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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밤을 돈사야 추석을 차렸다
이십 리를 걸어 열하룻장을 보러 떠나는 새벽
막내딸 이쁜이는 대추를 안 준다고 울었다
송편 같은 반달이 싸릿문 위에 돋고
건너편 성황당 사시나무 그림자가 무시무시한 저녁
나귀 방울에 지껄이는 소리가 고개를 넘어 가차워지면
이쁜이보다 삽살개가 먼저 마중을 나갔다.
- 노천명, ≪장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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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5일 경향그림마당
[김용민 화백의 휴가와 출장으로 ‘그림마당’ 10월5일까지 쉽니다.]
2016년 10월 5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10/04/201610055252.jpg
2016년 10월 5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64114.html
2016년 10월 5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9d7c0bad9b534c40bb9ef7148ad2f787
억울함에 대한 보상은 저지른 자들 뿐만 아니라 그들을 옹호하고 미화하는 범부들 하나하나까지 고루 나눠 갚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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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입니다.
- 도종환, ˝가을 사랑˝ 中 - (from. 페이스북 페이지 ˝하루에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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