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간고사 후 아이와 다툼

중딩맘 조회수 : 2,042
작성일 : 2016-10-04 20:31:37
오늘 아이가 중학교 중간고사를 보는 첫날이에요.
영어시험을 3개를 틀렸더라고요.
교과서에서 그대로 나오고 꼬는 문제가 없었어요.

지난학기 97점과 100점 이었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100점이나 하나정도 틀리겠지 했는데..
어이없게 틀려서 속상해요.

아이 시험에 일희일비하는게 부끄럽네요

아이는 100점을 한번 맞으면 그 다음 시험 에는 꼭 서너개를 틀리네요. 예를 들어 중간 100 기말 94 이런식으로요.
모든과목을 다 100점을 맞아봤지만 연속 2번 100점 맞는 과목은 많지 않아요.
네.. 저희 애 전교권은 못되요.
그냥 상위권이죠.

70점대 맞던것도 100점 한번 맞아보면 다시 하락
95점 맞던것도 100점 한번 맞아보면 다시 하락..

에효,, 아이는  지난학기 점수 까지 기억하냐며 경악하는데..
엄마는 안타깝고 그러네요.
제가 이상한거겠지요.


IP : 220.117.xxx.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4 8:44 PM (1.227.xxx.251)

    욕심이 끝도없는 엄마때문에 아이가 너무 힘들거 같네요
    중딩이면 머지않아 고딩 될텐데..
    너우 그러지 마세요

  • 2. ㄴㅅㄱ
    '16.10.4 8:45 PM (211.36.xxx.200)

    일반적이고 평범한 엄마들은 모두 아이들 성적, 점수에 일희일비 해요. 원글님만 그런 거 아녜요.
    다만, 그 마음을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느냐, 속으로 삭이느냐에서 차이가 날 뿐이죠.
    아이는 그 차이를 하늘과 땅 만큼으로 받아들이구요...

    중딩이면 갈 길이 멉니다...
    벌써부터 아이랑 점수 갖고 싸우다보면
    중요할 시기에 이르러 둘다 지쳐요.

  • 3. oo
    '16.10.4 9:11 PM (58.120.xxx.46)

    중간고사에서는 대체로 쉽게 내서 100점이 많아요, 변별력을 줘야 하니까 당연히 기말은 까다롭게 내서 틀리게 한답니다. 책에 그대로 냈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이 꼭 실수 하는 부분을 샘이 놓치지 않는거죠

  • 4. 기준을 최고점에 두시니까
    '16.10.4 9:19 PM (211.201.xxx.244)

    기준을 중간점에 두시면 백점이면 좋고 중간점이어도 실망은 없을텐데...
    음...백점보면 욕심 안날 수 없지만
    길게 보시고 그 중간점이 점점 우상향하게 해보세요.

  • 5. 잘 아시네요
    '16.10.4 9:23 PM (175.223.xxx.152)

    아이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한걸음 떨어져 응원해주세요.

    부모설레발이 도움되는거 못봤네요.

  • 6. 민폐쟁이들
    '16.10.4 10:08 PM (211.36.xxx.106) - 삭제된댓글

    진짜 그런 부탁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 7. .............
    '16.10.4 11:37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아이 시험때문에 아이와 싸우지 마세요..
    그게 아이랑 싸울 일일까요..

  • 8. 천천히
    '16.10.6 3:53 PM (121.160.xxx.26)

    아이가 중학생인데 시험문제 경향까지아시는거 보니 시험준비를 도와주시는 분인듯해요.공부는 아이몫이지 엄마몫도 아니고 엄마가 속상해할 문제는 아닌것같아요.아이가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안나왔다면 아이는 이미 좌절하고 속상해할꺼예요.그럴땐 3개틀린거 뭐어때? 3개쯤이야 담에 맞을수있잖아..그러면서 쿨하게 웃어주시면 어떨까요? 어느순간 공부가 문제가 아닌시점이오면 중학교중간고사 아무것도 아닙니다.여기에 고등학생둔 엄마들 글보세요.성적이아니라 아이그자체때문에 정말 미칩니다. 사이좋을때 시간을 누리세요..

  • 9. 원글
    '16.10.13 7:21 PM (220.117.xxx.59)

    댓글 주신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 시험공부를 봐주지는 않고 애한테 맡기는 편이기는 해요.
    그래도 결과를 보면 욕심이 끝도 한도 없이 부려지네요.
    엄마인 나만 맘잡으면 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975 카톡에 청첩장 올려놓는거 보통일인가요? 14 요즘은 2016/10/04 4,432
602974 스케일링 하면 치아가 깎이나요?? 10 .. 2016/10/04 4,546
602973 우유가 뒷맛이 쓰네요.. 1 현이 2016/10/04 569
602972 자기밖엔 모르는 자식..커선 변하나요? 10 ... 2016/10/04 3,307
602971 상선이 10 구루미 2016/10/04 3,048
602970 조금만 열 있어도 독감 주사 접종 안돼나요? 2 체리네 2016/10/04 523
602969 할머니를 모셔야할지 이상황에서..어떻게 생각하세요? 45 ㅇㅇㅇ 2016/10/04 6,865
602968 구르미...윤성이가 15 ... 2016/10/04 3,601
602967 김밥에 넣을 어묵 오늘 볶아놓음 안되죠? 4 .. 2016/10/04 1,184
602966 갈수록 심장 떨리고 심쿵심쿵~~~ 11 달의연인 2016/10/04 2,566
602965 보검이 포옹씬보고 숨이 멎었어요~ 47 동그라미 2016/10/04 4,401
602964 혼술남녀~~ 13 2016/10/04 3,043
602963 영어 문장 질문 하나만 드려요! 8 ... 2016/10/04 616
602962 박지영은 왜 이준기만 미워하나요? 13 ㅇㅇ 2016/10/04 4,562
602961 서울대입구역 모임 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4 2016/10/04 962
602960 지금 제주도 비바람 부나요? 5 차바 2016/10/04 1,622
602959 잘했어 보검아 16 2016/10/04 3,624
602958 학원 테스트하고 난뒤 5 bb 2016/10/04 1,386
602957 강변역 현대2단지 매매고려중인데 아파트 어떤가요? 2 ... 2016/10/04 1,622
602956 저는 남편 빨래 제 빨래 따로 세탁기 돌려요.... 16 하하 2016/10/04 6,691
602955 엄마 미간 주름 보톡스 맞혀드렸다가 5 ㅇㅇ 2016/10/04 6,574
602954 영화 '자백'포스터... 3 ㅇㅇ 2016/10/04 1,036
602953 최지우 회춘했네요 10 ... 2016/10/04 6,297
602952 비행기에서 화장실 문닫고 *누시죠 16 베이컨시 2016/10/04 5,223
602951 택배 받은 후 전화하기~ 2 전화 2016/10/04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