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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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보이로 자란남편 부모가 죽어야 끝나나요..
대소사 결정 모두 부모님생각에 의지하고 하나하나 저사람 입에서 나오는 생각은 전부 알고보면 시부모의견이더라구요.
집문제 하다못해 아이 이름짓는문제까지도 자기생각 엄연히 있다가도.
부모님의 한마디의견에 갑자기 싹 바뀌고.
모든게 자기부모님 의지대로 돌아가는것 같아요.
그걸로 트러블이 너무 많았는데 아무리 너는 정신적독립을 해라해도 못 알아들어요. 자기네집이 뭐가문제녜요. 부모들이 중년 넘은 자식들 대소사에 다 관여하고 결정짓는데도요.
돈관리도 부모가 다해주고 보험도 부모가 전부.
제자식이름도 본인들맘대로 정해버리기에 (돌림아님) 제가 싫다우겼더니 남편.시부모 전부 저를 닥달.
이사때도 저희가 정한집이있었는데 안됀다 멋대로 취소.
그냥 저희남편은 시부모의견=본인의견 입니다.
자식 공인인증서도 갖고있고.
제가 겪는 스트레스는 아무리 옆에서 얘기해봤자 모르고.
저때문에 자기부모가 기분나빠하는일에선 무조건 내잘못.
하다못해 유치원아들이 할아버지집가기싫다했다고 화까지내더니 그이후 애한테 냉랭한표정으로 대하는데 정떨어지고 학을뗬네요.
부부싸움하면 부모님 모셔놓고 얘기해보자 하질않나.
40대중반인데도 차바꾸는문제도 부모님이 결정해줘야하고.
정말 미쳐버리겟습니다.
그것만아니면 좋은 사람인데 저사람과 살며 시부모란사람들이 저사람 생각과 정신적으로 전부개입되있으니 짜증이나 미치겟어요.
아무리 얘기해도 안먹히고. 정치적인의견도 모두 시부모의견과 같고ㅋㅋ
누가 그러더군요.
부모가 죽어야 끝나는일이라고.
마마보이는 정녕 답 없는거죠.
1. ,,,
'16.10.10 6:59 AM (121.128.xxx.51)올해 2월 시어머니 마저 돌아 가시고 68세 아들 이제야 독립 했어요.
남편 친구에게 얘기 하다가 남편이 마마보이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효자라고 했는데요.
시어머니가 돌아 가셨는데 슬프기보다 나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2. 저희는
'16.10.10 7:11 AM (1.176.xxx.64)부모에게만 종속된게 아니고
형제 형수에게도 종속되있어서
살아생전 자유롭게는 못살겠구나 판단이 딱서는 순간
소송해서 이혼했어요.3. 저도
'16.10.10 7:26 AM (222.239.xxx.241)우리집 남편이랑 똑같네요. 남편 지금 50세구요. 올리신 글 내용과 우리집도 비슷해요. 아이 이름. 집 문제 모두 시부모님 뜻으로만 ..시부모님은 경제적으로도 무능하셔서 시댁 경제적인 부분까지도 저희 몫인데...남편은 모든 의사결정을 시부모님 처분에 따르고 어떤일을 염두에 둘때도 시부모님이 우선순위예요. 그담이 애들과 저..답이 없어요. 원글님 말씀처럼 돌아가셔안 끝날듯해요.
아님 윗님말처럼 이혼을 해야하겠죠...근데 이혼 맘먹기가 힘드네..4. 오늘
'16.10.10 7:28 AM (211.215.xxx.158)부모 돌아가시면 외아들인지라 그 다음엔 아내말에 절대 복종.그 것도 너무 힘들어요.모든 대소사를 의견없음이라.
5. 나에게도
'16.10.10 7:32 AM (222.239.xxx.241)위에 새로운 세상이 열린것같다는 말씀 넘 공감되네요...저도 그런날이 왔음 좋겠어요. 제 인생이 크게 세부분으로 나뉘어진거같아요. 결혼전세상.. 결혼후 시부모님 생존하는 세상.결혼후 시부모님 돌아가신후 세상. 저에게 중간부분이 평생갈거같이 기네요..
6. ㅎㅎ
'16.10.10 7:47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마마보이 고른건 우리가 아닌 원글님이란거...^^
7. ㅇㅇ
'16.10.10 7:55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사람 자체가 본인 의견이 강하지 않은 성격일 가능성이 커요.
혼자 독립은 어차피 못하는 거죠.
누군가 방향 제시를 해야 한다면 부모에게서 빼내어 원글님 밑으로 데려 오세요.8. 시부모
'16.10.10 8:06 AM (121.100.xxx.96) - 삭제된댓글돌아가시면 그때는 님이 시부모 역할을 해줘야 할 차례가 와요 부부상담치료 중도에 포기하지 마시고 꼭 받아서 한순간에 확 바뀔 수는 없지만 변화를 남편이 몸소 체험해서 얻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9. 본인 의견이 강하지 않은 성격
'16.10.10 8:26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으로 키워졌음.부모 말을 아주 잘 듣는 애완견으로.
10. 본인 의견이 강하지 않은 성격
'16.10.10 8:27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으로 키워졌음.부모 말을 아주 잘 듣는 애완견으로.
이거 빼고는 원글님 계산엔 장점이 남아 있으니까
이혼 안하고 사는거죠..
인물,학벌,벌이,잠자리,아빠로서의 점수...
여러 관점에서 버리기엔 좀 아깝죠?11. 남편을
'16.10.10 8:33 AM (203.81.xxx.32) - 삭제된댓글설득해봐요
결혼하고 애도 있으니 이제는 우리가 주체가 되서
살아야 한다
언제까지 연로하신 부모님께 이런거 까지 폐를 끼치고
살거냐 등등
마마보이 마마걸로 키워졌어도
배우자하기 나름인거 같아요12. ..
'16.10.10 8:39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남편이 뭐가 좋은 사람이예요.
아주 나쁜 남자구만요.
정신차리세요.
뭐든지 먼저 나서서 시부모에게 물어보고 의지하고 해보세요.
남편의견 묻지 말고 남편이 차 사야 한다고 하면 재빨리 시부모에게 물어보고 사버리세요. 시부모랑같이 가서. ---여기서 남편의견은 무시.
어떤 결정을 할때도 바로 시부모와 의견조율해서 실행. 남편 무시. 의견 무시.
남편이 내탓이다 하면 내가 했던 것들은 다 시부모의견이라고 하세요.
시부모를 항상 0순위로 남편을 땅에 떨어진 쓰레기처럼 하찮게. 시부모앞에서는 연기로라도 남편을 엄청 위하고 위신 세워주는척.
본인이 엄청 손해를 보고 일의 진행에서 소외되봐야 깨닫게 되려나...
못 깨닫는다면 70이 되어서도 90먹은 부모에게 절절매는 노인이 되는 거죠.13. 근데
'16.10.10 8:48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시부모생각=남편 생각인데...
뭔 남편 생각이 없다 그래요.
결국 님 하잔 대로 남편 (시부모)이 안따라주는데
불만인 글이네요.
이 세상에 부인 하자는대로 다 따라해 주는 남편이 어딨어요14. 근데
'16.10.10 8:49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시부모생각=남편 생각인데...
뭔 남편 생각이 없다 그래요.그게 남편 생각이에요.남편 사고방식이라고요...
결국 님 하잔 대로 남편 (시부모)이 안따라주는데
불만인 글이네요.
이 세상에 부인 하자는대로 다 따라해 주는 남편이 어딨어요15. ㅇㅇ
'16.10.10 9:37 AM (39.7.xxx.72)죽어도 안끝나던데요? 이제 없어서 더 절절하고 애절합디다
16. 非마마보이
'16.10.10 9:48 AM (70.187.xxx.7)남편이 마마보이가 아닐경우,
대부분 부인이 하자는 대로 동의하고 거의 다툼이 없어요.
남편이 부인의 의견에 대하여 반대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요.
남편이 아내 마음에 대부분 맞춰주지요.17. 죽어도 안끝나요.222
'16.10.10 11:59 AM (1.246.xxx.122)이젠 남은 형제들을 자기자식보다 더챙기고 조카들이 자식보다 더 소중하고 매여사네요.
뭐 이런사람이 있나 할 정도로,
더 늙어서 도움이 필요할때 자식과 부인만 옆에서 거드는걸 보면 그때 제정신 들어서 후회할거라고 옆에서들 혀를 찹니다.18. 쿠키
'16.10.14 1:15 AM (112.160.xxx.168)완전 제이야기입니다 만나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신랑욕을 하면 2박3일도 부족할것같아요
진짜 읽자자마자 제이야기같은데 저는 아직 아이가없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아이낳으면 진짜 이름을 ...시어머님이 정해주실것같아요
저도 심하게 마마보이입니다 얼마나 심각하면 병원에서 급성담낭염으로 수술해야한다고
정말 큰일난다고해도 시어머님이 수술이 안된다고 하니까 신랑이 수술안한다고
그냥 염증 치료만 받겠다고해요....뭐..그래서 5일 입원해서 염증 치료했어요
그리고 퇴원하고 더 심각해져서 다시 재입원했는데 시어머님이 이번에는
수술해도 된다고 허락하니까 재입원해서 수술 긴급으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나이가 31살이고 이제곧 32살인데 자기결정을 못해요
마누라하고 상의하는것보다 바로바로 어머님한테 전화
어머님이 지시를 내리면 그 지시대로하고 제 의견은 무시해요
이번에도 멍청하게 제말 무시하고 고집부리더니
결국 더 병키워서 재입원해서 수술하게되었는는데
이것뿐만아니라 신혼집 계약할때도 제가 울면서 반대한 집
어머님 말씀 한마디에 계약해서 층간소음하고 윗집하고 트러블로
싸우고 난리입니다...제가 이아파트 사야한다고 말한 아파트는
결국 1년사이에 3천만원이 올랐는데 어찌나 속에서 열불이나던지
매매할려고 어머님도 오셔서 보시고 ... 신랑이 전화해서
엄마 아파트살려고하는데 와서 봐줘 하고 ㅠㅠ 전화했거든요
어머님이 반대하셔서 그 아파트 1억6천 5백이면 매매했는데
1년만에 2억이되어서 어이상실 ... 저도 너무힘드네요
다 여기 못적어요 한두가지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