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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간 마트를 안갔더니.. 식비 변화

- 조회수 : 23,345
작성일 : 2016-10-10 12:48:46

가계부를 쓴지 두달째 되었어요.

첫달에 평소 쓰던대로 쓰고 가계부 꼬박 적고 한달후 통계내보니...식비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ㅠㅠㅠㅠ

그렇다고 또 뭔가 엄청 잘 먹고 산것도 아닌거같고..

쭉 보니 마트를 이래저래 자주갔어요. 새우사러 가서 또 다른것도 사서 돈 기십 쓰고..

집에와서 물건정리하다보면 이건 굳이 안사도 됐을것같은 것들..ㅠ

그렇게 몇번하니 가계부 식비비율이 쭉쭉쭉 올라갔죠..

 

 

이러면 안되겠다싶어서.. 마트를 우선 안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한달간 집앞 집근처 조금 큰 슈퍼들에서 장보고 먹고살았는데

또 한달다되어 통계내보니

식비에서 40여만원이 줄어있네용......ㅋㅋㅋㅋㅋ

마트안갔다고 딱히 못먹고살진않았어요~~~

희한한게 마트에선 카트에 뭐 몇개 안넣은거같아도 계산할때보면

십만원 훌쩍 넘어있는데

슈퍼나 작은 마트에선 장바구니 이것저것 다 담아도 3~5만원정도ㅎㅎ

아무튼 이번달은 선방했어요.

그런데 또 다시 보니 외식비율은 여전히 높네요....

다음달엔 외식줄이기 한번 도전해봅니닷!!

 

 

그리고 한가지 더 실행했던건

장보고나서 목록 나온 계산서를 냉장고 손잡이옆에 붙여놓았어요.

호박다 먹으면 호박 볼펜으로 죽죽 그어 지우고

치즈 다먹으면 치즈 줄 짝짝 그어 지우고

그러다가 어느날 보면 줄안그어진 식재료가 보여요.

그런데 그게 냉장고에 있는지 없는지 관심도 없던 재료라는...

새로운 기분으로 그걸로 요리하고 그랬네요 ㅋㅋㅋㅋ

그러다보니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는 것도 많이 줄었어요.

 

 

어차피 제가 특별히 사치하는것도 없고 고정비용들, 교육비용들, 거기에 식비라

쓸데없는 식비 낭비하는것 줄이는게 관건이겠더라구요.

아무튼, 식비 줄어든거 보고 기분좋아 82에 글남겨봅니다. ㅋㅋㅋ 

IP : 125.179.xxx.41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림사랑
    '16.10.10 12:55 PM (222.237.xxx.110)

    맞아요 대형마트만 안가도 식비가 확 줄어요
    먹고살은건 비슷하거 같은데 ㅎㅎ

  • 2. 오호
    '16.10.10 12:57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영수증 붙여놓는 방식 좋네요.
    주방이 좀 지저분해 보이긴 하겠지만, 실속 있겠어요.

  • 3. --
    '16.10.10 12:58 PM (125.179.xxx.41)

    마트에서 사온 것들 펼쳐보고선 아 다시 가서 환불하고싶다 생각든적많았네요 ㅋㅋㅋ
    마트가면 왜이렇게 사고싶은게 쓸데없이 많아지는걸까요

  • 4. 오..
    '16.10.10 12:59 PM (222.110.xxx.76)

    대형마트 안가기...

    요리 소질 없는 2인식구는 차라리 대형마트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지만 ㅠㅠ

    줄이는 걸로 쇼부 봐야겠네요 ㅎㅎ

  • 5. --
    '16.10.10 12:59 PM (125.179.xxx.41)

    영수증 다 지워진건 그때그때 버리니 엄청 지저분해보이지않아요 ㅋㅋ
    어느날 영수증에 줄안그어진 파프리카를 보고
    "어? 내가 파프리카를 샀었네??"이럴때 많았네요^^:;;;
    유통기한 지나기전에 어서어서 구제를...ㅋㅋㅋㅋ

  • 6. ..
    '16.10.10 1:00 PM (210.217.xxx.81)

    저도 일단 냉장고앞에 냉장고 냉동실에 있느 ㄴ식재료를 쫙 써놨어요
    핫도그 1개 등등 시시콜콜하게
    간식도 사기전에 여기서 먹을꺼 땡겨먹고 하다보니
    냉파가 자연스럽게~
    대형마트는 원래 안가지만.. 진짜 마트 안가고 집에서도 충분히 식사가 가능하더라구요
    국수 라면 캔음식등 아오..뭘 이고지고 살았는지..

  • 7. --
    '16.10.10 1:01 PM (125.179.xxx.41)

    아예 안가는 건 아니더라도 가는 횟수를 줄이면 또 그만큼 식비가 줄겁니다..
    대형마트가 사회악도 아닌데 나 왜이럼 ㅠㅠ
    우선은 가정경제를 살리고봐야죠..ㅋ

  • 8. 저저분하단건
    '16.10.10 1:01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전 아마 영수증을 10장 이상 붙여놔야할 것 같아서요..ㅎㅎ

  • 9. --
    '16.10.10 1:03 PM (125.179.xxx.41)

    저도 처음엔 목록재료 써놓다가.. 어느날부턴 급귀차니즘이 ㅠㅠ
    그냥 영수증 그대로 붙이고
    가끔 영수증안주는 곳에서 산것들 떡이라든지 노점 과일이라든지
    이런것만 그위에 적어놨어요~
    진짜 이고지고 쟁여놓고 잊어버리고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는것들
    넘 많고 아까워요..

  • 10. --
    '16.10.10 1:08 PM (125.179.xxx.41)

    앗.. 영수증 열장..이상....네....ㅋㅋㅋ
    그럼 좀...흐흐흐

  • 11. 맞아요
    '16.10.10 1:17 PM (110.70.xxx.216) - 삭제된댓글

    마트 크기에 따라 장본 가격이 나오더라구요.
    집앞 편의점에선 최대치가 1만5천원
    동네 홈플 익스프레스는 3~4만원
    농협하나로 마트에가면 8~9만원
    이마트에가면 15~20만원
    코그트코에가면 30~40만원 ㅎ

  • 12. ,,
    '16.10.10 1:19 PM (118.40.xxx.69)

    저도 대형마트 안다닌지가 몇년 되었어요
    1~2개월에 한번정도 하나로는 갑니다
    샴푸 치약 커피등등 딱 이런것들만 사 옵니다
    식비와 버리는 식재료들 전혀 없고
    필요한것들은 집앞 작은마트에서
    파가 필요할때는 딱 파만 사는 이런형태로
    식재료 구입을 해요.

  • 13. 사랑한다
    '16.10.10 1:21 PM (223.62.xxx.224)

    저는 냉장고에 냉장고 지도 붙여놔요. 냉장실 재료는 그냥 목록만 적어두고 냉동실 재료는 냉동실 칸대로 나누어 어디에 뭐가 있는지 적어두고, 예를 들어 찌개용 돼지고기를 두개 갈무리 해뒀다면 냉장고 지도에 돼지고기 찌개용 ㅜ 이렇게 써두고 하나 먹으면 선을 지워가지요. 남편도 냉장고 지도 보고 찾아서 해먹더라구요. 제가 게으름 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인데 이건 합니다... 냉장고 다 뒤지고 청소하기 싫어서요. 식비는 두 식구 25만원 안팎 나오네요. 물론 잘 안해먹긴 하지만..

  • 14. ㅇㅇ
    '16.10.10 1:23 PM (211.36.xxx.192)

    대형 마트 안 가면 식비뿐 아니라 의료비도 덜 들거예요.
    기본 먹거리가 아닌 건 다 건강에도 해롭잖아요.

  • 15. 으음
    '16.10.10 1:23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영수증.. 냉장고지도.. 다들 너무 지혜로우시네요~
    저도 배워갑니다

  • 16. ㅇㅇ
    '16.10.10 1:23 PM (211.36.xxx.192)

    배웁니다.

  • 17. ...
    '16.10.10 1:25 PM (58.87.xxx.201)

    저는 원글님처럼 마트가서 혹 붙여오는 것이 무서워서 일부러 온라인 마트에서 주문해서 배달 시켜요, 어차피 특가 상품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고, 전단 상품은 온라인마트에서도 똑같이 할인하고,

    육류나 어패류는 동네 정육점이나, 가까운 재래시장 가서 사다가 먹어요. 신랑이 마트 즉석식품 욕심이 많아서 툭하면 금요일날 저녁에 마트 폐점 시간 즈음 되면 마트가자 하는데, 그것만 줄여도 한 10만원 정도는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놈의 곰탱이가 원수죠 ;;

  • 18. 오~좋다
    '16.10.10 1:30 PM (58.125.xxx.152)

    냉장고 안 보이는 쪽에 영수증 붙어놔야겠네요.
    저는 쟁이는 거 싫어하지만 영수증은 집에 오자마자 쭉쭉 찢어버리거든요.
    냉장고안 상품 확인도 되고 금액 상기시켜줘서 1석 2조겠네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 19. 저도 장보면
    '16.10.10 1:32 PM (115.140.xxx.66)

    냉장고에 포스트잇 붙여놓아요
    그래야 재료 관리가 되더라구요
    있는 거 다 찾아먹고 그다음 장보고....
    먼저 상할 것 부터 사용하고...
    남은재료 응용해거 다 먹고 난후 장보고...
    그래서 버리는 것 전혀 없고 식비 많이 안들어가요.

  • 20. 저도...
    '16.10.10 1:40 PM (114.204.xxx.198)

    저는 냉장고 겉면에 보드마카로 써 놓아요. 냉장고가 예전에 나온 거라 겉면이 유리처럼 되어있거든요. 휴지나 물티슈로 쓱 지워지니 좋더라구요. 냉장고에 뭐가 들었지는 써놓기만 해도 버리는 음식이 확 줄었어요. ^^

  • 21. dhk
    '16.10.10 1:44 PM (115.22.xxx.207)

    와 저도 마트안가는건 통감하고 있었는데
    영수증 이거 꿀팁이네요
    저는 보드하나 살려고 했는데 안그래도 되겠어요!

  • 22. ㅁㅁㅁ
    '16.10.10 1:46 PM (175.223.xxx.6)

    오.. 보드마카..
    저희집도 유리인데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매번 종이찾고 메모하고 붙이고 귀찮았거든요...

  • 23. 참잘하셨음!
    '16.10.10 1:48 PM (218.155.xxx.45)

    정말 마트나 시장 나가면
    전혀 안사도 되는
    안봤으면 전혀 생각지도 않던걸
    봐서 사게 되는거 같아요.
    과일이 몇가지 있는데도
    실한 과일이 눈억 보이면 또 사고
    그걱 또 묵어 시들고....이런 충동구매는
    무조건 안보면 됩니다.
    저도 마트 가는걸 요즘 많이 줄입니다.
    서민들은 절약만이 살길!
    부자들은 돈을 좀 써주시고!ㅎㅎ

  • 24. --
    '16.10.10 1:52 PM (125.179.xxx.41)

    크크 좋은 댓글들이 많이 달려서 기분좋으네용!!
    기분좋아서 냉장고 영수증 사진찍어 살돋에 올렸어요 별것아니지만
    궁금하신분은 클릭해주세요 호호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num=2204009&page=0

  • 25. ..
    '16.10.10 2:39 PM (210.217.xxx.81)

    글씨체 귀요미네요~

  • 26. 저도
    '16.10.10 3:48 PM (211.36.xxx.127)

    영수증 저렇게 붙여놓고 지우면서 장봐요 완전 똑같네용ㅋㅋ
    그것보다 맥포머스 활용해서 붙여놓으신게 더 굳굳ㅎ
    저도 맥포머스 저렇게 써야겠어요
    아들들 요즘 가지고 놀지도 않는데ㅠㅠㅋㅋ

  • 27. 살림꾼이시네요
    '16.10.10 4:09 PM (211.52.xxx.97)

    저도 배워갑니다.

  • 28. ㅡㅡ
    '16.10.10 4:27 PM (125.179.xxx.41)

    헉 ㅋ 귀요미라해주시니 감사감사 ㅋㅋㅋㅋ


    저같은분이 또 계시는군요!!
    맥포머스는 진짜 완전 착 잘붙고 좋아요
    문구점에서 사온 자석쪼가리는
    부엌창문으로 바람좀 들어오면 종이랑 같이 다 떨어져나가지만
    맥포머스는 완전 짱짱하죠ㅋㅎ


    살림꾼...아닌데 그리봐주셔서 감사합니닷 호호~@^^@

  • 29. ㅋㅋ
    '16.10.10 4:32 PM (222.101.xxx.65)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도 맥포머스 많은데 써먹어야겠어요ㅎㅎ

  • 30. 루스티까나
    '16.10.10 6:10 PM (223.62.xxx.135)

    맥포머스 많은데 그런 이용방법이 있군요
    영수증, 맥포머스... 좋은 아이디어 도움받고 갑니다^^

  • 31. 똘똘이 엄마들
    '16.10.10 9:36 PM (1.224.xxx.99)

    그러게요. 마트 안가요...대신에 인터넷 마트 이용해용. 일주일에 한두번~
    근데 이번달 들어서는 그것도 안가용.
    코스코를 두번 다녀왔더니만 냉동실이 꽉 찼어요. 그거 줄여먹느라고...^^
    애들이 엄마 요즘엔 외식 안하네? 이럽니다.. 그럴수밖에. 집 냉장고에 엄청 쟁여놓았거든.

  • 32. 999
    '16.10.10 9:44 PM (211.202.xxx.144)

    저도 배워갑니다~ 영수증 붙이는 거 저도 해봐야겠어요.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냉동실에 뭐가 있는지 항상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많이 비워서 마음도 후련합니다.
    저같은 경우 대형마트 안 간지는 3~4년 됐고 생협정도만 이용하고 있어요.
    그게 몸에도 좋고 냉장고에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 33. 르플로스
    '16.10.10 9:59 PM (116.127.xxx.52)

    영수증 붙이기 좋네요~~^^

  • 34.
    '16.10.10 10:21 PM (218.52.xxx.86)

    영수증팁 좋아요.
    따라해 봐야 겠어요.

  • 35. 진짜
    '16.10.10 10:28 PM (223.62.xxx.62)

    영수증 붙이기..좋네요

  • 36. 맞아요...
    '16.10.10 11:08 PM (63.86.xxx.30)

    저는 한국에 살면 집앞 가게에서 음식재료는 장볼수 있어서 좋겟는데..여기는 미국이라 그렇진 못하구요.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퇴근길에 큰 마트에 가서도 그날 먹을 식재료들만 몇개사서 해먹는 식으로 쇼핑방식을 바꿧더니 돈이 많이 절약되고 냉장고도 넓게 쓸수 있어서 좋네요. 생필품은 Costco에서 사다두구요...생필품은 쟁여있어야 맘이 편하더라구요..^^

  • 37. ㅇㅇ
    '16.10.11 12:21 AM (110.15.xxx.98)

    대형마트에서 장보면
    예를 들어 우유랑 계란 사러 갔다가
    과일도 사고, 세일하는 쥐포도 사고 맥주도 사고 또 할인행사하는 옷가지들도 사고
    시식해보고 소세지도 사고 어묵도 사고...;;;
    이렇게 되는 일이 많더라구요.

    특히 코스코 같은데 가면
    크록스 그까이거 없어도 사는데 웬지 득템하는거 같아 하나 사게되고
    뭐 이런식의 소비가 이루어지는거죠...
    저는 딱 필요한것만 적어가서 그것만 사려고 노력중임. 그래도 생각했던 물건들보다 한두개 더 집어오는 경우가 많아요..ㅠㅠ

  • 38. 오홋!
    '16.10.11 12:26 AM (222.238.xxx.240)

    줄긋기 좋네요.

  • 39. 감사
    '16.10.11 12:34 AM (221.139.xxx.78)

    영수증 붙이기 배웁니다.

  • 40. 저도
    '16.10.11 12:39 AM (58.140.xxx.232)

    마트 영수증 붙여놓고 하나씩 줄긋는데 코스트코 영수증은...... 엄~청 길어서 주렁주렁 매달리니 불편해요. 영수증 길이만 비교해봐도 코스트코에서 얼마나 많이 소비하는지 알게되죠.

  • 41. 굳아이디어감사
    '16.10.11 1:45 AM (116.46.xxx.185)

    글씨도 명필이시넹~^^

  • 42.
    '16.10.11 4:48 AM (207.244.xxx.10)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 43. ...
    '16.10.11 5:31 AM (219.249.xxx.42) - 삭제된댓글

    뜬금없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굳이 안 먹어도 되는데 먹느라 돈 쓰고
    먹느라 찐 살 뺀다고 돈 쓰고.
    먹느라 나빠진 건강때문에 돈 쓰고.
    평생 똥만드는데 돈 쓰다 죽는 사람 너무 많다.라던 지인이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 44.
    '16.10.11 7:11 AM (175.223.xxx.229)

    냉동실에 쌓인게 많으니 덜 드는거처럼보이지.
    양을 줄이지 않는한 똑같던데요
    냉동실비면 외식이 늘고~

  • 45. ㅇㅇ
    '16.10.11 8:13 AM (223.33.xxx.25)

    글씨가 넘 귀엽네요ㅋ 전 메모할때 엉망인데ㅡㅡ;;

  • 46. 참 잘하셨어요~^^
    '16.10.11 8:57 AM (124.5.xxx.12)

    저도 2주동안에 마트 안가고 버티기로 마음 먹은 1인입니다.ㅎㅎ
    어제 냉동실 대충 정리해서 버렸는데..4kg의 음식물 쓰레기가 나왔네요ㅠㅠ
    아직도 버려야할 음식쓰레기가 남아 있어요. 저도 이상하게 마트만 가면 마구마구 주워담는 버릇이 있어요.
    다 해먹지도 않으면서... 2달후 이사 하는데 핑계김에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버텨봐야 겠어요.
    그리고, 냉장고에 영수증 붙이기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 47. ^^
    '16.10.11 9:02 AM (211.243.xxx.41)

    저도 신랑과 생활비줄이기 프로젝트에 들어갔는데
    제일 큰 문제가 마트였어요 코스트코와 이마트 그래서 일단 대형마트를 가지말자
    그리고 식단을 짜는건데 식단짜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집 앞 마트갔다가 쎄일하는거 지나치기가 쉽지않아 식단이 자꾸 바뀌게 되네요 ^^
    어려울때 일수록 지혜가 필요한것 같아요
    저도 원글님처럼^^ 오늘도 홧팅입니다

  • 48. 22흠
    '16.10.11 9:40 AM (106.248.xxx.202)

    오 영수증 붙이기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감사합니다.

  • 49. --
    '16.10.11 9:56 AM (125.128.xxx.189)

    저도 영수증보고 오~ 실천해야지 하다가 생각해보니
    사온재료를 대부분 한번에 다 쓰질않으니
    남은 호박반쪽 오이두개중한개 두부반모 무토막
    쥬스용토마토는 몇개 이렇게
    품목밑에
    막대그래프 그려놓고 눈금을 표시해가며 지워야하네싶어요 ㅎ

  • 50. 윗님 동감이요ㅋㅋ
    '16.10.11 10:03 AM (122.40.xxx.62)

    저도 호박 반쪽. 두부 반모 이렇게 그려야되나
    고민중이었어요ㅎㅎ
    영수증 지우기 저도 해야겠어요^^

  • 51. 저도 배웁니다~
    '16.10.11 10:12 AM (218.159.xxx.156)

    날씨가 서늘해지니저도 냉장고 청소를 날 잡아했어요.
    위의 어느 덧글님 처럼 냉동실 묵은 음식들을 다 버렸어요.
    대형 음식물 봉투 하나 가득히요.
    그러고 마트를 안갔더니 냉동실 칸이 텅텅 빈게 월~매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ㅎ
    선반 4칸 중 2칸이 아무것도 없고 아래 서랍 2칸도 헐렁한게 한눈에 다 보여요.
    저희 대학생 3명인 5인 가족이거든요.
    집에서 하루세끼 꼬박 먹지 않아도 뭔가 늘 먹을게 있어야 할 것 같았는데 없어도 되더라구요~

    이제 최소한으로 사고, 쟁여놓는거 안하려구요.
    오늘 또 하나를 배웠으니 오늘부터 더 굳은 의지로~~ㅎ

  • 52. 우와
    '16.10.11 10:16 AM (116.37.xxx.135)

    냉장고에 영수증!! 정말 좋은 방법이네요
    맥포머스도 집에 많은데 ㅋㅋ

  • 53. ///
    '16.10.11 11:29 AM (222.106.xxx.144)

    오호, 영수증지우기...좋은대요?
    실천해봐야겠네요

  • 54. 역시 82
    '16.10.11 12:44 PM (115.140.xxx.74)

    82자게의 좋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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