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증명사진이 본인 아닌 것처럼 나왔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나원참 조회수 : 709
작성일 : 2016-10-04 09:29:36
만약 그것이 아주 예쁘거나 잘 생기게 나왔다면요.

아이가 여권사진 볼 때마다 한숨을 쉬었어요.
당시 급해서 구청 앞에서 속성으로 찍었는데, 좀 많이 웃기게 나왔거든요.ㅋ
갱신하려면 몇 년 더 있어야 해서 속상해하곤 하죠.

그런데, 그 이후 또 증명사진 필요한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미리미리 괜찮은 사진관에서 찍어둬야지 하고 여기에 질문도 드렸어요.

그랬더니 어느 님께서 정말 증명사진 잘 찍는 곳이라 강남이고 각지에서 와서 찍는다고 소개해 주셨어요.

그래서, 일부러 찾아갔더니 그냥 동네 사진관이던데, 별로 안 유명한 연예인사진 몇 장 걸려 있고, 결정적으로 좀 비싸더라고요.

그래도 사진만 잘 나온다면야 하고 선결제 요구하길래 먼저 계산한 후 사진 찍고 몇시간 후에 찾으러 갔어요.

그런데, 헐...남의 딸 사진이 뙇...

과한 포토샵으로 강남성형녀 스타일로 만들어 놓았더군요.
턱은 찔릴 듯 갸름하고, 코는 뾰족코에, 눈도 두 배는 크게요.
원래 코도 높고 눈도 큰 편인데 더욱 오똑하게, 더욱 소눈처럼, 작업을 해놨던 거죠.

아이는 은근히 좋아하는 듯도 싶긴 하더라고요.ㅎㅎ

그런데, 서류용 사진이라 문제될 듯 해서 원본을 보고 싶다 하니, 왜 그러느냐고 이거 정말 잘 나온거다...라며 원본 보여주길 좀 꺼리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이 사진은 곤란하고 원본을 보여달라 하니, 하는 수 없이 보여주는데 사진 상태가...ㅎㅎ
사진기술보다 포토샵으로 승부하는 사진관이더군요.

그러면서 절 정말 희한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엄마 취급했어요.
엄마가 아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 같다고 훈계 아닌 훈계까지...ㅎㅎ

증명사진에 포토샵이 과해도 그냥 그대로 받아오시겠어요?

IP : 119.14.xxx.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6.10.4 9:34 AM (175.223.xxx.179)

    전 웃기지만 결정사 프로필 사진 찍느라 그런데 가서 찍었어요 결론적으로 그 덕분인지 조건 아주 좋은 사람들이랑 줄줄이 선봤고 그 중 한명과 결혼해서 살고있어요 커플매니저는 절 본 적 없으니 사진만 보고 늘 이쁜 누구씨 하면서 이쁘시니 인기가 좋네요 어쩌고 하고. 저도 사기사진이다 싶긴한데..일단 그런 이쁜 사진 잔상이 남아서인지 막상 만났을때 실물과 다르네요 이런 말 안 들었어요 이쁜 이미지 덧씌워 생각하더라고요 그리고 의외로 여권사진으로 붙였는데 무심하게 도장 찍고 통과하긴 하더라고요 다행히 ㅡㅡ;;; 아주 위조만 아니면 이쁜 사진이 여러모로 괜찮은것 같다 싶어요

  • 2. 원글이
    '16.10.4 9:56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윗님은 그래도 본인 얼굴에서 좀 화사하게 나온 수준이었을 듯 싶어요.

    저건 그런 차원이 아니었어요.
    직접 보셔야 빵 터지실 텐데, 보여드릴 수도 없고...

    http://m.blog.naver.com/loveme1027/220816330735
    예를 보여 드리려 찾아왔는데, 저 윗사진, 아랫사진 수준이었어요.ㅎㅎ

  • 3. 원글이
    '16.10.4 9:59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윗님은 그래도 본인 얼굴에서 좀 화사하게 나온 수준이었을 듯 싶어요.

    저건 그런 차원이 아니었어요.
    직접 보셔야 빵 터지실 텐데, 보여드릴 수도 없고...

    http://m.blog.naver.com/loveme1027/220816330735
    예를 보여 드리려 찾아왔는데, 저 윗사진, 아랫사진 수준이었어요.ㅎㅎ

    수험서류에 붙일 사진이라 도무지 저 윗사진을 받아올 수가 없더라고요.

  • 4. 원글이
    '16.10.4 10:01 AM (119.14.xxx.20)

    윗님은 그래도 본인 얼굴에서 좀 화사하게 나온 수준이었을 듯 싶어요.

    저건 그런 차원이 아니었어요.
    직접 보셔야 빵 터지실 텐데, 보여드릴 수도 없고...


    http://m.blog.naver.com/loveme1027/220816330735
    예를 보여 드리려 찾아왔는데, 저 윗사진, 아랫사진 수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듯 해요.ㅎㅎ

    수험서류에 붙일 사진이라 도무지 저 윗사진을 받아올 수가 없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249 강변역 현대2단지 매매고려중인데 아파트 어떤가요? 2 ... 2016/10/04 1,614
603248 저는 남편 빨래 제 빨래 따로 세탁기 돌려요.... 16 하하 2016/10/04 6,678
603247 엄마 미간 주름 보톡스 맞혀드렸다가 5 ㅇㅇ 2016/10/04 6,564
603246 영화 '자백'포스터... 3 ㅇㅇ 2016/10/04 1,029
603245 최지우 회춘했네요 10 ... 2016/10/04 6,282
603244 비행기에서 화장실 문닫고 *누시죠 16 베이컨시 2016/10/04 5,215
603243 택배 받은 후 전화하기~ 2 전화 2016/10/04 903
603242 일본어 기본회화 독학 어느정도... 1 빙빙 2016/10/04 985
603241 짱깨 관광비자 입국금지시켜야 한다 ㄹㅇ 2016/10/04 314
603240 부산 휴교령 내렸나요? 8 태풍걱정 2016/10/04 5,260
603239 나이 드니 살림살이 사는 돈 아까워요 8 나는 2016/10/04 6,424
603238 김영란법 적용 2 원글 2016/10/04 981
603237 자녀가 이중국적자인신 분 은행 통장 어떻게 만드셨나요?..세금관.. 2 ㅇㅇ 2016/10/04 1,661
603236 김진태 "물대포 맞고 뼈 안 부러져"??? 8 웃기네 2016/10/04 888
603235 자동차 사이드미러 큰 사이즈로 바꿀 수 있어요? 4 바꿀까 2016/10/04 855
603234 좁은 집 수납아이디어 사진 올렸습니다. 5 아직은 2016/10/04 4,419
603233 바퀴벌레가 갑자기 나와서 어쩌지요 14 2016/10/04 2,948
603232 지인이 저희 집으로 주소만 옮겨달라고 하는데요,,,문제 없나요?.. 15 입장 2016/10/04 5,430
603231 5살 꼬마 편식 고칠수 있나요? 2 편식맘 2016/10/04 515
603230 원룸전세계약시 전세자금대출 1 원룸 2016/10/04 561
603229 회사에서 내얘기를 특히 근거없이 일관련 안좋게 얘기하고 다니.. 2 원글이 2016/10/04 625
603228 워킹맘 육아대디에서 작가는 간호사, 조무사 구별도 못하며 대충 .. 3 엉성한 드라.. 2016/10/04 1,851
603227 식탁 사이즈 고민입니다. 5 비구름 2016/10/04 1,077
603226 jtbc뉴스 뭐 이렇죠?? 12 리아 2016/10/04 4,203
603225 크렌베리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2 .. 2016/10/04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