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고 vs. 일반고 .. 어디로 가는게 나을까요?

상담부탁드려요 조회수 : 3,312
작성일 : 2016-10-10 19:00:56

아이 영어 성적이 aa1이네요.

학원 공부를 해본적이 없어 공인성적은 없구요.

그냥 혼자 공부하는데... 영어소설 (해리포터 . 뉴베리작품같은것들)류 그냥 편한게 읽는 정도이고

학교 영어대회하면 3등안에 들어서 항상 상을 받습니다. (말하기대회, 에세이대회 등등)

생기부 사본을 가져왔는데 외고가려고 맞춰서 공부한 아이처럼 중학교 3년내내 영어관련상이 많구요.


지금 다니고 있는 중학교가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도 많고 영어 조기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많습니다. 

대형어학원을 다니고 있는 아이들도 많은 편입니다.

그런데 웬만한 아이들 제치고 영어관련상들을 모두 타니 .. 주변에서 자꾸 외고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는 문과이과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학습성향검사에서 이과가 살짝 더 높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수학은 경시대회수상할 정도는 아니고 여자아이 치고는 꽤 잘하는 편에 속하더라구요.

영재교가는 남자아이들 바로 밑에 정도 되는것 같아요.


아이가 학교진로 상담쌤이랑 상담했는데

 외고 가지 말고 강남쪽 일반고로 진학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셨답니다.


아이는 본의아니게 학교에서 영어잘하는 아이로 알려져있다보니 외고를 가야하는건지 일반고를 가야하는건지

넘 헷갈린다고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고하네요.


대치동 일반고에 보내는 선배는 대치동에 공부잘하는 애들 넘 많다고 차라리 외고가는게 더 나을거 같다고 하고요.


뚜렷한 진로가 보이지 않아 고등 결정이 쉽지 않네요.


조언부탁드려요

IP : 180.230.xxx.1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769
    '16.10.10 7:45 PM (58.235.xxx.47)

    영어 잘하고 수학도 그 정도 되면
    외고가 낫겠네요
    2등급 이내 받으면 일반고 보단 대학 가기 수월 하죠

  • 2. ???
    '16.10.10 7:46 PM (175.223.xxx.84) - 삭제된댓글

    진로가 어느 정도 정해져야 조언을 해 드리죠.
    문과가 확실하면 외고가 낫다고 생각해요.
    일반고에서 좋은 대학 문과로 가기 쉽지 않습니다.
    이과 지망이면 일반고도 괜찮아요.

  • 3. ㅠㅠ
    '16.10.10 7:56 PM (180.230.xxx.194)

    진로가 정해지면 좋겠는데.. 뚜렷이 못하는것도 없고 정말 좋아하는 것도 없어서 고민이예요

  • 4. 비슷한 아이
    '16.10.10 8:01 PM (220.71.xxx.114)

    저희는 무조건 외고는 제껴놨어요. 되도록이면 이과 지망 시키고파서요.

  • 5. ..
    '16.10.10 8:12 PM (58.236.xxx.37)

    이과든 문과든 다 잘할 아이네요.
    학원다니지 않고도 그정도면 자기주도학습 능력도 상당히 뛰어나고.
    이과 성향이 조금 높았다니 자사고나 일반고 보내면 되겠는데.
    구체적인 진로를 지금부터 탐색해 보라고 하세요.

  • 6. ㅇㅇ
    '16.10.10 8:26 PM (222.237.xxx.54)

    좋은 동네 일반고 가면 되겠네요. 외고 요새 예전만큼 안가요. 그나마 d외고 정도 갈만하려나. 근데 d외고 커리큘럼보면 대입 위해 별의별걸 다 시켜요.(결국 돈이 생각보다 더 많이 든다는 이야기) 저렇게해놓고 정시로가면 진짜 열받을 듯. 저희 아이는 이과성향이 확실해서 외고 대신 전사고 넣었다 떨어져서 그냥 좋은동네 일반고 다니는데 일반고도 좋은 동네는 보낼만해요. 요새 애들은 성향이고 나발이고 수과학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면 이과선택 안나오면 문과선택 이런 분위기에요. 문과쪽 성향이라도 성적 잘나오면 일단 이과... 그래서 괜찮은 동네 일반과 이과는 분위기 진짜 괜찮습니다.

  • 7. 전 반대로 외고 보내고 싶었는데
    '16.10.10 8:43 PM (211.245.xxx.178)

    아이가 싫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는 이과, 과학을 잘했고, 수학은 잘하지 못했지만 좋아했구요.
    영어를 아주 잘했어요.그래서 외고 보내고 싶었구요.
    일반고가서 원하는 진로로 진학했습니다.
    아이가 문이과가 확실하지 않다면 일반고예요.
    외고는 확실한 문과의 경우에는 확실히 유리합니다.물론, 외고 가서 성적이 일정수준 유지한다고 가정할때요.
    아이 진로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고 진학은....좀 무리같습니다.

  • 8. 여학생
    '16.10.10 8:55 PM (223.62.xxx.215)

    외고가서 ㅁㅝ할건데요? 문과 여대생 서울대라도 백수되기 쉬운데

  • 9.
    '16.10.10 9:34 PM (211.222.xxx.224)

    문과면 외고
    아이가 제 적성이 있는데
    전부 이과시킬 수는 없잖아요
    이과 할거면
    자사고 하시구요

  • 10. 저희 애랑
    '16.10.10 10:19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비슷한 경우네요
    전 이과갔으면 했는데 그 당시엔 아주 수학 잘하는 애 말고는 다 외고 준비하던 시절이라...
    애가 중3 올라가더니 다들 외고학원 다닌다고 불안해해서 보냈어요
    그랬더니 꼭 붙고 싶다고 하더군요
    수학을 잘하니 가서도 성적은 상당히 좋았는데 수시 다 떨어지니 정시는 정말 헬...
    k대 정도 갈수있다고 해서 s,s,e다 안 썼는데 막상 모의지원 하니 하루가 다르게 커트라인이 변하더군요
    지금은 스카이 아래 대학 4학년인데 지나가는말로 이과갈걸 하고 후회하는 소리 들으면 열이 팍팍 치밀어요
    님 아이 같은 경우는 외고갔다 목에 힘주는 시절도 아니니 일반고 가서 내신 최상위 유지시켜보세요
    그럼 문과로 가도 스카이 갈 방법이 더 많고 이과로 가도 의대 갈 방법이 많아질겁니다

  • 11.
    '16.10.10 11:38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이과 갈 거면 일반고 자사고 상관 없고요.
    문과는 일반고 가서 스카이 갈 방법 별로 없어요.
    외고 가는 게 그나마 훨씬 유리합니다.
    지균이나 학교장 추천으로 서울대 고대 간 아이들 각자를 보면 쉽게 온 거 같겠지만
    확률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길을 거쳐서 합격한 거예요.
    그나마 특기자나 학종에서 승부 보려면 외고가 유리합니다.
    문과는 최상위권 변별력이 크지 않아서 정시로 가면 헬이에요.

  • 12. 지금
    '16.10.10 11:40 PM (124.51.xxx.155)

    글쎄요 영어 잘하는데 뉴베리, 해리포터 편하게 읽는 정도라면 독해는 부족한 거 아닌가요? 외고 1학년들도 Justice 원서 발췌본, 어려운 소설 읽는데... 혹시 영어 능력이 말하기나 듣기 쪽에만 편중되어 발달한 거 아닌지...

  • 13.
    '16.10.10 11:45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도 맞네요.
    외고 지원할 때 어차피 수상실적은 다 지우게 돼 있고요.
    외고 내신은 결과적으로는 영어와 외국어 비중이 높은데 일단 토플 텝스를 보게 하세요.
    말하기 쓰기는 중등 과정 대회에서 평가하는 기준과 많이 다를 수가 있어요.
    일단 영어가 객관적으로 어느 정도인지를 검증해야 답이 나올 거 같습니다.
    외고가 유리하다는 건 영어를 아주 잘 해서 내신과 인증 점수가 잘 나온다는 게 전제예요.

  • 14. 원글
    '16.10.12 2:39 PM (180.230.xxx.194)

    예리하시네요. 제가 살짝 걱정하는게 리딩이었어요.
    다 잘하는것 같은데 아직 본격적인 리딩이 시험으로 나오는 시기는 아닌데
    고등은 다르죠ㅠㅠ
    이것 때문에 고민해봐야겠네요
    다들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094 세월90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시.. 7 bluebe.. 2016/10/10 206
605093 건강검진 결고가 나왔는데 2 ㅜㅜ 2016/10/10 2,281
605092 시댁과 연끊으신 분들... 결단력이 부럽습니다.. 17 바보미련퉁이.. 2016/10/10 6,505
605091 드라마가 뭐길래 15 2016/10/10 3,489
605090 홍준표 주민소환 서명자 3200여명 소환조사 한다고? 1 출동 2016/10/10 609
605089 인도네시아가 우리나라보다 엄청 쎄네요. 4 ..... 2016/10/10 3,007
605088 마름~날씬이었다가 뚱뚱해지신분들이요 21 sss 2016/10/10 6,375
605087 두돌된 아기 옷 사이즈가 보통 어떻게되나요? 2 ... 2016/10/10 7,526
605086 싫은 사람이 있는 직장에 취업 될 경우. 3 .. 2016/10/10 737
605085 인간관계에서 '첫 느낌'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18 느낌 2016/10/10 3,547
605084 파리와 런던여행...정보가 너무 많네요. 6 에고고 2016/10/10 1,702
605083 아침에 마마보이 남편 글쓴이 입니다. 26 이혼 2016/10/10 7,916
605082 카카오톡 패턴 해제 도와주세요~~ 행복한 오늘.. 2016/10/10 1,136
605081 '최양락 라디오' 후속 프로 청취율 반토막 3 ㄹㄹㄹ 2016/10/10 2,184
605080 시어머니하고 단둘이 여행가는데요 42 며느리 2016/10/10 13,371
605079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2 00 2016/10/10 798
605078 저한테 새침떼기처럼 구는 여자..왜 이럴까요? 6 ........ 2016/10/10 1,968
605077 과외상담을 갔는데...강아지를 키워요..... 14 왜 그럴까?.. 2016/10/10 3,782
605076 상가주택 알아보고 좌절했어요. 보통20억 13 리리 2016/10/10 8,104
605075 새아파트 이사하는데 식기세척기 들어가면 주인이 싫어할까요? 15 ㅡㅡ 2016/10/10 2,932
605074 힐러리는 월스트리트 장학생 1 월가골든걸 2016/10/10 531
605073 다이어트 중 못참고 미역국 미역 한사발 들이켰는데 괜찮겠죠..... 10 ,, 2016/10/10 3,402
605072 우리밀천연발효종교실 .. 월인정원님 구례 하동 남은자리 3석 ... 4 woorim.. 2016/10/10 1,110
605071 드럼세탁기 세제 친환경으로 세탁잘되는거 추천좀 해주세요. ... 2016/10/10 252
605070 골반 통증 때문에 주사 맞는데 속옷이 다 보여서 민망해요 3 심각한 고민.. 2016/10/10 1,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