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사춘기가되면 어떻게되나요?(딸)

.. 조회수 : 1,252
작성일 : 2016-10-06 10:03:20
여기보면 아이가 사춘기가 와서 마치다른아이같다고 서운하다고하는데, 상상만해도 너무 서운할꺼같아요
지금은 아직 아기라 항상붙어있고 엄마가최곤줄알고 맨날뽀뽀하거든요ㅜ
반면에 사춘기때 그서운함에 휘둘리지않게 더더욱 나의 일과 내생활을 끝까지 갖고있어야할꺼같고요
사춘기는 딸의경우 언제쯤시작해서 어떤식으로 돌변(?ㅠ)하며 언제쯤끝나나요?
제경우에는 화를많이냈던거같아요, 지금생각하니 우리엄마얼마나 힘들었을까.

사춘기끝나면 다시 착한(?)딸로 돌아오는지 아님 사춘기끝나면 이제 나름 예전의 성인식같은걸했으니 표현이이상한데, 다시는 예전의 (순수한?아기같은?착한?)모습으로는 안돌아오고 그냥 그때부터는 나름한명의 성인처럼 부모랑도 약간약간 되면되면하는 그냥성인이 되는건가요?
IP : 223.63.xxx.1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6 10:05 AM (49.142.xxx.181)

    애마다 다 달라요. 원글님 경우는 어땠나요? 언제 사춘기 있었죠?
    생각해보면 비슷할거예요.
    저도 사춘기 별로 없이 자랐고,
    지금은 대학 2학년인 저희 딸도 사춘기라고 할만한거 없이 조금씩 자기 주장 늘어가면서 지난거 같아요.
    어렸을때와 달라진건 뭐 혼자 할수 있는게 늘어난 정도?

  • 2. ㅎㅎ
    '16.10.6 10:09 AM (211.192.xxx.1)

    진짜 많이 섭섭하죠^^;; 많이 섭섭하고 서럽고 그러더라구요. 너무 좋아했던 딸 아이인데, 정말 정이 똑 떨어져요. 가만 생각해보면, 애가 자립하려고 그러고, 엄마도 아이를 독립 시킬 수 있게 이런 기간이 있는거 아닌가...ㅠㅠ 그냥 이렇게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애들 마다 다르지만 저희애는 5학년 말 부터 좀 이상하다 싶어지더니 6학년때부터 내가 모르는 아이가 되어 있더군요. 혹시 해서 하는 말이지만, 저는 아이에게 학원 다녀라, 공부해라 잔소리 한 적 없는 엄마에요. 그래도 애 사춘기는 어김없이 오더라구요.

    간혹 사춘기 없이 무난하게 지나가는 아이들도 있다 하니 너무 걱정 마세요.

  • 3. 별로
    '16.10.6 10:38 AM (121.133.xxx.195)

    그냥 뭔가 말 수 좀 적어지고
    불만있는 표정이 좀 잦아지고?
    지 방에 들어가면 문 잠그고
    노크하면 여는게 아니구 왜?하면서
    안열고 ㅋ
    이정도는 애교였던거 알아서 고마워요
    엄마가 줏대가 있고 마음을 느긋하게 갖는게
    중요한듯해요
    관심은 지대하지만 겉으로는 초연하게?ㅋ
    저 아들 셋에 조카까지 네녀석 키웠는데
    넷 다 저정도로 지나갔어요

  • 4. 입에 싫어!를 달고 살아요.
    '16.10.6 11:02 AM (114.207.xxx.33)

    뭐만 하자고 하거나 하라고 하면 싫어!, 큰애때는 욱~~하는 맘 다스리느라 힘들었는데, 둘째는 경험이 있다고 느긋하게 넘어가 지네요, 한 1년 그러다 조용히 넘어 간 것 같아요.

  • 5. 윗님
    '16.10.6 11:06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근데 딸 사춘기는 아들보다 격하게 오는 경우가 많긴 해요^^;;;

    아들은 입 닫고 건들면 버럭이지만
    딸은 계속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저도 엄마 붙잡고 만날 징징 불만토로 삐지고 화내고 문 쾅 닫고 또 엄마찾고 도돌이표...)

    전에 미국 살때 비슷한 터울로 셋째까지 딸 낳은 친구보고 다른 친구가 사춘기때 아마겟돈일거라고 한 말이 기억나네요 ㅎㅎ

    물론 조용히 지나가는 딸도 많고 또 딸은 사춘기 심하게 와도 큰 사고는 잘 안치는 장점도 있긴 하고요.

  • 6. 모로가도
    '16.10.6 6:01 PM (39.118.xxx.173)

    사이만 좋으면 됩니다.
    그럼 엇나가지는 않아요.
    명심하세요~~

  • 7.
    '16.10.6 11:24 PM (116.33.xxx.87)

    사춘기가 정말 지랄? 맞았어요. 엄마링 애착형성도 안되고 사로 정도 없고 불만이 가득했거든요.

    딸은..그냥 자기주장이 더 확실해지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 확실하고 외모에 신경쓰고....이 정도예요. 예전엔 하루종일 엄마 껌딱지였다면 요즘은 지가 쉬고싶을때만 외서 아양떨고 애교피우고 힘내서 또 자기삶을 사네요. 이젠 부모도 삶으로 모범이 되야하는 시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745 오사카여행 한인민박이나 에어비앤비 이용해보신 분 계세요? 9 ... 2016/10/06 1,626
603744 울집아들이 물대포 보더니. 3 울집 2016/10/06 1,320
603743 인생향수를 찾았어요! ㅎㅎ 20 향기로움 2016/10/06 8,302
603742 기사)딸이 사라진 뒤 단 한번도 '대문'을 닫아본 적이 없어요 ㅇㅇ 2016/10/06 1,324
603741 헐 지금 남편 친구가 왔는데요..그 친구 보고 완전 깜놀 61 2016/10/06 33,715
603740 실시간 검색어 1위 김제동의 오늘 저녁 성남시청 강연을 생중계 .. 꿀잼 2016/10/06 1,070
603739 경조사문화 안없어질까요? 1 .. 2016/10/06 1,069
603738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라는 속담 안들어보셨나요?.. 8 똥묻은개 2016/10/06 863
603737 스피커폰 통화.. 4 노랑 2016/10/06 1,230
603736 중딩2 수학 중간고사,기말고사 어떤게 멘붕인가요? 6 ㅇㅇ 2016/10/06 2,011
603735 딸아이 학교에서 전화가 왔어요ㅠ어떻게 해야할까요? 150 ㅇㅇ 2016/10/06 30,291
603734 메갈리아는 일베와 싸울 수 있는 유일한 페미니스트들 14 저글링 2016/10/06 2,345
603733 보통 욕실 공사는 비용이 어느정도드나요? 7 2016/10/06 1,956
603732 통돌이 세탁기 하나 사려는데 6 세탁기 2016/10/06 1,688
603731 제가본 동안들 17 ㅇㅇ 2016/10/06 6,548
603730 상견례때 누구누구 나가나요? 11 2016/10/06 5,604
603729 어제 한전 전기세 고지서 받았어요 1 누리심쿵 2016/10/06 1,369
603728 대통령 퇴임후에 사저를 국민세금으로 해주는거 다른나라도 같나요?.. 5 국민세금 2016/10/06 980
603727 내일 막내 보러가요~~^^ 11 넷째 2016/10/06 2,539
603726 스피닝 가니 다들 비슷한 바지 입었더라구요 3 운동 2016/10/06 2,826
603725 아침에 지주막하출혈에 대해 물어본 9 사람인데요 2016/10/06 1,957
603724 부산 서면 숙박 1박 2일 코스 부산 2016/10/06 449
603723 오래된아파트 중앙난방서 개별로 2 아파트 2016/10/06 708
603722 전자렌지 위에 미니오븐.. 4 오븐 2016/10/06 2,223
603721 sky 라는 표현이 웃기다는 생각이 들어요. 45 mo 2016/10/06 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