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자사고 1학년 아들 아이를 일반고로 전학시키는 것을 고민 중이에요.
100년 넘는 사학이자 자사고인 현재 학교는...
학교 명성, 시설, 면학 분위기 다 좋고요. 집에서도 제일 가까와요 수업료는 남편 회사에서 지원이 되구요.
문제는 내신이죠. 아이가 노력하는 거에 비해 내신이 너무 안 나오니 엄청 힘들어하고
수시로 대학 가는 건 포기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의기소침해하네요
문과 성향이라 수학에 약하고요. 모의고사 보면 국어, 영어 1등급, 수학 2등급 나오는데...
학교 내신등급은 국어 2등급, 영어 3등급, 수학 5등급 나와요 ㅠㅠ
지역이 일반고도 내신 따기 수월한 동네는 아니지만 그래도 자사고 보다는 훨씬 나을 거 같네요.
학원에서 주변 일반고 수학 기출문제 풀면 90점대 나오는데.. 현재 다니는 학교 기출 풀면 60점대 나와요 ㅋㅋ
아이는 국어교육과나 역사교육과 나와서 교사하고 싶어하는데요.
아시다시피 임용고시 장난 아니게 어렵고 .. 앞으로 저출산에 학생수 감소는 더 심해질텐데요.
전학가는게 좋을까요? ㅠㅠ
그리고 간다면 지금 당장 가는 게 좋을까요? 2학년 올라가면서 가는 게 좋을까요?
전학 절차라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