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사시는분들 한국음식 어떻게 해드시는지 도움 부탁드려요

Eu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16-10-03 21:28:29
곧 유럽으로 나가 몇년간 거주예정이에요
큰 나라아니고 작은나라요.

느끼한 음식 먹으면 꼭 얼큰한 라면이 생각나는데
그 나라 사람들 음식 보니 어찌 매끼 먹을까 싶어요

다른건 못해도 요리는 한번 휙 보면 그럭저럭 뚝딱
잘 해내거든요

남편은 얼큰한 짬뽕이나 육개장 좋아하고요
아이는 짜장 좋아하고요

가서 몇달간은 날도 춥고 하니
적응을 위해서라도 음식은 입에 맞게 먹고 싶어서요

외국가면 사고 싶어도 못사는 것
건조기에 말려가면 좋을것
이런건 사고 싶어도 없다 이런거 알려주시면
부지런히 준비해 가려고요

적응위한 조언 좀 해주세요~

그리고 온수매트 이런거 사가도 사용가능하지요?

제가 유럽은 한번도 안가본
뜨뜻한 방구석 좋아하는
호박잎에 강된장이 제일인
토종 한국인인지라;;;

IP : 175.112.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6.10.3 9:33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육수팩 많이 가져가세요.
    그거 있으면 국물 우려서 밀가루만 뜯어 넣어도 수제비 되잖아요. 감자는 구하기 쉽고

  • 2. 어느 나라
    '16.10.3 9:37 PM (223.62.xxx.1)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전 영국 살다왔는데 워낙 한국식료품점이 시내중심가에
    있고 집에서 가까워서 한국음식이 그리운적이 별로
    없었던 기억이 ㅎㅎㅎ

    작은 유럽 나라라도 왠만해서는 한국식료품점 있어요
    걱정 안하셔도 될듯요

  • 3. ..
    '16.10.3 9:40 PM (121.146.xxx.218)

    유럽작은 나라에 살아도
    다른 유럽 한국식료품점에서 택배 가능해요.

  • 4. ㅇㅇ
    '16.10.3 9:46 PM (220.120.xxx.44)

    이탈리아는 호박잎, 사골도 슈퍼에서 팔아요.
    배추, 무 모두 있어서 김치 담아 먹을 수 있구요, 소금도 굵은 소금까지 다 있어요.
    고추장, 된장, 간장, 액젓, 고추가루, 다시마, 미역, 들깨가루, 깨, 멸치 가져가시면
    될거 같아요.
    카레, 짜장, 라면도 한국 들어올때마다 사갔네요
    근데 한국식품점들이 꽤 있어서 이런것들도 현지조달 가능해요.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요.

  • 5.
    '16.10.3 9:48 PM (145.15.xxx.118)

    한인 적은 나라 사는데, 그래도 한국식품 기본적인건 구할수 있어요. 중국슈퍼는 어디든 있거든요. 매일 된장국에 고등어, 제육볶음에 족발에 떡볶이 짜장면 뭐 다 해먹고 살아요. 단기로 오시는 거라면야 뭐 바리바리 싸오셔도 되겠지만, 장기면 결국 현지조달하는게 이래저래 낫죠. 물론 호박잎은 구하기 힘드실겁니다 ㅎㅎㅎㅎ;;;;

  • 6. 감사합니다^^
    '16.10.3 10:09 PM (175.112.xxx.200)

    첫댓글 주신분 말씀대로 육수팩 많이 챙겨갈게요^^
    음식걱정 안해도 된다니 너무 다행이에요

    둘째가 돌도 안된 아가라
    몇년 거주 예정인데 나가면 오가기가 쉽지 않을것 같아서요

    근처 다른 나라 사는 친구말이
    너 좋아하는 한살림은 없지만 한국식료품 구하긴 괜찮아
    그런데 옥수수도 맛없고 딸기도 맛없고 깻잎은 없고 팥빵도 없고 팥빙수도 먹고싶고 (그렇게 무지무지 많이 나왔어요) ㅎㅎ

    그래서 단단히 준비해가야지 했었거든요^^

  • 7. 핀란드거주인
    '16.10.3 10:09 PM (195.197.xxx.114)

    북유럽은 좀 척박한 편이라 먹을게 많진 않아요. 외식을 편하게 맛나게 하기도 그렇고요. 대신에 인터넷 레시피 보면서 재료모아 집에서 해먹다 보면 행복합니다. 짬뽕, 짜장면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족발도 만듭니다.

  • 8. 중국마트에도
    '16.10.3 11:22 PM (116.127.xxx.28)

    왠간한건 있지만 정말 외국인 거의 없는 곳이라면 업소용 라면스프 추천해요.
    갈때 한국라면 사간다 해도 유통기한이 6개월인가..그리 길지 않더라구요.
    외국에서 메기라면은 어디서나 있을 테니 스프라도 한국꺼 넣으면 먹을만 해요.

  • 9. 화란댁
    '16.10.4 2:17 AM (145.132.xxx.234)

    유통기한 크게 상관없는 육수내는 다시팩 많이 챙기시고요,
    과일은 동네마다 아시안마트나 터키수퍼에서 사면 한국 딸기, 사과보다 맛있어요.
    고추장, 된장, 고추가루 듬뿍 챙기시고 연두나, 조개다시다(유럽은 조개가 많이 비싸요) 챙겨가시면
    기본 재료는 일반수퍼에서 한국보다 저렴하게 파니 너무 걱정마세요.
    쿠쿠도 챙기시구요.

  • 10. 이탈리아 사는데
    '16.10.4 3:05 AM (82.60.xxx.201)

    제가 사는 도시엔 한인이 없어
    한국식당은 물론 식품점도 없어서 한국에서 된장 고추장등을 꼬박꼬박 날라오곤 했는데
    독일 한국 식품점 쇼핑몰에서 이너넷으로 주문하니까 완벽하게 냉동 냉장 포장해서 빠르게 도착하네요.
    오시면 정보도 구하고 천천히 적응되실거예요.
    아이들은 유치원 다니게 되면 현지 음식에도 잘 적응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517 자기 감정 너무 드러내는 사람 힘드네요. 8 하아.. 2016/10/07 3,145
604516 큰여드름 주사 말고 레이저로도 가라앉힐수 있나요? 9 슬픔 2016/10/07 1,336
604515 허리 아플때 맞는 주사랑 독감 주사랑 같은 날 맞으면 어떤가요?.. 2 독감주사 2016/10/07 379
604514 마음이 너무 상하네요 6 ㅇㅇ 2016/10/07 1,698
604513 향수추천좀부탁. 5 .. 2016/10/07 1,373
604512 요즘 잇백은 뭔가요? 3 지름신 2016/10/07 2,017
604511 백남기씨 부검을 두고 웃기지 않나요 55 이해불가 2016/10/07 2,811
604510 고민상담ㅡ홧병ㅡ억울했던 기억들 삭히는 방법좀 4 ... 2016/10/07 1,200
604509 시금치 이파리가 너무 너덜너덜해요 요즘 2016/10/07 238
604508 아침에 몸이 두드려 맞은거 같아요 10 10월 2016/10/07 2,544
604507 불교를 종교로 가지고 싶어요. 절에 가서 어떻게 해야하나요? 13 82쿡스 2016/10/07 4,236
604506 외국의 빈티지한 물건들 구입해보고 싶은데~ 1 앤틱과빈티지.. 2016/10/07 461
604505 9살이면 아직 어린거죠?? 9 .. 2016/10/07 1,411
604504 4개월 동안 20킬로 빼는 게 목표인데, 일단 1개월만에 5킬로.. 8 ........ 2016/10/07 2,348
604503 마트 갔다가 앞선 여자분 머리 기름 냄새에 깜놀했네요 18 ㅇㅇ 2016/10/07 9,201
604502 필러하고 미칠 것만 같아요 ㅠㅠ 29 ... 2016/10/07 33,619
604501 맞벌이에 임하는 남편의 심리 14 조언해주세요.. 2016/10/07 3,497
604500 안전한 주방세제? 모쓰세요? 9 hi 2016/10/07 2,303
604499 어제 아이친구놀러와 밥차려줬는데 11 ㅎㅎ 2016/10/07 5,139
604498 샷추가하면 카페인을 더 많이 먹는 셈이 되는건가요? 1 샷추가 2016/10/07 1,348
604497 가슴 아래쪽 검버섯 같은거...아시는 분? 8 .... 2016/10/07 6,148
604496 1년에 새옷 몇벌 해입나요? 2 ... 2016/10/07 983
604495 출산 전 이사시기 고민입니다.(무플절망) 7 ㅇㅇ 2016/10/07 487
604494 핫팩 만들려는데 차조로 해도 될까요? 4 ... 2016/10/07 410
604493 로봇청소기 2 들들맘 2016/10/07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