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터넷 아저씨랑 수다떨다가 눈물 흘림..

....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16-10-07 20:19:18
저는 해외살고요.. 한국에 있을때도 제가 원래 낯선인들... 택시기사나 수다를 편하게 떠는 편이에요. 주변 사람들한테는 잘안해도 낯선사람들 스쳐지나갈 사람들한텐 합니다. 82에다가 글 남기는 것 과 비슷한 느낌으로 얘기하고 털어버리는거 같아요.
오늘 인터넷 아저씨가 와서, 어디서 왔냐 무슨일하냐 등등 물어보시고 저도 물어보고 서로 편안하게 농담도 하고 있다가 문득 요즘 제가 하고 있는 어떤 고민...에 대해서 랜덤 질문 하나 던졌어요. 정말 뜬금없이..

사람을 비교하는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비교하는거 아주 나쁜 행동 아닌가..?
자초지정과 상황을 물어봐서... 회사에서 매니저가 저랑 특정인을 자꾸 비교해서 결국 그 특정인과 사이가 틀어져 절교했다는 이야기를 해줬어요. 
매니저들중에 그들 코스중에 경쟁을 붙히라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서로 라이벌의식을 느껴 더 생산력이 높을거라 기대하는 사람이 있다. 왠만큼 똑똑한 사람이면 뒤에가서 동료한테 매니져가 우리 이간질 시킬려고 하네.. 하며 같이 욕하는데, 너희들은 똑똑하지만 가끔 첫 해외생활이고 영어도 못하고 힘들었을때라 악마의 말에 결국 농락당햇다고 합니다. 이제라도 그 친구한테 말걸어서 풀어보라고 하네요. 잃은것도 없지 않냐고 2년동안 절교하고 살았던거라면 적어도 너가 먼저 다가섬으로 너의 마음이 편해질수 있다. 그 친구가 너의 사과를 받건 안받건 그건 그 친구의 인성 문제니까 넌 너의 시도를 하라고 ..하네요

제가 그 친구 얘기하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륵 흘러나왔거든요... 그 친구가 그리워서 운건지 아니면 그 당시 제 설움이 강해서 인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마주칠 사이도 아닌데 왜 떨쳐버리지 못하고 자꾸 그 2년전 일이 떠올라눈지..  
제 얘기를 누군가한테 털어놔보니 사실 내잘못이 아니구나. 나 그렇게 독하고 모진 사람 아니고.. 그냥 그 상황을 웃으며 넘길만큼 강하지 못해서 숨어있었던거구나.. . 다들 각자의 입장을 생각하면 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그랬다고 생각하면 남을 쉽게 용서못하는 나쁜 마음이 조금 누그러지지 않을까요


IP : 79.76.xxx.2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정한
    '16.10.7 8:28 PM (121.161.xxx.86)

    조언이네요
    서럽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복합적인 감정 아닐까요
    2년이나 지난일에 눈물흘릴정도면 님에게 중요한 감정같아요 조언해주는 분은 그걸 캐치한것같고요
    그러게요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우는것으로 마음의 응어리가 풀릴때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328 가족 외 마음을 나눌만큼 가깝게 지내는 사람 누구 있으세요? 8 궁금 2016/10/09 1,809
605327 강변역근처 도서관 추천좀 부탁드려요 4 방치수렁에서.. 2016/10/09 738
605326 단독주택 부지 활용 상담할 곳 추천해주세요.. 2 .. 2016/10/09 570
605325 새아파트 1층도 춥나요? 6 2016/10/09 3,396
605324 수신차단한 상대에게서 문자오는거 막으려면 3 수신차단 2016/10/09 1,189
605323 거품이 잘 나는 비누가 좋지 않은 거 맞나요? 10 이상 2016/10/09 3,676
605322 미레나 부작용 무섭네요;; 8 이런 2016/10/09 16,788
605321 돈이라는게... 입금이라는게 1 000 2016/10/09 1,381
605320 건조한 요즘, 데이크림 뭐쓰세요?? 10 Innn 2016/10/09 1,941
605319 집에서 만든 수제요거트에서 막걸리맛이ㅠㅠㅠ 2 수제요거트 2016/10/09 954
605318 이사후 집에 문제발견시. 1 hip 2016/10/09 1,063
605317 입덧을 안하니까 아기가 안 건강할까봐 불안해요 19 굿모닝 2016/10/09 7,964
605316 커튼 길이 수선? 2 여쭤봐요 2016/10/09 1,904
605315 초등잡지 추천부탁드려요^^ 4 잡지 2016/10/09 677
605314 남편에게 옷 값달라고 하시나요? 5 추워 2016/10/09 2,028
605313 고속도로에서 300미터쯤 떨어진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13 ........ 2016/10/09 2,501
605312 대전 둔산이나 유성 오늘 문여는 꽃집 있을까요??? 2 에헤라디야ㅋ.. 2016/10/09 685
605311 기획부동산으로 사기당한돈 찾을방법이 진정없나요... 2 ,,, 2016/10/09 1,954
605310 아파트 난방 방식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6 이사고민 2016/10/09 1,075
605309 시댁으로부터의 감사한 지원. 그럴수록 더 죄송한 마음. 7 가을하늘 2016/10/09 3,027
605308 남자아이가 혈변을 봤어요... 2 혈변 2016/10/09 1,566
605307 이런 감정의 남자는 뭐였을까요? 3 .. 2016/10/09 1,789
605306 점심에 손님 초대해놓고 이불 속에서 뒹굴하며 24 ... 2016/10/09 7,520
605305 시어머니가 재혼하신분인데 엄마라고 불러달라고하는거 19 조금특이하지.. 2016/10/09 5,919
605304 서울대병원, '외상성' 출혈로 백남기 보험급여 11번 청구 9 진단서 2016/10/09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