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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업이 상담사라던데..제게 이렇게 한말 이해되시나요??

.....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16-10-08 19:07:39
제가 딱히 하고싶은일이 없어요
결혼 생각도 없고요
취업도 힘들고 결국에는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는데
쉬운일은 없지만 이런마음으로 공부하면 안되지만
공무원 공부 하면서 내길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주변 도움받을곳도 없구요
공무원공부 잘 안되고 불안한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우연히 교회에서 어쩌다 알게된 분이 계시는데
상담사래요 직업이요
그러다 위에 이야기는 없이..저도 제 자신을 소개하면서 공무원공부하는데 너무 힘들다, 내길인지 아닌지 모르겠고 공부도 잘안되고 힘들다 이정도로만 이야기했는데
뭐 대단한 상담바라는게 아니라 공부도 안되고 일종의 투정, 약간의 징징거림 힘들다정도였어요.

그랬더니 그사람이 내길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그런마음가짐으로 어떻게 공부하고 왜그리 나약하냐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네요

제가 상담사라면 상담을 하자면 이야기를 많이 해야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니까..저정도로 얘기하면 그냥...어느정도 선에서 이렇게 말할듯 싶어요.
힘내서 공부열심히해서 합격하라거나 그게아니면 공부접고 자신이 원하는공부와 직장가지라거나 하겠어요

그런뎅 저리 힘들다 얘기하는데 위로나 따뜻한말을 못하고
어찌나 냉정하고 그것도 결정못했고 그런마음가짐이 뭐며, 왜그리 나약하냐고 혼나기만 했어요ㅠㅠ

물론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게 그리 혼날일인가요?
너무 뻘쭘하고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제가 이해못하고 예민한건가요??
아님 제가 잘못말한건가요??
IP : 211.36.xxx.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ㄱ
    '16.10.8 7:11 PM (112.186.xxx.124)

    상담사라는 사람들이요
    정말 정식으로 석사 이상 따고 대학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공부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저 아는 아줌마도 상담사라고 해서 제가 그런 공부한 사람인줄 알았더니
    그냥 사이버로 강의 수료한게 끝
    그 사람들 특징이 말빨이 좋아요
    상담 공부한대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 말빨로 애기 들어주고 하는게 다여서 뭥미 했네요
    저도 대학때 상담수업을 좀 들어서 인지 웃기던데요
    저런 사람말 귀담아 듣지 마세요

  • 2. wwww
    '16.10.8 7:19 PM (183.99.xxx.138)

    글쎄요.. 전 님 글의 처음부분을 읽고 느낀것이 본인 하고자 하는것에 별 열정은 없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물론 전 님을 잘 모르고 글 몇줄로 느낀 것 뿐이에요.
    님이 공무원 공부를 얼마나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일상에 지친것 같아 보이는데, 같이 교회 다니는 상담사라는 분이 본인을 격려해줄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으로 상담하신거 아닌신지요
    제가 볼땐 그 상담사라는 분이 직업적 소명으로 상담하신건 아닌것 같고, 또 남의 고민을 모두 상담사로서의 의무감으로 들어줘야 하는것도 아니잖아요

    님이 제 친구여서 얘기하면서 님이 공무원 공부가 힘들다, 이게 내 길이 아닌지도 모르겠고 공부도 잘 안되서 힘들다... 뭐 이런 말을 한다면 왜 그런 마음으로 공부하려 하냐 이런 얘기 할것 같아요.
    전 공무원 공부는 하지 못했지만 그 비슷한 공부를 하면서 많이 외로웠고 힘드었어요.
    어차피 외로운 싸움이란거 알고 시작한 거라 처절히 혼자 그 힘듬과 싸워야 하는데 제가 볼땐 님은 그런 생각은 별로 없어보여요.

    님이 그 분이 상담사란 말에 뭔가 위안을 얻으려 했었던거 같고, 위로를 받지 못해 약간의 배신감을 느낀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힘내시구요, 본인이 뭘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시고, 공무원 공부를 언제까지를 합격점으로 할건지부터 다시 점검해 보셔야 할것 같아요.
    글 보니 나이가 아직 어린분 같은데 마음을 잘 다잡고 힘내서 공부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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