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커피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샤방샤방 조회수 : 3,507
작성일 : 2016-10-02 23:42:22
저혼자 커피 주문하려는데 줄이 길어서,
우선 짐을 내려놓고 자리주터 맡고 줄서서 커피를 시켰어요,
(저먼저 커피주문하고,남편과 아이들이 좀 이따 오기로했어요)
주문이 밀려서 5분정도 기다려야한다더군요,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어떤 모녀가 와서 자연스럽게 제가 차지한 자리 빈 의자에 엄마가 앉더군요,
아직은 저도 혼자 있던 차라, 아이도 앉으라고 의자를 내줬어요,
조금만 있다 간다더니,
갑자기 남편한테 전화가 왔는지했는지 모르겠는데,
커피샵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나서 그엄마 커피가 먼저 나왔는데,
대뜸 저보고 여기 계속 앉을거냐고?

순간 뻘쭘한찰라 옆자리 손님들이 일어나길래,
옆으로 갈게요 하고 자리를 비켜줬는데,

우아,이게 물에서 사람 건져주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건지요?

IP : 112.148.xxx.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10.2 11:44 PM (112.148.xxx.72)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짐내려놓고,주문하는 사이에
    그엄마가 짐있는거보고서 짐없는 의자에 앉은거네요

  • 2. ..
    '16.10.2 11:44 PM (59.29.xxx.222)

    그 집 커피가 먼저 나온거면 그 분들이 먼저 오신 거 아닌가요?
    자리 맡는 거 보단 먼저 들어온 게 우선이라 생각하는 주의라...

  • 3. 원글
    '16.10.2 11:45 PM (112.148.xxx.72)

    그리고 제가 주문하고 나서 엄마는 앉아있고, 아이가 옆에 서있길래
    앉으라고 의자 밀어준거구요

  • 4. 그 사람은
    '16.10.2 11:46 PM (58.140.xxx.232)

    원글님이 다 마시고 가려는건줄 알았나봐요. 근데 원글님은 남편분이랑 아이도 올건데 왜 자리를 내주셨어요? 저라면 일행있다고 미리 말했을듯.

  • 5. 원글
    '16.10.2 11:47 PM (112.148.xxx.72)

    저는 그엄마가 조금 있다 간다고 하길래요,
    그엄마도 짐있는거 보고 앉은거라 금방 갈즐 알았죠,대기중에 앉은거라 생각했구요

  • 6.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죠.
    '16.10.2 11:50 PM (93.82.xxx.22)

    보통은 일행있다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하죠.
    그럼 그 아줌마가 잠깐 앉든지 딴자리로 가든지.

  • 7. 아우~~
    '16.10.2 11:50 PM (223.62.xxx.189) - 삭제된댓글

    생각만해도 짜증나네요.
    이상한 사람들 정말 많아요. 아주 자연스럽게 님을 물먹이셨군요.

    그냥 네 일행이 오기로 해서요~~하고 앉아 계셨어야 하는데 그럴때 당황해서 그런 말이 안나오니 문제지요.

  • 8. 아우~~
    '16.10.2 11:51 PM (223.62.xxx.189) - 삭제된댓글

    먼저 맡은게 임자지 먼저들어온게 임자는 무슨~~

  • 9. ....
    '16.10.3 1:40 AM (211.232.xxx.94)

    그 녀의 몰염치에 원글님이 멍하니 당했네요.
    그게 바로 말 그대로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몰아낸다는 것이죠.
    먼저 자리 잡고 앉은 돌보고, 야~ 비켜 우리가 앉을 겨..
    그 여자는 세상의 모든 이치고 나발이고 없고 오직 지 식구들 앉을 것만 생각해서 내 뱉은 말인데
    원글님이 그냥 멍하니 당한 겁니다.
    그럴 때는, 내가 왜 일어서냐 ? 당신 식구가 더 와서 자리가 없으면 못 앉는 것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011 음식 강요하는 시댁 7 zz 2016/10/04 3,262
603010 김종대의원이 한국들여올 사드 없다고 한게 맞네요. 2 ㅎㅎ 2016/10/04 896
603009 눈썹아래로 대상포진이 왔어요 8 대상포진요 2016/10/04 4,440
603008 강남사는분들 수입문구점 추천해주세요!! 2 질문 2016/10/04 625
603007 혹시 jlpt n1급 따신분 3 .. 2016/10/04 1,034
603006 짜개 댓글들보다 새로운사실 알게되었네요~~!! 13 몽쥬 2016/10/04 4,126
603005 발사믹 식초, 무난한거 추천해주세요 5 가을 2016/10/04 1,049
603004 후비루 증상일까요? 1 .. 2016/10/04 1,095
603003 남에게 화 절대 안 내는 사람이 착한 사람인가요? 7 2016/10/04 1,588
603002 일산에서 송도까지 택시비가 얼마나 나올까요 3 일산 2016/10/04 1,059
603001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이 한 방울도 안 들어가나요? 22 써니 2016/10/04 6,686
603000 토마토 1 dream 2016/10/04 429
602999 (제목수정) 이정도 급여면 닥치고 다녀야 할지요? 49 ㅇㅇ 2016/10/04 1,139
602998 오늘 마파두부 성공했어요 3 그그그 2016/10/04 1,521
602997 부동산 광풍은,,, 2 어익후 2016/10/04 1,136
602996 노래 몇곡 강제로 무한반복중인데 .. 2016/10/04 299
602995 부산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잘 보는곳요 8 추천해주세요.. 2016/10/04 2,167
602994 혹시 일본 가서 초밥 먹게 되면 먼저 싹 짜개 봐서 고추냉이를 .. 2 ..... 2016/10/04 1,410
602993 전업주부님들 오늘 점심 뭐 드실건가요? 14 질문 2016/10/04 3,166
602992 제주면세점 1 제주 2016/10/04 561
602991 초등 때 계속 만점 받는 경우는 중고등 때도 계속 잘하나요? 9 공부 2016/10/04 1,706
602990 상가 임대차 계약 잘 아시는 분께 10 고민 2016/10/04 787
602989 고딩맘들 어떻신가요,, 10 ,,,,, 2016/10/04 1,818
602988 생들기름과 오메가3중 어느 것이 좋을까요? 7 ,,, 2016/10/04 2,766
602987 남편 주위 사람들 하나 둘 짤리기 시작하네요 49 걱정 2016/10/04 17,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