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가 사랑하는 가족을 천국으로 보냈는데

힘내자 조회수 : 3,140
작성일 : 2016-10-05 00:24:53
장례 끝나자마자 아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 연락하고 약속을 계속 잡고 너무 밝아요. 원래 히키코모리같은 성향도 있고 집순이였는데, 오히려 반대가 되었어요.
친구가 집에 있으면 불안해서 너무 힘들대요ㅠㅠ 슬픔을 극복하는 모습이 다 다르겠죠? 친구가 언제쯤 불안하지 않을까요? 너무 밝아서 더 불안해보여요
IP : 117.111.xxx.1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5 12:33 AM (70.187.xxx.7)

    차라리 밖에 나가서 명랑한 척 지내는 것이 다행이다 싶어요. 집에 있음 더 혼자속으로 빠지니 힘들겠죠.

  • 2. ...
    '16.10.5 12:40 AM (119.71.xxx.61)

    아는 분이 홀로 기른 외동아들 사고로 잃어 장례식 치루는데 웃으면서 손님 맞이하고 챙겨주고 그러셨는데
    친척 어른들이 보시고 옆을 떠나지 말라고 혼자두면 안된다고 하시더래요
    그래서 형제들 친구들이 거의 강제로 같이 지내고 그랬는데 나중에 그러더래요
    아들 좋은데 자리잡아주고 따라 가려고 했다구요
    본인 장례식이다 생각하고 오신 손님 대접했다구요
    친구 분 어색해도 자꾸 안아주세요

  • 3. ,,,,
    '16.10.5 12:55 AM (223.62.xxx.12)

    해결할수있는건 시간밖에 없어요,,,,,

  • 4. 그거
    '16.10.5 1:09 A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지금 정확한 병명이 생각 안나는데
    가면성 우울증인가 그래요
    잘 봐주세요

  • 5. 그러다가
    '16.10.5 1:15 AM (175.223.xxx.140)

    집에 돌아가선 울음을 토해낼겁니다.

  • 6. 마치
    '16.10.5 4:53 A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정리하는듯한 느낌인데요...옆에서 챙겨줄분이 있어야 할텐데...

  • 7. 제가
    '16.10.5 6:24 AM (1.236.xxx.188) - 삭제된댓글

    대학생 때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나서 그랬어요.
    현실 인정을 하기 싫으니
    일부러 더 웃고 명랑한척 지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밤에 혼자 있게 되면
    한 달 간 하루도 안 빠지고 울었네요.
    친구? 하나가 절 보고
    난 너가 무섭다.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웃고 지낼 수 있다니...
    이래서 완전 상처받고
    그 뒤로 다룬 일도 더 있고 해서
    그 친구는 지금 연 끊었어요.

  • 8. 제가 그런성향
    '16.10.5 6:46 A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성향이 있어요
    그냥 히죽히죽 웃음이 나요ㅠ현실을 부정하듯이‥
    하지만 남들 10배로 그 슬픔에서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혼자 끌어안고 있어요 ㅠㅠ

    친한 친구를 보냈을때‥
    제가 다른 친구들과 반응이 다른걸 알았어요
    저혼지 오래 힘들었습니다‥
    주위에서 이런 사람 보더라도 욕하지 말아주셔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206 아파트 분양 받는거의 장점이 뭔가요? 8 ... 2016/10/05 3,354
604205 - 16 aoss10.. 2016/10/05 4,528
604204 태풍에 개가 물을 먹었대요 3 에고 2016/10/05 4,427
604203 태풍이 지금어디로.. 4 궁금이 2016/10/05 1,808
604202 회사가 너무 다니기 싫은데 어떻게해야하나요 7 ... 2016/10/05 2,035
604201 전기온열매트 1 겨울이 2016/10/05 606
604200 레슨비 너무 비싸네요 5 피아노레슨중.. 2016/10/05 2,180
604199 행정고시 없애고 대신 5급 공채로? 6 ..... 2016/10/05 2,461
604198 너무 나대는 친구딸 ㅠ때문에 가족모임이 싫어요 16 제목없음 2016/10/05 11,622
604197 다 버려요??? 미니멀라이프까지 바라지도 않아요 ㅠㅠ 9 정말 2016/10/05 4,211
604196 별빛이 내린다 7 ㅇㅇ 2016/10/05 1,368
604195 11살(초4) 여자아이 성조숙증 치료해야할까요? 14 ... 2016/10/05 7,959
604194 노트북 구입에 도움을 주세요. 볼줄 몰라서요. 5 노트북 2016/10/05 1,062
604193 이혼가정은 상견레 및 결혼식 어떤식으로 진행하나요? 25 결혼 2016/10/05 12,208
604192 30대중반 미혼인데..점원이 저보고 어머니래요.. 21 ..... 2016/10/05 6,681
604191 키가 멈췄어요 6 12살 2016/10/05 1,969
604190 실비 보험을 들려는데요. 9 실비 2016/10/05 1,718
604189 혼술남녀 교수님 9 글쎄요 2016/10/05 3,356
604188 대기업 구조조정 하면 중소기업은 어떻게 돼요? 3 ... 2016/10/05 1,285
604187 어제 불청 4 ... 2016/10/05 1,814
604186 구르미에서 이적노래는 뜬금없지않나요.. 17 000 2016/10/05 2,450
604185 약촌오거리 재심사건의 증인인 경찰이 자살했대요. 11 압력인가? 2016/10/05 3,375
604184 82쿡 전국 특파원 9 빛의나라 2016/10/05 1,682
604183 전화 가입 보험 7 2016/10/05 543
604182 마흔이 되니 3 가을 2016/10/05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