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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막내 보러가요~~^^

넷째 조회수 : 2,539
작성일 : 2016-10-06 12:43:06

올해 여름이 시작할 무렵 남편의 뜬금없는 입양 이야기로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요...

모든 서류준비를 다 마치고 내일 아기를 만나러 갑니다.

저희가 처음 시작했을때

4개월정도의 남자아기를 원했는데요...

센터에는 그런 연령대는 잘 없다고 하셔서

한달된 아기부터 마음을 열고 편하게 있었는데...

9월달에 저희 가족이랑 비슷한 분위기의 남자아기가 들어왔다고 하시더라구요.

개월수도 백일정도 됐구요.

내일 만나러 가는데... 저 몇일동안 설레고 긴장도 되고...휴...


그동안 남편이랑 가족들이랑 여러 일들이 있었어요.

얼마전에는 나 잘 못할 거 같다구... 아이들에게 나 힘들다구 못해주구 하면 죄책감 들어서 못 산다구...

두려운 마음에 울었더니...

남편이 한약도 해 먹구, 도우미도 오라고 하구, 상담도 필요하면 받으라구...


저 지금 얼마남지 않은 여유도 즐기고 있습니다.

오전 시간 집 정리하구 제 맘대로 먹구, 자구... 해 봤습니다...

쇼핑도 좀 하구요~^^

아이 오면 정신 바짝 차릴려구요...


그리고 차도 9인승으로 바꿔야 되는데...

지금은 소나타 모는데...

제가 적응해서 몰 수 있을지가 걱정이네요...


이래저래 두서없이 적었네요... 진짜 오늘 날씨가 넘 좋아요~~^^




IP : 222.111.xxx.1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6 12:45 PM (49.142.xxx.181)

    우와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잘 하실거예요. 응원해드릴게요..^^

  • 2. . .
    '16.10.6 12:45 PM (175.212.xxx.155) - 삭제된댓글

    존경합니다.행복하세요

  • 3. ^^~
    '16.10.6 12:57 PM (124.50.xxx.229)

    진짜 진짜 행복한 일이네요~~^^ 이쁜 아가의 가족이 낼 생기는군요~ 엄마랑 아빠가 생기고 형제가 생기고~~
    ♡ 축복이 항상 님 가정에 머물길...^^

  • 4. 나나
    '16.10.6 12:58 PM (116.41.xxx.115)

    원글님가정에
    물질의 축복과 영과 육의 건강함을 기도할게요
    축복받은 막내와 함께 건강하세요^ ^

  • 5. 축하축하
    '16.10.6 1:12 PM (117.111.xxx.223)

    축하드립니다~~~
    막내와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꾸려나가시길 바랄게요.
    잘 하실거라 믿어요.
    화이팅입니다^^

  • 6. 꽁시
    '16.10.6 1:27 PM (50.137.xxx.131)

    저도 둘째 입양으로 만나기 전 얼마나 설레던지...
    아기 보러 오라는 전화받고 지구가 멈춘것 같았어요.
    하늘이 유난히 파랗던 날이었는데..아직도 어제같네요..
    그 아이가 쑥쑥 자라 좀전에 재워주고,
    이만큼 큰게 대견해서 마구 쓰다듬어주고 나왔어요

    세째 아들 입양 하나 더 하고 싶다하니
    남편은 펄쩍 뛰네요.

  • 7. .....
    '16.10.6 1:40 PM (175.223.xxx.183)

    잘 하실 거예요~
    축하드려요.

  • 8. 우와~~~
    '16.10.6 1:52 PM (147.47.xxx.72)

    축하드립니다. 그 막내아기는 정말 복이 많네요~~~

    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휘발유) 추천 드려요.
    아이 많은 집에는 딱이에요. (물론 기름은 많이 들어요 T.T)

  • 9. 나비
    '16.10.6 2:32 PM (222.108.xxx.231) - 삭제된댓글

    우째요....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막 나요.. 책임졍~~~

  • 10. ....
    '16.10.6 2:53 PM (211.114.xxx.82)

    복 많이 받으시겠어요...

  • 11. 복받으실꺼에요
    '16.10.6 3:58 PM (1.246.xxx.85)

    저도 지금 셋키우고 있는데
    넷째라니....그것도 입양으로ㅠ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밖에는....존경합니다 복받으실꺼에요~^^

  • 12. ..
    '16.10.6 4:10 PM (221.142.xxx.196)

    정말 두 분은 하나의 우주를 구하시는 거예요.
    그 아이가 누군지 참 복이 많네요...
    님의 가정에 좋은 일만 있으실 거예요.

  • 13. ...
    '16.10.6 4:35 PM (222.111.xxx.155)

    축복의 응원 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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