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남편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듯
1. 울엄마
'16.10.3 11:12 PM (121.133.xxx.195)평생 그러고 사시다
아빠 갑자기 돌아가시니
온전히 딸인 제 몫이 되더이다
제발 독립적으로 좀 사세요2. 다시한번
'16.10.3 11:12 PM (118.219.xxx.129)평생 그러고 사시다
아빠 갑자기 돌아가시니
온전히 딸인 제 몫이 되더이다
제발 독립적으로 좀 사세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3. 원글
'16.10.3 11:14 PM (112.148.xxx.72)키가 작아서 안되는 일도 많아요ㅠ
그래도 맘 먹은 농사일 같은건 잘하거든요,4. 원글
'16.10.3 11:16 PM (112.148.xxx.72)다른분은 화장실 전등도 잘가나요?
5. 무슨
'16.10.3 11:18 PM (70.187.xxx.7)집에 의자가 하나도 없어요? 키랑 뭔 상관. 본인이 안 해도 되니까 안하는 거죠. 핑계가 좋네요.
6. 그게
'16.10.3 11:18 PM (61.72.xxx.128)짝꿍이 생기면 서로 돕고
각자 잘하는 분야는 또 나눠서 맡고
그러다 보니 함께 살아 온 세월만큼 의지하게 되더라고요.7. ..
'16.10.3 11:18 PM (121.140.xxx.79)헉 저도 스스로 해본적 없는데
배워야겠네요
원글님 농사일도 만만찮으실텐데
전등갈기 정도야 남편분께서 해줘도 되지않을지.. =3=3=38. 원글
'16.10.3 11:20 PM (112.148.xxx.72)아,농사는 어쩌다 시댁에 가면 일도와주느라 해요,
본업은 아니구요,
농사일도 고되고 쉽지는 않지만,
집안 자잘한것도 많네요9. ...
'16.10.3 11:21 PM (124.85.xxx.233)전 결혼하고서 제가 하고자빠졌어요...진짜 어렸을땐 식모언니도 있었고 나름 공주처럼 살았었는뒈...
10. 반대로
'16.10.3 11:21 PM (223.62.xxx.190)울 남편은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할듯 합니다. 우리가정은 제가 다 하거든요. 남편이 빨리 독립적으로 살아야 할텐데...
11. 원글
'16.10.3 11:23 PM (112.148.xxx.72)제가 게을러서 그런가봐요ㅠ
12. 친구들끼리 여행가서
'16.10.3 11:25 PM (211.205.xxx.222)남편없으니 바보 되어서 아무것도 못 하고
남편 노릇하면서 친구들 모시고 다닌다고
왕 짜증 났어요
다녀와서 상담수업하는 중에 여행이야기 했었는데
그 교수 하는말이
남편없이 어찌 여자들끼리 여행가느냐고.
그날로 그 수업 땡땡이 치는걸로. ㅎㅎ
진짜 답답한 여자들13. ...
'16.10.3 11:26 PM (211.58.xxx.167)화장실 전등은 관리실 실장님 부탁하지만 남편 안시켜요. 시킨다고 하지도 않고요.
14. 키 작은 저
'16.10.3 11:34 PM (58.143.xxx.20)다 합니다. 건너 가게 부인과 비슷하네요.
말섞음 매번 남편타령 남편도 도움받고
싶을때 있을듯 독립적으로 삽시다!33333333333315. ㅁㅇㄹ
'16.10.3 11:34 PM (218.37.xxx.158)집안에서 쓸 수 있는 사다리 하나 사세요. ^^
16. fr
'16.10.3 11:36 PM (211.36.xxx.15)ㅡㅡ;; 전등 어케가는지 모르시는거면.....
17. ..
'16.10.3 11:37 PM (59.29.xxx.222)의자는 뒀다 뭐하고 키 타령...
키가 작아 씽크대 높이 안맞아 불편해서 설거지도 못하고 뭐 그런가요.18. 아아
'16.10.3 11:37 PM (107.77.xxx.17)키 타령은 정말 부끄럽네요.
저 154인데
전등 가는 거 혼자서도 다합니다.
아이키아 조립 가구 다 혼자 조립하구요
전기 배선만 모르니까 위험해서 못할 뿐이예요.19. ..
'16.10.3 11:39 PM (211.224.xxx.29)철물점이나 코트스코가면 집에서 쓸 수 있는 자그마한 사다리 팔잖아요. 그걸로 충분히 다 할 수 있어요
20. ..
'16.10.3 11:49 PM (180.229.xxx.230)돈주고 사람쓰면 다해결되요
남편이 할수있음 남편시키면되지 그걸뭐 기댄다고 생각해요
님만이 할수있는일도 있잖아요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지맙시다21. 창피한줄 아세요
'16.10.3 11:49 PM (61.82.xxx.66) - 삭제된댓글이런글 부끄러운줄 아세요.
뭐 자랑이라고...
뭐든지 다해주는 든든한 남편 덕분에 나 공주님처럼 산다! 하고 자랑하고싶으신거같은데
그거 자랑 아니에요.
이런사람들이 옆에 누군가 꼭 의지할 사람을 만들죠.
남편이 죽으면 자식들.
주변사람들 힘들게하는거에요.
창피한줄 아시기 바랍니다.22. ...
'16.10.3 11:51 PM (203.226.xxx.1) - 삭제된댓글공주마마 납셨사옵니다~~
23. ㅇㅇ
'16.10.3 11:54 PM (219.255.xxx.109)아 증말...
24. 댓글들이
'16.10.3 11:58 PM (61.72.xxx.128)더 이상해요.
부부생활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기 영역이 생깁니다.
남편과 함께 사는 집 전등 남편에게 의지하는 것이 공주입니까??????????
서로 잘 하는 거 하는 겁니다.25. ..
'16.10.3 11:59 PM (49.170.xxx.24)댓글들 왜 이래요?
전등갈기, 블라인드 끼우기 같은 키 큰 사람이 유리한건 남편이 하면 좋죠. 남편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전 제목만 보고 은행업무, 세금납부 같은 사는데 꼭 필요한 사소한 일까지 몰아시키는 줄 알았네요.26. 분업하시는 거겠지요.
'16.10.4 12:01 AM (211.201.xxx.244)남편이 모든일을 한다기보단
전통적으로 남자일이라고 여긴 것들을 남편이 하시나봐요.
그거 걱정되시면
서로 역할을 조금 바꿔보세요.
원글님은 전구갈기, 남편분은 요리하기27. 이런사람 저런사람
'16.10.4 12:02 AM (61.80.xxx.96)다 있는거지 원글님 상처받을 댓글들 많으네요
저도 전등은 신랑이 교체해요
저한테 단한번도 시키지 않던데요28. ..
'16.10.4 12:04 AM (180.229.xxx.230)댓글들 진짜 이상해요 2222
29. 남편이
'16.10.4 12:04 AM (49.169.xxx.196)해주면 좀 어때요~
전등갈기 같은건 해줄수도 있는거고~
막 그걸 의존적이다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는듯 합니다~30. 헐
'16.10.4 12:11 AM (223.62.xxx.205)저는 전등갈기는 기본에
오늘 세면대도수전도 갈고 왔네요
못한다못한다 하지말고 그냥 부딪혀서 직접하세요
누구시키는게 더 귀찮아서 그냥 제가하네요31. ㅇㅇ
'16.10.4 12:12 AM (220.83.xxx.250)전 부모님이 어릴때부터 시켜서 제가 할줄 알지만
남편은 평생해본적이 없어서 무조건 함께 합니다
잡아줄일 없는 의자라도 잡아주고 .. 많이 가르쳤어요 ㅎㅎ
누가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할줄 아는데 귀찮아서 가족한테 미루는거나
가족 구성원 아닌냥 나몰라라 하는게 문제겠죠32. ..
'16.10.4 12:22 AM (122.45.xxx.95)전 처음에 뭐가 고장나도 남편이 신경 안 쓰길래
제가 답답해서 제가 다했어요. 형광등 갈기, 못 박기,
선풍기,에어컨청소하기 등 그런데 안되겠더라구요
이제는 남편한테 부탁해요. 힘들어서 못하겠다고..ㅎㅎ
해 버릇하니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33. 헐
'16.10.4 12:29 AM (108.175.xxx.189)혼자 다하고살거면 뭐하러 결혼합니까??
힘좋은 남편뒀다 어디다쓰게. 쓸수있을때 써야죠.
남편 사후에 그때 독립적으로 살면됩니다. 그러려면 어찌 하는지 배우기는 해야겠죠. 저도 남편 요리 청소 같은건 미리 가르치려구요. 혼자되서 자식 오라가라 귀찮게하는게 젤 꼴불견.34. ㅎㅎ
'16.10.4 12:37 AM (223.62.xxx.91) - 삭제된댓글저는 화장실 전등 갈 수 있어요
매번 해달라고 부탁하다가 어느날 이건 너무 불편한 일이다 싶어서
전등 가는거 옆에서 들여다보며 설명 듣고 이제 저도 갈아요
모를때나 겁나서 덜덜 떨었지 해보니 별거 아니에요
꼭 의지하고 그런 차원이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걸 내손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건 편리한 거니까 딱 나누지 말고 두루두루 같이 하세요
남편분도 혼자 만들 수 있는 요리 몇가지 가르치시구요35. 그게 뭐가 어때서요.
'16.10.4 12:40 AM (124.53.xxx.131)우리집도 그런건 남편 몫이고
전기 전선 이런것도 당연히..
하지만 우리집 남의편님은 자기손으로
굶고 말지 설거지 한번 밥한번 안차려요.
자기 앉고 누웠던 자리 정리 할 줄도 몰라요.
눈치도 센스도 없는척 하고..아마 그쪽으로는 일등 할걸요.36. 물론
'16.10.4 12:45 AM (125.187.xxx.67)남편이 하면 좋지요
남자나 여자나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거하고 못하는 건 천지차이죠
할 수 있지만 남편이 키도 크고 하니 남편시키고 없을때는 내가 하고 그러는 게 좋은 거죠
전등 못갈고 남편만 기다리고 있는 아내나
밥한끼 어찌 해결 못하고 마누라만 쳐다보는 남편이나 못나빠진거죠
언제든 혼자 살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지요37. 여인2
'16.10.4 12:51 AM (182.231.xxx.226)스텝스툴 하나 구매하세요.
찬장 높은 데까지 다 수납할 수 있어서 참 편해요.38. //
'16.10.4 1:12 AM (14.45.xxx.134) - 삭제된댓글여기 82에 글을 올리니까 천하에 다시 없는 등신 쪼다가 되셨지
현실에서는 휴일에 빈둥거리는 남편 놔두고 전구갈고 가구조립하는 여자 별로 없어요.
뭐 매일 전구를 갈아대고 매일 가구를 조립해대는지..
남편 죽고 노인 되어서 독립적으로 전구갈고 가구조립하면서 독립적으로 살고 싶으시더라도
눈 침침해지고 둔해져서 높은데 올라가다 낙상하면 엉치뼈 부러져서 자리보전하다 죽어요.
간병비가 더 들겠네요.
세상 살아보니 힘에 부치게 무리할 거 하나 없고 내가 안해도 돌아가면 그게 내 복입니다.
한 번 하기 시작하니 남편이 니가 더 잘해 니가 더 잘해 하다보니까
잘한다 잘한다 하면 등신 속곳에도 풀먹인다고
어느순간부터 기다리느니 내가 하지 미적거리는 꼴 보다 못해 내가 하지 하다보니
40평대 이사에 가구배치까지 혼자 다 하네요...
그러다보니 골병이 혼자 다 났어요. 화병까지 세트로...
이제 와 생각해보니 그리 살 거 없었어요.
남자건 여자건 봐서 내가 내 능력 안에서 할 만 하다 싶으면 하는거고
못하면 돈 주고 해결하든 주변사람한테 차라리 첨부터 좀 해달라하는게 나아요.39. 의지하는거
'16.10.4 1:35 A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당장은 편하고 든든한거 같아도
결국 독약이에요.
지팡이에 기대고 살다가 부러지면 바로 넘어지듯...
혼자할 수 있는건 다 하는게 좋아요.
남편이나 아내나
나한테 자꾸 기대는것도 한두번이지
부담되어요.
1m짜리 사다리 정도는 구비하세요.
전등가는거 어려울게 없는데
그정도도 안한다는건...;;;40. ㅇㅅ
'16.10.4 1:56 AM (110.70.xxx.226)위에 물론님 의견에 동의해요.
41. ..
'16.10.4 7:27 AM (219.249.xxx.42) - 삭제된댓글전등 못갈고 남편만 기다리고 있는 아내나
밥한끼 어찌 해결 못하고 마누라만 쳐다보는 남편이나 못나빠진거죠
언제든 혼자 살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지요 222222
두 경우 모두 한심해요42. 의존적
'16.10.4 7:47 AM (114.207.xxx.236)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독립한다는개 참 중요한것 같아요.
더불어 함께 의지하고 도움주며 살아가는것도 좋지만 그 상대가 없어져도 혼자 꿋꿋이 살아내는 것.
남여 성역할이 너무 나뉘어있는거 제가 별로라 전 제가 돈 벌고 남편도 가사일 주체적으로 해요. 제가 없다고 밥 못차려먹지 않고 차 고장나면 남편이 달려와 해결해주지 않아요.(제가 자동차에 대해 공부하고 카센터 가서 물어보고)
그런데 원글님 같은 여자 많더라구요. 남편에 지극히 의존하는43. 음
'16.10.4 8:49 AM (39.115.xxx.241) - 삭제된댓글눈썰미나 손재주가 제가 좀 나은편이라 이케아 대형가구 조립 다 알아서 하고
드릴도 잘써요.
무거운 유리 전등커버 벗기는데 좀 힘들긴 했지만
등가는거나 안정기도 바꾸고요
윗님들중에 수전 가신분 좀 배우고 싶네요. 그건 아직 안해봤거든요
조만간 수도꼭지 옆으로 살짝 물샐때가 있어서 한번 뜯기는
해야 할거 같은데 말이죠
조만간 두꺼비집도 한번 뜯을일이 있는데 방법은 알지만 좀 그래서
전문가 부르려고 합니다
그밖에 소소한것들은 다 직접 고쳐요.44. 예로든것은
'16.10.4 9:24 AM (119.56.xxx.88) - 삭제된댓글남자가 하고요 남자가 있는데 굳이 여자가 할 필요는 없는거고요
그런데 너무 모든것을 의지하면 본인도 힘들껍니다 친구말이 그래요
친구포함 자기 친구들 남편이 어떻게 될까봐 벌벌떤다고 애들은 한참커가지
생계부터 모든것을 남편한테 의지하는데 어떻게 될까봐 그런데 또
웃긴게 남편 아프면 자신이 그땐 챙겨줘야되서 그게 힘들고 싫은가봐요
너무의지하는것은 자신에게도 안좋아요45. ㅡㅡ
'16.10.4 9:26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전등가는건 일도아닌데
못박는건 좀어렵고
내가해보고안되겠음 해달라고하는거랑
해보지도않고 맡기기부터하는건다르죠
저는 왠만한건제가다해요
그게더편해요46. ...
'16.10.4 10:48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전 남편 없고 당연히 대부분 제가 하지만, 화장실 전등 뻑뻑해서 갈기 힘들면
아파트 관리실에 부탁해요.
웬만한 전자제품도 제가 직접 고치지만 힘쓰는건 잘 안될때가 있어요.
능력이 안되는건 사람 불러야죠 뭐.
주위에 도와줄 사람 잘 부르는것도 능력이라고 생각 ㅎ47. ....
'16.10.4 11:20 AM (210.113.xxx.27)동네 아짐 하나가 언제나 남편찬양
자기가 하는 청소 음식말곤 모조리 남편없으면 못해요
운전도 못해 집안등교체는 당연 못해 여행 일정도 못짜 가서도 남편꽁무니만
할줄 아는게 없으니 남편 말한마디에 벌벌
우리들에겐 그만큼 사랑받는다고 자랑
행복한가 봅디다48. 원글
'16.10.4 2:17 PM (112.148.xxx.72)아,제가 게을러서 그런가본데 앞으로느노력할게요,
전 운전가능,여행일정 제가 짜긴해요,
저도 바꿔볼게요~49. 각자
'16.10.4 2:22 PM (182.208.xxx.5)잘하는거 나눠서하는게 좋은거죠. 우리집은 화장실청소는내가하고 하수구청소는 남편이..내가설거지 요리하고 남편은 기계만지는거랑 운전하고.. 서로잘하는거 나눠하는거죠..
50. 나도
'16.10.4 2:32 PM (50.137.xxx.131)저도 결혼하고 워낙 잘해주는 남편에게 모든 걸 의지하고 살아왔는데
어느 순간 보니
남편 죽을까봐 엄청 걱정되고 너무 의존적인 나를 발견..
원래 독립적, 깡다구 좀 있었는데...
자동차 주유, 청소..이런것도 다 남편이
심지어 약먹는것도 남편이 물컵과 약을 종지에 넣어서 갖다 바쳐줌..쿨럭..
그 후, 잠깐 기러기 하면서
혼자 다 하다보니
차도 고치러 댕기고
이거저거...서류도 혼자 챙기고..아주 똑똑해지는 느낌입디다...
불안감이 줄어드는 것도 큰 수확이고요
결론,
여자고 남자고, 애고 어른이고..독립적으로 살자!51. 닥치면 다 해요 ㅎㅎ
'16.10.4 2:33 PM (175.125.xxx.48)저 미혼인데.. 부모님 대신 제가 다하거든요.
집안 전등은 물론이고 욕실 수전도 갈고요.
막힌 싱크대 배수구까지 다 드러내서 청소하고 그래요.
어렵지 않아요.
누구든 할수 있습니다. ㅎㅎㅎㅎ52. ..
'16.10.4 2:46 PM (175.116.xxx.236)정말 진리입니다 닥치면 다 하게 되어있어요
사람 생각보다 나약하지않아요...53. ㅋㅋㅋ
'16.10.4 3:33 PM (119.70.xxx.175)시어머니..시아버지가 시장에서 두부까지 다 사다줬을 만큼
해주셨는데 (그게 애정이라기 보다는 시아버지 성격이 원래 그러신)
시아버지 돌아가시니 가관이더라구요.
보일러 기름 떨어지면 그 벽에 붙어있는 석유집에 전화하면 되는데
두 시간 거리에 사는 아들을 부르고..-.- (저희는 서울이라 다행?)
나중에는 그 아들..가장 말 잘듣게 생긴 그 셋째아들에게
회사 그만두고 여기와서 엄마랑 살자고 했다고..ㅋㅋㅋ
나약한 사람..정말 힘들어요..여러 사람들에게 민폐54. 뭐
'16.10.4 3:35 PM (218.152.xxx.35)그럴 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
별로 공개적으로 이렇게 글 올릴 만큼 자랑스런 일은 아닌 거 같은데요.
솔직히 혼자 그러고 살든지 말든지 알 바는 아니지만, 내 일을 대신 해줄 누군가가 늘 있길 기대하며 사는 사람이라면 짜증나죠.
원글님이 그런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실제로 뭐든지 의존적이고 자기 하고 싶은 거만 하고 귀찮은 건 남한테 떠넘기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은 늘 그렇게 의존할 사람을 찾아내서 떠넘기는 게 인생이거든요. 어릴 땐 부모나 형제, 결혼하면 남편, 남편 없으면 자식... 이런 식으로.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하다 보니 원글님 같은 글 올리면 그런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 있죠.
본인이 아니면 상관없는 거고요.
근데 별로 자랑거린 아니잖아요 사실.55. 워ㄴ글
'16.10.4 3:43 PM (112.148.xxx.72)제글이 자랑글처럼 보였나요?
아님 제 문체가 그랬나요?
저도 남편한테 의지하니 한심하기도해서 다른분은 어떤지 궁금해서요,56. 원글님
'16.10.4 4:16 PM (112.186.xxx.96)제목이 원글님 글 내용이랑 달라서 그런 것 같네요^^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 보면 원글님이 하시는 일도 많을 것 같은데요
서로 부족하거나 잘 못하는 일은 분담하고 보완해주고 하면 좋은거죠 뭐...57. ..
'16.10.4 4:26 PM (211.177.xxx.10)댓글에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원글님과 저도 비슷한데요.
스스로 걱정을 많이 하는부분입니다.
제가 친정에서는 막내지만, 맏딸노릇했고,
내할일은 내가 알아서 하는 사람이었는데,
결혼하고보니,
남편이 너무,,, 그렇게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습관이 되어버려서,
알아서 다 해주니까. 어느새
그렇게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계속 살다보면 안되겠다
싶어서 나름 노력하는데 쉽지않네요.
어디를 가도 하다못해 여행을 가도 꼭 남편하고
가야하고, 모임에 가도 남편이 없으면
별 재미가 없어요.
이야기할때도 남편하고 하는것이 가장
편하고 재미있어요.
좋을때도 많은데.. 이렇게 살다가는
남편보다 무조건 먼저 죽어야겠다
그런생각합니다.
사람이 환경의 영향을 어쩔수없이
많이 받게되는것 같아요.
심하다싶으심 조금씩 노력하면되죠.
사람마다 다 다른데...58. 남편없어도 모든 가능한 아줌마입니다
'16.10.4 4:27 PM (211.36.xxx.138)그래도 남편이 있는게 좋아요~제 평생 친구는 남편하나니까요~
59. ...
'16.10.4 4:38 PM (58.230.xxx.110)남편 구경하고 제가 다 하는 아짐인데요...
그래도 남펀이 있어야죠...
구경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더 신나게
하거든요...60. 이
'16.10.4 5:04 PM (203.226.xxx.28) - 삭제된댓글이없음 잇몸으로 살아요.
원글님 처럼 말하는 여자들 젤 싫어요.
재수없고 병맛이예요61. ..
'16.10.4 5:14 PM (114.203.xxx.7) - 삭제된댓글초저녁에 불을 켜보니 전구가 나갔어요.
그런데, 남편은 약속이 있어, 밤 늦게 오다고 해요.
이런 상황이 있을 수 있고, 기다리느니 내가 갈게 되면서 하나씩 늘게 되는 거죠.62. 바보같은 느낌은들어요
'16.10.4 5:31 PM (211.224.xxx.55) - 삭제된댓글남자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하면요 떠벌릴일은 아니죠
한인간으로 태어나서 자기 자신을 지탱하고 살아야되는데 타인에게 너무 의지하는거요
서른넘고 마흔넘어서도 부모에게 너무 의지해서 사는것처럼 그런 느낌63. ...
'16.10.4 5:52 PM (116.126.xxx.4)지가 알아서 다 갈아서 본문에 나열한거 부탁 해본적은 없네요 저도 갈수는 있죠
64. 비뚤
'16.10.4 5:54 PM (39.7.xxx.57)내가 비뚤어졌나?? 원글에 적대적인 댓글들은 각방사는 아짐들 같아 보이네요
65. ..
'16.10.4 6:20 PM (197.53.xxx.109)남편과 일을 나누고 당연히 서로 의지하지만
원글은 남편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건데 그건 성인으로서 자세가 아닌거 같아요.
저 역시 남편없는 삶은 아직 생각 안해봤지만,
그렇다고 남편이 매사 다해주는 삶은 별로 즐겁지가 않네요.
함께, 각자가 어우러져야 행복하지 않나요?ㅎㅎ
다 개인취향이겠지만요.66. ...
'16.10.4 6:26 PM (121.168.xxx.253)푸하하..
원글님의 푸념 섞인 자랑이...이토록 댓글을 뽀족하게
만드는 구나 싶어요
댓글마냥..모든일 알아서 척척 하는 자세 좋죠.
근데 그런 식이면 부부끼리
자기 식성 맞쳐 밥. 반찬도 따로 차려 먹어야 할 듯ㅋㅋ
다들 뭐라시는데..
원글님도 남편하던 일..남편이 없을 때 급하게 하면
어떻게든 하게 될거에요.
뭐가 그리 걱정?
부탁하면 들어주는 남편 두시건 원글님의 복!
자립적인 댓글 속 아줌마들을 아내로 둔 건 해당
남편들의 복!67. 닥치면 합니다
'16.10.4 6:28 PM (175.226.xxx.83)절실하면 길을 찾게되어있어요
68. 닥치면
'16.10.4 7:00 PM (119.71.xxx.110)저도 그런 생각한적 있어서 남편이랑 말한 적 있어요.
나: 너 먼저 죽으면 나 어쩌냐?
남편: 닥치면 다 하게 돼있어.69. ...
'16.10.4 9:02 PM (175.113.xxx.133)제가 님처럼 그런걸 잘 못하는데 근데 진짜 배워놓기는 해야 될듯 싶네요... 전 제동생이 지금까지는 다 해줬는데 진짜 이거 배워야겠다는 생각 저절로 들던데 원글님은 그런 생각 안드시나요..??
70. 흑흑
'16.10.4 9:35 PM (223.17.xxx.89)남편없는 세상...?
생각만해도....71. QQ
'16.10.4 10:10 PM (49.164.xxx.142) - 삭제된댓글형광등 안전기도 교체했음
남편이 너무 모르니까..
인터넷 보면서 교체..
대신 사람 불러서 했고 돈 내라고 함..
제가 알아서 해결하면 더욱 무관심하기에
그랬어요
남편이 못하면 돈이 들어 간다고..
돈을 내시오~ ㅎ72. ....
'16.10.4 10:32 PM (110.70.xxx.147) - 삭제된댓글이런집 남편들 중에 장수하는 사람이 없어요.
원글이 키 130, 140 이래요? 키타령 참....73. ....
'16.10.4 10:34 PM (110.70.xxx.147) - 삭제된댓글생활무능력자네요.
이런집 남편들 중에 장수하는 사람이 없어요.
원글이 키 130, 140 그런가봐요. 키타령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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