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3 아들의 자기전 주문

[언제까지 할까]

중 3아들이 5-6살때부터 자기 전 읊는 말이 있어요
매일 밤 자기 직전 제 방에 와서
"엄마, 아빠 이 세상 모든 사람 다 잘자!"하고 자요
일종의 의식인가봐요^^

사춘기는 벌써 시작해서 아직도 안끝나
말대꾸도 하고 자기 논리랍시고 잘난척을 해대는데
저 주문을 외우고 자는거 보면 아직도
순수한걸까 싶을때가 있네요.

참, 웃기죠 덩치는 커다란 놈이 . . .
그 말 속에 82님들도 들어 있으니 한 10년 넘게 저희 아들한테
굿나잇 인사 받으신거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전 .....
불면증이네요.

좀 강력한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쁘네요]

중딩 마음이 예뻐요.ㅎㅎ
저도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

아직도순수한 마음가득한 소년이네요.이뻐라....

[...]

아웅 귀엽고 예뻐요ㅎㅎ
저도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래 peace!

[맘처럼]

귀여워요 ♡ 덩치만 큰 아들들~~

[고딩 아들 녀석도]

가끔보면 어이없이 순진할때가 많아요.ㅎㅎ..
딸이 좋다가도 아들녀석들 특유의 어리석음과 순수함때문에 웃습니다.
에구구..
원글님 아이가 세상 모든이들에게 잘자라고 해줬는데 왜 저는 아직도 잠못이루는지.ㅎㅎ..

[어쩐지...]

새벽에 일해야 하는데 무지 잠이 오더라니...하~~품.

[쌩유]

고맙다고 전해주오. 밤에 꿀잠 자거든요. ㅋ

[마음이]

너무 이쁘고 귀엽네요.

[하하]

덕분에 잘잤어요^^

[하늘]

어쩐지..그래서 머리에 베개만 닿으면 기절하듯 잔다했더니...ㅋ 귀요미~~

[ㅓㅓ]

우리 아들도 그래요 어찌 이리 순수하고 듬직할까요 까칠한 남자도 있을텐데 고맙다고 말했어요 나중에 변하겠지 억지로 되는 것도 아니고 타고난 성격인듯

[라일락84]

아가야~ 너때문에 내가 늘 잘 자나봐~~^^

[푸르른물결]

이름 모르는 소년의 인사덕분에 꿈도 없이 자고 일어나나보네요. 날위해 누군가 인사를 해줬다니 갑자기 뭉클하고
감사하네요.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아이의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어우]

고맙다 소년아 ^^

[아이쿠~~♡]

그래서 밤만 되면 꿈도없이 기절했나보네요~~

이쁜 아들아~~ 건강하게 하루하루 행복하거라~~♡♡

[어쩐지]

밤만 되면 졸리다 했어요...
고녀석 주문때문이었구만요......

주문이 너무 쎄요...ㅠㅠ 늘 숙면한다니까요~

[어머어머어머]

세상에~~~~
중딩이 저렇게 귀여울수가!!!!!!!!!!!!!!!!!!

어머니 아들 진짜 잘 키우셨네요~~~~~~~
세상에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