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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새삼 귀엽게 느껴질 때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16-10-08 06:57:23
두돌 아이인데 요즘 말도 부쩍 잘 하고
하는 짓 보면 다 키웠다 싶을때도 있어요 ㅎㅎ
그런데 진짜 아기다 싶을 때가 있는데
자고있을 때요
아기이불을 덮어주는데 그 이불이 말도 안되게 작다는거죠
이불을 전체적으로 덮어주는데 느낌이 꼭 엄지공주 이불 덮어주는 기분..
아 이거 진짜 작구나 ㅋㅋ 귀엽다 싶어요
인형놀이 하는 기분

순간적으로 너무 귀여워서
너 사람이야? 인형이야? 할 때가 있거든요
그럼 눈 똥그랗게 뜨고 언짢은듯한 표정으로
사람이야! 하는데 그것도 귀엽고요

애가 아빠를 엄청 좋아해요
아빠가 더 좋아 엄마가 더 좋아 하면 어김없이 아빠가 더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왜 아빠가 더 좋은데? 물어보면
무심한 표정으로 아빠가 귀여워 그래요 ㅎㅎㅎ
지가 더 귀여우면서 ㅎ
IP : 183.99.xxx.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8 7:02 AM (115.140.xxx.74)

    세살때까지, 잘때도 예뻤어요.
    좀 크면 잘때만 예뻐요ㅎㅎ

    웃자고 한소리고,
    애들은 세살까지가 평생효도 다한거라네요.
    너무 이뻐서 꽉 깨물고싶고 그랬네요 ㅎ

  • 2.
    '16.10.8 7:05 AM (183.99.xxx.96)

    허걱 곧 네살인데 어쩌죠 두려움 엄습이요
    잘때만 이쁠날이 곧 ㅋㅋ
    눈에 많이 담아둬야겠어요 지금 이순간

  • 3. 아 그리워요
    '16.10.8 7:29 AM (213.205.xxx.237)

    딱 한번만 돌아가고 싶어요 울 아가 두살 때로

  • 4. ㅎㅎㅎ
    '16.10.8 8:25 AM (175.209.xxx.57)

    그냥 24시간 모두 계속 귀엽죠. ㅎㅎㅎ 제 아들은 고맘때 말은 전혀 못했고 나중에...저한테 뭐라고 얘기하는데 제가 딴 생각하느라 멍하게 대답 안 하고 있으면 '엄마가 인형이야??!!!' 그러면서 화냈다는. ㅎㅎㅎ

  • 5. MandY
    '16.10.8 9:00 AM (218.155.xxx.224)

    중2 초5인데 아직 귀여워서... 제가 꾸중해야 될때도 표정관리가 안되서 ㅠㅠ 남편이 뭐라고 해요 그러니까 얘들이 엄마를 만만하게 본다고 ㅠㅠ

  • 6. ㅎㅎ
    '16.10.8 9:17 AM (118.40.xxx.35) - 삭제된댓글

    9살6살 아들인데 아직도 귀여워요.
    6살짜리는 아직도 제 배 근처에 있고(제 키가 173)
    꽉 깨물고 물고빨고 장난아니예요. ^^
    앞으로 더더 이뻐질테니 걱정마시고 즐기세용

  • 7. 어우, 너무 예뻐요.
    '16.10.8 10:26 AM (110.11.xxx.165)

    캬캬캬 아빠가 귀엽대~
    언짢아하는 엄지공주 표정도 궁금해요.

  • 8. ....
    '16.10.8 3:23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20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데 원글님 감수성이 참 풍부하시네요.
    엄지공주같다는 표현에 정말 그렇구나 싶네요
    아기들 정말 너무 구엽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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