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감정 너무 드러내는 사람 힘드네요.

하아.. 조회수 : 3,314
작성일 : 2016-10-07 10:44:09
매일 매일 만나야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이들 관련된 모임이라 참 조심스러운데..
그 중 한 엄마가 최근 너무 힘드네요.
오후2~3시부터 7시 가까이 아이들 좀 도와주면서 같이 있어야하는데..이 아줌마 너무 기분의 업다운이 심해요.
어느 날은 인사 한마디 하고 그 좁은 공간에서 말한마디 안하고..말 걸어도 눈 아래로 깔고 쌀쌀맞게 한마디 툭...
또 어느 날은 화난 사람처럼 인사도 없이 쌩하고 가고..
또 어느 날은 푼수처럼 이 이야기 저 이야기...실없이 웃는 날은 또 왜저런가 싶고..

사람 기분이 어떻게 한결같을 수 있겠어요..
집에 일도 있고 컨디션이 안 좋을때도 있고...
집에서 내 가족만 있는것도 아니고 이것도 일종의 사회생활 같은 건데...
그래도 최소한 다른 사람이 눈치는 안 보게 해야지...
어제도 바람처럼 쌩하니 나가버리고 나서 남은 분들이 다들...뻥....
왜 저렇게 저기압이냐고.... 나이 스무살이나 더 많으신 아저씨가 저한테 묻더라구요.

하아... 각자 아이들까지 다 보고 있는데.. 분위기 그 사람에 따라 항상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되네요..에잇..정말....
IP : 121.163.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6.10.7 10:56 AM (216.40.xxx.250)

    걍 투명인간 취급 하세요.
    어쩌면 약 먹는날 안먹는날 다른가보네요.

  • 2. ...
    '16.10.7 10:59 AM (121.140.xxx.107)

    정신적으로 덜 성숙된 사람들 대하는거 너무 피곤하죠. 저도 그런 적은 없는지 되새김질 해봅니다.

  • 3. 저도
    '16.10.7 11:09 AM (111.65.xxx.209)

    그런사람 부담스러워요 좀 거부감들고 불편해도 적당히 숨겨야되는거아닌가요.

  • 4. 네..
    '16.10.7 11:09 AM (121.163.xxx.163)

    맞아요... 저도 그런 적은 없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도라구요..

    투명인간 취급해야하기엔 너무 큰 에너지를 내뿜고 있어서 어떻게 막을 수가 없어용....ㅠㅠ

  • 5. 제가
    '16.10.7 11:12 AM (121.163.xxx.163)

    제일 막내격이라 어떻게든 분위기를 좀 부드럽게 해 보려고 먼저 말도 걸고 눈치도 좀 살피게 되네요. 오늘은 또 어떠시려나....ㅠㅠ

  • 6. 맞아요
    '16.10.7 11:40 AM (211.36.xxx.226)

    사람이 아무리 착하다고 한들, 자기감정 너무 다 말하거나 드러내는사람 너무 힘들고 기빨려요 ㅠㅠ 저도 그런적없나 되새겨봅니다

  • 7. ...
    '16.10.7 8:10 PM (217.43.xxx.205)

    지 기분대로 다른 사람들 상대하는 사람 전 그냥 무시해요. 저런 사람은 그냥 무시하는 게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지랄을 널을 뛰던 그냥 원글님은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 유지하세요.

  • 8. 호러
    '16.10.8 10:56 AM (112.154.xxx.180)

    맞춰주면 더그래요
    무시하는게 그분을 위해서나 여러모로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954 통조림 번데기 먹었는데 손바닥 발바닥이 미친듯 가렵고 허벅지에 .. 21 2016/10/08 8,569
604953 자기 감정에 솔직한 사람.. 싫어하시나요? 19 감정 2016/10/08 10,324
604952 날씬한 사람들 특징 49 2016/10/08 26,300
604951 공항가는길 서도우 어머니 역할이요 7 ... 2016/10/08 4,917
604950 질투의화신 1 chiroc.. 2016/10/08 1,889
604949 냄새 안나는 니스도 있나요. 2 . 2016/10/08 1,833
604948 #그런데 최순실은? 3 ㅇㅇ 2016/10/08 1,384
604947 내일 논술보러가요 8 고3 2016/10/08 1,535
604946 워킹데드보다가 부산행 보니까... 16 ... 2016/10/08 5,062
604945 기사>거길 왜 갔냐고요? 세 아이의 아빠라서요 2 ㅇㅇ 2016/10/08 1,661
604944 이사갈때 층간소음 피해 집구하는법 알려주세요 5 층간소음 2016/10/08 2,429
604943 아이 첫 영어 공부 관련 질문이예요 4 영어 2016/10/08 957
604942 차은택은 사기꾼인가요?? 8 ㅇㅇ 2016/10/08 3,054
604941 어떻게 해야 카르마(업)을 소멸시킬수 있나요? 30 . 2016/10/08 6,586
604940 중도금 입금하고 매도인에게 영수증 안 받아도 되나요? 2 아파트 매매.. 2016/10/08 972
604939 부산 날씨 어떤가요 1 자몽 2016/10/08 861
604938 정진석 ‘저녁이 있는 삶’ 실현, 부인들이 짜증낸다고…“ 2 좋은날오길 2016/10/08 1,951
604937 배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산처럼 쌓아주는거 4 궁금 2016/10/08 3,865
604936 연산 안시키는 초등 괜찮을 까요.. 11 사교육 2016/10/08 2,967
604935 스쿼트만 하면 허리가 아파요 2 ㅗㅗ 2016/10/08 1,289
604934 (급질 컴앞 대기) 난방을 안 틀어도 집이 더울 수가 있나요? 1 나 쪄죽는다.. 2016/10/08 892
604933 달팽이 라는 예전 드라마 아시나요? 8 누구 2016/10/08 1,079
604932 며칠전 일인데 아직 기분이 나빠서요 6 dd 2016/10/08 2,874
604931 보일러틀었어요 2 ㅇㅇ 2016/10/08 1,130
604930 애틀란타에서 펜실바니아 가는 길 관광지 ... 2016/10/08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