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강아지야

어쩌나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16-10-03 22:21:21
산책할때 계단을 오르거나 내릴때 실룩대는 너의 궁둥이
여덟살인데도 두세살로 보이는 귀여운 궁뎅이
목욕씻겨 빗질해놓으니 마치 솜사탕 같은 너를 안고 네등에 코를 묻을때의 행복함
소파에 누워 발을 뻗다가 문득 느껴지는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너
온몸으로 사랑을 발산하는 너
네가 내게로 온지 여덟해가 지났구나
너도 이젠 늙어서 등에,얼굴에 흰털이 나는구나
너와 함께할 날이 자꾸만 줄어들고 있음을 엄마는 알지
우리 함께 잘 늙어 가자고 약속했지?
네가 없으면
현관문을 열었을때 광란의 몸짓으로 반겨주는 네가 없다면
밥먹는 나를 향해 혼자만 먹냐면서 중2의 눈빛을 발사하는 너를 볼 수 없다면 말이다
엄마는 어찌 살 수 있을까
그래도 너를 잊고 잘 살 수 있을까
나의 강아지야 함께하는 남은날들 엄마옆에서 행복하면 좋겠구나
네가 나에게 주는 행복의 십분의 일만큼이라도 말이다
못난 사람엄마는 밤이면 이렇게 반성하고 내일은 또 네게 무심한 행동을 하겠지
IP : 175.194.xxx.2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네
    '16.10.3 10:24 PM (119.70.xxx.159)

    꼭 저의 마음입니다.
    제 강아지도 어느덧 열한 살..
    심장이 아프답니다.
    그래도 약 잘 먹고 식탐도 여전하고..
    요즘 귀찮아 했더니 눈치 살살 보면서 아빠한테만 붙네요.ㅎ
    우리 강생이야 헤어지는 날까지 고통없이 지금처럼 지내자꾸나

  • 2. 죄송합니다
    '16.10.3 10:25 PM (211.195.xxx.247)

    저는 그런 강아지가 두 마리, 그리고 냥이도 한 마리 있습니다.
    저녁 마다 힐링입니다. 주말에는 밖에 나가지도 않습니다.

  • 3. 2222222222222
    '16.10.3 10:34 PM (118.219.xxx.129)

    꼭 저의 마음입니다.22222222222222222

    정말 멍뭉이는 사랑입니다.
    이리 보아도 이쁘고
    저리 보아도 이쁩니다.

    정말 너무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온몸에서 사랑이 뿜어져 나옵니다.

    우리 애기 너는 어쩜 이렇게 이쁘니......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말한답니다.
    사랑해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이쁘니 사랑해!!!!

    우리 멍뭉이는 7살이예요.
    우리 이쁘니 없는 삶은 상상하기도 싫어요.

    정말 우리 멍뭉이 덕분에 웃고 행복하고
    가족들도 화목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가족들 모두 우리멍뭉이 한테 먼저 아침인사해요.
    우리00이 잘 잤쪄요~~~??
    아구아구 이뽀요~~~~
    코 잤쪄요??
    사랑해요~~~~
    이러면서요.

    이렇게 완벽하게 사랑스런 존재가 있다는것이 너무 감사해요!!!!!

  • 4. 흑흑
    '16.10.3 10:44 PM (107.213.xxx.56)

    그렇게 우리 집안을 휘젓고 군림하며 (?) 단결 시키는 접착제 같던 강아지가 사고로
    가고나니 상처와 빈자리가 너무 크네요..

    사랑한만큼 아픔이 커서 6개월이 되어가는데도 힘들어요.....

  • 5. 아웅
    '16.10.3 11:55 PM (61.77.xxx.135)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울 강아지를 볼때마다 느끼는 감정들~
    밤이면 옆에서 아가처럼 쌔근거리며 자는 모습을 보며
    얼굴을 쓰다듬고 뽀뽀해주고 잘자란 인사하며 잠을 잡니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뭐든 아낌없이 주고싶은 마음요.^^
    이 세상에서 사람인연으로 맺어지진 않았지만 내딸로 와준 강아지가 너무 소중합니다.
    언젠가 있을 이별이 많이 두렵지만 후회없도록 사랑 많이 줄거예요.

  • 6. ..
    '16.10.4 12:49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더 더 많이 사랑해 줍시다!!

  • 7. 00
    '16.10.4 4:25 AM (211.228.xxx.75)

    14살 노견 오늘 입원시키고 잠이 안와서 어릴적 사진 찾아보다 이글 보니 먹먹해요.. 2년 전만해도 팔팔했는데 노화가 무섭네요 ㅠㅠ 억지로는 붙잡지 말자고 다짐했었는데 아직 일년만 더 곁에 있어주면 좋겠어요..

  • 8. 아!
    '16.10.4 9:18 AM (121.132.xxx.241)

    ♡♡♡♡♡♡♡♡♡♡

  • 9. ..
    '16.10.4 10:51 AM (223.62.xxx.235)

    엑티베이트 꼭 먹이세요
    치매나 여러가지 병을 예방해줍니다
    8살이면 저희 집 아가들 보다 아기네요
    내용이 너무 공감가요^^

  • 10. ..
    '16.10.9 2:09 AM (39.7.xxx.231) - 삭제된댓글

    윗님
    엑티베이트가 어디에 좋은지요

  • 11. ..
    '16.10.15 11:20 PM (223.38.xxx.150)

    윗님 너무 늦게 봤네요
    조기치매를 잡아줄 정도로 항산화효과가 커요 고함량으로 여러 알 먹이면 더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056 물앵두가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요 1 ㅛㅛㅛ 2016/10/03 1,040
603055 50대 제주도 보름지내기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혼자서기 2016/10/03 3,238
603054 우유 배달시켜드시는분? 3 ... 2016/10/03 1,168
603053 직장동료와 싸우면 왕따 예약인가요? 5 ddd 2016/10/03 2,190
603052 고3아이 컴에 중독인데 어떤 싸이트 들어갔는지 3 고3맘 2016/10/03 1,525
603051 말.건성건성 듣는 남편땜에 짜증납니다 5 ........ 2016/10/03 1,338
603050 너무 좋아하고 믿었던 상대가 날 찼을 경우 오히려 못매달려본적 .. 7 ..... 2016/10/03 1,867
603049 한국에서 대세일 실감하세요? 어디서 직구하세요? 직구 2016/10/03 662
603048 머리뽕... 괜찮네요 8 ㅎㅎ 2016/10/02 5,598
603047 오늘 커피주문하고 기다리는데, 7 샤방샤방 2016/10/02 3,626
603046 쌀이 30kg 알려주세요 4 많아요 2016/10/02 936
603045 시판 칼국수 맛있는 거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6/10/02 1,315
603044 전망 좋은 32평과 전망 그닥인 38평 23 어디가 좋을.. 2016/10/02 4,387
603043 제 피부의 문제점이 뭘까요? 11 도대체 2016/10/02 2,178
603042 친정 엄마.. 2 ".. 2016/10/02 1,546
603041 매끼 고기단백질을 40% 이상 먹으라고 하는데요. 1 병원권고 2016/10/02 2,675
603040 김영란법 이후로 일식 메뉴가 좀 저렴해졌나요? 스시 2016/10/02 542
603039 [경기도 안양] 지리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7 안양 2016/10/02 983
603038 이정현 을 보면 성재기가 생각난다 1 파리 2016/10/02 991
603037 페리카나 양념 치킨 맛있나요? 9 맛있는 치킨.. 2016/10/02 2,328
603036 네일케어 받으시는 분들.. 2 .. 2016/10/02 1,530
603035 신음식이 너무 땅겨요 2 묵은지 2016/10/02 952
603034 아버지 건강보험료가 월 200이 넘는데 왜 그럴까요 37 200만원 2016/10/02 20,980
603033 돈문제로 가족을 힘들게하는 어머니 금융거래 정지 가능할까요? 25 궁금 2016/10/02 6,158
603032 원래 남친전화받을때 사근사근하게 하나요? 8 ㅇㅇ 2016/10/02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