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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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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해서 무사히 출산하는 것도 참 복인 듯 해요~

원글 조회수 : 3,705
작성일 : 2016-10-06 10:36:39


결혼한 지 시간이 꽤 흘러 시험관 1차로 쌍둥이 임신을 했어요.
처음엔 쌍둥이라 멘붕이었지만 점점 사랑과 애정이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어제 15주 4일이 되어 2차 기형아 검사를 하루 갔다가
초음파 상에서 한 아이의 배에 복수가 차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아직은 주수가 너무 어리고 해서 정확한 원인을 알 수는 없고
다음주에 다시 와서 기형아 검사 결과 들으면서 초음파를 다시 보기로 했어요.
일시적인 증상으로 서서히 흡수가 될 수도 있고 더 진행이 될 수도 있고..
암튼 경과를 좀 지켜봐야 한다고 하네요.
그 말을 듣는데 의사 앞에서 티는 안냈지만 어찌나 가슴이 쿵하고 속상하던지..

그동안 정말 남편과 남부러울 것 없이 무탈하게 잘 살아왔는데
저희 부부에겐 임신부터 출산까지가 남들보단 조금 버겁구나 싶네요 ^^;;
그동안 잘 살아왔으니 하늘에서 약간의 시련을 주시나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도 들구요 ㅠㅠ

제발 다음주 병원 갔을 때 우리 아기 배에 복수가 많이 흡수되어서
점점 괜찮아지고 있다는 소리를 들으면 좋겠어요.
종교도 없고 너무 속상하기도 하고 해서 익명 게시판의 힘을 빌어
이렇게 여기에다가 속상한 마음 풀고 갑니다..
온 세상 사람들 모두 건강하게 임신해서 별 탈 없이 건강한 아기 낳으면참 좋겠네요.



IP : 210.99.xxx.1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6 10:39 AM (180.70.xxx.35)

    별 일 없을겁니다.
    마음 편히 지내시길...

  • 2. 룽이누이
    '16.10.6 10:41 AM (121.145.xxx.194)

    22주 임산부예요. 우리 애기도, 글쓴님 애기도 부디 출산까지 무탈하고 출산해서도 건강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 3. lemontree
    '16.10.6 10:49 AM (175.223.xxx.108)

    아무 일없이 건강한 아가 만나시길!!

  • 4. 님과 아기들 위해
    '16.10.6 10:50 AM (218.50.xxx.151)

    저도 기도할게요.

    너무 불안해 하면 태교에 좋지 않습니다.
    그저 긍정적 생각만 하세요.

  • 5. 가까운 지인
    '16.10.6 10:56 AM (60.50.xxx.45)

    그렇게 시험관으로 좀 늦게 이란성 남자쌍둥이 낳아 길러요. 너무 귀하게 얻은 자식들인데 정말
    아기 낳기까지 우여곡절(산모가 노산이라는 초조감때문에 불안한 마음) 많았죠.
    하지만 제왕절개로 무사히 낳았고요, 그녀석들 지금 벌써 중학생이네요.
    아직도 갓나았을때의 아기 같은 얼굴이 남아 있는데 중학생이라고 어른스러운 척 하데요.
    대학생 우리 애들은 만날 때마다 얼굴 쓰다듬으며 귀여워라 합니다.
    님 아기도 잘 자랄테니 걱정말아요.

  • 6. 화이팅
    '16.10.6 10:56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복수 찬거는 나중에 별일 아닌 경우가 많아요. 너무 걱정 마시고 태교 잘 하세요^^

    그리고 인생 살다보니 임신과정의 이벤트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더라고요. 저도 30살까지는 무지하게 평탄하게 살다가 30살부터 37살인 지금까지 황당할 정도로 별별일 다 겪네요 ㅜ

  • 7. 라임
    '16.10.6 11:11 AM (117.5.xxx.26)

    저도 쌍둥맘인데 전 8개월도 다 채우지 못하고 조산했어요. 조산하고 제가 또 몸이 안좋아 병원신세지고... 그저 당연한 줄로만 알았던 결혼 임신 육아 출산이 정말 감사한 일이었음을 뼈저리게 느꼈었고 애들 건강한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했는데 요즘 제 모습 돌아보니 이런 초심은 어디가고 애들이랑 매일 실랑이네요. 님 아가들 건강하게 출산할수 있도록 제가 기도 중에 꼭 기억할게요. 힘드시겠지만 쌍둥맘은 축복이에요 축복!!! 좀 버겹긴 하지만요. 태교 이쁘게 하시고 순산하시기를요~~

  • 8. ㅇㅇ
    '16.10.6 11:11 AM (223.62.xxx.128)

    꼭 아기 복수 다 흡수되서 무탈하고 건강하게 태어나길 진심으로 기도할게요..건강하고 예쁜아가 태어날거에요.

  • 9. 원글
    '16.10.6 11:48 AM (210.99.xxx.183)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무척이나 고맙습니다!! ㅠㅠ
    지금 제 상황에서 얼마나 마음의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는지요..
    정말 아무 일 없을 갓 같은 생각이 막 마구 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열심히 태교해서 순산할게요~~!!

  • 10. 건강한 아기
    '16.10.6 12:23 P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

    저는 지금 막달이예요
    원글님 말씀대로 아기들 건강하게 무사히 출산하는 게 가장 큰 복이예요
    좋은 음식 잘 챙겨먹고, 틈틈이 심호흡하면서 아가들에게도 산소, 영양분 잘 보내주시구요,
    고마워요~ 사랑해요~하며 뱃속 아기들 쓰담쓰담하며 사랑도 전해주세요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11. 튼튼
    '16.10.6 12:30 PM (155.230.xxx.55)

    아기들이 별탈없이 건강히 주수 다 채우고 나오기를 바랍니다.
    원글님 너무 마음 졸이지 마시고 힘내세요.

  • 12. ..
    '16.10.6 12:48 PM (223.62.xxx.47)

    윈글님 기도드릴께요.
    별일 없으실 거에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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