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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름보일러 주택 살아보셨거나 사시는 분

^^ 조회수 : 3,511
작성일 : 2016-10-07 22:39:48

맘에 드는 단독주택 전세가 나왔어요.

끼야약~!! 하고  좋아할 틈도 없이 기름보일러라 난방비 걱정을 하네요.

주택은 올수리가 되어 있고 단열도 잘 되어 있다고 하던데

그래도 아파트 보다는 춥고 연료비도 무시 못할 것 같아요.

더군다니 도시까스도 아닌 기름 보일러.. ㅜㅜ

집을 아직 보지는 못하고 사진으로만 봤는데 수리는 되어 있지만

지은지가 오래되어 일반 아파트보다 천장고도 높은 편이구요.

방2칸 거실 주방 욕실.. 실평수가 계단식 아파트 25~27평 크기는 되어 보이던데

이만한 공간을 겨울에 춥지않게 지내려면 난방비는 어느정도 각오해야 할까요?

IP : 59.22.xxx.14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16.10.7 10:43 PM (59.22.xxx.140)

    난방비 걱정 안할 형편이 아니에요.
    내복은 물론이고 집에서 페딩조끼 수명양말 각오하고 있어요.
    그래도 덜덜 뜰면서 살것 같아 걱정돼요.

  • 2. ...
    '16.10.7 10:44 PM (121.171.xxx.81)

    헐...각오하실 필요도 없이 그냥 접으세요. 올수리 하는데 기름보일러 그대로 뒀으면 말 다한거죠. 게다가 사진만 보고 이런 고민을 하시다니.

  • 3. ....
    '16.10.7 10:45 PM (183.99.xxx.161)

    아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도시가스 보다는 많이 들어요
    친정이 귀농을 하셨는데
    기름 보일러 였는데 기름값 부담에 화목보일러로 바꾸셨어요

  • 4. 기침
    '16.10.7 10:51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양평 살아요. 여기 전원주택 기름보일러 많아요. 아주아주. 도시가스 안들어와서 기름보일러 아님 심야전기죠. 아님 통가스.
    요새 기름 싸서 그나마 좀 괜찮아요. 그리고 기름보일러는 잘 안식어요. 그래도 도시가스보다는 비싸겠지만 쓰는 사람도 많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 5. ......
    '16.10.7 10:52 PM (221.144.xxx.205)

    이 질문에 정확한 답변은 어렵죠.
    저는 도시에서 가스보일러쓸때 30만원선 사용했는데
    전원주택으로 오고나서는 20만원선.

    단열때문에 이런 차이가 나요.
    무조건 기름이 비싸다고는 말 못해요.
    요즘 짓는 집들은 춥지 않아요.
    다만 오래된 집이라니... 어떨지 모르겠네요.

  • 6. ㅜㅜ
    '16.10.7 10:53 PM (59.22.xxx.140)

    주택에 너무 살고 싶어요.
    주차도 된다고 하고 독채인데다 내외부 올수리 되어 있어 사진만 보고도 홀딱 넘어가네요.
    맞벌이 하고 싶은 생각 없는데 난방비 때문이라도 맞벌이 하고 싶을 정도로 욕심 나네요.
    사진만 보고도 가계약금 걸고싶을 정도인데 내일 아침에 결정 안하면 놓칠 것 같아요..ㅜㅜ

  • 7. ......
    '16.10.7 10:53 PM (221.144.xxx.205)

    덧붙여서 저 아는 어떤집은 100만원도 쓰더라구요. 기름값으로.

  • 8. 경험해보세요
    '16.10.7 11:06 PM (125.130.xxx.185)

    기름값이 저렴한 지금이 살아볼만하지않나 싶어요.
    전세니 2번의 겨울이라고 생각하면 투자할만하지 않나요.

  • 9. @@@
    '16.10.7 11:08 PM (121.187.xxx.189)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말씀하신 집과 비슷한 집에 사는데 한달 30만원리면ㅍ따뜻하게 살겁니다.
    지금 기름가격으로 두드럼, 400리터 가격인데요.
    패딩 안입어도 돼요.
    저희집은 단열 상태도 안좋아요.
    강원도이구요.그래도 30만원이면 마지근이 아니라 "따뜻"하게 삽니다.
    아이패드로 치니 오타가 많네요.

  • 10. ᆞᆞ
    '16.10.7 11:12 PM (122.36.xxx.160)

    타운하우스 상담할때 들은 말인데, 매월 내는 관리비를 합친 비용에 비하면
    전원주택의 겨울 3개월정도의 난방비는 오히려 비용이 적은 편이더라구요
    주방가스는 전기렌즈로 대체하구요

  • 11. ᆞᆞ윗글이어
    '16.10.7 11:13 PM (122.36.xxx.160)

    아파트 관리비 1년치 대비 전원주택겨울 3개월 난방비 입니다

  • 12. 진28
    '16.10.7 11:19 PM (112.162.xxx.205)

    지은지 오래 되었는데 올 리모델링이라... 조건이 우리집이랑 비슷해서 한 마디 하고 갑니다

    단열 빡씨게 리모델링 했는데 결론은 춥습디다;;; 매우매우~ 이사간 첫 해 겨울 4살 아기랑 저랑 번갈아 가며 독감을;;; 아기는 무려 2번이나 A형독감을 앓았어요

    옛날에 지은주택은 거실이랑 부엌이 난방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리모델링 할때 바닥난방 공사했는지 확인꼭하세요

    우리집은 매매당시 기름보일러와 도시가스보일러가 반반씩 되어 있었는데 가스로 통일했어요

    2층 난방비랑 같이 나와서 가늠이 좀 어렵긴 한데 30정도 나왔어요 물론 엄청나게 아껴서 틀었지요

    1층은 남편출근하면 보일러 꺼서 시베리아처럼 해놓고 살았는데도 저렇게 나왔어요

    더 무서운 건 보일러를 틀어도 별로 안 따뜻하다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랄까요

    중앙집중식 친정에서 살다가 결혼하고 개별난방인 1층에 살았는데 무진장 춥더라고요 난방비 20나왔어요46평에서 춥게 살았어요

    주택이 아무리 춥다해도 여기보다 설마 더 춥겠나 하고 과감하게 이사했다가 된통 당하고 역시 주택이 춥구나~ 꺠닭음을 얻었습니다


    주어진 기본 전제가 다르니 걸러서 들으세요 리모델링도 정도가 천차만별이지만 우리 집도 오래 살거라

    전문가인 친구의 자문을 얻어서 단열만은 빡씨게 했어요 목수님이 이렇게 까지 하는 집이 없다고 할 정도로~

    ( 내단열 이였습니다, 외단열이 효과가 좋지만 비용면에서 너무 많이 들어서요~)

    결론은 빡씨게 도시가스 틀어도 매우 춥고 추웠던 1층 아파트는 양반 이였구나를 느끼게 되었답니다

    또 겨울이 오네요 으헝헝

  • 13. 저요
    '16.10.7 11:25 PM (119.198.xxx.197)

    저도 주택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이전에 집이 기름보일러였어요.. 5년 살다가 지금 도시가스인 집으로 온지 6개월 째네요 .. 사람마다 틀리고 집 방향마다 틀리겠지만.. 이전 주택은 남향이라 집이 참 따뜻한 편이었어요.. 그런데 지은지 오래 되어.. 샷시가 요즘 샸시가 아니었따는점~ 저같은 경우는 매년 1드럼으로 살았어요.. 작년에 1드럼 18만원인가 했떤거같아요.. 제 옆집은 좀 나이드신 분이셨는데.. 몸자체가 차워서 따뜻하게 사신다고 많이 트셨는데 겨울에 두드럼쓰신다더라구요.. 저는 많이 추운날 아니면 난방을 안하는 스탈이었어요.. 내복입고 껴입고 전기매트쓰고 전기난로쓰고.. 뜨거운물은 항상 쓰고.. 내가 어떻게 쓰는냐에 따라 틀려지는거 같아요.. 다음에 이사갈때는 또 주택으로 갈려고해요.. 정말 주택이 살기편해요 ㅎㅎ

  • 14. ㅁㅁ
    '16.10.7 11:37 PM (114.200.xxx.65)

    제동생 전원주택사서 리모델링해서 사는데 작년부터
    기름값떨어져서 생각보다 난방비가 많이 들지않는대요
    그리고 주택이라고 무조건 아파트보다 추운것도 아니예요
    겨울에 놀러가보니 우리아파트보다 훈훈하더라구요
    요새 도시가스라고 난방비 싼것도 아니고
    아파트살면서 관리비내는거 감안하면 겨울몇달
    난방비 조금더나오는게 아파트사는것보다 나을수도
    있을꺼같아요

  • 15. 원글이
    '16.10.7 11:38 PM (59.22.xxx.140)

    경험담 모두 감사합니다^^

  • 16. ㅇㅇ
    '16.10.8 12:29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

    얼마인지 상상은 못하겠지만 난장비는 단열 정도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요. 같은 가스 보일러를 써도 두배 가까이 차이나는 경험을 했고요.
    어릴 때 기름보일러 집이었는데 난방비는 모르겠지만 별로 춥지 않았어요. 그 후 잠실 아파트로 이사갔는데 훨씬 추웠고요.

  • 17. ㅇㅇ
    '16.10.8 12:31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

    얼마인지 상상은 못하겠지만 난방비는 단열 정도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요. 같은 가스 보일러를 써도 두배 가까이 차이나는 경험을 했고요.
    어릴 때 기름보일러 집이었는데 난방비는 모르겠지만 별로 춥지 않았어요. 그 후 잠실 아파트로 이사갔는데 훨씬 추웠고요.

  • 18. ....
    '16.10.8 1:07 AM (1.237.xxx.5) - 삭제된댓글

    겨울에 100만원인가 200만원씩 기름 넣는다고 했는데 추워서 떨었던 기억밖에 없어요. 엣날집들 아주아주 춥습니다. 새아파트 개별 난방으로 옮긴 첫해 겨울에 보일러 안돌려도 하나도 안추웠을만큼요.

  • 19. 아니요
    '16.10.8 1:17 AM (59.17.xxx.48)

    전 김포 전원주택인데 산깎아 지은 집이라 바로 산아래보다 1~2도 추워요 헌데 저도 전에 40평대 타운하우스 살때 정말 춥게 살았는데 여긴 관리비도 없고 1년에 3번정도 기름 채우면 따뜻하게 살아요. 2드럼씩 넣는데 30-40만원정도... 겨울만 좀 채우면 다른 계절에 남은 기름으로 온수로 쓰고...

    예전 아파트에 비하면 전 대만족...

  • 20. 새벽
    '16.10.8 1:21 AM (114.206.xxx.29)

    시골집에 심야전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옥상에 올려진 심야전기 철거하고 기름보일러 설치했는데 훨씬 돈도 적게 들고 좋아요. 심야전기보일러는 심심하면 고장에다가 엄청난 수리비, 심야전기요금은 비수기인 매년 여름철에 계속 올려놔서 별로 안써도 40은 나오더군요.

  • 21. 저도 걱정이긴 해요..
    '16.10.8 7:57 AM (59.7.xxx.209)

    저도 기름보일러 전원주택으로 이사온 지 몇개월인데 걱정이긴 해요.
    아직 추워지기 전인데..이전에 살던 아파트는 단열이 잘 돼서 난방비가 별로 안들었어요.
    82에서 싫어라 하시는, 난방 안하는 집이 저희집인데 제가 워낙 오랫동안 추운 곳에서 살다보니
    추운 걸 잘 견뎌요. 집안에서 패딩 조끼나 두툼한 솜바지 입고 있는 게 당연하기도 했고.
    거기다가 앞뚫린 정남향이라 한겨울에 보일러 전혀 안틀어도 18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곳이었거든요.
    (낮에 18도 이하로 떨어지면 뉴스에서 혹한이라고 난리치는 시기..)
    그런데서 살다가 시골 주택으로 왔는데 저도 집이랑 정원에 혹해서 왔어요.
    화목보일러 겸용이긴 한데, 저는 화목 감당하기 귀찮아서 그냥 기름 보일러 쓸 듯요..

    고민 많이 하다가 이사온 건, 예전 아파트의 공용 관리비가 21만원이었어요. (제가 쓰는 것 빼고 공용!)
    그거 계산하니 1년 240만원, 난방/온수비 합치면 1년에 최하 20만원. 그러니까 260만원어치 기름 넣으면 셈셈이다 하고 왔어요..

  • 22. ...
    '16.10.8 8:24 AM (121.187.xxx.189) - 삭제된댓글

    단독에 가스 보일러 안돼요, 돈만들고 추워요.
    가스 달았다 다시 뜯어내고 기름보일러 놨습니다.
    윗님은 계산 잘하신거에요.
    우리는 단독 입주전 콤프레샤로 방바닥 물 다 빼고 들어갔는데 지금 뜨끈뜨끈해요.
    강원도에서도 추운 동네에요. 큰방 둘, 작은방 둘인데 한달 두드럼이면 요즘 시세로 30이면 따뜻하게 지냅니다..

  • 23. 뭐...
    '16.10.8 8:51 AM (61.83.xxx.59)

    옷 걸치고 수면 양말도 각오한다면 한달에 30정도 생각하면 됩니다.

  • 24. ㅇㅇㅇ
    '16.10.8 8:58 AM (14.75.xxx.62) - 삭제된댓글

    시댁이 그래요
    천정고도 높은집이라 가면 너무너무춥더라고요
    겨울에는 거실에는 아예 못있을정도
    부엌도 선풍기처럼생긴 전열기구 틀고 설거지 해요
    방은 따신데 거기만 따시니까
    전부 방에서 안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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