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시판글 보면서 느낍니다

오늘 조회수 : 2,314
작성일 : 2016-10-09 02:00:11
결혼의 가치 이런 게 아니라 경제력
자식 안 소중한 게 아니라 자식도 무거운 걸쇠가 될 수도 있겠구나
이혼하고 싶을 때 사는 거때문에 이혼 못 해가 아니라 할 수 있는 능력
머리에 새겨둘겁니다 사람 누구나 변할 수 있다 영원한 건 없다 이혼하고싶을 때 이혼할 자신 없으면 힘들다 경제력은 큰 자산이다
솔직히 결혼 안 하는 게 더 나은거같아요 평생친구 만나신 분들이야 좋겠지만 여기 글이 다가 아니더라도 정말 여자에게 결혼이란 건 무서운 거네요
IP : 223.62.xxx.1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10.9 2:04 AM (223.62.xxx.221)

    이게 문제가 있는 경우 표면화 시킬수 있는 사연만 올라오니
    그게 문제의 전부라는 생각에 내리신 결론 같아요.

    정답은 아닌 참조에 너무 확신하니

    분명 다른면도 있는데 그 좋은건 자랑질이라니
    못 올리는게 더 많아요. 진짜 참조만 하세요.

  • 2. ..
    '16.10.9 2:10 AM (211.54.xxx.31)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애가 없이 되게 오래 살았거든요. 그땐 아무리 오래살아도 부부사이도 좋았구요.
    아이포기한 부부한테 하늘의선물처럼 아이가 찾아왔는데요. 기쁨도 잠시고 정말 고되고 힘든 나날의 연속이고.. 아이는 똑똑하고 귀엽고 이쁜데 그외책임감이 90프로에요. 물려받을 것도 없고 도와줄 사람도 없고 오로지 남편과 저 두사람이 한사람을 만들어내야한다는게 많이 버거워요.
    그와중에 남편이 바람이라도 피운다면???
    여자혼자 이혼녀 타이틀 다는거 비참하고 고되긴해도..
    자식딸린 이혼녀만할까요ㅠㅠ
    남편이 아내도 때리고 아이도 때리는 등 이혼한 고된삶이이혼하지않은 삶보다 나은경우엔 당연히 이혼해야하지만 남편이 바람은 피웠어도 아이랑 사이가 좋고 아이도 아빠를 좋아하고 남편이 경제력이 있는 경우에는 혼자 아이 데리고나가(바람피운 남자랑 상간녀인 새엄마한테 아이 못맡기죠..요즘 뉴스도 흉흉한데..)나말고 아무도 아이 케어해줄 수 없는데 내가 오로지 혼자 하루종일 돈벌며 아이는 본의아니게 하루종일 방치(여자혼자 벌어서 학원 뺑뺑이라도 돌릴 수 있으면 다행이죠)애가 아파도 돌봐줄 사람 하나 없을거고요.. 나도 항상 지쳐있으니애한테 좋은 모습만 보여줄 수 있을리도 만무하구요. 특히 저 결혼할때 느낀거지만 부모가 이혼했다고하면 일단 남들이약간 다른 시선으로 보게됩니다.
    그런거 굳이 자녀한테 물려주고 싶지도 않아요..
    저흰 아기키우는데 남편 잠좀 푹자라고 각방을 몇년 썼는데 아기가 세살이돼서 말이트이니 아빠가 어쩌다 같이자니 아빠는 왜 밖에서 자? 밖에서 안자니너무 좋다라더라구요..애아빠가 애 잠들면 꼭 나가곤 했는데 오늘은 그냥 방에서 같이자네요..
    자식낳고 살다보면 내인생은 저물어가는데 아이인생은 이제 시작인건데.. 그냥 내 남은 인생 힘들게살자 하는게이해가 가요.
    굉장히 무거운 짐이죠.
    정말 사랑해서 이사람이랑은 꼭 끝까지가보고 싶단 마음이거나.. 본인도 능력있고 남편도 능력있어서 웬만한 노동은 다 돈으로 해결 가능한거 아니면 사실 결혼은 안해도 그만 아닌가...라는 생각을 종종 해요..

  • 3. ....
    '16.10.9 2:12 AM (198.91.xxx.108)

    다른면이라...ㅎㅎㅎ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인데
    그림자속에 사는 사람에게 왜 너는 빛을 안보냐며, 세상 대부분은 다 빛인데
    너가 너무 부정적이고 어두운것만 본다는 식으로 말하는것도 차~암 문제인듯...
    제 경험으로는 일반적으로 남자가 돈이 많고, 나이가 있고, 결혼한지 오래됬으면 새여자 찾아서 바람피구요
    바람 안피고 가정적이면 돈문제가 또 있더라구요 ㅋ
    다가지긴 힘들어요 재벌들중에 혼외정사 없었던사람들...단 한명이라도..
    있었..나요..? 기억이 안날정도 ㅋㅋㅋ

  • 4. ;;;;;;;;;
    '16.10.9 2:17 A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너무나 단순히 결정 하시네요.

  • 5. 오늘
    '16.10.9 2:22 AM (223.62.xxx.26)

    단순한 게 아니라요
    잘 사는 분들은 잘 사시겠죠 그런데 못 사는 사람도 만만치않은 거같아요

  • 6. 오늘
    '16.10.9 2:25 AM (223.62.xxx.26)

    베스트글 상간녀 만나신다는 분도 예전부터 저랬겠어요 ?
    시부모 모시다 먼저 간 며느리 베스트사연도 그렇구요
    동화가 왜 결혼과 함께 끝나는지 어릴 땐 몰랐어요
    이제는 알거같아요

  • 7. ...
    '16.10.9 2:41 AM (183.98.xxx.67)

    부정적인 생각은 더 큰 부정적인 면을 키우고 낳아요.
    아무리 빛이 있다 백날 이야기해도
    본인이 주변이 쓰레기니 세상이 쓰레기 더미로 보이는것도 굉장히 편협한건지 모르나 보내요.
    그게 문제인데 엉뚱한 문제지적 ㅎㅎ
    무한 긍정도 문제지만 더한건 부정적인거
    그런 유전자인지 환경인지 몰라도 그러니 인생 꼬이는겁니다. 적당히 양면을 보고 협의하며 사는게
    무난무난해요.

  • 8. 오늘
    '16.10.9 2:47 AM (223.62.xxx.136)

    글쎄요 잘 사는 사람들도 많겠지요
    그렇지만 꼭 해야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 9. 동감
    '16.10.9 3:13 AM (175.223.xxx.77)

    동감합니다

  • 10.
    '16.10.9 4:11 AM (223.33.xxx.244)

    그런글 읽고 불안한감정이 많이 느꼈다면 안하는게 맞아요

  • 11. ㅁㅁㅁㅁ
    '16.10.9 7:49 AM (115.136.xxx.12)

    나한테는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야 라는 순진한 생각으로 사는 것 보다는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대비해야지, 최소 경제력은 계속 유지해야지 라는 사고방식은 바람직하다고 봐요..

  • 12. ...
    '16.10.9 11:03 AM (183.98.xxx.95)

    뭐가 더 낫다 비교하지 맙시다
    그냥 자기 가치관대로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 13.
    '16.10.9 11:57 AM (175.223.xxx.211)

    그냥 평생 하지마세요
    신포도님 ㅎㅎㅎ

  • 14. ㅇㅇ
    '16.10.9 12:06 PM (1.232.xxx.29)

    저도 경제력이 중요하단걸 실감해요.
    물론 경제력 있고 애도 없는데도
    남편이 업소 죽돌이라도 이혼 못하는 여자들도 있지만요.
    경제력이 있으면 최소한 먹고 살기 힘들어질 걱정에 이혼 못하지는 않겠지요.
    남편과 대등한 관계가 되어야 이혼할 자유도 있지,
    밥 얻어먹는 존재가 되어버리면 먹고 사는 문제로 이혼도 쉽지 않겠더군요.

    그래도 행복한 부부들도 많아요. 여기 글을 안 적을 뿐이죠.
    여기 글 보면 전국 리스들은 여기 다 모여있는 것 같지만
    리스들이나 여기서 글 올리고 정신승리하지
    오르가즘 느끼면서 부부생활 잘 하는 여자들이
    굳이 나 어제 오선생 봤다고 글 올리진 않죠.
    행복한 결혼생활도 굳이 많은 글을 올리진 않고 올릴 필요도 없어요.
    불행한 사람들이 조언을 구하는 것이니
    미리 겁먹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비하고
    언제든 맘의 준비를 하고 내 능력을 키우는 것은 좋은 일.

  • 15. ...
    '16.10.9 1:45 PM (116.32.xxx.15)

    저는 이혼했는데 글쓴님 공감해요
    앞날 보장못하죠
    마치 운전이랑 같은거같아요
    교통사고 누구에게나 날수있지만
    별일없는 날이 더 많쟎아요
    하지만 사고가 나면 되돌릴수없어요
    예측할수도없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976 치매에 좋은 건강식품좀 알려주세요. 7 어리수리 2016/10/17 1,733
607975 초보운전한테 기사노릇 바라네요. 7 운전 2016/10/17 2,107
607974 통잔 잔고고 백십만원 있어요 어찌 살까요 7 ,,,, 2016/10/17 5,242
607973 포도를 사서 씻는데 벌레가... 13 해피 2016/10/17 4,089
607972 시아버님 팔순이 얼마 안남았어요. 4 팔순 2016/10/17 1,921
607971 호주 브리지번 티켓팅을 하고있어요. 19 걱정 2016/10/17 2,020
607970 왜 친정엄마가 애를 봐줘야하나요 (펑) 13 랄라리요 2016/10/17 4,197
607969 파리 사시는 분들~ 파리 미용실 문의드려요~ 여행 2016/10/17 1,291
607968 십년감수...개들은 집 나가면 상당히 멀리까지도 가네요 15 철렁하네요 2016/10/17 2,683
607967 단독실비 보험 청구시 8 보험청구 2016/10/17 1,106
607966 튀김하려는데 부침가루만 있는데 안될까요? 8 고구마튀김 2016/10/17 1,112
607965 하이라이터 쓰면 얼굴 건조해지나요? 2 ㅈㅈ 2016/10/17 751
607964 오산 세교신도시 아시는 분 계세요? 2 1ㅇㅇ 2016/10/17 1,270
607963 떡볶이를 못먹게 된거..노화현상 일까요? 9 흑흑 2016/10/17 4,125
607962 "3800원에 치즈 퐁듀 급식이 가능한 이유는..&qu.. 2 아이스홍시 2016/10/17 1,357
607961 혹시 선천성심장병 수술했던 분 계세요? 2 나는나 2016/10/17 443
607960 국제고 원서쓰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ㅠ.ㅠ 9 몰라도 너무.. 2016/10/17 1,450
607959 엄마때문에 여행이 전혀 즐겁지가 않아요 13 ㅇㅇ 2016/10/17 5,844
607958 스팀보땡 온수매트 왜 이리 비싼가요?온수매트 추천 부탁드려요 1 비싸당 2016/10/17 1,824
607957 30대 중반 친형 결혼식 축의금 액수...??? 16 자취남 2016/10/17 8,776
607956 미싱 바늘 온라인 말고 어디서 파나요? 5 브라더 미싱.. 2016/10/17 1,240
607955 같은 주말에 보는 수리 논술 두 학교 준비를 같이 할 수 없네요.. 8 .. 2016/10/17 1,037
607954 하수구(바닥에 2군데), 세면대막힘 수리비용 4 ... 2016/10/17 1,370
607953 경주지진 단층 새로 밝혔다…고리원전 위험 후쿠시마의 .. 2016/10/17 1,028
607952 싱크대 및 화장실 인테리어, 홈쇼핑 예정일자 알 수 있나요? 4 이사코앞 2016/10/17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