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가 최고 재미있는데 극중 해수 성격 답답해 죽겠음..
어떻게 왕소에 대해 그리 둔할 수 있는지..
11화에서 죽을 뻔한 거 왕의 명령 상관없이 냉큼 달려와서 구출하려고 한거, 그 전에 자기 대신 독극물 마시고 죽을
뻔한 거 등등 너무너무 마음 흔들리게 한 적이 많은데
맹충이 마냥 황제 승하를 둘러싼 결투 전날 찾아가서 왕욱을 다치게 하지 말아달라 그런 부탁이나 하고..
보는 내내 짜증이 확...
왕욱은 이유가 어쨌든 자기가 결정적으로 위험했을 때 쌩깐 넘인데..
제일 짜증나는 건 그런 왕욱에게 둘이서 떠나자고 청할 때 아오 진짜...
그나마 13회 마지막 부분에서 왕소가 요 죽인 줄 알고 해수 찾아와서 울때
등을 토탁거려주다 아예 안아주는 장면...
그건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뭔가 이제 감정을 표현한 듯...
나라면 역사가 어쩧고 상관없이 현재 나를 바라보는 왕소를 온전히 받아들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