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혼이 털리는 느낌?

... 조회수 : 2,066
작성일 : 2016-10-03 22:14:01
남편은 연휴 3일내내 출근했고
토요일 일요일 이틀 연속으로 제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어요.
토요일은 애들 넷
일요일은 애들 여섯
저희 애 둘 포함해서요.
5살부터 이학년까지 여섯이서 꽁냥꽁냥하며 중간중간 외식도 하고 키즈까페도 가고 해서 제가 한거라곤 과일이랑 간식 좀 낸거랑 애들 어지럽혀놓은 집 치우고 친구들하고 수다떤거 뿐인데
너무 힘들어요... 오늘 하루종일 시체놀이네요...

영혼이 털린기분인데...
왜이런지....몸이 약해진건지....
아님 원래 집에 애들 손님오고가면 이런건지....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IP : 219.251.xxx.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3 10:15 PM (70.187.xxx.7)

    애들한테 치이면 그래요. 진이 빠지더군요.

  • 2. ..
    '16.10.3 10:23 P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수십년전 아직 직장다니는 새댁일적에...지방 사시는 시어머님이 주말되면 오셔서 주무시고 시누가족 부르시거나 남편 운전시켜 시외가 방문하고...그리 살았던적이 있었어요. 그때 정말 영혼이 털리는기분이었는데 난 그걸 이제사 깨닫네요.

  • 3. ....
    '16.10.3 10:31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애들하고 같이 있는 게 엄청나게 진 빠져요.
    저 대학생 때 애 몇시간 맡아주고 나서 집에 가는데
    머리가 리셋된 느낌ㅎ
    딱 그 영혼 털려나간 느낌에
    집 비밀번호가 생각이 안나서 대문앞에 멍하니 서있었어요.

  • 4. ..
    '16.10.3 10:49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애들 손님 이틀 치르면 기 빨립니다.

  • 5. 치떨려요.
    '16.10.3 10:57 PM (124.53.xxx.131)

    신혼부터 애낳아서도 그 이후에도 꾸준히
    시부모 시누이 부부 딸린애들 데리고 걸핏하면 넷이나 여섯이서 몰려와서 으례껏 밥상받고 살림점검하고 가던 사람들 정말 지금생각해보면 그들도 인간인가 싶네요.
    아니 새댁이 뭘 하면 얼마나 잘할거라고 산만큼이나 육중한 형상으로 먹을건 오지게 밝혀요.
    며느리 들오기만 벼르고 있었던거 마냥..뭘 몰라 허둥대는 내꼴이 얼마나 고소했을까 싶네요.
    이젠 두번다시 그런짓 안하려고요.
    집에 남을 들이는거 보통 힘든일 아녜요.
    그리고 지나고 나면 남는거 하나도 없어요.
    집 밖에서 하세요.
    아무리 절친이라 해도 길들여 놓으면 피곤해요.
    잘하는건 묻히고 서운함은 오래가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592 드러눕는 아기때문에 돌아버릴뻔 21 ㅇㅇ 2016/10/03 6,717
602591 월세만기시 원상복구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5 하늘사랑 2016/10/03 3,170
602590 달라졌어요 지금. 8 흰조 2016/10/03 2,979
602589 아이와 엄마 외모가 다르면 어떤 생각드세요? 10 .... 2016/10/03 2,846
602588 공항가는 길, 드라마 재밌네요.. 13 지나다가 2016/10/03 4,047
602587 수의 관련 영화 제목이? 아만다 2016/10/03 331
602586 아기 옷 누런 얼룩 세탁법 1 빨래 2016/10/03 2,346
602585 내가 본 조선족 1 .... 2016/10/03 1,619
602584 저는 남편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듯 57 ㅇㅇ 2016/10/03 17,654
602583 구르미 그린 달빛 질문있어요 24 홍이 2016/10/03 3,596
602582 해수 그냥 왕소에게 가라...쫌... 19 달의연인 2016/10/03 2,975
602581 방사능 제외하고 일본에 살기는 어떤가요? 9 꼬똥드툴레아.. 2016/10/03 2,146
602580 2억5천아파트 4 화이팅아자 2016/10/03 2,824
602579 손석희랑 인터뷰한 이윤성 8 ㅇㅇ 2016/10/03 6,156
602578 미국에서 온 아이폰 개통이 안되요. ㅠ 7 다빈치미켈란.. 2016/10/03 1,414
602577 요즘 회먹어도 되나요? 3 .. 2016/10/03 1,376
602576 박종철 사인 밝힌 중대교수는 결국 이민 갔대요. 8 ㅇㅇ 2016/10/03 4,167
602575 효자 박수홍 멋지다 24 효자 박수홍.. 2016/10/03 9,451
602574 와사비테러사건 사진보면 7 마미 2016/10/03 3,339
602573 다이어트 하려면 자기 4시간전 부터만 안먹음 되나요?? 8 .. 2016/10/03 3,460
602572 아이가 키스장면이 계속 나오는 순위프로를 혼자 보고 있다면 9 조언부탁드립.. 2016/10/03 1,832
602571 화장 처음하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ddd 2016/10/03 571
602570 나의 강아지야 9 어쩌나 2016/10/03 1,841
602569 이것도 부동산 사기로 되는건가요?? 2 하와이 2016/10/03 1,014
602568 영혼이 털리는 느낌? 3 ... 2016/10/03 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