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방 창업 경쟁력이 있을까요??

속이타요 조회수 : 2,720
작성일 : 2016-10-10 10:40:26
경쟁력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학교 쌤들에게 물어보기도 어렵고,
공부방쪽은 전혀 감이 잘 없어요

레퍼런스라고 넣을 만한것들은 고등학교 계약직 교사 경력이에요
올해까지 15년차 되었고요,
과목은 영어, 정담임은 3년정도 경험했고,
생활안전부 부터 여러 부서직을 경험했어요..

해외 유학생활은 없지만 영어로 프리토킹하며 커뮤니케이션 하는데는 무리 없고요..

학원이나 과외생활도 이년여 정도는 했었어요

지금 사는 아파트는 500세대 정도 되는 아파트고,

근교에 1000세대 이상 되는 아파트들 많습니다..

82선배님들 본인 자식이라면 전직 고등학교 선생님이 여는
공부방에 자녀분들 보내시겠나요??

공부방 연다면 경쟁력이 있을까요?
IP : 39.7.xxx.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6.10.10 10:47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런건 방을 차리기 전에 엄마들 모임부터 나가셔서
    님의 경력을 알리는게 먼저에요
    님을 알려야 우리애 좀 봐죠 이렇게 나와요
    방 꾸며 놓고 책상 사 들이는게 먼저가 아니에요
    그 지역 학부형들 모임부터 나가세요.
    교회나 성당 나가시면 또래 엄마들 모임 있잖아요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영어 회화 모임도 있고요
    이런걸 활용 한 후에 내 아이 공부 좀 봐줘 요청이 들어 오면
    그때부터 방 차리고 책상 들여 놔도 돼요
    그리고 절대 과외비 깍아줘 이런 말을 들어도
    몇십만원 이하는 아예 안해.나 실력자니까
    이런 이미지 전략이 필요합니다.절대 동네 학부형 상대한다고 안다고
    과외비 미루고 깍아 주고 할 필요 없어요 원칙대로만 해야 입소문이
    그리 납니다. 사람들 습성이 가격이 싸고
    내가 부르는 대로 받아 들이더라 소문 나면
    곧 그사람이 실력이 없으니까 라고 착각을 해요.
    그리고 열심히 심혈을 기울여서 수업준비 해야 하고요.

  • 2. ryumin
    '16.10.10 10:52 AM (39.7.xxx.147)

    저 초등상대로 영어공부방해서 300정도 버는 편이예요. 시작한지 5년정도 되었고 광고 전혀 없이 1년정도는 동네에서 소문난 문제아 한명에 그 동생, 제 아들친구의 두 그룹을 거의 1년정도 했어요. 완전 적자였죠. 그래도 1년동안 다들 지켜보셨는지 꾸준히 소개해주고 동생들 등록해줘서 지금은 대기도 있는 편이예요. 제가 제 아이들 케어하느라 시간에 제한을 둬서 그렇지 저녁시간까지 했으면 더 벌었을거예요.

  • 3. ryumin
    '16.10.10 10:55 AM (39.7.xxx.147)

    일단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시고 실력으로 승부하세요. 자기 사는 가정집에서 시작하세요. 쓸데없이 다른집 월세 계약하지 마시고 가장 삽질하는게 남의 공부방 권리금 주고 인수하시는겁니다. 학원과는 달리 공부방은 선생님 바뀌면 처음부터 맨땅의 헤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랜차이즈 절대 끼지 마시고 시중에 좋은 교재 많으니 4대영역 아우를 수 있는 커리큘럼을 단계에 맞춰 개발하세요. 학교에서 가르치신 경력은 상담 때 좋아요.

  • 4. 원글
    '16.10.10 11:01 AM (39.7.xxx.56)

    아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일단 제 집에서 근처 아이들 (고등학생 내지는 중학생) 상대로 진행할까 고민하고 있었어요 교재나 커리큘럼은 근처 중학교 고등학교에 있는 동료쌤들에게 보충교재 알아봐서 그 교재나 올림푸스 위주로 생각하고 있었고요

    여태는 학교일때문이 시간이 없어서 아무런 모임도 나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우리 단지 모임부터 나가봐야겠네요

    답변 댓글들 감사합니다!!

  • 5. ryumi
    '16.10.10 11:01 AM (39.7.xxx.147)

    그렇지만 등록하면 중요한건 아이들 가르치는 실력이겠죠? 그리고 글쓴님 처하신 상황에 따라 초중고 타겟을 확실히 잡으세요. 개인적으로는 초고에서 중학생 정도 아우르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아이키우시면 초등학생 전문도 좋아요. 시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고, 그룹으로 세네명정도 하구요. 하지만 처음은 시간, 그룹에 연연하지 마시고 한명이라도 정성껏 시작해 보세요. 그리고 제 경험상 아파트 옆단지는 어지간히 소문나지 않는 이상 오지 않아요. 세대수 500이면 조금 적긴 하네요. 하지만 학교를 낀 단지면 얘기가 달라져요. 하교후 바로 찍고 가면 되니까요.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경험이니 다른 분들 조언 많이 참고하셔서 성공하시길 바라요^^

  • 6. 원글
    '16.10.10 11:03 AM (39.7.xxx.56)

    네 학교 낀 단지에요 초등학교 부터 고등학교 까지 단지내에 모두 있어서 아마 기존 공부방도 많을거고요...

    사실 초등학생은 경험도 없고 자신이 없어서 고등학생 위주를 고민했던 것인데 ... 음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7. 고등학생 위주
    '16.10.10 11:12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가 더 낫습니다 꼭 과외를 필요로 하는 학년이니까.
    그 후에 소문 나면 초등생까지 받으면 돼고요.
    과외는 학부형까지 상대하는 거라 만만한 사업은 아닙니다.

  • 8. 다른과목
    '16.10.10 11:19 AM (182.224.xxx.25)

    홈스쿨하고 있는데요..
    옆단지나 다른 단지에서도 오긴 해요.
    엄마들이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시고 해요.
    일단 공부방은 학원보다 한 수 아래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그걸 깨고 소문이 나려면 대형학원에 밀리지 않는 실력을
    갖추셔야 하구요. 상위권을 대상으로 할지 중위권을 대상으로 할지 등.. 세부적인 전략을 쨔셔야 할 것 같아요.
    중위권 대상이면 꾸준한 성실함
    상위권이상이면 뛰어난 실력
    하위권 대상이면 보육이죠 뭐 ㅠㅠ
    개인적으론 실력만 된다면 상위권위주로 하심이..
    상위권이 되고픈 중위권은 알아서 따라옵니다.
    번창하세요. ^^

  • 9. 저도 다른 과목
    '16.10.10 12:40 PM (210.183.xxx.246) - 삭제된댓글

    고등부를 가르치면
    학원보다 아래라는 생각들은 안하세요.
    초중등은 엄마들의 개입이 있겠지만
    고등부는 엄마들의 개입이나 전화가 거의 없습니다.
    그대신 아이들의 평가와 성적이 전부예요.
    그러니 진짜 실력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저는 아이들이 많진 않지만
    옆 단지에서도 오고
    다른 동네에서 부모님이 운전해서 데려다주고 데려가는 아이들도 있어요.
    단지가 크고 작은 건 처음에만 중요하지
    시간 지나면 상관없어요.

  • 10.
    '16.10.10 12:50 PM (116.125.xxx.180)

    학교 15년 계셨으면 40대신가요?
    학교가 더 좋지 않나요?.계약직은 40대이상은 어려워서 하시는건가요?

  • 11. 저도 다른 과목
    '16.10.10 12:51 PM (210.183.xxx.246) - 삭제된댓글

    학벌, 경력, 나이, 단지의 규모..등등은
    처음에만 중요해요.
    아는 사람없이 맨 땅에 해딩하듯 시작하는 공부방은
    처음 한 두 명이 귀한데
    이게 학벌이나 경력같은 것으로 시작되거든요.

    그런데 시간 지나면 그런 것 다 소용없습니다.
    초등은 잘 모르겠지만
    중등 특히 고등부가 되면 오로지 성적이에요.
    그러니 시험 기간에 과외, 공부방 샘들의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합니다^^
    학원은 학원 이름으로 아이들이 오는 거지만
    과외나 공부방은 선생님 개인이 브랜드니까요.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선생님이 성의가 없거나 성적이 올라가지 않으면
    고등부 아이들은 즉시 그만 두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667 항상 메이크업 안하는데요..이것만은 꼭 해라..하는것은 뭔가요?.. 20 ..... 2016/11/22 5,100
619666 협정ㅡ소요가 있을때 자위대 상륙 허용 15 ... 2016/11/22 1,409
619665 크라운수명이 어떻게 되나요? 4 .. 2016/11/22 1,404
619664 마사회가 그리 돈이 많다던데요 5 ..... 2016/11/22 1,284
619663 이시국에 자궁적출 질문이요.. 6 ㅜㅜ 2016/11/22 2,001
619662 탄핵 사유는 넘치고 넘치는데 헌재의 결정은 어떨까요?? 10 2016/11/22 678
619661 더치하기로하고 대표로돈냈으면 바로 입금해주는게 정상아닌가요? 14 .... 2016/11/22 1,953
619660 우리나라가 괴뢰정부인거 아셨어요? 6 박근혜 괴뢰.. 2016/11/22 959
619659 와 진짜 국정은 안보고 길라임이 되고 싶었던듯 1 .. 2016/11/22 540
619658 김지영 감독님이 세월호 다큐만들고있잖아요.. 3 dd 2016/11/22 795
619657 대학생있는 4인가족의 경우 일반적으로 호텔방은 어떻게 잡나요? 12 111 2016/11/22 2,514
619656 20대후반 여성입니다... 재테크 5 JP 2016/11/22 2,319
619655 한일군사협정반대)[단독]靑, 태반주사 8개월간 150개 사들였다.. 8 ㄷㄷㄷ 2016/11/22 1,433
619654 반품택배 수거 아직 안됐다고 6 어휴 2016/11/22 924
619653 청와대 태반주사 8개월간 150개 사들여 17 미친다 2016/11/22 4,747
619652 박근혜를 대통령이라고 처음부터 인정안했어요 2 ㅇㅇ 2016/11/22 473
619651 이마트퓨리얼정수기어떤가요? .. 2016/11/22 1,021
619650 남경필 할아버지 이사람!?진짜 닮음 1 Dd 2016/11/22 1,788
619649 박땡땡은 정한 일정 바꾸면 히스테리 부리는 스타일이었나보네요 7 ㅇㅇ 2016/11/22 1,851
619648 상해항주 가요 편의점서 사먹을만한건 뭐있을까요 9 은설화 2016/11/22 867
619647 초등6학년 친구들과 카톡으로 욕을 하는데.. 4 엄마 2016/11/22 1,962
619646 장롱을 버리고 싶은데 버려주는 업체(?)있나요? 5 .... 2016/11/22 2,096
619645 [단독] 외교장관 “추가협상” 묵살…박대통령 ‘위안부 합의’ 강.. 3 후쿠시마의 .. 2016/11/22 1,216
619644 입주청소 괜찮았던 곳 있으신가요. 6 이사 2016/11/22 1,468
619643 건강문제)남편 런닝셔츠가 누래질 때 건강이상 신호인가요? 3 와이프 2016/11/22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