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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신분들께, 이런사람 괜찮을까요 ? (펑)

밀크123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6-10-05 10:40:14
개인적 내용때문에 본문은 삭제합니다
IP : 221.161.xxx.4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5 10:44 AM (58.87.xxx.201)

    당연히 그래야하니까~ 라고 하는데 거기에 원글님은 아 그렇구나 하시는건가요? 뭔가 꽉 막혀있는 사람인것 같은 느낌이에요.. 식사하면서 대화는 잘 이어지나요? 서로 폰보면서 밥 다 묵읏나? 가자 하시는거 아닌지 몰라요 다섯시에 일어나서 출근준비 하는 사람이라면 공무원은 아닌것 같은데, 회사생활은 잘 하시나요??

  • 2. 3번이
    '16.10.5 10:45 AM (1.176.xxx.64)

    제일 큰 문제고요
    강박증 심할껍니다.

    그걸 상대에게 강요하고
    그걸 벗어나면 분노폭발합니다.

    헤어지시면 오백원 주세요.

  • 3. 전 좋은데요?
    '16.10.5 10:46 AM (119.18.xxx.166)

    연애할 땐 약간의 긴장도 즐겁고 나쁜 남자도 매력 있지만요. 평생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반듯한 사람이 좋죠. 지나치게 상대를 컨트롤 하려고 하지만 않음 돼요. 강박적이거나 그렇지만 않으면...

  • 4. ..
    '16.10.5 10:4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결혼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남자면 살짝 고쳐서 써야죠.
    근본을 고치는 건 불가능해도 자잘한 단점은 가능해요.
    나머진 다 문제 안되고 가르치려 드는 것이 문젠데,
    호통을 치거나 혼구녕을 내서 못하게 해요.

  • 5. ...
    '16.10.5 11:03 AM (183.98.xxx.95)

    지금 마음에 안드는거 끝까지 마음에 안들수 있어요
    사람 성격 안바뀝니다
    답답한 모범생타입인데요..
    원글님이 무모하게 이 남자말대로 하지 않고 나갈경우 엄청난 싸움이 일어날수 있고
    그게 좋은 결과면 수긍할수 있을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처럼 남자가 가르치는대로 살아야할겁니다

  • 6. ㅇㅇ
    '16.10.5 11:03 AM (112.148.xxx.72)

    본인이 자유롭고 때론 버릇없다면 남자 문제는 아니잖아요,
    아무리 편해도 서로 예의는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남자분은 바른생활 남자인반면 원글님은 자유로운 영혼이라 많이 부딪힐거 같아요,

  • 7. ㅡㅡ
    '16.10.5 11:04 AM (59.149.xxx.133)

    남편으로는 나쁘지 않은 느낌이구요
    가르치려드는거는 어떤 상황이고 원글님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에 따라 다를거같은데
    제가 본 요즘 세상에 결혼하려고하는 남자들은 죄다 원글님 남친처럼 좀 보수적인 경향이 있는 남자들이더라구요. 그런남자들이 답답해도 책임감은 강해요. 부드럽게 표현하는법만 가르치면 살만합니다.
    그런데 표현을 잘 안하고 깊은 대화가 안되는건 걱정이네요. 원글님이 살면서 외롭고 대화에 목말라질수도 있겠어요. 부부는 남녀이기 이전에 가장 친한 친구같은 느낌이면 좋거든요. 밤새 수다떨어도 더 떨고싶은. 그게 연애때도 안된다면 결혼하면 더 과묵해지고 표현도 덜할 확률이 높아요.

  • 8. ㅇㅇ
    '16.10.5 11:05 AM (112.148.xxx.72)

    남자 많이 안만나 봤나요?
    너무 드라마를 많이 봤는지 공주병 중세도 있네요
    내가 젤 중요한게 인생이라지만, 그에 못지않게 남의 성향도 인정해줘야죠,
    남자분은 괜찮은거 같은데요,헤푸지않고, 더 만나보세요,

  • 9. 제 남편
    '16.10.5 11:08 AM (211.37.xxx.67)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그런 스타일입니다. 매사 모범적이고 성실하고 가르치려는 경향있고 술담배 안하고 가정적이고딱 공무원 스타일인데요 . 다 일장 일단이 있습니다. 가정적이고 다정하기는 한데 뭔가 답답하고 꽉 막힌 느낌이 있어요 . 좀 자기가 아니다 한 일은 절대로 안하고 법 없이도 살 스타일이지만 융통성이 제로에요
    현실과 타협이 잘 안되는 스타일 . 술먹고 주정하고 돈 낭비안하고 도박 안하고 그냥 제 스스로 그런 개망나니 안만난걸 다행이다 위로 하며 살아야 해요. 사실 제가 만족을 잘 모르는 편이긴 합니다만 다시 찾으라 하면 지금 남편같은 사람을 또 만날수 있을까 합니다

  • 10. 원글 중에서
    '16.10.5 11:08 AM (14.40.xxx.28)

    이게 무슨 말인가요?

    '술 담배 안하고, 하더라도 과하게 안해요.'

    하면 하고 안하면 안하는 거지.

  • 11. 밀크123
    '16.10.5 11:12 AM (221.161.xxx.49)

    201님께, 아뇨 저는 심지어 왜 짧은바지를 입으면 안돼? 라고도 의문을 갖는 사람이고요ㅠ 지금은 저런부분에만 간섭을 하고 다행히 제가 한귀로 듣고 흘리니 그냥 넘어는 가주네요...ㅎ
    근데 나중이 좀 걱정돼요.....
    대화는 주로 제가 질문하고 그쪽에서 대답하는 패턴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 흘러가고요 남자분도 깊은 대화는 안돼도 주절주절 수다스러운 타입이라 괜찮아요
    직장에선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주선자말로는 고과는 좋다네요 허허ㅠ

    그리고 다른분들께 조언 감사드립니다ㅠㅠ
    저도 제가 때로 너무 자유로운건 좀 불만일때가 있고 그래서 저같은 남자보단 조금 책임감있는 보완타입을 만나고 싶긴 했었어요.
    아직 시간이 좀 있으니 더 만나볼게요...! 역시 답답할땐 82에오는게 답이네요!! 언니들한테 조언듣는기분이에요

  • 12. 나이차이가 많이 나면
    '16.10.5 11:13 AM (121.163.xxx.110) - 삭제된댓글

    그럴수도 있지만..

    30대 중후반 남자라면
    여자가 바라는 그런 감성은 거의 사라지고 없을걸요.

    남자건 여자건
    나이먹으면 타인이 자기영역에 들어오는거 지체를 꺼려함.
    그게 결혼은 한살이라도 어릴때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 13. 나이 차이가 많이 나면
    '16.10.5 11:15 AM (121.163.xxx.110) - 삭제된댓글

    그럴수도 있지만..

    30대 중후반 남자라면
    여자가 바라는 그런 감성은 거의 사라지고 없을걸요.

    남자건 여자건
    나이먹으면 타인이 자기영역에 들어오는거 자체를 꺼려함.
    그게 결혼은 한살이라도 어릴때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 14. 밀크123
    '16.10.5 11:16 AM (221.161.xxx.49)

    28님, 아 담배는 아예 입에도 댄적 없다고 하고요(오히려 제가 호기심에 입에대본적있....ㅎ) 술도 안마시는데 정말 회식같이 어쩔수 없는 상황에는 한두잔 한다는것 같더라고요.

    글이 너무 장황해지는것 같아 줄이려던게 그렇게 되었어요!!

  • 15. 밀크123
    '16.10.5 11:26 AM (221.161.xxx.49)

    67님, 와 신기해요. 왠지 비슷한 타입일것 같은데요. 제 친구 남자친구 중에서도 완전 성격이 똑같은 사람이 있어서 서로 비교해보면서 소름돋아하곤 하는데 뭔가 미래를 보는것같아요ㅋㅋㅋㅋ
    '자기가 아니다 한 일은 절대로 안하고'
    근데 그게 자기 기준이라는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참 좋은 사람인것 같긴 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에피소드 더 있으시면 들려주세요 허허

  • 16. 단점2.3빼곤 남편이랑 비슷한데
    '16.10.5 11:38 AM (211.36.xxx.182)

    살기 좋네요 ㅋㅋ
    무리안하는거 진짜 좋아요.
    무리라는게 결국 마음의 빚이거든요.
    싸우려고 안하는것도 좋아요. 굳이 싸울필요 있나요?
    전 결혼전후 한번도 싸운적 없어요.
    표현안하는건 좀 섭할지도.ㅜ
    좀 꽁해지려다가도 서로 애교부리는거에 녹거든요.
    님이 좀 표현해보면 어떨까요?
    전 표현안하는 스타일이였는데 남편이 하는거 보고 덩달아 하게 되었어요

  • 17. 67
    '16.10.5 11:42 AM (211.37.xxx.67) - 삭제된댓글

    얼굴도 모르는 대학 후배 경조사 , 이름만 들어본 본사말고 지방 근무 하는 직원 경조사 다 챙기고 정말 실속은 제로입니다. 왜 그런데까지 신경쓰냐고 하면 사회생활 기본이라 생각하고요. 사람도리라 하더군요
    대화할때 자기 이야기 집중해서 들어줘야합니다. 가끔 자기가 말한거 잘 듣고 있나 질문도 하고요. 자기 생각이 다는 아니지만 전부라 생각하는 부분이 많아요 . 또 제가 선생님과 제자가 대화한다는 느낌 제대로 받구요
    제 잘못된 행동이나 말 다그치고 야단맞는 다는 기분 많이 들어요. 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상대방은 아주 큰 잘못인양 확대해석 잘하고 알고 보면 남편이 잘못한거 같은데 말하다가 보면 남편이 워낙 말을 잘해서 제 잘못인것 처럼 돼 버리고 사과도 꼭 받아내야 직성 풀려요. 그리고 힘든거 싫어하고 심지어 잠자리까지 일이다 이런느낌듭니다. 의무감 책임감이 강해서 하긴하는데 힘든 노동의 일부라 생각하는 뉘양스. 하지만 좋은점도 많아요. 팔베개 항상 해주고 팔이 저릴때까지 돌아눕는거 싫어하고 항상 저보고 자요. 저 돌아누우면 삐지기도 하고 결혼한지 20년 넘었지만 출근길에 항상 뽀뽀해주고 퇴근하면 안아주고 들어오면 들어온다 전화하고 늦으면 늦다고 전화하고 회식 1차만 하고 오고 주말 항상 가족하고 보내고 좋은 점도 많으니 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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