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서 아이들 공부시키시는 분들 수학공부 ..

미국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16-10-09 23:22:10
초5 아이인데 여기서 학교보내다가 중3때~고1때쯤 미국보내려고 하는데요..여기선 수학 선행들 믾이 하잖아요. 저는 여기식대로 2~3학년 수학선헹 해서 미국 보내려고 하는데 남편은 반대하네요. 남편은 공헉박사 학위 미국에서 취득했고 현재 공대교수라서 공업수학도 가르치고 있는데 입시위주 문제풀이 수학을 반대하고 개념위주로 제학년 수학 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막상 아이 가르치는거 보면 너무 현실과 동떨어져 보여요. 지금 칸 아카데미로 영어로 수학 용어 익히면서 개념위주로 잠깐씩 공부하는데요. 자신이 전문가라고 자부하고 워낙 고집이 세서 남들 하는대로 따라 가는걸 싫어합니다. 그래서 대학교수집 에들이 좋은 학교 못간다는 얘기도 하던데 그런가요?

미국에서 아이들 학교보낸 몇몇 엄마들에게 물어보니 한국에서 수학 공부 시키고 오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5헉년이라 이제 수학학원을 보내고 싶은데 남편과 부딪히네요.. 저도 물론 안보내도 되면 좋겠어요. 여기 사교육 행태가 정상은 아니니까요.. 그냥 남편한테 애 수학 맡기고 알아서 하라고 핢가요..
IP : 116.127.xxx.5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처럼
    '16.10.9 11:35 PM (125.176.xxx.224)

    대학원때 보내세여
    그게 젤 편해요

  • 2. 미국애들
    '16.10.9 11:40 PM (125.176.xxx.224)

    대치동서 선행하고 가는 판국에 몬놈의 개념수학?
    개념모르고 문제는 어케풉니까?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수학도 수학이고 예체능 까지 하고 가야합니다.

  • 3. ....
    '16.10.9 11:49 PM (175.223.xxx.253)

    저희도 똑같은걸로 고민중이네요.

  • 4. 원글
    '16.10.9 11:52 PM (116.127.xxx.52)

    시민권자라서 아이 자리잡으려고 고등 때 가서 이공대보내고 미국에서 살 계획이예요. 아빠직장이 여기니까 되도록 오래 같이 있으려구 그런거죠.
    명문대 꼭 보내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는데 아이 하는거 봐서 최대한 밀어 주곤 싶어요.

  • 5. ..
    '16.10.10 12:08 AM (108.29.xxx.104)

    남편 생각이 맞아요. 초등에서 선행해서 잘 푼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머리가 좋아서 특수학교 가면 수학을 특별히 잘할 경우 윗 학년 가서 들을 수 있어요. 7학년에 12학년에 가서 수학 듣는 아이도 봤어요. 잘하면 얼마든지 옵션이 생기니 걱정하지 마시고요. 저 여기서 대학에서 수학을 했어요. 옛날 한국에서 문과라 수학 안 했거든요. 그런데 미적분 다 계산기로 뽑아요. 대신에 문제를 풀 때 그 과정을 중요하게 봐요, 한국서 배운 수학과 다른 거 같아요. 요즈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냥 와도 수학 잘할 겁니다. 너무 미리 가르쳐서 괜히 수업 재미없게 만들지 마세요.

  • 6. 원글
    '16.10.10 12:22 AM (116.127.xxx.52)

    윗님 우리 남편과 똑같은 얘기 하시네요.. 남편은 계산기 쓰지 뭔 연산이냐 ~ 문제반복해서 푸는걸 제일 싫어하네요.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맞긴 한데 현실을 무시하기 힘드네요. 아이는 잘 하는 편이긴 한데 수학에 특출나지는 않아서 시키면 좀 결과가 보일까 싶기도 하구요.

  • 7. ....
    '16.10.10 12:28 A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산수 수학은 한국 아이들이 보통 잘해요. 초등에서 잘한다고 뭐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공부는 고등학교 또 대학가서 잘하면 됩니다. 하고 싶은 거 하게 두세요. 막 뛰어놀게도 하시고요. ㅎㅎㅎ
    미국에서 아이 셋 키운 엄마입니다.

  • 8. 저는
    '16.10.10 12:29 AM (211.58.xxx.167)

    유학보낼 것은 아니지만 남편이랑 선행에 의견 안맞아서 죄다 몰래 시켰는데 아이기 초6부터 수학 경시마다 족족 상타오고 제 스스로 틀이 잡혀서 열심히 하니까 그때부터 아무 말없이 협조해요. 서울과고 카이스트 출신이라서

  • 9. ..
    '16.10.10 12:29 AM (108.29.xxx.104)

    산수 수학은 한국 아이들이 보통 잘해요. 초등에서 잘한다고 뭐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공부는 고등학교 또 대학 가서 잘하면 됩니다. 하고 싶은 거 하게 두세요. 막 뛰어놀게도 하시고요. ㅎㅎㅎ
    미국에서 아이 셋 키운 엄마입니다.

  • 10. ..
    '16.10.10 12:30 AM (108.29.xxx.104)

    미국에선 초등에서 상 타는 거 아무 소용 없어요. ㅎㅎㅎ

  • 11. 원글
    '16.10.10 12:46 AM (116.127.xxx.52)

    남편과 사교육과 의견이 계속 맞서니 힘드네요..일단 내년에 일년 가볼꺼니까 가서 분위기 파악 좀 해봐야겠어요..댓글들 감사드려요~~

  • 12. Well
    '16.10.10 2:07 AM (50.155.xxx.6)

    수학은 track이라 여시 애들 다 선행합니다. 5,6학년이면 pre-algebra랑 algebra 들어갈때죠. 수학의 기본은 연산이에요.

    초등때 기초가 안되는데 고등가서 에휴... 전 근처 MIT나 듀크 하버드 콜롬비아 간 애들 보니 다 뛰어나고 열심히해서...물론 정답은 없어요. 수학이 안뛰어나도 다른점을 우수하고 그래요. 하지만 최근에 하버드 얼리, 아빠가 교수고 방학때마다 한국가서 수학 학원다녔어요.

  • 13. 수학
    '16.10.10 2:48 AM (73.42.xxx.109)

    미국 사람들 개념 수학이 어쩌구는 핑계고
    전반적으로 수학을 제대로 공부안해서(? 뭐가 원인인지는 저두 몰라요) 잘 못하는거 같아요.
    잘 가르치는 선생 찾기도 힘들고요.
    한국에서 좀 시켜오믄 수학은 잘 할거에요. 한국에 비하면 문제가 쉬워요.
    수준이 낮다기 보다...같은 분야에서 문제를 그렇게 꼬아 헤깔리게 만들지 않아요.
    학생이 어떤 부분을 이해하는 지 못하는 지 딱 그것만 체크하는 거 같아요.
    대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니 쓰기가 좀 힘들거고... 그건 한국에서 배우는 것 보다 미국이 나을거 같으니까
    한국에서 수학을 해 놓고 미국에 와서 쓰기를 집중하면 좋겠네요.

    근데, 제 생각에도 대학 이후에 유학오는 게 맞는거 같아요.

  • 14. 평범한 아이라면
    '16.10.10 6:58 AM (110.70.xxx.22)

    선행학습 하는게 아이에게 부담이 없겠지요.
    언어가 되는 아이와 안되는 아이가 같은 수학수업을 영어로 듣는 상황을 생각해보면요.
    개념을 영어로 설명 듣을테니 , 수학적 개념을 아는 상태라 오히려 영어를 배우는 시간으로 쓸 수 있겠지요.
    = 를 equal 과 매치하는 식이로요.
    언어에서 열등감을 느끼다가 그나마 수학시간에 기를 편다고 들었어요. 잘하면 더 열심히 하게 되어 있고요.

  • 15. 원글
    '16.10.10 7:21 AM (116.127.xxx.52)

    ㅎ흠...다행히 애가 영어는 꽤 잘 하는 편이예요.
    댓글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6. 원글
    '16.10.10 7:42 AM (116.127.xxx.52)

    양어로 수학용어는 칸 아케데미 보면서 익히고 있어요. 일딘내년 여름부터 미국 1년간 체류예정이러 직접가서 느끼면되겠어요

  • 17. ...
    '16.10.10 11:35 AM (175.223.xxx.253)

    그럼 미들로 들어가시나요? 저희도 딱 고맘때쯤 들어가게 되는데 고민이네요

  • 18. 음..
    '16.10.10 12:20 P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미국쪽에서도 이공계로 대학 보내실 생각이신가요?
    제가 미국 유학 경험이 없어서 조심스럽긴한데..
    대학,대학원 모두 원서(저희 학부 교재가 서문 읽어보면 대학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노트 엮은거더라고요)로 공부하면서 느낀게 맞으면..sat시험은 모르겠지만 대학 이후의 이공계 공부하는데 있어서 우리 나라 , 특히 학원식 문제 풀이 공부는 오히려 방해될꺼에요.

    우리는 그냥 알고있다 아니면 당연한걸로 받아들이면서 마구 사용하는것들..아랫단계부터 세심하게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쌓아 나가는데 정말 놀랄정도.
    그런데 이렇게 사고를 확장해 나가는 방식이. 처음에는 느리고 답답한것 같은데 나중에는 독자적으로 문제를 생각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자생력을 길러주더군요.

    그런데 우리 나라 학원 수업은 오히려 이런 식의 접근 방법에는 장애가 되는 방식이에요. 짧은 시간에 이론배우고 그것을 특정 문제유형 적용시키는 법을숙달시키는 방식이라.

    우리 나라에서 대학을 가거나 미국대학이라도 인문,사회계열로 진학시키실 생각이면 미국 가기전 학원에서 선행빼는게 도움될것 같고요,
    혹시라도 미국에서 이공계 대학을 갈 생각이시면..남편분 의견 따르는게 좋을것 같아요

  • 19.
    '16.10.10 6:04 PM (116.127.xxx.52)

    주마다 다르다던데 ...아마 저희는 미들로 가게 될 꺼 같네요

  • 20. 원글
    '16.10.10 6:09 PM (116.127.xxx.52)

    집에서 문제집3권으로 1년 선행중인데 중학과정부터 학원보내려 했는데 할 수 없이 인강봐가면서 제가 끼고 아빠 없을때 좀 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7717 헌재 심판관 세명이 박근혜 사람이네요?? 2016/12/11 671
627716 설리 최자 같이 정면샷 인증했네요. 사진링크 광화문개돼지.. 2016/12/11 2,973
627715 죽쒀서 뽕추종자들이나 쥐쉐키에게 줘선 안됩니다 1 쟁취하자 2016/12/11 250
627714 파리바게트 소세지 든 바게트 맛있네요 12 qqqqq 2016/12/11 1,989
627713 건대입구역근처 많이 막히나요? ㅠㅠ 2016/12/11 275
627712 Mbn 박찬종왈.. 5 2016/12/11 2,474
627711 전 문재인 이재명 안철수 비판 글 환영해요. 40 :: 2016/12/11 976
627710 세월호에 제주도해군기지 건설용 화물 실었다 16 세월호 2016/12/11 3,185
627709 아파트인데 보일러 안틀어도 약간 온기가 있을수있나요? 7 ㅇㅇ 2016/12/11 3,299
627708 12월 10일 jtbc 손석희뉴스룸 3 개돼지도 .. 2016/12/11 687
627707 흠집내기 3 up 2016/12/11 242
627706 이재명 문재인 지지하거나 욕하는 분들 9 .. 2016/12/11 617
627705 어제 도깨비에.. 1 도깨비 2016/12/11 1,477
627704 박근혜는 탄핵되도 상관없어요 1 우리 2016/12/11 1,118
627703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위터 ㅎㅎ 3 보세요 2016/12/11 1,671
627702 막말의 달인 이재명 막말 BEST 10 [엠팍출처] 80 ㅇㅇ 2016/12/11 5,866
627701 대화가 잘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5 ㄷㄷㄷㄷ 2016/12/11 1,825
627700 현재 독감이요.주사맞아도 심한가요??? 2 ... 2016/12/11 1,179
627699 검사출신 안보운운하는 사람들 제발 누가 청산좀.. 2 .... 2016/12/11 331
627698 2007년 경선 영상만 봐도 박근혜 말하는 거 정상으로 보여요 1 ..... 2016/12/11 900
627697 알바들 누가 풀었을까요? 19 ?? 2016/12/11 1,194
627696 중국은 친일파 청산을 제대로 했나요? 11 새눌 박살 2016/12/11 1,418
627695 요즘 독감 유행 이죠? 학교 결석심해요 5 como 2016/12/11 1,930
627694 급질>>드렘렌즈 분실 11 흑흑 2016/12/11 1,924
627693 지금 공중파에서 계속 전쟁 안보에 관한 방송 나오지요? 7 지나간날들 2016/12/11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