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인데 3달째 아무 소식이 없어요. 별 다른 스트레스도 없구요.
저는 워낙 양이 많았던 사람이라 직장일에 지장이 있을 정도였거든요.
안하는게 너무 편하긴 해요.
그런데 이렇게 끝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니 조금씩 우울해지는 듯해요.
수도승처럼 살고 있는 아줌마인지라 남편은 전혀 눈치도 못채고 있네요.
언니는 폐경 빨리 하면 늙는다고 산부인과 가서 처방 받으라고 하는데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대부분 그렇게 인위적으로 연장하시나요?
다른 후유증은 안 생기는지요?
생리가 없는 것 외에 아무런 증상도 없는 편이예요. 그냥 느낌으로 폐경일 것 같은 생각이구요.
제가 좀 우울감이 들어서 그런지 미련도 없고 좀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