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아들 점심밥도 안먹고 보충대 들어갔다는 맘이에요.
몇일전 훈련소 입소하고 일주일도 안되서 처음 온 전화인데 통화를 1분인가 했나 모르겠어요.
원래 이렇게 금방 끊나요?
평소 특유의 가볍고 밝은 목소리는 아니네요.
좀 무겁게 느껴졌어요.
힘들어서 그런가.. ㅜㅜ
동생이 먼저 받았는데 처음에 형 목소리인 줄 못알아 들을 정도로..
전화는 원래 이렇게 잛게 하는게 맞나요?
저번에 아들 점심밥도 안먹고 보충대 들어갔다는 맘이에요.
몇일전 훈련소 입소하고 일주일도 안되서 처음 온 전화인데 통화를 1분인가 했나 모르겠어요.
원래 이렇게 금방 끊나요?
평소 특유의 가볍고 밝은 목소리는 아니네요.
좀 무겁게 느껴졌어요.
힘들어서 그런가.. ㅜㅜ
동생이 먼저 받았는데 처음에 형 목소리인 줄 못알아 들을 정도로..
전화는 원래 이렇게 잛게 하는게 맞나요?
쭉 서서 순서대로 전화하고
교관이 옆에 서서 시간 잽니다
옆에 누가 있으니 목소리 깔고 얘기 했을 수 도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난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나 해서..
아들에게 들은 말이 사랑합니다 오래 통화 못합니다 이게 전부네요.
나 빨리 끊어야 돼? 이러니 그렇다 해서 바로 알아서 아들 건강해라.
그리고 전화 뚝.
지 동생이 형인줄 모르고 30초 들고 누구세요? 이러다 형인 거 확인하고
아들이 빨리 엄마 바꿔라 하고 전화 받아 그게 다네요.
벙갯불에 콩 볶는다는 게 이런 느낌인지 반갑기도 했지만 허무하네요.
인터넷편지 많이 써주세요.
별 내용 없어도 편지받는 사실만으로 많이 안정된다고해요.
자대배치 받으면 손편지도 보내주세요.
걱정마세요
훈련소전화는 차례 기다려야하니까 길게 못해요
그리고 교관들 옆에 있으니까 감정표현도 못하구요
잘 지내고 있을거니 걱정마세요
많이 보고싶고 기다리시는 마음이 느껴져요
찡했어요 글읽고
울아들과 첫통화 할 때는 3분이라고..
누구야, 잘있어? 안힘들어? 아픈데 없어?
흑흑 ㅜㅜ 하다보니
10초 남았다는 신호가 뚜뚜뚜~~
말이 안나와 어버버 하다 끊겼어요.
아들도 엄마도 힘들때네요.
그치만 생각보다 아들들은 훨씬 잘 해낸답니다.
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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