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훈련소 있는 아들 전화 왔는데 금방 끊네요

ㅜㅜ 조회수 : 2,617
작성일 : 2016-10-05 21:49:15

저번에 아들 점심밥도 안먹고 보충대 들어갔다는 맘이에요.

몇일전 훈련소 입소하고 일주일도 안되서 처음 온 전화인데 통화를 1분인가 했나 모르겠어요.

원래 이렇게 금방 끊나요?

평소 특유의 가볍고 밝은 목소리는 아니네요.

좀 무겁게 느껴졌어요.

힘들어서 그런가.. ㅜㅜ

동생이 먼저 받았는데 처음에 형 목소리인 줄 못알아 들을 정도로..

전화는 원래 이렇게 잛게 하는게 맞나요?

IP : 59.22.xxx.1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0.5 9:51 PM (121.133.xxx.195)

    쭉 서서 순서대로 전화하고
    교관이 옆에 서서 시간 잽니다

  • 2. 교관
    '16.10.5 9:58 PM (121.174.xxx.129)

    옆에 누가 있으니 목소리 깔고 얘기 했을 수 도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3. 그렇군요.
    '16.10.5 10:00 PM (59.22.xxx.140)

    난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나 해서..
    아들에게 들은 말이 사랑합니다 오래 통화 못합니다 이게 전부네요.
    나 빨리 끊어야 돼? 이러니 그렇다 해서 바로 알아서 아들 건강해라.
    그리고 전화 뚝.
    지 동생이 형인줄 모르고 30초 들고 누구세요? 이러다 형인 거 확인하고
    아들이 빨리 엄마 바꿔라 하고 전화 받아 그게 다네요.
    벙갯불에 콩 볶는다는 게 이런 느낌인지 반갑기도 했지만 허무하네요.

  • 4. 편지
    '16.10.5 10:05 PM (220.79.xxx.211) - 삭제된댓글

    인터넷편지 많이 써주세요.
    별 내용 없어도 편지받는 사실만으로 많이 안정된다고해요.
    자대배치 받으면 손편지도 보내주세요.

  • 5. ...
    '16.10.5 10:17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걱정마세요
    훈련소전화는 차례 기다려야하니까 길게 못해요
    그리고 교관들 옆에 있으니까 감정표현도 못하구요
    잘 지내고 있을거니 걱정마세요

  • 6. ㅇㅇ
    '16.10.5 10:56 PM (122.36.xxx.80)

    많이 보고싶고 기다리시는 마음이 느껴져요
    찡했어요 글읽고

  • 7. .......
    '16.10.5 11:30 PM (39.121.xxx.144)

    울아들과 첫통화 할 때는 3분이라고..
    누구야, 잘있어? 안힘들어? 아픈데 없어?
    흑흑 ㅜㅜ 하다보니
    10초 남았다는 신호가 뚜뚜뚜~~
    말이 안나와 어버버 하다 끊겼어요.

    아들도 엄마도 힘들때네요.
    그치만 생각보다 아들들은 훨씬 잘 해낸답니다.
    기운 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024 남자의 그냥 친절과 날 진짜 좋아하는 감정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6 ..... 2016/10/08 5,684
605023 시동생부부 방문이 너무 싫어요 23 가바 2016/10/08 15,450
605022 책 꼭 좋아해야 하나요? 12 회의 2016/10/08 1,495
605021 믹스커피가 혈관에 많이 안좋은가요... 18 달달구리 2016/10/08 8,132
605020 홀시어머니 모시며 참고참던 지인 결국 그렇게됐네요.. 23 2016/10/08 21,803
605019 드디어 70키로가 되었네요 13 2016/10/08 5,186
605018 21세기의 문맹인은 바로 4 ㅇㅇ 2016/10/08 1,101
605017 여성용 유산균 좋네요 9 .. 2016/10/08 4,729
605016 제 스마트폰만 와이파이가 안잡히는 이유가 뭘까요? 3 !! 2016/10/08 1,728
605015 밴댕이같은 남의 편.. 5 2016/10/08 1,535
605014 한복 올림머리 질문 드려요.. 6 미용실 2016/10/08 1,397
605013 LPG 차량 구매가 그렇게 메리트 있나요??? 9 .. 2016/10/08 1,385
605012 여자들에게 경계와 경쟁의 대상이 되는데..벗어나는법 없을까요?ㅠ.. 26 ........ 2016/10/08 7,123
605011 냉동실에 3년된 새우젓 괜찮을까요? 4 새우젓 2016/10/08 3,683
605010 중남미 배낭여행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14 중남미 2016/10/08 1,630
605009 혼술남녀.. 내용을 떠나서..알콜릭 14 음.. 2016/10/08 4,485
605008 자신의 미성숙함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 있으신 분 4 질문 2016/10/08 1,671
605007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신고 13 괘씸해 2016/10/08 2,126
605006 카르마 얘기가 나와서요.. 5 불자 2016/10/08 2,281
605005 사건알고도 일본가는사람들 ㅜㅜ 15 ㅇㅇ 2016/10/08 6,114
605004 부엌 수납장 페인트 1 페인트 2016/10/08 551
605003 40대후반에 재테크라곤 하나도 없네요 11 2016/10/08 6,066
605002 결혼축의금부담스럽지않으세요 7 부담 2016/10/08 1,571
605001 임수경씨는 왜 유명해진건가요? 3 한국외대 2016/10/08 1,780
605000 육아.. 없던 조울증이 생기네요 12 흠흠 2016/10/08 3,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