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에서 살고 싶어요.
1. ---
'16.10.4 12:59 AM (84.144.xxx.17) - 삭제된댓글뭘 또 업인가요. 외국 좋아서 나가 사는 사람도 널렸어요.
2. ,,
'16.10.4 12:59 AM (70.187.xxx.7)늙으면 그렇더라구요. 마음은 가고 싶다고 하는데 몸은 안 움직이는.
3. fr
'16.10.4 1:03 AM (211.36.xxx.15)부러워요 외국에서 자리잡고 살고 싶어도 못사는 사람많아요 한국은 여유도 없고 팍팍해요 제가 느끼기에 그런건지 몰라도...
4. 그냥
'16.10.4 1:03 AM (178.191.xxx.197)와서 미세먼지, 황사 두달 견뎌보세요.
5. 가을타나
'16.10.4 1:05 AM (49.144.xxx.229)저도 첨에는 좋아서 나가 산 널린 사람중에 하나였어요.:-)
6. 짜장면
'16.10.4 1:05 AM (90.205.xxx.5)짬뽕 한국만큼 맛있는 곳 없어요
7. 향수는
'16.10.4 1:09 AM (59.22.xxx.140)이해하는데 실제 삶은 돈 없음 힘들죠.
더군다나 요즘 더 갈수록 빈부격차가 심해져서요.
한국 떠나는 사람들 이야기도 들어 보세요.8. 휴가
'16.10.4 1:10 AM (71.84.xxx.62)혹시 직장에서 장기휴가 안되나요?
휴가내시고 좀 길게 한국에서 푹 쉬시다 오세요
아마 나가보시면 또 님께서 사실때랑은 많이 다르다는걸 느끼실꺼에요
그리고 또 장기간 한국있다보면 다시 돌아오고싶으실꺼에요
한국이건 미국이건 직장있는곳에서 사셔야죠
저는 미국서부이고 한인타운가깝고 4계절 내내 따뜻하다보니
저 경우에는 가을낙엽 겨울눈 이런게 좀 그립기는 하더군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애들때문인건지) 한국의 삶보다는 이곳의 삶에 만족하고 있어요9. hanna1
'16.10.4 1:10 AM (58.140.xxx.61)삼성요...이럴떄일수록 사줘야한다는 생각이;;;
10. ㅜㅜ
'16.10.4 1:13 AM (61.253.xxx.136)아이고 윗님아ㅜㅜㅜ
11. ..
'16.10.4 1:15 AM (121.140.xxx.79)헐 위엣분은 삼성 망할까봐 걱정되시나봐요
울 남편하고 똑같은 말씀을...
삼성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하는줄 암12. 가을타나
'16.10.4 1:17 AM (49.144.xxx.229)한국에 방문도 이년에 세번 정도는 하는데 방문기간이 짧아 아쉬워서 그럴련지도 모르겠네요. 돈없음 살기 힘들죠. 한국에 아파트 가격 들어보면.. 헉..
13. 미시간 살던 아줌마
'16.10.4 1:22 AM (121.133.xxx.184) - 삭제된댓글고국에 와서 살고 싶다가 한달정도 지나면 한국 정신없고 미시건이 그리워진대요.
그리고 미시건 가서 살다가 고국에 오고싶어 한국서 살다가 한달 지나면 또 미시건
또 오고~~~14. 어디든
'16.10.4 1:32 AM (126.152.xxx.89)돈과 그리운 사람들만 있으면 살기좋고 행복한 곳이죠
한국와도 정작 내할일없고 가족이나 벗이 없으면 하나도 안 좋아요. 내 마음 뿌리내리고 15년이나 산 곳을 소중하게 여기시기 바랍니다.15. 늘 그립죠.
'16.10.4 1:32 AM (71.206.xxx.163)피해갈 수 없는 그리움이니 그냥 받아 드려요.
짧게라도 일년에 한번씩 갔다 오니 좀 낫긴한데 갔다 오면 그 휴우증에 힘들어 하다가 이제 초월의 경지에..ㅎ
마치 공간 이동하며 한국에 가지 않았던 것 처럼 또 이곳에서의 삶에 충실해요.
그래야 살아지더라요.
(타국 생활 27년째)16. ...
'16.10.4 1:33 AM (110.70.xxx.50) - 삭제된댓글전 아이폰 팬인데 이제 아이폰도 맛이 갔어요.
산지 1년도 안 됐는데 이상함...
삼성은 더 싫고.
어쩌란 건지.17. ..
'16.10.4 1:34 AM (125.184.xxx.105) - 삭제된댓글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인간답게 살고 싶으면 그냥 그 곳에 사시길.
18. 저도 외국 사는데
'16.10.4 1:46 AM (211.55.xxx.147)한국 너무 오고 싶어서 지금 잠깐 귀국해 있거든요 ㅠㅠ
근데 일주일만 계시면 생각이 바뀌실 거예요
친정 식구과 친구들이 있어서 그리웠던거지 어딜가든 한국살이는 이제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요19. 우리나라
'16.10.4 1:49 AM (125.182.xxx.27)가정은많잖아요
잠깐들어오셔서 그리움달래시고 다시생활터전으로가심되죠20. ...
'16.10.4 2:11 AM (219.249.xxx.47)한국 오시면 다시 살던 외국으로 가고 싶을걸요.
저도 외국 살다 오니깐 다시 그립더라구요.
나이들면 한국이 좋다지만
호주머니에 돈 없어서
전 외국 가서 못사네요.
월급 주는 한국이 낫네요
잠이 안와서 주절이 주절이 씁니다 ..21. ...
'16.10.4 2:12 AM (219.249.xxx.47)공기도 나쁘고
빈부차이 나고
교통지옥이고
물가 비싸고
다시 외국이 그리워집니다.22. 전 자주 가는데
'16.10.4 3:19 AM (82.60.xxx.201)돌아가신 아버지 생각 나고, 어머니 병환 심해져서 더더 그립고 죄송해서 자주 가고 싶은데
일단 가면 너무 오랜 유럽생활때문인지 제가 견뎌내질 못해요.
음식 맛있고 친구 만나고 정말 신나게 놀기는 하는데 제가 이곳에서 누리며 사는 평온한 삶이 없더군요.
다 TV에 시선 고정하고, 외식 많이 하고, 친척들 잘 사는 이야기 하고,
돈 이야기, 아이들 교육 이야기등등 늘 비슷비슷해요.
이것 또한 제눈에 보이는 단편적인 모습일 수 있는데 아무튼 한국에 이제 집이 없어서 그런가봅니다.23. 가장 좋은건
'16.10.4 6:03 AM (65.240.xxx.196)맘데로 왔다리 갔다리 하는게 좋쵸.
두 나라 좋은 점만 보면서요 ㅎㅎㅎ.
근데 그럴려면 돈이 많아야겠죠 ?24. 이상
'16.10.4 6:21 AM (119.192.xxx.247) - 삭제된댓글15년 전에서 멈추어 계신 거예요
한국은 완전 달라졌고요.
다시 살기는 어려울 거예요
잠깐 다녀간 걸로는 모르시죠
30년 전에 나간 언니는 30년전
20년 전에 나간 친구는 20년 전
그 때의 감성과 추억으로
고정되어 있다는 게 신기하고 놀라웠어요
한국 떠나면 그렇게 되나봐요25. ..
'16.10.4 7:16 AM (99.241.xxx.140)중국 고사 중에
고향을 떠나 평생 타국에서 먼 고향을 그리며 살던 사람이
만년에 고향으로 돌아와서 남은 평생을 떠나온 그곳을 그리워 하며 살았대요.
지금 발 딛고 사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서 사시면 돼요.
전 남편이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할까봐 내심 불안해하는데 ㅎㅎ
남편의 뜻에 따라 언젠가 훗날 한국에 돌아가게 되더라도 또 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면 되지...하고 있어요.
난 어느 곳에 살아도 행복할거야 긍정적으로 생활합니다.26. 유럽에 한인생 살다 귀국했는데
'16.10.4 8:10 AM (121.132.xxx.241)유럽이 나에게 너무 잘맞았고 그럭 저럭 잘 지냈는데 막판엔 너무 너무 싫어지더군요. 이탈리아란 나라가 워낙 부패해서 일상이 매일 전쟁이다보니 한국처럼 모든게 빠릿 빠릿하게 돌아가고 먹는것도 다양하게 먹을수 있고...그런 좋은점들이 있긴해요.그러나 그것도 잠시...진상들 천지고 공기 나쁘고 혼잡하고 사람들은 각박하고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고 친구들도 변질되어 있고...일만 아니면 다시 나가 살고 싶어요.
결론은 외국에 살면 한국이 그립고 한국에 살면 외국이 그립단것입니다.27. 가끔
'16.10.4 8:44 AM (121.131.xxx.4)시간 잘 조정하셔서 한국에 잠깐씩 다녀가세요 ^^
한국에 연고가 없으면 여기에서라도 좋은 친구 만들어
한국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세요28. ㅎㅎ
'16.10.4 9:11 AM (59.25.xxx.110)원래 그런거에요. 한국살면 외국나가서 살고 싶고, 외국 나가면 한국이 그립고..
29. ..
'16.10.4 10:12 AM (223.62.xxx.235)어제 잠을 못 자서 예민해져있는데 한국에서 이렇게 지내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사회는 복짝복짝 시끄럽지만 신경 끄고 삽니다
사람들이 속물스럽고 욕심이 많아 전 친구들은 물론 인간관계 자체를 건성으로 해요
그래도 좋은 건 외국에선 공기 조차 외로웠는데 태어난 곳이라 그런 게 없어요 돈 많이 버시고 건강 잘 지키시고 나중에 들어오세요 금방 질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타국에서 채울 수 없는 안정감이란 게 있어요
외국에서 8년 살아본 사람입니다30. 돈많으면 살기좋은 곳이긴한데
'16.10.4 10:54 PM (115.93.xxx.58)아니면 뭔가 참 버티기 힘든 느낌
만원버스 느낌?31. 아마
'16.10.4 11:16 PM (121.168.xxx.228)한국에서 미세먼지 며칠만 겪어보면 만사 제쳐놓고 떠나고 싶을듯.
곧 미세먼지 시즌 시작이라 걱정...
휴대폰은 아이폰이 짱...안드로이드 계열이랑은 비교불가!32. 돈
'16.10.4 11:17 PM (220.125.xxx.155)이 좀 있어야 한국이 좋아요. 사는게 너무 팍팍..건물은 번쩍번쩍 아파트도 무지많지만 삶의 질은 점점 바닥...ㅠㅠ
저만 그런건지..33. @@@
'16.10.4 11:29 PM (47.136.xxx.115)이 곳에 나름 먹고 살만하고, 적지 않은 집까지 마련 했지만, 물론 살 때는 죽을 때 까지 살 작정으로 마련 했지만 , 가끔.. 점점 자주, 내가 공중에 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 자식이 세계등수인 학교에 들러갔는데도, 주변에 자녀들이 한국의 대학에 보내는 사람이 부러워 집니다. 나의 의지나 결단력이 부족하여... 아이들 덕에 묻어서 라도 어떻게 가보나 해서...
참! 아이폰? 삼성폰?
지난 20여년, 비행기는 무조건 한국비행기,
차는 한대는 한국차, 한대는 미국차.
TV,냉장고,세탁기등의 가전제품은 무조건 LG, 삼성이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이시면, 핸드폰만은 아이폰으로... ( 최근에 갤럭시 샀다가...ㅠㅠ, LG는 무경험 )34. ~~
'16.10.4 11:45 PM (222.237.xxx.137) - 삭제된댓글개인차가 있겠지만
제 경우에는 돌아오기 잘했다고 생각해요.
물론 자잘하게 짜증나는 일상에서 오래 살았던 유럽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저 위엣 분 말씀처럼 기본적인 안정감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어무리 좋은 데 여행 다니다가도 집에 도착하면 마냥 편한 그런 느낌이고
어딘지 모르게 손님같고 긴장된 상태로 너무 오래 살았었구나 싶어요.35. ~~
'16.10.4 11:47 PM (222.237.xxx.137) - 삭제된댓글개인차가 있겠지만
제 경우에는 돌아오기 잘했다고 생각해요.
물론 자잘하게 짜증나는 일상에서 오래 살았던 유럽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저 위엣 분 말씀처럼 기본적인 안정감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아무리 좋은 데 여행 다니다가도 집에 도착하면 마냥 편한 그런 느낌이고
그동안 어딘지 모르게 손님같고 긴장된 상태로 너무 오래 살았었구나 싶어요.36. ~~
'16.10.4 11:48 PM (222.237.xxx.137) - 삭제된댓글개인차가 있겠지만
제 경우에는 돌아오기 잘했다고 생각해요.
물론 자잘하게 짜증나는 일상에서 유럽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저 위엣 분 말씀처럼 기본적인 안정감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아무리 좋은 데 여행 다니다가도 집에 도착하면 마냥 편한 그런 느낌이고
그동안 어딘지 모르게 손님같고 긴장된 상태로 너무 오래 살았었구나 싶어요.37. wjeh
'16.10.4 11:52 PM (86.245.xxx.44)저도 외국생활하는 중인데요.. 아직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 아쉬운것들이 너무 많아요.. 최근에 나왔으니 한국이 살기 힘든 거 아는데도, 그래도 내나라 말 하며 피부색과 언어로 차별받지 않는 것 만으로도 기회의 땅이라 느껴질 정도에요...제 가 초기라서 그런거겠죠.. 해외 오래사신 분들 존경해요.
38. hanna1
'16.10.5 12:04 AM (58.140.xxx.61)제가 위에 삼성꺼 사라는 댓글 ,,달았는데..
제가 외국에서 10년정도 살았는데..우리 나라 물건들 보면 기분이 그리좋아서요,,자랑스럽기도해요
그래서 이왕이면 삼성사시라 권유해드렸습니다.
그게 한심해보이셨다면 이해바랍니다39. 15년전
'16.10.5 12:09 AM (112.186.xxx.96)15년전 한국을 그리워하신다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저도 10~15년전의 한국이 그리워요ㅠ ㅠ40. ..
'16.10.5 12:28 AM (197.53.xxx.109)저도 외국사는데 한국이 그리운 적이 별로 없어요.
간....혹 생각은 나지만, 외국생활이 더 좋아요.
가족들이나 친구들은 보고 싶죠.41. 이글을 보니
'16.10.5 12:36 AM (175.125.xxx.48)저도 15년전 한국이 문득 그리워지네요.
하루하루 빠르게 변하던 시대였지만 그래도 그때까지는 사람 사는 냄새가 났었죠.
쏟아져나오던 가요들도 참 풍요롭고 좋았는데..
그 시절 감성이 그립네요.42. 며칠 오셨다가
'16.10.5 12:58 AM (112.151.xxx.89) - 삭제된댓글미세먼지 가득한 공기 쐬시면 맘이 달라지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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