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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한명의 친구도 없었대요

!!! 조회수 : 14,915
작성일 : 2016-10-10 18:41:47
우리앞집 아주머니 결혼앨범을 우연히 봤는데
친구들 찍는 사진에 남편친구들은 많은데
아주머니 친구가 하나 서있더라구요

"친구들이 안 왔네요?"
내가 물으니
"저 사람은 친구아냐
피아노 반주 하던 아가씬데
여자측 친구가 없다하니
사진사가 반주하던 아가씨를 세워서
찍었어.
난 평생 친구없어
언니들이 많으니 친구가 필요없었어"

집에 돌아와서 곰곰히 생각해도 언니와친구는 다른데..
고개를 갸우뚱 합니다

평생 친구한명이 없기가 쉽나요?
나름 옛날 여고졸업은 했던 아주머니세요(65세정도)



IP : 118.43.xxx.123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0.10 6:46 PM (61.74.xxx.54)

    자매가 많으면 친구라는 존재에 별 의미를 안두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친구끼리 만나서도 언니가 연락하면 부리나케 가고
    언니랑 모든걸 공유하는 사람들 있어요

  • 2. 언니가
    '16.10.10 6:48 PM (1.176.xxx.64)

    친구네요.

    친구라는게
    나만 친구라고 생각했지
    그들은 날 친구라 여겼을까?

    그런 만남 많지 않나요!

  • 3. ...
    '16.10.10 6:52 PM (223.62.xxx.216)

    여기 그런 사람들 많던데요? 친구 없는게 심지어 자랑인 사람도 봤어요.

  • 4. 음..
    '16.10.10 6:53 PM (175.209.xxx.57)

    친구가 없어도 본인이 만족하면 괜찮죠 뭐. 남들 보여주려 친구 있는 게 아니니.

  • 5. ..
    '16.10.10 6:54 PM (203.226.xxx.62)

    나이들어서 없는건 몰라도 젊었을때 친구없음 대인관계가 원만하진않죠

  • 6. ...
    '16.10.10 6:57 PM (121.166.xxx.37)

    자존심 강하고 가정환경이 특이해서 일부러 친구 안 사귄 거 아니라면 성격이 원만하진 않은 거 맞아요. 친구와 언니가 어떻게 같나요? 언니들은 동생한테 양보해주니까 언니들하고만 지냈나보네요.

  • 7. ..
    '16.10.10 6:58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근데 굳이 사진보고 왜 친구가 없냐고 물어보는 원글님에 더 뜨악.
    좀 밉상이시네요.
    친구 좀 없으면 어떻고.
    그리고 굳이 딱 찝어서 왜 없냐고 물어보시는지.
    아무리 나이든 분이라고 해도.

  • 8. 나피디
    '16.10.10 7:01 PM (122.36.xxx.161)

    원글님이 친구가 되셨네요. 오래전 앨범까지 같이 볼 사이니...

  • 9. !!!
    '16.10.10 7:01 PM (118.43.xxx.123)

    지금 그언니들도 죽은사람,병들어 요양병원에
    있는사람.. 그래서

    앞집사는 제가 친구래요(어~쩌다 가끔봄)
    밖에는 일주일에 한번도 안나가고 취미도 없어요
    아! 있네요
    돈을 절대 안써서 현금부자인것 같아요
    슬쩍슬쩍 말씀하세요

    난 친구와 수다떨고 싸우고 말안하고..
    재미있던데.
    남편보다 친구가 더좋아요

  • 10. ㅇㅇ
    '16.10.10 7:12 PM (211.36.xxx.192)

    언니들 아프고 요양원가기 전까지는 행복하게 살았을 거예요.

  • 11. ㅇㅇㅇ
    '16.10.10 7:13 PM (117.111.xxx.240)

    친구 없냐는 말은 왜 물어보셨는지...
    원글님도 참-_-

  • 12. 만혼
    '16.10.10 7:32 PM (1.245.xxx.152)

    저 만혼인데 결혼때 친구 하나도 없었어요 이상한 사람 아닌데 그래요 걍 그런 사람도있어요

  • 13. ...
    '16.10.10 8:00 PM (203.226.xxx.62)

    근데 굳이 사진보고 왜 친구가 없냐고 물어보는 원글님에 더 뜨악.
    좀 밉상이시네요 22222

  • 14. ..
    '16.10.10 8:02 P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

    저 대인관계 평범한사람인데요
    누가 친구 없다고 흉보는 사람은 다시 보게 될거 같네요

  • 15. 진짜 밉상
    '16.10.10 8:04 PM (223.62.xxx.253) - 삭제된댓글

    왜 친구 없냐고 묻고 그걸 또 쪼르르 와서

    친구없다고 흉보고...

    원글님도 친구 그다지 많을것 같진 않네요

  • 16. 저도 딱히 친구 없어요
    '16.10.10 9:06 PM (121.132.xxx.241)

    어릴때 전학 자주 다녀서 초딩 친구없고...(아. 그시절에 전쟁놀이하던 똑똑하던 동네 남자애들 그립네요!)
    중고때도 한차례씩 전학..여고때 그렇게 가깝진 않았지만 친구가 둘셋 있긴 했는데 대학 가면서 한둘씩 멀어졌고 대학땐 우연히도 1학년, 2학년때 친했던 친구 서너명 죄다 해외로 떠나고...저도 해외로 가고 인터넷 없던 때라 편지 왕래하다가 2-3년에 한번 한국이나 해외서 만나고...다들 해외서 결혼하고 그렇게 30년 지나서 그나마 연락이 되는 친구들 만나면 너무 너무 변해서 별로 만나고 싶지 않게 되고. 그냥 가끔 카톡하고 아주 가끔 만나서 먹고 문화산책? 하는 정도지 진짜 친구라할 친구는 없어요. 불행하게도.

  • 17. 나이
    '16.10.10 9:19 PM (112.173.xxx.198)

    들어서도 인색하니 친구가 없죠.
    돈을 절때 안쓰는 사람이라잖아요.
    저런건 천성이라 어릴때부터 저래요
    자업자득이지..
    저 아는 사람도 60이 넘었는데 친구 하나 없어요.
    성질이 지랄 맞으니 다들 싫어할수밖에요.

  • 18. 근데
    '16.10.10 9:58 PM (218.157.xxx.182)

    친구가 왜 필요하죠? 많이 외로운가보죠
    누군가는 평생 살면서 단 한 명의 진정한 친구도 어렵다는데,, 진정하지도 않은 친구를 간절히 원할정도로 많이 외로운 듯 ㅎㅎ

  • 19. ㅇㅇ
    '16.10.10 11:59 PM (112.168.xxx.75)

    친구는없구 아는언니나 동생들은 있는사람있더군요

  • 20. 저도
    '16.10.11 2:20 PM (223.62.xxx.120)

    동생이랑 남편이 배프에요 친구 못 사귀겠어요

  • 21. ㅇㅇ
    '16.10.11 2:23 PM (1.232.xxx.32)

    특이한 사람 분명한데 댓글들 이상해요
    다들 특이한 분들인가봐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니까 살면서 이래저래 인간관계
    맺게되고 그중에 나이 성향 비슷한 사람과
    친구되는게 자연스럽죠
    평생 가족과만 교류하는거 불가능에 가까울거 같은데요

  • 22. 워워워
    '16.10.11 2:32 PM (218.38.xxx.142)

    굳이 어중이 떠중이라도 안부른 그분이 더 진실한 사람같은데요 ?

  • 23. 저도
    '16.10.11 2:41 PM (110.10.xxx.30)

    저도 친구가 한명 있어요
    언니들 많았음 친구가 없어도 별로 있어야한다는 생각 못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마음통해 뭘 나눠도 아깝지 않은 혈육같은 친구만들기가
    어려워서요
    단 한명도 감사하죠
    이리저리 재고 따지고 조심하고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은
    몇명 되는데 피곤해서 자주만나고 싶지 않아요

  • 24.
    '16.10.11 2:47 PM (61.82.xxx.136)

    성격 원만하지 않은거죠.
    집에 형제 많다고 친구 없는 게 정당화 되는 건 아니죠.
    형제랑 친구는 엄연히 다른데...

    주변에도 가만히 보시면 또래보다 언니나 형들이랑 잘 어울리는 사람들 있을 거에요.
    경쟁심리 강하고 남한테 맞춰주고 이런 거 못하는 사람들이 또래 친구 잘 없어요.
    한국은 연장자가 양보하는 문화가 강해서 또래라면 재수없다고 못봐줄 꼴을 나이가 있으면 너그럽게 봐주는 측면도 좀 있거든요.

  • 25. 어머나.
    '16.10.11 3:13 PM (223.33.xxx.44)

    특이하네요..

  • 26. ..
    '16.10.11 3:13 PM (116.37.xxx.118)

    친구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며 쓰는 돈은 헛돈 쓰는거고
    부질없이 수다떠느라 시간만 낭비하는거다..
    이웃에 69세 아짐 얘기..
    자격증만 열몇개..
    차한잔 생각나면 동네 부동산 가서 공짜커피..
    요근래 홍대쪽에 40억짜리 건물샀다고 하네요
    아직 장가 안간 아들 10억아파트는
    미리 15년전에 사 놨는데
    그 아들이 지금46살이에요
    밖에 모여서 브런치 하는 여자들 보면 혀를 끌끌 차세요

  • 27. 원만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16.10.11 3:14 PM (121.130.xxx.158)

    오히려 성격 원만하지 못하고 못돼 처먹은 사람이 친구가 많은 경우도 있으니까.
    인성 꽝이라도 끼리끼리 죽이 잘 맞아서 어울리기도 하지요.

    저는 저 아주머니 당당하고 자존감이 높아 좋아 보이네요.
    언니가 많으면 따로 친구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 28. 언니들이 좋았나봐요
    '16.10.11 3:34 PM (124.56.xxx.105)

    친구가 굳이 필요치 않을만큼의 환경이었나봐요. 친구를 사귀고픈데 잘 안된거랑은 다른듯 해요

  • 29. 아줌마.
    '16.10.11 3:37 PM (110.70.xxx.233)

    주위에 보면 결혼해서도 근처 살며 자기네들끼리만 어울리는 집들 있어요.

  • 30. ㅁㅁ
    '16.10.11 3:43 PM (175.115.xxx.149)

    흠.. 아무리그래도 평생 친구가 하나도 없었다는건 좀 평범치않죠. 저도 친구 별로없고 혼자서 노는걸 더 좋아하는 아줌마지만.. 지금 아줌마여서 그런거고 젊었을때.. 결혼전.. 직장다닐때.. 학교다닐때.. 이런때는 친구가 없을수가 없지않나요.. 저도 아줌마들끼리 몰려다니고 그러는건 정말 별로라고 생각해요..

  • 31. ㅎㅎㅎ
    '16.10.11 3:44 PM (118.33.xxx.9)

    우리나라에서 여자들 우정 ..공주와 하녀, 안보이는데서 뒷담,랜선우정,사교육 정보 교환 패밀리 ㅎㅎ

  • 32.
    '16.10.11 4:19 PM (121.131.xxx.43)

    친구가 아무리 가까워도 여형제만은 못한 거 맞죠.
    같이 놀러 다니고 옷 바꿔입고 급할때 서로 아이들 챙겨주는게 친구들은 가능한가요?
    시간과 돈이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는 친구 모임이나 관계와 여자형제와 보내는 시간을 배분 할 때 아무래도 여자형제에게 기울지 않나요?
    게다가 여자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남편 핑계, 시댁 핑계, 아이 핑계를 대어 꾸준히 관계 맺기도 힘들던데요.
    저의 경우도 친구 관계에 너무나 많은 정성을 들이거나 일부러 확장하지 않습니다.
    나이 들 수록 여자형제와 서로 기대고 어쩌면 서로에게 거의 유일한 버팀목이자 영원한 친구이다 싶어서 그 관계에 더 신경을 씁니다.

  • 33.
    '16.10.11 4:26 PM (117.110.xxx.243)

    여기 친구없는여자들 많은가보네요
    다들 우르르 역성드는거보니

  • 34. ㅎㅎ
    '16.10.11 5:08 PM (118.33.xxx.9)

    마음 맞는 친구는 없었다 소리겠죠. 설마 진짜 친구가 뭔지 모르겠어요. ㅎㅎㅎㅎ

  • 35. 형제보다 낫죠
    '16.10.11 5:14 PM (58.226.xxx.169)

    형제보다 친구가 낫다는 사람 많아요.
    비트 다케시가 말한 명언이 있죠.
    가족이란 누가 쳐다보지만 않으면 내다 버리고 싶은 존재다.
    친구 보다 못한 가족도 많고요.
    친구와 비교할 수 없이 소중한 가족도 있고요.
    가족이 제일 소중하지만 가끔만 만나고 싶은 사람도 있고요.

    그리고 친구와 같이 놀러다니고 옷 바꿔입고 급할 때 아이 챙겨주는 게 가능한 친구 없다는 분은
    그런 친구 관계를 못 가져본 거죠. 제 주위만 봐도 급할 때 애 챙겨주는 건 이웃끼리 하지,
    한동네 사는 거 아닌 이상 매번 여형제가 그걸 어떻게 해줘요.

    형제건, 친구건 자기 마음 맞는 사람이랑 자기 마음대로 살면 되지,
    비교하는 거 자체가 웃긴 일.

  • 36. ,,
    '16.10.11 6:19 PM (116.126.xxx.4)

    자매끼리 맨날 붙어다니면서 어쩌다 친구랑 같이 만나면 언니랑 둘이 짝짝궁 하느라 친구 은근히 왕따 시키고 그랬을거에요 그러니 친구가 없는거

  • 37. 흠인가요??
    '16.10.11 6:44 PM (39.7.xxx.56)

    자매끼리 친구처럼 지낸것도 있긴 하지만 딱 내 곁에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친구는 셋밖에 없네요

  • 38. ㅡㅡ
    '16.10.11 7:17 PM (14.52.xxx.122) - 삭제된댓글

    여기 집안에 박혀 인터넷으로 세상 말하는
    히끼코모리형 아줌마들 많을듯.

    친구 있는게 되려 비정상을 만들어 버리네요.ㅋㅋ

    진짜 이상하네.
    제 친구도 자매가 많아 어릴 때는 친구 다 필요없다 하다
    나이드니 되려 친구 찾던데요.

    여긴 자신 사연빙의해서
    정신 승리로 덧글 많이 다네요.

  • 39. ㅡㅡ
    '16.10.11 7:20 PM (14.52.xxx.122)

    여기 집안에 박혀 인터넷으로 세상 말하는
    히끼코모리형 아줌마들 많을듯.

    친구 있는게 되려 비정상을 만들어 버리네요.ㅋㅋ

    제 친구도 자매가 많아 어릴 때는 친구 다 필요없다 대학가서도 그러다 나이드니 되려 친구 찾던데요.

    여긴 자신 사연빙의해서
    정신 승리로 덧글 많이 다네요. ㅋㅋ
    혼자 잘 하는거와 인간관계를 같은선상 이라니 코메디ㅋㅂ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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