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 엄마..

""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16-10-02 23:20:25


친정 엄마가 저 결혼할 때 부조금을 모두 다 가져가셨거든요
결혼할 때 경제적으로 도움주신 것도 있어 당연하게 다 드렸어요
하객들도 엄마 손님이 많았고..
근데, 부조금 장부가 적힌 명단? 그걸 안보여주시는 거예요..
어딨는지 못찾겠다며..
저도 부조금 받았으니 나중에 사람들한테 그만큼 해야 하는데..
부조금은 꽤 많이 들어왔어요
(결혼식 끝나고 명품백 두개나 사셨어요..)

그리고 남동생이 내년에 결혼을 하는데요
엄마가 남동생이 저한테 부조를 했다고
돈을 많이 주라네요..
말로는 50이라는데 전 얼마 줬는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동생이 당시에 완전 백수였던 상태라..
돈이 전혀 없었던 걸 알기에 전 동생이 부조를 전혀 안했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돈 받은 건 엄마가 다 가져가셨으니 확인할 수도 없고요
엄마가 거짓말 한다고 직감적으로 느껴져요.

뭐.. 그래도 동생이 결혼한다는데 당연히 부조 넉넉하게 할 생각입니다
근데 엄마가 저러니까 뭔가 기분이 상해요..
얼마전에 엄마 생신이라 모시고 백화점 갔더니 사달라는 게 어찌나 많으신지..
딸 생일 손주 생일 사위 생일 축하 연락도 없으신 분이라
신랑보기가 약간 민망했네요..

부모님이니까 이해는 하려고 하는데
신랑한테 자꾸 민망할 때가 많아요..

IP : 112.149.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 11:30 PM (49.167.xxx.101)

    본인도 아시죠? 님 어머니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자식에게 헌신적인 어머니는 아니라는거 ... 남편에게 충분히 흠잡힐 일이니까 적당히 분리하시고 너무 과한 요구를 하시면 님이 끊어주세요.

  • 2. 수정
    '16.10.2 11:53 PM (39.7.xxx.234)

    몆년전 딸 결혼때 딸 지인으르 부터 들어온
    부조금 다 돌려 주었습니다
    딸도 누가 얼마했는지 알아야 본인도 그에 합당한
    답력를 할수 있으니까요
    총 얼마 들어왔는지 지출은 얼마인지 투명하게
    공유 했어야 하는데 어머님께서 좀 찜찜하게
    처신 하셨네요
    윗님 말씀처럼 적당히 분리 하시고 과한요구는
    끊으셔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302 위챗 사용하면 좋은점이 있나요? 6 .. 2016/10/02 2,338
603301 앞으로 만나지 말아야겠죠? 7 ㅇㅇ 2016/10/02 2,037
603300 순간적으로 기분나쁜 말 하는 사람들 23 뭘까 2016/10/02 6,664
603299 이요원이 입은 이런 옷은 어디꺼일까요? 22 너무 이뻐요.. 2016/10/02 7,516
603298 강남 30평 10억 아파트 1채 vs. 4-5억대 인서울 아파트.. 5 ... 2016/10/02 4,152
603297 초등 여아 5학년인데요 2 .... 2016/10/02 823
603296 미운우리새끼에서(음악찾아주세요) 1 겨울 2016/10/02 545
603295 유아 두명데리고 여의도 불꽃축제 보고싶어요 2 .... 2016/10/02 1,489
603294 씻는 걸 싫어하는 습관은 고치기 힘들까요? 8 에고 2016/10/02 2,445
603293 평창 휘닉스파크 아침식사 할만한곳 5 merci1.. 2016/10/02 5,029
603292 사주 따위... 17 만세력 2016/10/02 5,064
603291 천하의 정우성이라지만 32 :: 2016/10/02 20,805
603290 시판 돼지갈비 양념 추천해주세요. 3 dd 2016/10/02 1,190
603289 학부모관계의 헛헛함,, , , 37 2016/10/02 16,536
603288 경주 방폐장이 진앙지 옆 면이네요. 3 지진 2016/10/02 966
603287 중학생 여아 앞으로 많이 클까요? 3 .... 2016/10/02 999
603286 고추가루가 햇고추가루인지 묵은고추가루인지 구별하는법 5 감로성 2016/10/02 4,826
603285 아일랜드 깡시골 포리지... 이야기 59 챠오 2016/10/02 9,019
603284 (펌) 노르웨이는 유기견이 한 마리도 없습니다. 17 2016/10/02 3,902
603283 지하철파업..파파이스보세요. 이런사연이었어요. 3 ddd 2016/10/02 1,245
603282 [아파트] 13년만에 처음으로 바퀴벌레가 나타났어요 ㅠㅠ 6 어떡해 ㅠ 2016/10/02 1,987
603281 김영란법이 굉장히 광범위하네요 ***** 2016/10/02 2,131
603280 개업선물 추천해주세요 2 ㅡㅡ 2016/10/02 1,064
603279 어머니는 이혼을 하게 되실 거 같습니다. 6 fear 2016/10/02 5,392
603278 이런 증상 좀 봐주세요 2 뭘까요? 2016/10/02 595