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감정의 남자는 뭐였을까요?

..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16-10-09 10:20:08
제가 엄청난 철벽녀고 남자 사귀는것 자체를 쉽게 못하고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는 스탈이에요
인기 많은 편이었는데
남자가 쳐다보면 같이 눈도 안마주치고 딴데 봐버리고,
여자한텐 웃으면서 말해도 남자한텐 웃지도 않고 좀 차갑게 하고 선긋고,
조금 호감있는 남자가 고백해도 그냥은 좋지만 웬지 사귄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럽고 그래서 다 거절하고,
30대 되기까지 정말 친구처럼 옆에서 부담없게 선조절잘하며 몇년동안 계속 잘해줘서 자연스럽게 정이 들어버렸던 한명과만 사귀었어요
제가 누군갈 많이 좋아해본적도 드물어요


그런데 딱 한명만은 달랐어요.. 이사람과 안사겼는데요..
처음 보자마자 한눈에 제가 반했구요 (지금까지 처음이자 마지막 유일한 경우)
그사람이랑 마주치면 서로 시야에 보이는 순간부터 안보일때까지 저도 모르게 눈을 아예 못떼고 계속 쳐다보며 상대도 똑같이 그래서 서로 눈마주치고, 그럴때 제가 어떤표정인지조차 모르겠고, 가슴은 정말 미친듯이 쿵쾅쿵쾅 뛰고
(이런적도 처음이자 마지막, 원래 상대가 쳐다보면 저는 같이 안보고 딴데 봐버리고, 남자 보는것 자체로 심장 뛰어본적도 이때 말곤 한번도 없어요..
제가 그사람이 제 시야에 들어오면 쳐다보는것도 의도적인게 전혀 아니고 저도모르게 저절로 그렇게 되고 눈이 안떼져요 계속 서로 같이 쳐다봐요 엄청난 심장두근거림과 함께)
그런 느낌의 사람 유일했는데
그사람이 제게 고백했는데도 제가 그땐 더 어려서 철벽이 심하고 남자 한번도 안사겨봐서 사귀는것에 부담도 심하고 제가 재수중이었단 이유로 거절했었어요
정말 천하의모지리 같은 행동이었고 두고두고 후회되고 그후 10년이 지났는데도 유일하게 다시 만나보고 싶다며 생각나는 남자에요

그렇게 평소 남자에 별 관심도 없고 잘 좋아지지도 않고 무딘편의 제가
이렇게 마주치면 저도 모르게 저절로 보게되고 눈이 아예 안떼지고 조절이 안되고 가슴까지 심장병걸렸나 싳을정도로 쿵쾅거릴정도의 너무나 유일하게 강렬하게끌리는 느낌인 남자는 전생에 뭔가 인연이었던 걸까요?
아님 다 호르몬 탓일까요?
IP : 175.223.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6.10.9 10:24 AM (218.51.xxx.123)

    저도 겪어본적 있어요. 이성으로 조절이 안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답변은 저도 궁금래요

  • 2. ..
    '16.10.9 10:32 AM (175.223.xxx.198)

    그렇게 서로가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안보일때까지 한순간도 눈못떼고 계속 저절로 서로 쳐다보는것 내표정조차 어떤지 전혀 알수없는것.. 평소라면 제게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평소엔 용건있어서 대화할때 제외하곤, 남자랑 눈마주치는것도 싫어해서 인상쓰고 딴데 봐버리고 1초이상 굳이 눈마치는것 자첼 안하고, 돈주고 시켜도 그렇게 계속 쳐다보는건 오글거리고 어색하고 불편해서 못하는 성격이에요..
    근데 그남자만큼은 그냥 몸이 저절로 그렇게 돼버리더라구요 어떤의도도 없고 통제조차 안되고 아예 통제할 생각조차 못하는..

  • 3. 이문열
    '16.10.9 10:41 AM (182.231.xxx.250)

    레테의 연가.
    일독을 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831 중남미 배낭여행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14 중남미 2016/10/08 1,700
604830 혼술남녀.. 내용을 떠나서..알콜릭 14 음.. 2016/10/08 4,541
604829 자신의 미성숙함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 있으신 분 4 질문 2016/10/08 1,735
604828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신고 13 괘씸해 2016/10/08 2,184
604827 카르마 얘기가 나와서요.. 5 불자 2016/10/08 2,356
604826 사건알고도 일본가는사람들 ㅜㅜ 15 ㅇㅇ 2016/10/08 6,177
604825 부엌 수납장 페인트 1 페인트 2016/10/08 613
604824 40대후반에 재테크라곤 하나도 없네요 11 2016/10/08 6,125
604823 결혼축의금부담스럽지않으세요 7 부담 2016/10/08 1,642
604822 임수경씨는 왜 유명해진건가요? 3 한국외대 2016/10/08 1,863
604821 육아.. 없던 조울증이 생기네요 12 흠흠 2016/10/08 3,167
604820 급성신부전증을 앓았다면 큰병인건가요? 5 궁금이 2016/10/08 2,077
604819 키톡에 블로그 홍보 하러 온것 같아요 9 .... 2016/10/08 1,853
604818 부산행 정유미 이쁘네요 13 영화 2016/10/08 3,203
604817 김포신도시 9 김포 2016/10/08 2,200
604816 책 싫어하는 남자아이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 2 고민 2016/10/08 625
604815 나무그릇 세척 어떻게해요? 5 2016/10/08 3,014
604814 통풍 진단 받은 남편, 식단 차리기 참 힘드네요. 11 ... 2016/10/08 4,559
604813 분리수거 종이나 박스류 집 밖에 내 놓고 있는 분 없죠? 8 웃는 낯 2016/10/08 1,376
604812 아기 햄스터가 도망가서 며칠째 안돌아 오고 있어요 ㅠㅠ 10 ,, 2016/10/08 2,188
604811 기쎈 아이 자연주의 유치원? 엄격한 유치원? 4 82쿡스 2016/10/08 1,078
604810 학창시절 전학 많이 다니면 인격 형성에 악형향 끼치는지요? 5 ... 2016/10/08 1,486
604809 갑자기 이런 증상은 뭘까요?? 3 점둘 2016/10/08 1,097
604808 아기 키우는데 향수요~ 3 .. 2016/10/08 757
604807 상간녀 만나러 가려해요. 장소좀 추천해주세요 70 에휴.. 2016/10/08 2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