼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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