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사드 배치 철회 청원에 관해 "최대한 빠르게 배치를 실행하겠다"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백악관의 청원 사이트인 '위더피플(WE the PEOPLE)'은 9일(현지 시각), 청원 서명자에게 발송한 공식 답변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과 한국은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롭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래를 위해 동맹을 강화하는 데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동맹의 핵심 중의 하나는 필요한 경우, 대한민국(ROK)의 방어를 강력하게 지원하는 것을 포함한다"며 사드 배치 필요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