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나 고민이 됩니다.

희망이보이길 조회수 : 3,022
작성일 : 2016-10-06 00:41:24

2년마다 터무니없이 많은 전셋값 올려달라
팔거다. 당장 나가라. 이런 걸 몇년씩 겪다보니
집이 없는게 너무나 힘이드네요.
어린 애들 데리고 갑자기 집 구하는것도 너무나 힘들고요.

이제 아파트를 사야하나 생각해보는데
사려는 집 금액에 반이 있으면 사도 되는걸까요?


직장에 계신 분들이 그렇게 말씀 하셔서요.
언제 돈 다 모아서 사냐.
그 돈 모으면 아파트는 또 오른다고.
금액에 반이 있으면 사는거라고.
다들 그렇게 십년 이십년씩 갚으며 내집으로
만드는거라고요.


너무 초짜스러운 질문이기도 하고
돈도 없는데 웬 욕심이냐 댓글이 올라올까
글쓰면서도 쫄보가 되지만..
어디 물어볼 곳이 없네요.

몇달 뒤에 전세금 이천을 또 올려야하는
상황이 오니 가슴이 답답한데.

하염없이 부동산 사이트만 바라보네요
IP : 114.204.xxx.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수에
    '16.10.6 12:57 AM (59.22.xxx.140)

    맞는 집을 사면 돈 모아서도 사는데 다들 자기 형편보다 비싼 집을 바라보니 돈 모아서는 집 못사는거죠.

  • 2.
    '16.10.6 1:03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지역이 어디신지요?
    서울은 갑자기 너무 올라버렸는데
    계속 더 오를지, 아니면 주춤할지 가늠하기 힘든 상태라...
    대출은 감당할 수 있는지 잘 계산해보세요.
    저는 지금은 집이 두채인데
    처음 시작은 전세 끼고 한채(a) 더 산 후 죽어라 저축해서
    전세금 마련해서 살던 집 팔고 a에 입주
    -> 몇년 후 a를 담보로 대출 받아 강남에 전세 끼고 b 구입
    -> 죽어라 저축해서 전세금 마련 후 a 팔아서 b 입주
    이런 식으로 불려나갔어요.
    첫집도, a도 살 때보다 많이 오른 가격에 팔았기 때문에
    더 큰 평수, 더 좋은 동네로 서서히 옮겨 갈 수 있었어요.

  • 3.
    '16.10.6 1:09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시작이 반이예요.
    고민만 하지 말고 동네 중개업소 여러곳 다니면서
    상담을 자꾸 하다보면 믿을만한 중개업소도 알게 되고
    남들은 어떻게 하는지 팁을 얻을 수도 있어요.
    부동산 까페도 여러개 가입해서 82 들어오는 것 처럼 열심히 드나들면서 정보도 얻고
    계약, 세금에 대한 상식들도 미리 알아두세요.
    그래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요.
    아는만큼 보인답니다.
    급한 마음에 아무 곳이나 덜컥 사지 말고
    열심히 발품도 팔고 공부도 하세요.

  • 4. 원글
    '16.10.6 1:13 AM (114.204.xxx.37)

    지역을 말해도 될까요. 수원이에요.
    제가 가고싶은 아파트가 LH주택공사 아파트인데
    시세가 3억1천이에요. 저희는 여유자금 포함해서
    1억7천이 있고요. 이정도면 너무 욕심 부리는걸까요.
    아이들 학교나 교통편 생각하면 너무 외곽은 힘들것 같아서요.

    윗님 정말 현명하시네요.

  • 5.
    '16.10.6 1:17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저는 올해쯤 한채는 처분할 계획이었는데
    마이너스 금리가 된다고도 하고
    화폐가치가 계속 하락 중이라 관망 중예요.
    지금 집값이 올랐다고들 하지만
    서울의 경우 거의 모두 올랐기에 1주택자는 큰 의미가 없어요.
    저는 집값이 올랐다기보다는
    화폐가치가 하락했다고 봅니다.

  • 6.
    '16.10.6 1:28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수원은 잘 모르기도 하고
    어차피 자신이 사는 곳이 아니면 잘 몰라요.
    수원지역 부동산까페 가입해서 정보도 얻으시고
    동네 부동산 여러군데 다니면서 상담도 하세요.
    좀 떨어져 있는 중개업소에도 가보세요.
    중개업소들은 거의 자기네 동네 아파트 장점만 홍보하기도 하고 옆동네 아파트는 잘 모르거나 단점만 말하는 경향이 있어요.
    두루두루 상담 받고, 부동산까페에도 질문하세요.
    보통 까페마다 믿을만한 고수들이 몇분 있거든요.
    자기가 사는 아파트값 띄우려고 하는 사람도 많으니 잘 가려서 판단하시구요.
    그러다보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히실거예요.

  • 7. 60mmtulip
    '16.10.6 1:35 AM (121.166.xxx.44)

    맞벌이신 것 같은데 15년이나20년 상환 목적으로 빌려서 사세요. 내집이 주는 안정감이 중요하지요. 제딸도 양가에서 해준 3억 뿐인데 리모델링 및 등기비용 이거저것 해서 1억7천 대출받습니다. 맞벌이긴 하지만 교육쪽이라 급여가 약해 둘이 합쳐 세후 7천 3백정도입니다

  • 8. 음님
    '16.10.6 1:43 AM (183.109.xxx.55) - 삭제된댓글

    묻어서 질문드려요
    저는 경기도 서쪽 분양신청했는데 덜컥당첨이 되서요
    분양가 27.500 인데 현금은 칠천정도고 마이너스 통장 이천오백 만들어 놓은거 있어요
    중도금 무이자에 입주때 전세 놓으려고 하는데 가능할까요?
    입지는 학군은 좋은데 역하고 버스 두정거장차이나고요
    같은평수 이십년된 아파트 18-22정도하고요
    전세도 16-20정도 하는것같은데요
    Dsr시행되면 대출받기 더 어려워 질것같아서 요즘 잠도 못자네요;;
    지금은 무주택자고 바로 입주는 못할것 같아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원글님도 좋은집 구하시길 바래요^^

  • 9. 원글
    '16.10.6 2:11 AM (114.204.xxx.37)

    아이둘에 외벌이에요..혼자서^^;;;

    세후 260정도고.
    일년에 세번정도 월급정도 보너스가 나오고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 큰돈은 안 드는데..
    곧 숨이 막히겠지요ㅠㅠㅠ

    다른분들도 반정도는 은행에서 빌리는지 궁금하였는데
    아무래도..수입도..지출도 다르다보니
    기다. 아니다. 이렇게 판가름하기 어려웁네요..
    댓글들 읽으니 도움이 많이 되네요.

  • 10. 묻어서 질문님
    '16.10.6 3:14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어휴, 저도 잘 몰라요.
    분양권 당첨 축하드리구요,
    그 아파트가 투자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P 받고 팔지, 언제 팔지 등등도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은데 인근 중개업소 여러곳 다니면서 상담도 해보고 네이버 붇옹산 같읏 부동산까페에 질문해 보세요.
    전세를 놓을 계획이시라면
    인근 아파트 전세시세를 감안할 때
    전세가가 최소 이억은 할테니
    세금, 복비 등등 포함해도 충분히 감당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중요한건 향후 상승할 아파트냐, 아니냐예요.

  • 11. ,,,
    '16.10.6 6:39 AM (121.128.xxx.51)

    처음에 가고 싶은데 사지 마시고 원글님 가진돈과 대출 상환 능력 되는 한도에서
    구입 하시고 살다가 돈 모아서 가고 싶은데로 가세요
    260만원에서 저축할 수 있는 돈은 얼마인지 계산해 보시고 상환 계획 세워 보세요.

  • 12. ?ᆞ.ᆞ.
    '16.10.6 7:11 A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실거 같은데요.
    폭등한 가격도 아닌것 같고...
    저같음 전세 전전하지 않고, 우선 정착 합니다

  • 13. 그냥
    '16.10.6 8:32 AM (175.112.xxx.180)

    저지르세요. 만약 지금 사서 떨어진다고 해도 어짜피 냅두면 또 가격 회복합디다.
    대출있으면 아껴서 살게 돼요.
    어짜피 평생 전세집을 전전할 건 아니잖아요. 아이들도 커가는데 정착하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379 남편의 이런증상 1 차니맘 2016/10/06 1,233
603378 대학졸업사진찍는데 찾아가면... 10 좋아하는 후.. 2016/10/06 1,038
603377 변기를 희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5 겨울이네 2016/10/06 3,918
603376 왜 내가 적이 많은걸까 생각해보니... 11 자기반성 2016/10/06 7,457
603375 출근 남편 등교 학생에게 음식물 쓰레기? 102 ... 2016/10/06 13,945
603374 난자완스는 어느 부위 고기로 만들어야 식감 좋고 맛있나요? 3 질문 2016/10/06 471
603373 부산시, 부산고법에 해수담수화 주민투표 항소장 제출 5 후쿠시마의 .. 2016/10/06 421
603372 연세대 논술 가보신분 교통상황.. 18 수시 2016/10/06 3,862
603371 고양이 키우면 집이 망가지나요? 26 궁금 2016/10/06 5,954
603370 라운드 식탁 vs 직사각 식탁 6 .... 2016/10/06 1,672
603369 10월 5일자 jtbc 손석희 뉴스룸 2 개돼지도 알.. 2016/10/06 498
603368 DKNY PURE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2 dkny 2016/10/06 600
603367 점심 특선메뉴 가격이요~ 8 여쭤봅니다 2016/10/06 1,689
603366 일하려고 2016/10/06 392
603365 2016년 10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6/10/06 408
603364 강서양천 어린이집 아시는분 ... 2016/10/06 302
603363 생리통 실비 적용 되나요? 5 통증 2016/10/06 1,405
603362 부동산 얘기할때 좀 재밌는거 5 2016/10/06 1,941
603361 해외에서 전기장판 사용할때 돼지코만 껴서 사용하면 되나요? 7 해외 2016/10/06 3,906
603360 독립군들이 일본놈에게 받던 전기고문이... 2 ... 2016/10/06 2,782
603359 헤어를 검정으로 염색하고싶어요. 3 좀봐주세요 2016/10/06 1,298
603358 스웨드 부츠 어떤가요? 관리 너무 어려운가요? 6 겨울준비 2016/10/06 1,359
603357 아파트 상속 혹은 증여 5 표독이네 2016/10/06 2,608
603356 14번째 결혼기념일이에요... 4 진짜아줌마 2016/10/06 1,319
603355 병원서 딱히 갱년기라하지도 않던데 가슴열감.갱년기가 이런걸까요?.. 10 힘드네요 2016/10/06 3,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