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뭐가 이렇게 짧죠?
젊은 성인으로 살수있는시간이 참 짧네요
이런짧은 인생에 아득바득 살아야한다는게 회의감이 들어요. 어차피 가는건 내가먼저냐 너가먼저냐지 안갈사람은 없는건데..
1. ㅁㅁ
'16.10.9 10:51 PM (59.5.xxx.53)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네...반밖에 안남았네...
내가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는 마음먹이 마련~
40년 살았으면 많이 산거 같지만 평균수명을 생각하면
지금까지 살아온 만큼 한 번더 살아야하는걸요~2. ..
'16.10.9 10:51 PM (180.230.xxx.34)100년이 대개 긴줄 알았는데
엄마보니 인생 100년도 너무 짧다는 생각들어요3. 맞아요
'16.10.9 11:03 PM (59.8.xxx.122)반백년 살았는데 금방이네요
반백년 더 산대도 금방일거예요
이런 허상같은 삶에 아득바득 할 필요 전혀 없지요
잊고있다 원글 읽고 다시 깨닫고 갑니다4. 백살이라면
'16.10.9 11:08 PM (121.176.xxx.34)맞아요. 스무살부터 마흔까지 금방. 좋을때는 인생의 오분의일.
5. ...
'16.10.9 11:15 PM (58.146.xxx.73)저도 그런생각했어요.
서른 잔치는 끝났다 그제목처럼.
근데 지나고보니
젊고 내앞가림만하거나 연애하고 사랑하고
부모의 보살핌받는 시기만 좋은게아니고
다른 인생도 나름 좋은점이 있을...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안그럼 너무억울하잖아요.
짝짓기끝나고 죽어버리는 그런 동물들처럼...6. ..
'16.10.9 11:28 PM (211.107.xxx.110)마흔넘은지 엊그제같은데 이제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가 다되어가네요.
인생 벌써 반은 더 산것 같은데 이룬건 별로 없고 눈깜빡할 사이에 중년이 되었고 점점 노년이 되겠죠.
젊음도 한순간이듯 지금 이 시간도 금방 지나간다고 생각하면 참 허무해요.7. 근데요.
'16.10.10 12:11 AM (42.147.xxx.246)50이 되니까
내가 지금 까지 뭘했지 하는 생각이 많이들었어요.
60이 되니까 미래가 무서워 지네요.
그야말로 하루가 100년 같이 귀중한 시간인 것 같아요.
뭔가 나만의 자랑거리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뒤돌아 보며 그걸 내 자존심으로 살아야 하니까요.
양로원에 가보니까
하루를 그냥
하루를 그냥
그냥
그렇게
보내는 걸 보고
가슴이 찡해졌었네요.
연못가에서 그림을 그리는 할머니가 웬지 멋있어 보이고요.
봉사활동하시는 할머니도 멋있게 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